안녕하십니까... 배.라.모 회원 여러분.. ^^
언제나 하늘공자의 인기를 추월하고 싶어하는 운영자 朴所願입니다.. ㅋㅋ
운동들 잘 하고 계시죠?
오늘은 민턴 용품 가격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
많은 분들이 배드민턴 용품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데...
전 비싸다고 말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배드민턴 라켓은 비싸다?
이건 메이커 마다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넥스를 살펴보면...
소매샵에서 요넥스라켓을 팔 경우 10%미만의 마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일단 수입제품인데다가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메이커이기에...
애초에 비싸게 수입 되고 있어서 이윤을 많이 남길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라켓을 잘 모르는 생활체육인들이 무작정 샵을 찾아가 라켓추천을 추천받을때...
샵주인에게 마진이 높은 메이커를 권유 받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
그리고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위치한 민턴샵정도만 높은 매출이 나오는 편이고...
나머지 지방샵들은 낮은 판매율로 샵유지조차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초기투자비용을 테니스와 비교했을때 테니스라켓 가격이 30~40만원대인것을 감안하면...
배드민턴이 상대적으로 저렴한겁니다. (물론 내구에서 차이점은 있지만... ^^)
그러므로 전 배드민턴라켓의 가격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셔틀콕이 비싸다?
지금 라켓보다도 심각한것이 셔틀콕 가격인데... 솔직히 부담됩니다.
비싸다고 안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ㅋ
하지만 셔틀콕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수 있는 이유는...
이번에 국산 회사인 엔담셔틀콕을 가격대별로 101한타, 201한타, 301한타 시타해본 결과.
엔담은 기술이 떨어지는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301의 경우 타 회사의 셔틀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짐이 없었으나..
문제는 101과 201이였습니다. 301모델을 봐선...기술력이 떨어지는 회사도 아닌데..
가격이 저렴한 101과 201은 질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게임하다가 '몇천원 더주고 그냥 301 쓸란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15000원대보다 더 낮은 가격에선 더 이상 질좋은 셔틀을 만들기 어렵다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문제가. 셔틀콕의 깃털에 있습니다.
셔틀콕이 닭털로 만들수 있다면 깃털공급에 전~혀 걱정을 안합니다.
문제는 셔틀콕이 거위털과 오리털로 만든다는 겁니다.
닭은 세계적인 닭고기 인기로 인하여 양계사육이 엄청나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거위와 오리의 사육은 안그래도 적던 사육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다보니 수요에 비해 원료공급이 딸리는 상황이고... 가격이 점점 올라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리고 또 테니스와 비교해보면... 테니스공의 경우 공2개 들어있는 한통이 대략 3500원대 입니다.
테니스 치시는분들은 하루에 한통씩 사용합니다.
공 겉부분의 섬유들이 다 벗겨지기 때문에 하루말고는 게임용으로 사용할수가 없다는군요..
어떤분들은 몇일씩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그건 배드민턴에서 헌셔틀콕으로 게임하시는 분들과 동급으로 생각하시면 된다네요.. ^^
그럼 테니스와 공값에서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배드민턴이 무조껀 비싸다고 우길순 없는거겠죠?? ^^
셋째, 줄이 너무 잘끈어진다?
스트링이 생활체육인들의 경우 개인차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젊은 남자분들은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번정도 끈어집니다.
배드민턴 스트링값은 쌉니다.. ^^ 65번으로 맬경우 수고비 합쳐서 7~8000원입니다. ^^
테니스거트의 경우에는 두꺼워서 잘 안끈어질것 같으나... 두꺼운 대신 테션이 높습니다.
보통 배드민턴은 24~30파운드이지만. 테니스는 50~70파운드를 맵니다.
그렇다보니 거트 두깨가 두껍더라도 끈어지는 주기는 민턴과 거기서 거깁니다.
그리고 테니스 거트값은 수고비합쳐서 싼줄도 2만원대인거 아시죠? ^^
그렇담 줄 값도 별로 비싼편이 아니네요.... ㅋㅋ
넷째, 나머지 용품...
일단 신발부터 생각해보면. 배드민턴은 요넥스신발이 가장 고가이지요..
어느 운동이던지 다 전용운동화가 있습니다. 어차피 그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전용운동화가 필요하고.. 가격차이도 별로 없으니. 신발이 비싸다고 말하긴 힘들고요.
옷도 똑같이 적용되네요.. ^^
결론... 배드민턴 용품값은 심하게 비싸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저렴한것은 아님.. ^^)
다른 어느운동을 하던 경제적 부담은 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배드민턴보다 돈이 덜 들어가는 운동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운동들이 배드민턴에 매력에 따라올수 없기때문에....
여러분들과 저는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기에 부담스런 가격에도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계시겠지요.. ㅋㅋ
위의 제 글들은 아주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것이니... 저와 다른 생각이신분들..
