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의 뉴스브리핑 입니다. [2022년 6월 7일(화)] ✿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❶빠르게 오르는 가계대출 금리…8년여 만에 연 4% 돌파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연 4%를 넘어 8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여신과 수신금리 차이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5월 31일 발표한 ‘2022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5%를 기록했다.
❷"아직도 주식·코인 하니"…정기예금 연 4% 상품도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은행과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연 3.5% 금리 상품까지 이미 등장했다. 이런 속도라면 연내 연 4% 정기예금 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주식과 코인에 실망한 자금이 은행, 저축은행 예적금으로 쏠리고 있다.
❸금리 오르자 "빚 부터 먼저 갚자"…뚝 끊긴 대출 수요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5월말 기준으로 한달전보다 1조3000억원 넘게 줄어들었다.
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615억원으로 집계됐다.
❹연 3% 예금, 5% 적금…고금리 '맛집'된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공격적인 금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 첫 연 3%대 정기예금을 출시한 이후 연 5% 적금까지 내놓으면서 '짠테크'족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상황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❺한 달 강수량, 평년의 5.6%... '가뭄 농산물 대란' 비상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의 6%에 그치는 등 지독한 가뭄으로 농축산물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양파와 감자 등 밭작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다, 한창 진행 중인 모내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안정세를 찾나 싶던 농축수산물 물가가 다시 꿈틀대며 지난달 14년 만에 5%대로 오른 물가는 역대급 가뭄 탓에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물가 현장을 찾아 “농축산물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에 걸쳐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❻'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정부, 332만개 업체에 20조원 지급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전금 신청이 5일 오전 기준으로 총 331만7천개 업체에 20조1천533억원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지급 대상 348만개 업체 중 95.5%인 총 332만4천개 업체가 손실보전금을 신청했다.
신청한 총 332만4천개 업체 가운데 331만7천개 업체가 손실보전금을 받았다.
❝보험관련 소식❞
📝운전자 깜짝 놀라는 전기차 수리비…대비하는 보험은
교통사고로 인해 배터리가 파손될 경우, 부분 수리가 불가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배터리의 비용이 고가이다 보니 수리비가 높게 나오게 된다.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했더라도 배터리의 가액은 내구연한에 따라 감가상각이 적용된다. 이때 보험회사는 새로운 배터리 교체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은 처리되지 않아서 고객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고객의 부담을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의 배터리가 파손돼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경우 지급 기준에 따라 기존 배터리의 감가상각금액을 보상하며, 새 부품을 포함한 수리비용이 보험가액 보다 높은 경우에는 보험가액을 한도로 보상하는 특약이다.
📝치아보험 경쟁 심화…유병자도 'OK', 얼굴보장도 'OK'
치아보험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치아보험의 보장범위를 얼굴로까지 늘리고, 관련질환 이력이 있는 고객도 받는 등 가입대상을 확대했다. 치아보험은 생명보험사에서도 판매가 가능 제3보험 영역이라 다른 보험에 비해 보험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보장범위를 치아에서 얼굴까지 확대한 '밝게웃는얼굴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얼굴 부위별(눈·턱·귀·코) 특화보장을 신설해 '얼굴 종합형보험'으로 구성했다.
📝'8개월 갈등' 봉합… KB손해보험 노사, 임금협상 타결
KB손해보험 노사가 11개월 만에 '2021년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노조는 지난 30일 2021년 임금협상 최종교섭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397명 중 2255명(투표율 94.1%)이 참여해 1424명(63.1%)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이에 따라 KB손보 노사는 지난 7월 임금 협상을 시작한지 11개월 만에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타결한 최종교섭안에는 ▲기본급 1.5% 인상(단 5급, 6급은 3%인상) ▲ 중식대 12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 ▲ 상여금 300%(2021년 10월 선지급분 100% 포함) ▲ 노사상생 축하 타결금 150만 복지포인트 지급 ▲ 임급피크제개선 정률제(350%) ▲ 상여금 제도 개선(격월 150% 지급→ 매월 75%지급) 등이 포함됐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푸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막지 않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운항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항구를 이용한 수출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로시야 1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식량 공급 부족 사태는 유럽 국가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근시안적 정책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머스크 리스크’에도…서학개미, 5월에도 테슬라 1.3兆 순매수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지난달에도 테슬라 주식을 1조3000억원 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테슬라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다. 총 10억3500만달러(약 1조2900억원) 규모가 순매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0억5700만달러·약 1조32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순매수액이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유액은 126억9400만달러(약 15조8300억원)가 됐다.
❝기타/연예/스포츠❞
✅로또 1018회 당첨번호 조회, '당첨금 123억 초대박 터졌다'
제1018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명이 1등 당첨, 초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오후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추첨한 1018회 로또복권 조회 결과 1등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힌 주인공은 단 2명이다.
이날 당첨번호 조회 결과에 따르면 1018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6개는 '3, 19, 21, 25, 37, 45'로 나타났다. 1등에 당첨된 2명은 각각 각각 123억6174만 원을 받는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초비상'…"이러다 한 명도 없겠다" 탄식
‘일본의 어린이 숫자가 단 1명만 남기까지 앞으로 34만4911일 6시간33분42초.’
일본 도호쿠대의 ‘어린이 인구 시계’가 가리키는 일본의 어린이 숫자는 지금도 1초에 0.008명씩 줄고 있다. 도호쿠대에 따르면 2022년 6월 5일 낮 12시 기준 1460만4176명인 일본의 어린이(0~14세)는 매초 줄어들어 2966년 10월 5일 1명이 된다. 일본의 출산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한 추이다.
❝시사상식❞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정도가 심한 것을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불황기에는 물가가 하락하고 호황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호황기에는 물론 불황기에도 물가가 계속 상승하여, 이 때문에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사태가 현실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1969~1970년 경기후퇴가 지속되는데도 소비자물가는 상승을 계속하였다. 이 현상은 다른 주요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직접적으로는 물가(특히 소비자물가)의 만성적 상승경향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