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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컨디셔너(Air Conditioner)'를 줄인 말이다. 직역하면 공기상태조절장치.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여름에 집안의 과도한 습기를 제거하고 공기의 온도를 낮추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냉방기구를 의미하나, 에어 컨디셔너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공기를 덥혀서 난방하는 히터도 에어컨에 포함된다. 국내에선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 한정으로 실내 인테리어로 변한다
일본쪽 창작물에서 에어컨 온도 좀 따뜻하게 해달라는 번역이 발번역이 아니라는 이야기. 다만 난방기능은 후술할 에너지 효율과 기후적인 문제로 인해 대한민국의 가정용 에어컨에는 달린 걸 찾기 힘들다.[9] 히터가 포함된 경우 에어컨보다는 냉온풍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2012년 폭염때는 에어컨 설치 대기가 기본 보름이상이 걸렸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여름날씨가 해가 갈수록 폭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세에 있다. 게다가 한국의 여름은 습도도 높다.
항공기에는 여압장치라고 해서 온도가 매우 낮은 순항고도의 공기를 터빈엔진 압축기에서 끌어와서[10] 기내에 공기를 공급한다. 지나치게 데워졌다면 외기와의 열교환기를 통해 냉각하는 식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이것도 공조장치와 겸해서 사용되므로 에어컨이라 부른다. 다만 냉매가 없고 압축현상 그 자체+열교환기 외부의 -40도 공기가 냉매가 된다.
단순히 냉방기기의 역할로만 보면 서양에서는 로마시대, 동양에서는 고대 중국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는 단순히 공기의 대류현상을 이용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석빙고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후 18세기경에는 벤자민 프랭클린과 그의 동료인 존 하들리가 수은 온도계로 공기 냉각을 시도했으며, 1820년에는 마이클 패러데이가 압축-냉각된 암모니아의 기화를 통해 공기 냉각의 원리를 발견했다.[11]
이후 1850년, 히포크라테스의 ≪공기, 물, 장소에 대하여On Airs, Waters, and Places≫ 라는 논문을 시작으로 의료계가 몇 백 년 동안 말라리아의 발생 원인이라 생각하던 호수, 늪, 습지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에 해로운 수증기. 미아즈마를 없앨 방법을 궁리하던 존 고리John Gorrie박사는 마침내 이 미아즈마를 없앨 방법을 생각해내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낸다. 물론 실제 말라리아의 발생 원인은 습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아닌 습지에서 번성하는 모기이다. 고리 박사가 발명한 말라리아 퇴치 장치의 기능은 말라리아 병동에 찬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다. 이 발명품은 말라리아 환자들의 예후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병의 발병 감소와[12] 추후 에어컨이 발명되는 데에는 큰 도움을 줬다.
최초의 전기식 에어컨은 1902년 7월경, 코넬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출신의 엔지니어로, 당시 제철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윌리스 캐리어에 의해 개발되었다.감사합니다. 노벨 평화상감 이후 이 기술을 기반으로, 1915년에 캐리어 주식회사[13]를 설립하고, 생산과 판매에 돌입했다.
캐리어의 이 발명은 정말 인류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캐리어의 발명이 없었다면 소위 말하는 여름은 즐기는 계절이라 사고 방식조차 불가능 했다고 보면 된다. 에어컨이 실제적으로 점차 쓰이기 시작한 1920년대를 기점으로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수있는 지역은 압도적으로 넓어졌다. 물론 이전에도 사람이 살던 곳이었지만 그 인구수는 미미했으나. 에어콘이 있고나서 더운 지방에 소위 말하는 '대도시'라는것이 생기는게 가능해졌다. 미국으로만 보면. 남부와 서부 지역, 예를 들면 휴스턴,댈러스,뉴올리언스,피닉스,라스 베가스같은 여름 폭염(+ 서부 사막지대는 초강력 자외선)이 일상적인 지역에 업무지구가 생겨서 미국의 대기업이 설립되고, 프로 스포츠 팀이 생기는 등 광역권으로 수백만 인구를 낀 대도시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특히 싱가폴의 리콴유 같은 경우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에어컨을 꼽을 정도로 극찬을 했다. 싱가폴 같은 기후에서는 에어컨이 없으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됐을테니 오늘날 싱가폴의 발전은 에어컨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동남아나 아프리카 열대우림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전염병이 번지기 딱 좋은 환경이었으나 이도 에어컨이 막은 셈이다. 이처럼 인류의 문명을 바꿀 정도로 에어컨은 대단한 업적을 달성했지만 생각보다 저평가되는 대표적인 물건의 하나이다.
