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VAL] -한여름밤- 참매미 우화를 찾아 볼까요.
매미는 여름을 대표하는 곤충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년시절 포충망을 들고 울음소리를 따라 매미를 잡으러 뒷동산 잡목림을 이리저리 뒤지던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때 매미소리는 여름의 상징같아 정겹기도 했지만, 때로는 집 옆 가로수에 날아와 붙어 우는 매미는 시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쓰르람 메엠 맴, 한여름 무더위를 둟고 시원스럽게 합창을 들 려주던 매미, 산업사회와 도시의 확산으로 심지어는 아파트 창가에 까지 날라와 붙어 울곤한다. 여기 한여름 밤에 우화하는 참매미의 탄생은 신기하기 그지없다. 우화하는 참매미 의 드라마틱한 탄생의 순간은 또한 아름답기까지하다. 방학동안에 자녀와 함께 찾 아 보면 좋은 자연공부와 촬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매미의 유충은 오랜 땅속 생활을 하기 때문에 보기가 매우 어려운데 그러나 매미가 많은 장소 유충의 껍때기가 있는 곳을 어스름한 밤 후렛쉬를 지참하고 주변을 세심 하게 관찰한다면 우화하기 위해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유충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러면 플레쉬가 장착된 카메라와 레프(반사판), 손전등을 준비하 고 어둡기 전 매미유충을 찾아 나서 볼까요. 2010년 8월 04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omon)
1. 땅 속에서 나무뿌리 즙을 빠는 참매미 유충 2. 땅속을 헤치고 나와 우화하기 위해 나무로 기어가는 유충
3. 나무 잎에 올라 앉아 우화를 준비
4. 등어리부터 껍질을 벗고 나오는 유충
5. 꼬리를 힘것 빼고 있군요.
6. 여기서 위로 턱걸이 해야겠지요. 7. 드디어 바로 섯군요.
8. 그 사이에 날개도 많이 폈군요.
9. 날개를 완전히 펴고 마를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10. 완연한 성충이 된 모습
11. 살짝 건드리니 벚나무에 올라가 앉았답니다.
*1991년 8월 핫셀브라드 6X6 120mm 필름(Positive)으로 촬영. 유충을 발견하고 밤11시 부터 새벽 5시까지 날이 밝을 때까지 촬영하고 성충은 촬영은 오전 8시 쯤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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