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ㅊㅎㅈ봉에 이어
이번주는 ㅌㅇㅅ폭포 상단 빙박하러 갑니다.
토요일아침
지기님, 스바라시님, 코르노님, 불노리, 남자의 로망님
가던길을 돌아서 (?)
다섯남자가 비장한각오를 하고서 출발합니다.
ㅅㅌㅇ골
왼편의 "한편의시를위한길" 등반로아래를 지나갑니다ㆍ
얼어붙은 계곡을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나뭇가지에도 봄새순이 피어납니다.
ㅅㅈ바위를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혀갑니다.
여기도 눈이 제법있네요.
남자의 로망님
저 베낭안에 도자기음료가 들어있다네요~
피크렌즈앱으로 봉우리도 확인합니다.
눈이 없는 구간은 아이젠을 벗고서 올라갑니다
뒤편으로 울산바위도 보이구요
드디어 ㅅㅈ바위 도착
바람이 제법 부네요.
잠시 휴식하고
오늘의 목적지 ㅌㅇㅅ폭포 상단으로 내려갑니다.
ㅅㅈ바위에서 바라본 대청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고생한 회원님들 파이팅도 하구요~
오른쪽으로 빙벽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오늘 마지막팀이라고 합니다.
대단하신분들 입니다.
ㅌㅇㅅ폭포 상단 얼음두께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 두장의 사진으로 비교해봅니다.
가을에 찍었던 상단의 바위
바위높이가 1.5미터쯤 되어보이더군요
암벽용 볼트가 박혀있을정도로 큰 바위였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네요
남자의 로망님이 찍은 사진
그 큰바위가
얼음으로 뒤덥여 바위 윗부분만 살짝 보입니다.
대박! 입니다.
지기님은 하루 잘보내고 내일 산행도 무사하게 해달라고 빙벽 위령비석에 술한잔 따라 드립니다.
상단 평평한 얼음위에
보금자리를 만듭니다.
제일 앞이 지기님의 사마야텐트
이번에 새로 장만한
msr어드밴스 프로2 플러스
그간 마운틱닥스 레라2 더블월텐트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사용해보니역시 싱글월텐트가 짱이더군요
밤새 바람이 불어 댔지만
다들 푹잤다고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으네요
이제 ㅇㅂ길로 하산 하산합니다.
평상시같으면 길이 뚜렷한데 눈으로 뒤덮혀 길을 알아볼수가 없네요
지기님이 러쎌하면서 길을 찾고 계신다.
허벅지까지 빠지는 하산길.
코르노님이랑 저도 3M장갑만 가지고 왔는데
고생많이 했습니다.
방수장갑은 꼭 챙겨야 겠네요
코로노님
지기님이 힘들면 러쎌도 하구요
든든합니다.
계곡 위편이 얼어 붙어서 아래쪽으로 건너려는데
허벅지까지 눈이 빠집니다,
스바라시님, 남자의 로망님
스바라시님
지난달 ㅎㄹ산에서 뵈었는데 이번에 더 많이 친해졌네요~
조심조심 ㅇㅂ길을 향해 내려선다.
암릉하나를 올라갑니다
ㅇㅂ길에서 보니 ㄷㅇㅅ폭포 상단이 보이네요.
ㅇㅂ길에서 이제 하산 합니다.
참고로 제 장비목록 입니다.
최대한 가볍게 가보려 하지요~
베낭:HMG(HYPERLITE MOUNTAIN GEAR)3400 사우스웨스트 블랙L (weight:990g)
텐트:MSR Advance PRO2 plus 어드밴스 프로2플러스 (weight:1600g)
침낭:말라코프스키 울트라라이트2 900g, 네이비 (weight:1140g)
매트: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엑스썸 L, THERMAREST Neoair XTherm Large (weight:640g)
베게:아베나키 에어베개 (weight:80g)
버너:MSR 리엑터
버너받침대:지웍스 스마트스탠드3, 리액터 개방형 지지대
코펠:백마코펠(2.6L)
신발:캠프라인 히페리온
스틱:LEKI 바리오
내의 :브린제 상하의
운행셔츠:Rab Boundary Shirt 랩바운더리 셔츠
시계:Tentpeak Weather master V
기타장비 : 스패츠, 아이젠, 230g 이소가스, 코인티슈. 크레모아 헤디2, 낙타양말
첫댓글 후기가 실감나네요
장비가 저랑95%일치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시계만다르고
감사합니다. 장비가 저랑 비슷하다니 무지 반갑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이번 한주 살아갈 힘은 확실히 충전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힘든산행 즐거움이 가득했고 좋은 이야기꽃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1박2일이 훌쩍 지나간듯요.
아이구! 지기님이 더 고생하셨지요~
진국같은 지기님 동료분들과 산행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올해는 ㅅㅇ 으로 올인하려구요
아이쿠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지기님을 비롯하여 든든한 분들이 계셔서 즐거운 산행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살아있는 생동감있는 후기 즐감했습니다~
지난 주랑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ㅅㅇ을 보여주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로망님과 2주연속 ㅅㅇ산행! 힘든산행이지만 즐겁다! 재밌다!는 말에 저도 힘이 많이 났던거 같아요~ 시간되면 또 뵙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역시 겨울ㅅㅇ은 만만치 않더군요. 함께한 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몇해전 한계삼거리에서 우연히 조우한기억을 되살려 그때불노리님인가? 생각중레라텐트 언급에 맞으신것같아 이렇게 반가움에 댓글을달아봅니다 설악에 완전히푹~!빠져계신듯하네요 멋지십니다..
덕분에 입춘이지난 이시점에 설산의빙박모습을 설렘과동시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산기원합니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간만에 겨울 설악에 푹 빠져있다 왔습니다~
대단하신분들....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멋진모습 감상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