한국 최초의 에어컨은 1960년대에 범양상선이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 최초인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에어컨을 가동한 곳은 다름아닌 석굴암이다. 문화재 관리에 대해 아는 사람들 정도만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14] 일제가 행했던 석굴암의 1차 부실복원공사(일제는 당시 최신기술을 도입했으나 현대의 관점에선...) 그리고 박정희 정권때 행해진 2차 부실 공사 때문에 생긴 결로현상(이슬 맺힘)제거하기 위한 것이 목적.[15] 그 이후 60년대 말에 이르러 한국의 최초의 에어컨브랜드인 센츄리에어컨(당시 명칭은 경원세기)[16]이 나타났다. 현재에는 LG와 삼성,(업소용:센추리,현재(주)귀뚜라미합병,원자력터보냉동기 일본 역수출) 대표적이고 그 외에 만도 위니아(인수합병 후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기타 등등이 있다. 물론 캐리어 에어컨 역시 한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17]
또한, 보통 한국사람들에게서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세계시장점유율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013년 시장점유율 통계를 토대로 (2015년도 별다를바 없다) 실상은 일본의 다이킨공업주식회사(약칭 다이킨, ダイキン)가 13%로 1위, 그 다음으로 중국의 Gree전기 ('거리'라고 읽는다) 11%, 도시바캐리어(공조부문 도시바+캐리어 합작), 미쓰비시전기 순으로 팔리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점유율의 3%정도. 삼성전자는 그 이하.
에어컨의 기본 원리는 어떤 물질의 상(phase)이 변화할때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게 되는 물리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에어컨은 액체 냉매가 기화될 때 주변에서 기화열을 흡수하는 현상을 이용한다. 대부분이라 한 건 냉매가 아니라 전기로 냉각하는 펠티어 소자 때문. 펠티어 소자를 이용한 에어컨은 냉매의 기화냉각식에 비해 효율이 훨씬 나쁜 대신 무척 소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해서 더운 여름날에 2리터짜리 생수병에 물을 꽁꽁 얼려서 방안에 놔두면, 생수병 안의 물이 조금씩 녹으면서 주변의 온도가 내려간다. 이는 생수병 안의 물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원리도 이와 매우 비슷한데,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상태변화가 아니라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상변화를 이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여기 사용하는 냉매는 기화점이 낮고 기화열이 큰 것이 사용된다. 추가로 금속을 부식시키지 않을것이 요구된다. 에어컨의 냉매관은 보통 구리 도관이므로 구리를 부식시키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18] 그리고 냉매가 겨울에 얼어버리면 곤란하니까 저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냉매가 유리하다. 냉매의 선택지, 실외기의 분리유무만 제외하면 냉장고의 원리와 거의 같다.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가 영하 20도 정도로 내려가는 날에도 실외에 방치되게 되어 어는점이 낮은 냉매의 사용이 강제되지만, 실내에서 쓰는 냉장고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어 냉매를 보다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애초에 실내온도가 영하 20도면 냉장고가 필요없다
먼저 냉동 사이클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물질의 상을 쉽게 변화시킬수 있는 물질이 필요하다. 사실 그냥 물도 훌륭한 냉매이다. 하지만 물은 높은 온도에서 기화하므로 열교환 사이클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고(게다가 겨울에 언다!) 구리 도관을 부식시키며 상온에서는 대부분이 액체상으로 존재하므로 고압펌프를 요구해서 잘 쓰지 않는다. 안 쓰진 않는다. 건물 전체를 냉각하는 냉각탑이 물을 냉매로 사용한다. 이놈은 물의 증발잠열을 사용해 냉각하는데 물을 소모품으로 써버린다. 일단 순환하긴 하지만 계속 보충해줘야 한다. 가끔 고층건물이 즐비한 길을 지나가다가 바람이 불거나 하면 가랑비, 이슬비가 내리듯이 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이놈이 범인이다.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연식이 좀 된 건물에만 있고, 요즘은 시스템 에어컨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냉각탑이 너무 거대한데다, 폐렴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할 수 있다는 단점 때문이다.
