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서도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자 이들을 대상으로 옥석을 가려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청약가점이 낮은 젊은층이나 집을 넓혀서 이사를 하려는 1주택자 등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느라 공급이 연말에 집중되는 바람에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들도 눈길을 끌지못한 채 미분양되는 곳들이 의외로 많기때문이다.
이들은 청약통장을 쓰지않고도 원하는 층.호수를 살 수 있고 분양대금 조건과 인테리어 등에서도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적지않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미분양 지역 중 주목해볼 곳은 파주신도시와 인천 오류지구,김포 걸포지구 등 3곳이 꼽혔다.
이들 지역은 입지가 양호한 편인데다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파주신도시에서는 한라.벽산건설이 이달 분양한 '벽산.한라(1143가구)'단지에 미분양 가구가 있다.
지난 14일 3순위까지의 청약 결과,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534가구가 청약미달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들 청약미달 물량은 파주신도시 1차 동시분양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무순위 청약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벽산.한라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운정역 중심상업지구가 걸어서 15분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
분양가는 3.3㎡당 850만~1100만원 선.21일부터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천 서구 오류지구에서는 GS건설의 '검단자이'와 금호건설의 '드림파크 어울림' 단지가 순위 내 청약결과가 부진했다.
검단자이는 831가구 가운데 720가구,드림파크어울림은 931가구 가운데 660 가구가 각각 청약미달을 보였다.
오류지구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의 6배 규모로 조성될 '인천 드림파크'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분양시기와 겹쳐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양가는 검단자이가 3.3㎡ 당 970만~1100만원,드림파크 어울림이 3.3㎡당 940만~1000만원 선이다.
김포 걸포지구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김포 오스타파라곤'도 현재 무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전체 1636가구 중 348가구가 미달됐었다.
걸포지구는 도시개발사업지여서 도로와 공원,녹지,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질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가 3.3㎡당 평균 1216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비싼 편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하반기에 분양된 도심권 단지를 주목해 볼만하다.
도심권은 주변에 재개발 호재가 많아 장기투자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관심 대상으로는 '당산동 반도유보라 팰리스(299가구)'가 꼽힌다.
현재 계약해지분 물량 10%를 선착순으로 팔고 있다.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고급 주거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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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연말공급러시....무순위청약 한번해볼까
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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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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