오해는 말아주세요.. ^^
그럼 즐거운 운동되시고요.. 지금까지.. 所願이였습니다. ㅋ
첫댓글 저는 테니스를2년 정도하다가 이번에 배드민턴으로 전향했는데요~~` 테니스 그렇게 돈많이들어 가지않습니다.... 라켓200000원 정도면 윌슨엄청좋은것 삽니다...... 그리구 공도 2500원이면 2개들이 사구요 그공이면 일주일 정도 쓸수있습니다 ~~~~~~ 그래도 배드민턴이 훨씬 잼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뭐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희 아버지는 테니스를 10년정도 치시고 계신데.. 공 하루치시면 더이상 게임용으로 못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공 감이 떨어지신다고... ㅡ.ㅡ
혼자 매일공가지고 다니면 그럴수 있겠지만~~~~~ 테니스역시 생화체육은 복식만 하거든여~~~~ 하루에 아무리 심하게 쳐두 공2개 안달아짐니다........ 그렇다구 돈이 적게 들어가는건 절대아니구요~~~~~~~~
그리구 제가 알기로 20만원정도라켓 하나팔면 4~5만원 남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구 생각합니다......왜냐 하면 장사 하시는 분은 잘아시겠지만 30%이상 남지못하면 엄청잘되지안는한 무조건 적자가 나게 마련이니까여~~~~~~~~~~~~~`
요넥스라켓의 경우 그렇게 많이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샵주인들은 요넥스파는걸 꺼리는편이죠.. ^^
라켓이 비싸다에 테~~클!!...ㅋ 라켓은 비쌉니다...솔직히 소매샵에서 안남는거지 요넥스 코리아에서는 많이 남는다고 들었습니다... 요넥스코리아에서 주는 가격이 뻔하니깐...밑에 소매상만 죽어나는거죠~ 제가 말한 민턴가격의 비싼점은 수입업체의 이윤남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인기가 있다고...ㅡ.ㅡ^
그 싸다는 중국Bbeshop에서 판매하는 요넥스라켓 값을 계산해봐도 우리나라가격과 차이가 안납니다. 동승의 이익은 얼마 안될껍니다...
그 싸다는 bbeshop도 그 가격대인 이유는 요넥스는 전세계어디든 인터넷 판매가를 고정해놨습니다...
모든운동 다 돈많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따지면 인라인 부츠 하나에 고가는 100만원 더 나가니깐 헬멧 기타등등 하면 2~3년 타면 4~500 듭니다. 고가이지요 뽀대 아니겠습니까 제가 운동 5가지 합니다. 수영,축구,볼링,인라인,배드민턴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의 눈높이는 올라가있습니다. 옛날에 잘치든 라켓
언제 그랬는지 쳐다 보지도 않죠..., 자신의 눈높이 생각하면 그눈높이 만큼 운동하는데 돈들어갑니다. 예로 인라인에 미쳐 있을때 300들었습니다. 그것도 적게 들은거죠 결혼해서 70만원 더 들었습니다. 와이프 하고 같이 운동한다고 볼링 50만원 들었습니다. 이런말 하면 무지 부자인가 보다 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빈털입니다. 눈높이가 높아져 그런거지요...., 어째든 비싼 운동인것은 맞습니다. 약수터에서 아무러겠나 칠때 2~3만원 라켓 좋았습니다. 배우면서 올라가는거죠 눈높이 낮추세요 저처럼 가랑이 찌져 집니다.
그런데 운동이 주는 매력은 그 운동으로 투자한 비용보다 더한 거니깐요 그래서 투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투자한 만큼 실력도 재미도 올라가죠..., 향정신성 배드민턴 병이라고 할까요 ㅋㅋㅋㅋ
좋은 이야깁니다. 어쩌면 돈도 안들고 그러면 더 재미없을지도 모릅니다. 주어진 여건하에서 소비자는 최대한 싸게 구매하여 최상의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장사하는 사람은 그 사이에서 열심히 이윤을 득하기 위해 연구 노력하고요...^^ 재밌습니다.
헉... 저도 선수생활한사람인데여... 저 개인적으로는 쪼금 비싼편입니다 셔틀콕값도 그렇고 라켓도 비싼편인듯싶습니다 -.-;; 셔틀콕 때문에 심리전벌이는것을 보면여. 여튼 배드민턴은 비싸여. 가격이 쫌금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옛날엔 얼마였나요? 옛날옛날 탁구공이 한개 100원이었는데 요새는 한개에 1,000원정도 하던데.....우왕~
머 회사의 목적이 이윤추구니까 할말은 없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격과 편차는 좀 줄여줬음 하는게 바람입니다... 요넥스가 그렇게 정해버리니 따른 회사도 따라가고,, 악순환이 계속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