가정용 에어컨에서 주로 사용하는 냉매는 프레온 가스 프레온 가스는 오존층 파괴 문제로 인하여 사용이 완전히 금지되었다. R22, R134a 등이며, 액체 이산화탄소도 쓰인다. 에어컨에서 냉매를 다 빼버리고 대신 수증기(물)를 대용으로 집어넣으면 당연히 에어컨이 기능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에어컨용 냉매는 약간의 압력 조절만으로도 기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쉽게 변환이 가능하지만 수증기는 그렇게 하려면 훨씬 더 큰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정용 에어컨은 냉매 순환 과정에서 기체의 단열팽창 및 줄-톰슨 효과를 통해 냉매를 냉각 및 액화하기 때문에 압축기로 기체를 압축했을 때 기체가 액체가 돼야 한다.
에어컨은 구조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냉매를 철제 또는 구리 파이프에 담아서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순환하게 만드는 것이다. 냉매는 액상저온-(실내기)-기체상중온-(압축기)-액상고온-(실외 방열기)-액상저온 상태를 순환한다.
냉동 사이클의 개괄도
냉동 사이클의 자세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압축기(4)가 기체 상태의 프레온 가스를 끌어들여서 강한 압력을 가해 압축 프레온 가스로 만든다.
압축된 프레온 가스는 밀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높아지게 되고 압축 과정에서 분자충돌 현상이 일어나서 열에너지가 발생해 매우 뜨거운 상태가 된다.
뜨거운 압축 프레온 가스는 응축기(1)를 지나게 된다. 응축기라고 하면 뭔가 장비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가늘고 긴 관로가 꼬불꼬불하게 지그재그 모양으로 되어있고 뒤에서 방열팬이라는 선풍기가 돌고 있는 형태다. 라디에이터 맞다. 고밀도로 압축된 프레온 가스는 응축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상온에서 응축[19]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응축되는 과정에서 프레온 가스는 주변으로 열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20] 방열팬에 의해서 이 열은 실외로 방출된다.
열을 계속 방출해서 상온이 된 프레온 액은 '팽창밸브(2)를 지나게 된다. 팽창밸브는 종류에 따라 형태가 여러가지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프레온 액이 지나는 관로가 갑자기 엄청나게 좁아져서 교착 현상을 의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좁은 관로 이후에 관로가 다시 넓어지면 프레온 액의 밀도와 압력이 일시적으로 매우 낮아져서 반 기체인 안개 상태로 변한다.
안개 상태가 된 프레온 액은 '증발기(3)를 지나게 된다. 증발기의 형태는 응축기와 거의 똑같다. 밀도가 매우 낮아진 프레온 액은 이번에는 상온에서 증발[21]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프레온 액이 프레온 가스로 변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데[22] 이때 증발기 주변의 공기는 차가워진다. 이 차가워진 공기를 냉각팬이 실내로 분사하면서 실내의 온도는 낮아지게 된다.
그리고 증발기를 지나면서 상온의 기체가 된 프레온 가스는 다시 압축기로 간다.
1~6 반복
추가로 4 way valve를 써서 사이클을 반대로 돌리면 난방 사이클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열역학 책에서 사이클을 찾아보자.
더 쉽게 말하자면 냉매가 에어컨 실내기에서 공기를 차게 식혀주면서 따뜻해지고, 이게 에어컨실외기로 나가서 열을 방출해서 다시 차가워진다. 이게 다시 에어컨으로 돌아와서 다시 공기를 식히는 무한루프. 한줄로 다시 한 번 요약하면 에어컨 실내기가 실내의 열을 펌프질해서 에어컨 실외기로 방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물밖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실외기 근처는 덥다 못해 뜨겁다. 최근에는 VRF(Variable Refrigerant Flow)라는 방식을 이용하여, 실외기 1대에서 냉매 유량을 가변적으로 조절하여 적게는 2대, 많게는 수십대의 실내기를 한번에 연결하여 처리할 수 있는 히트펌프(즉, 에어컨)를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요즘 대형건물 옥상에는, 예전부터 우리가 흔히 보던, 크고 뚱뚱한 냉각탑이 아닌 좀 더 늘씬하고 길다란 실외기(ODU, Outdoor Unit) 수십대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경우, 건물 옥상의 커다란 실외기들은 실내의 각 실에 연결된 실내기들이 실내의 열을 흡수하며 가열된 냉매를 냉각시키는데, 이렇게 냉매를 다시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대기중으로 냉매가 갖고 있는 열에너지를 방출한다. 즉 실내가 시원해질수록 실외는 더워진다는 말이다.
