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행초&콜라비 오징어 초무침 만들기
번행초 한줌, 콜라비1/2개, 오징어(대)1마리, 당근, 양파, 대파, 통깨
번행초&콜라비 오징어 초무침 양념장
고추장3, 고추가루3, 매실청3, 간장2, 식초3, 설탕2,마늘1, 참기름1, 깨소금
(신맛과 단맛은 각 가정의 입맛에 맞게 가감하시면됩니다.)
울진 죽변항에서 배송된 싱싱하고 맛있는 쵸콜릿 오징어입니다.
오자마자 한마리는 이렇게 썰어서 회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큰것으로 한마리 골라서 깨끗이 씻은다음 배 안쪽에 칼집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파채 써는 칼을 이용하면 고르고 예쁘게 칼집을 낼 수 있습니다.
칼집을 낸 오징어는 가로로 썰어서 데치면 또르르 말리면서 예쁜 동그란 모양이 되고,
세로로 썰어서 데치면 오돌도톨 칼집이 난채로 살짝 꼬여서 예쁩니다.
번행초는 살짝 데쳐서 물기없이 준비하고 콜라비 잎사귀도 조금 준비합니다.
오징어는 껍질에 타우린이 많다고 해서 그냥 껍질채 데쳐놓았고,
오이는 단촛물에 절여서 넣는데 콜라비는 수분이 많지 않아서 그냥 썰어서 넣었습니다.
(그래서 식초가 다른때보다 조금 더 들어갔습니다.)
빨간양파를 다 먹어서 그냥 하얀 양파를 채썰어 넣고 당근도 채썰어 넣었습니다.
대파도 많이 넣어야 좋은데 오늘은 조금만 채썰어서 넣었습니다.
초고추장 양념을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정도로 혼합하여 재료에 넣어 줍니다.
콜라비에 수분이 별로 없어서 고춧가루 물을 들이지 않고 곧바로 무침해도 빛깔이 예쁩니다.
고르게 간이 베이게 살살 버무려 주면 번행초&콜라비 오징어 초무침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놓아도 물이 별로 생기지 않습니다.
고명으로 깻잎을 여러장 겹쳐 돌돌말아 썬 것을 고명으로 올려서 상에 올립니다.
아주 오랜만에 번행초 요리를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레드향 주문했을때 덤으로 보내주신 올레길님네 제주 무농약 번행초와,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다가 울진대게님의 울진 죽변항 쵸콜릿 오징어를 본 순간,
두가지를 함께 초무침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만든 요리입니다.
생각했던대로 번행초와 콜라비의 아삭한 맛과 콜라비의 달큰한 맛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울진 죽변항 쵸콜릿 오징어랑 궁합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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