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난잡하던 각종 축제들이 올해부터는 ‘군산새만금 축제’로 통합돼 4월 8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4월 24일까지 장장 17일간 화려하게 열린다.
이 기간에는 각종 예술제, 수산물축제, 체육대회, 가족 체험 행사 등 24개 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열리는 등 군산시민과 방문객에게 종합축제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특히 평소 시민들이 접하기 쉽지 않았던 각종 예술 행사들도 연이어 개최하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열리는 각종 예술분야 행사들이 이번 ‘군산새만금축제’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군산 새만금 축제에서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군산예총 산하 8개 예술지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문인협회(지부장 김옥중)에서는 제15회 전북백일장 대회를 12일 오후 2시 월명체육관에서 전북도민과 전북도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상대로 운문과 산문부문으로 나뉘어 개최한다.
미술협회(지부장 박찬주)는 아동사생실기대회를 월명공원 수시탑 일원에서 가질 예정인데 이날은 만들기를 제외한 그리기, 서예, 한국화 등의 대회와 가족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사진작가 협회(지부장 황대욱)는 17일 제27회 새만금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사진애호가를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불러 모으며, 무용협회(지부장 김정숙)는 17일 오후 7시 은파관광지 물빛다리에서 한국전통 무용을 비롯해 힙합, 현대무용, 재즈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협회(지부장 이완재)는 18일 은파관광지 물빛다리에서 이창선대금스타일, 타악연주 동남풍, 열림굿 등과 여성민요 그룹 ‘아리수’의 공연을 펼치고, 22일 연예예술인협회(지부장 채장석)는 김세레나, 윤희상, 박진도 등 인기가요퍼레이드가 시민을 찾는다.
음악협회(지부장 김정욱)는 24일 제 11회 새만금 동요부르기 대회를 개최하고 연극협회(지부장 노용성)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은파관광지 물빛다리에서 김지하의 이야기 모음집 <밥>을 발상의 근원으로 하여 임진택이 쓰고 연출한 마당극 “밥”이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예총 본부에서는 무대 상설 공연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레인보우 관현악단 연주와 홍25예술단의 공연, 마술공연, 노래자랑, B-boy 이스트기네스 팀의 공연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