이 점을 거꾸로 이용해서 겨울에 난방을 할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약간의 개조를 한 후 냉매를 돌리면 에어컨 실내기가 실외기로, 에어컨 실외기가 실내기처럼 역할을 바꾼 다음, 야외에 있는 실외기에서는 주변보다 더 찬 바람이 나오는 동안 내부에 있는 실내기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이걸 이용해서 난방을 하기도 하며 이 용도로는 히트펌프라 불린다. 정확히는 열을 옮기는 기계 전체, 즉 에어컨을 포함하여 히트펌프라 하지만, 냉방만 되는 것은 그냥 에어컨이라 하니까... 하여간 난방이 되긴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이 방식만으로는 충분하게 난방이 안된다. 애초에 냉방도 현재 기온에서 10도 떨어뜨리려면 엄청난 전력소모와 강력한 설비, 철저한 단열재의 사용이 필요한 판국에 이 방식을 사용해서 실내온도를 10도 올리려고 하는 것이 넌센스. 게다가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전기를 더 먹으면서 효율이 더 떨어진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사용한 난방기 겸용 에어컨은 대부분 내부에 열선기가 추가되어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준다. 또한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고 체감온도만 추운 일본에서나 많이 쓰지 대한민국 가정집에서는 에어컨=냉방전용으로 이미 공식화된 상황. 애초에 온돌을 비롯한 다른 난방기구들이 발달해 있고 실제로도 그게 더 효율적인게 대한민국의 겨울 날씨이다.
윗 문단의 서술은 올바르지 않은 사실이다. 히트펌프 방식에서, 냉방 효율(COP, Coefficient Of Performance)은 최근 들어 제품에 따라 4.0~5.0을 오가며, 겨울의 난방모드에서도 난방 효율이 약 3.0가량이다. 여기서 효율이란, 실내에 전달한 열량 또는 실내에서 제거한 열량을 이 때의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이다. 즉, 난방 효율(COP)이 2.5라고 가정하면, 100W의 전력을 소모할 때 냉매가 실내 공기를 가열하는 열량은 250W라는 이야기이다. 흔히 사용하는 적외선난방기(선풍기처럼 생긴 그것)나 바닥 온돌난방은 히트펌프방식 난방기와 그 효율에서 비교할 것이 못 된다. 냉난방 효율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100W의 전력을 소모하면서 어떻게 실내 공기를 250W 가열할 수 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에너지 보존 법칙), 이는 100W를 이용하여 100W의 열량을 '생산'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히트펌프는 말 그대로 히트 '펌프' 이며, 다른 곳의 열량을 또 다른 곳으로 퍼오는(즉, 펌핑) 역할을 한다. 100W의 전력을 소모하여 실외 공기가 가진 열량을 빼앗아 옮겨오는 것이기 때문에, 100W의 전력으로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건물에 단열작업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어차피 온돌식 난방에 의해 공기도 데워지므로 실내 공간이 넓거나 이런 보일러를 달지 못하는 경우가 아닌 한[23] 가정집에서 굳이 공기를 덥히는 방식의 난방을 할 필요가 없다.[24]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는 시원하지만, 계 전체의 엔트로피는 증가할 수 밖에 없으니 결국 지구는 전체적으로 더 더워진다. 태양열이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 연료나 혹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를 전기 에너지로 바꾼 후 최종적으로 열 에너지로 써버리는 데다가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같은 온실가스가 발생하므로 배출되는 열이 지구를 탈출하지 못해서 지구가 따뜻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지구는 거대하므로 전체적인 온도상승에 에어컨이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국지적으로 여름철에 도시의 온도를 올리는 데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 이른바 열섬효과.
부가적인 효과로 증발기에 물이 맺히기 때문에 습도를 낮춰준다. 제습기보다 효율이 더 좋다. 제습기와 에어컨은 같은 원리로 동일하게 동작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하게 작동하도록 되어있다.
여담으로 에어컨과 완벽히 같은 원리인 냉장고는 실외기가 냉장고 바로 뒤에 붙어있는 격이다. 따라서 냉장고를 열어놓아도 흡수한 열을 그대로 같은 공간에 방출하니 소용이 없다. 아니 열기관의 열손실로 인해 오히려 더 더워진다!! 그러니 덥다고 냉장고 문 열어놓지 말자.
