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랩 씌워 보관하면 세균 덩어리...여름 과채 보관법

[형수빈지도자]

여름에는 당도 높은 과일이 많아 자주 먹게 되는데 생각보다 보관이 쉽지 않다. 특히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라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서 식품 보관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수박을 자른 후 랩에 싸서 보관하면 세균 수가 크게 증가한다./게티이미지뱅크

수박
부피가 큰 수박은 보통 반은 잘라서 먹고 반은 랩에 씌워 보관한다. 하지만 이렇게 보관했다간 세균 덩어리를 먹을 수 있다. 세균 수가 많은 음식을 잘못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 수박을 자른 후 랩으로 감싸 보관하면 최대 세균 수가 보관 전보다 3000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면을 1cm 잘라낸 후 측정해도 보관 전보다 580배 많았다. 수박은 깍둑썰기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복숭아
복숭아는 상처에 예민하다. 상처 난 곳부터 빠르게 썪기 때문에 키친타올에 감싸 지퍼백에 넣어 상처를 보호해야 한다. 복숭아는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 때문에 일단 냉장보관 후 먹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단맛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애호박
애호박은 여름철 대표 채소 중 하나다.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할 경우 며칠 안에 무르고 껍질이 미끌미끌해진다.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물기를 없앤 후 키친타올이나 종이에 감싸 습기가 없는 곳에 차게 두어야 한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일정한 크기로 썰어 지퍼백이나 랩,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좋다. 

오이
오이는 비닐 보관보다 한 개씩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말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좋다. 오이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찬 공기에 바로 닿으면 수분이 쉽게 증발하기 때문이다. 신문지나 키친타월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찬 공기를 차단해 수분이 달아나는 것을 막는다. 

토마토
빨갛게 익은 완숙 토마토는 더운 여름에는 실온에 장시간 두면 쉽게 상한다. 이른 시일 내에 먹지 않는다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할 때는 깨끗하게 씻어 잔류 농약과 먼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닦은 후 꼭지를 제거하고 보관한다.

기사 : 손희정 기자
편집 : 캔서앤서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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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지도자]

과일, 야채마다 보관법이 다르니 꼭 찾아보고 실천하도록 해야겠네요~!

[이승민지도자]

수박 항상 랩에 싸서 보관했는데~~ㅜㅜ 앞으로는 밀폐용기에 보관하도록 해야겠어요~

[탁동윤지도자]

밀폐용기 구매해야겠습니다

[김태호지도자]

좋은정보네요!!

[김기숙지도자]

과일 마다 보관하는 방법을 잘알고 신선하게 보관 해야 겠어요~~^^

[임은선지도자]

수박은 깍둑썰기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