냉장고의 뒷 벽을 뚫던지 창문 밖에 걸쳐둔다면 냉장고로도 충분히 냉각이 가능하다 등짝스매시도 가능하다
에어컨을 사게 될 경우, 성능이외의 기타 여러가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냉방면적
해당 에어컨을 설치할곳의 넓이, 만약 에어컨의 냉방면적이 20㎡ 이면 이 에어컨은 창문이 없는 1m 높이인 20㎡ 넓이의 폐쇄공간에, 제 성능이 나온다는것을 의미한다. 물론 냉방면적이 큰에어컨은 실내외기 둘다 커지며, 가격과 소비전력도 올라간다.16㎡ (약 5평) 급의 벽걸이 에어컨 하나로 거실+주방+방 만한 넓이를 전부 시원하게 할수는 없다는 의미. 하지만 전산실(서버), 고깃집(불판), PC방(컴퓨터)등 열이 많이 생기는 시설은 냉방면적이 최소 1.5배 이상인걸 설치해야한다. 이 중 서버실은 겨울에도 에어컨을 틀어야 할정도로 열이 심각하기때문에 가정용 에어컨 따위(...) 는 못쓴다.
소비전력
에어컨 작동시 소비되는 전력. 적으면 적을수록 좋지만. 너무 적으면 에어컨 성능의 한계로 냉방능력까지 떨어져서 덜시원하다. 단위는 W
냉방능력
정격 전력 공급시 낼수있는 최대 출력. 값이 크면 클수록 빨리 시원해지지만, 에어컨 성능의 한계로 소비전력도 커진다. 단위는 W 를 쓰나 BTU나 kcal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 단위환산표를 이용해서 W 또는 Wh로 변환해서 확인해보자
성능계수 (Coefficient Of Performance, COP)
냉방능력을 소비전력으로 나눈값. 이 값이 높을수록 전력대 성능비가 높은 고효율 에어컨이다. 가정용 에어컨은 주로 3~4정도의 값을 가지지만. 일부 저가 에어컨은 2.X 정도의 값을 가진다.
실내기
에어컨 중에서 실내에 놔두는 부분을 의미한다. 스탠드 에어컨이니 벽걸이에어컨이니 말하는것들이 전부 실내기에 해당된다. 종류는 바로 밑 문단 참고.
실외기
아래 6. 항목 참고
매년 사람들이 에어컨을 사놓고 에어컨 설치 비용때문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돈을 더내더라도 뭐 때문에 더내는지는 알고 내자. 기분이 덜 나빠진다. 에어컨 본체를 싸게 파는대신 설치비에 바가지 잔뜩 씌우는 업체도 있으니 에어컨이 너무 싸다 싶으면 주의하자. 하지만 설치비는 집집마다 Case by Case이므로, 저쪽 집은 얼만데 나는 왜 이 가격이냐 같은 멍청한 소리도 역시 하지말자. 설치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어느 부위로 어떤 비용이 추가되었는지 나오므로 구매시에 확인했던 설치비 단가표와 비교하여 바가지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없는 추가 작업을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면 합리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배관연장
에어컨과 실외기 사이의 거리가 기준(업체마다 다르나, 5m이내)보다 먼 경우 배관을 연장해야하는데, 1m 단위로 추가비용을 받는다. 배관 소재는 구리와 알루미늄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대체로 매립형 배관을 가진 아파트에서는 배관 길이가 짧으므로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기분상 (혹은 메이커에 따라 필수적으로) 구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관을 길게 연장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미터당 비용이 저렴한 알루미늄을 시공하는 경우도 많지만 설치할 때부터 동배관을 사용을 요청하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알루미늄 배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배관이 외부에 노출되는 경우에 알루미늄 배관은 햇빛(자외선), 염분, 빗물 등에 의한 부식이 심각하게 일어난다.
냉매(가스)충전
배관연장시 추가로 냉매(가스)를 충전해줘야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받는다. 프레온 가스를 쓰던 시절의 냉매(R-22)와 그 이후에 새로 출시된 냉매(R-410, R-410A)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에어컨이 어느 냉매를 사용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냉매 섞이면 답 없다[25] 특히 신형 /구형으로 두 개 이상의 실외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주의하자.
실내기 및 배관 진공 작업
실내기와 배관을 진공으로 맞추는 작업. 에어컨을 새로 구매했을 때에도, 중고나 이전 설치할 때에도 필수 작업이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실외기에서의 냉매 흐름이 방해를 받으면서 냉방능력저하+실외기 수명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버터 에어컨에서 이 작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정속형 에어컨에서도 하는 것이 좋다. 2015년 들어 설치비에서 실내기 진공 작업은 무료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사가 이 작업을 안해주고 넘어가려고 하면 꼭 클레임을 걸어주자. 설치 가이드에는 진공 상태를 0.5torr 까지 낮추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이 값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는 테스토 사 등에서 출시되는 디지털 진공 게이지가 꼭 필요하다. 아날로그 게이지로는 진공 상태를 "얼추"파악할 수는 있어도 0.5torr 라는 값을 확인할 수는 없으니 주의하자. [26] 간혹 에어퍼지 등으로 진공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정확한 진공 수치를 잡는 방법은 아닐 뿐더러 최근 에어컨 매뉴얼에는 분명히 에어퍼지를 하지 말고 진공작업을 하라고 명시되어있다. 보통 설치 전날이나 당일 기사에게 전화가 오는데, 그때 디지털 진공 게이지가 있는지 꼭 물어보고 만약 없다면 구해서 오든지 다른 기사를 오라고 해라. 에어컨은 설치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들어 자동차 한대를 사는데, 반은 공장에서 조립해 오고 반은 우리집 주차장에서 조립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며칠 설치가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 설치하자.
질소 블로워, 블로잉 등
매립 배관 안의 가루 등 이물질을 날리는 작업. 매립 배관일 경우 위 진공작업과 병행 진행한다. 질소 블로잉을 안할시 진공 작업과 마찬가지로 냉방능력저하+실외기 수명저하로 이어지므로 거의 필수 과정이다. 특히 아파트를 매매로 이사를 왔는데 전 주인이 어떤 냉매를 쓰는 에어컨을 썼는지 알수가 없을경우엔 반드시 해야한다. [27]신축 아파트는 시공사가 배관 청소를 잘 했을거라 믿고 안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기사가 동의서를 받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하자. 에어컨 배관이 매립된 아파트에서 설치할 때에는 이 작업에도 따로 설치비를 받는다.
앵글(금속제 선반)설치
건물밖에 실외기를 놔둘 앵글이 없을경우 달아줘야한다. 에어컨 구매자가 앵글을 가지고 있을 경우/앵글이 설치 되어있는 경우에는 설치비를 덜 받는다. 최근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법적으로 실외기를 밖에 설치하려면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28] 만약 발코니 내부에 실외기를 놓는 자리가 있는 경우[29]에는 2014년 11월부터 아예 법으로 실외기를 바깥에 설치하지 못하도록[30] 하였으므로 이 경우에는 앵글 설치를 하지 말고 비용을 아끼자. 실외기 집에 있는 꼴 보기 싫다고 그냥 밖에 막 거는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의 폭풍 태클을 받을 수 있다 아니 실외기 놓을데가 있는데 밖에 걸었으면 고소당할지도
타공
실외기~실내기를 연결하는 관이 지나갈 구멍뚫기. 기본적으로 1,2회정도는 무료인 경우가 있으나. 아닐수도 있기때문에 확인해야 한다. 그밖에 타공작업이 난해한 벽일경우 추가로 더받기도 한다. [31] 매립형 배관을 가진 아파트는 매립 배관 터미널이 곳곳에 있으므로 타공이 필요가 없는데, 가끔 이 터미널을 도배로 덮어놓은 경우가 있으므로 자기 집이 2000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이면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매립형 배관이 있는지 확인하자. 그리고 전에 살던 사람이 이미 타공해 놓았는데 도배로 덮어버려서 안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거실 구석이나 침실 안쪽 벽 등 왠지 과거에 에어컨이 설치되었을 것만 같은 (...) 곳에는 손으로 살살 두들겨서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자. 잘못하면 쓸데없이 집 곳곳에 구멍을 뚫는 참사가 생길수도 있다. 거기에 추가되는 경비는 덤.
위험수당
설치하다가 추락위험이 있는곳에서 작업하는경우 받는 수당. 간혹 1.5m 위에서 작업하고 관행이랍시고 위험수당을 달라고(...) 하는 양심없는 업체도 있다. 대체로 사다리차 등을 부르지 않는 이상 층별로 위험 수당을 구별해서 받지는 않으니, 이 부분도 확인해보자. 특히 요새는 실외기를 전용 공간에 설치하면서 앵글 설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수증을 꼭 확인하여 쓸데없이 위험 수당 청구하는 부분이 있으면 클레임을 걸자.
사다리차/크레인
실외기 설치작업이 사다리차나 크레인없이 진행하는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불러서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부르는 비용을 받는다. 당연히 집안에 실외기 설치 장소가 따로 마련된 경우에는 필요없으므로 기사가 사다리차가 필요한지 물어볼 때 잘 대답하여 쓸데없는 비용을 늘리지 말자.
전기공사
에어컨은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때문에 에어컨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시절에 지어진 집은 추가로 배전반에서 전용선을 따야할 경우가 있다. 아깝다고 에어컨 플러그를 멀티탭에다가 연결하면 과전류로 멀티탭이 불타는 수가 있으니 웬만하면 전기공사를 하는게 좋다. 대체로 15A~30A 정도의 단일 라인이면 안전하나, 에어컨 용량과 에너지 효율에 따라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32]
배수펌프
실내기의 배수 노즐이 실내기의 설치 위치보다 높은 곳을 지나는 경우, 혹은 배수 노즐을 길게 연장해야 할 경우에는 물이 실내기에서 빠지지 않고 고여서 곰팡이가 발생, 악취와 실내 환경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주로 매립배관의 위치가 벽걸이용인데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낮은 위치의 타공이 난해하여 배관이 우회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비교적 비싼 단가에 비해 진동 및 소음이 꽤 있고 자주 고장나는 등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으므로 가급적 배수 펌프 설치가 필요한 위치는 피하는 것이 좋고, 꼭 그 위치에 설치해야 할 때에는 에어컨 사용 빈도를 보고 차라리 물통 등으로 물을 따로 받아서 버리는 쪽이 낫지는 않은지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타공비가 조금 더 들어도 배수 노즐을 냉매 배관과 별도로 배설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철거/이전비용
에어컨을 버리거나 이사할때 옮기는 경우 옮기는 비용. 판매 조건에 따라 기본 설치비가 무료인 구입때와는 달리, 철거 후 재설치 시에는 기본 설치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이 꽤 만만치 않다.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진행하면 몇십만원 수준의 기본 설치비에 배관, 질소 블로잉 등의 추가 비용까지 포함해서 상당한 금액이 지출된다. 사설 설치자들과 진행하면 저렴한 기본설치비로 진행할 수 있으나 차후 A/S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양쪽을 판단하여 신중하게 선택하자.
에어 가이드 (Air guide)
주로 가게에서 실외기를 가게앞에다가 설치하는데, 보행자가 열풍을 맞을수 있으면 에어가이드를 반드시 설치해야한다.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23조 3항 참고
에어컨도 형태와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는데, 에어컨을 형태상 분류하면 대략 네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장점과 단점을 각 항목에 따라 후술한다.
크고 아름답게 생겼다.
최초로 개발되고 보급도 가장 먼저 이루어진 종류이다.현재 국내 생산은 없으며 신제품은 구하기가 쉽지 않다.(대부분 중국산) 중고는 쉽다
실외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어 상대적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배관이 내부에 고정되어 있어 내구성이 좋으며, 가격이 저렴하다. 단순한 구조로 인하여 청소도 용이하다. 국내의 경우 700~1200W 정도의 전력을 쓰는 소형이 주를 이루며, 성능계수는 3 근처로 4에 근접하는 대형 스탠드 에어컨에 못미친다. 단, 비슷한 처지의 이동식 에어컨에 비하면 효율이 좋다....기보다는 이동식 에어컨의 효율이 낮다. 가스는 반영구적으로 밀봉되어 있으므로[33]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혹시 가스를 충전해야 한다면 고장난 것이니 가스충전이 아니라 수리를 받아야한다. [34]
단점은 콤프레셔가 내장된 본체에서 나오는 끔찍한 소음과 진동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으아아아... 안되잖아? 블로워팬의 풍절음인데 실제로 동작되는 소음을 들어보면 6평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소음 + 일반 중형 승용차 블로워팬을 최대속도로 틀었을때 나는 풍절음이 합쳐져서 잠귀 밝은사람일경우 틀고 자기 힘들정도다. 하필이면 설치 위치도 창틀인지라 잘못하면 창과 벽이 함께 울려서 소음이 더욱 심해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창문형 에어컨의 구조 자체가 사실 우리나라에서 쓰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다. 좌우로 넓은 모양을 가진 창문형 에어컨은 북미의 오르내리창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35]. 그래서 오르내리창에 설치할 경우 본체에 레일을 설치한 다음 그대로 창틀에 끼운뒤 창문만 내리면 설치가 끝난다. 반면 국내에서 흔한 미서기창에 설치할 경우 어떤방법으로 설치하더라도 손이 많이간다는 문제가 있다.
그런이유로 국내에서는 사용이 줄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 본체와 앵글만 덜렁 떼서 들고 갈수 있는 구조상 이사할 때는 편하며 소형에어컨 가운데는 그나마 효율이 좋으므로 작게나마 신품 수요가 있고 중고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36] 반면에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가정용 에어컨으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식이기도 하다.
2012년에 안양에 사시는 김정환씨가 1977년에 생산된 금성(현 LG)에어컨을 기증한다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약간 녹슨거 빼고 냉방력도 그대로고 주의사항,가격 스티커들도 온전하게 붙어있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고 한다.심지어 35년동안 쓰면서 고장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하니 35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내구도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현재 이 창문형 에어컨은 LG 창원2공장에 역사자료로 전시되어있다.모델명은 GA-120이다.LG 전자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김정환씨에게 최신형 에어컨을 선물했다고 한다. 3년된 제 에어컨도... 관련기사
크고 아름다운 업소용 |
보통 가정용은 이렇게 생겼다. |
산업용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의 중간 형태로서 중소규모 점포나 소형 강의실에 사용되는 종류이다.
이 유형의 에어컨이 가장 다채로운 기능, 디자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송풍기와 실외기가 분리되어 있어 내부 구조가 단순하여 분해가 쉽고 물청소 등 유지관리에 용이하다.
그러나 실외기와 멀리 떨어져 설치될수록 냉방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펌프 돌리는것도 있지만, 기껏 식혀놓은 냉매가 파이프 타고오면서 실내온도로 데워지기때문. 면적이 일정 이상 되는 건물에는 개별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중앙집중공조설비(냉동기와 공조기 따로, 급수 펌프 및 난방용 보일러까지)를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쓰이고 보급이 활발한 종류이다. 원룸이나 고시원 등 1인주거문화가 발달하면서 더욱 더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많다.
창문형 에어컨과 스탠드형 에어컨의 장점만을 조합한 것이라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도 쉽고 특히 실외기를 옥상이나 건물 외부로 떼어 놓을 수 있어서 소음문제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람의 흡입구와 냉풍의 배출구가 아래 위로 나 있고, 고장의 우려가 있는 전기회로가 바람의 방향과 관계 없는 좌측이나 우측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분해하지 않고서도 바람 흡입구에 물을 비산시키는 것만으로도 물청소가 가능하다. 따라서 에어컨 청소업자들이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청소작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류.
그러나 상대적으로 적은 냉방용량에도 불구하고 실외기를 각자 설치해야 하므로 건물 전체로 따졌을 때 전력낭비, 실외기의 난립으로 인한 외부 소음과 배출열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실외기와 멀리 떨어져 설치될 수록 냉방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으나, 설치되는 건물 규모 자체가 대개 냉방효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실외기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경우가 없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석고보드에 달 때는 주의를 요한다. 특수한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야 하며, 무게에 따라선 나무에 고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사가 뽑혀서 지나가는 행인이 사고를 당할 수 있고, 나사가 중력의 법칙으로 질질 내려오면서 벽이 뚫리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나사의 음모다!
Nin1 에어컨 (2in1, 3in1 등) 이라고도 한다.
실외기 하나에 두개이상의 실내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들어 가정집에서 많이 보급되는 방식이며, 위에 서술된 기본 방식을 여러가지로 조합하여 구성가능하다. 예를들어 모두 시스템 에어컨으로 할 수도 , 스탠드 + 벽걸이 혹은 스탠드 + 시스템 구성으로도 가능하다.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판매방식은 스탠드 + 벽걸이지만 지역 시스템 에어컨 업자와 협의하면 다양한 구성으로 조합할 수 있다.
스탠드형은 냉방면적이 넓기때문에 그만큼 실외기의 용량이 크다. 그런데 그만큼 전기를 많이 쓰게 돼서 스탠드 하나만 돌리기에는 아깝다.(일반적인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은 시간당 약 2000w를 소비한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대안이 스탠드에 꼽사리 껴서 벽걸이를 달아 스탠드 돌릴 전기로 벽걸이까지 돌려서 전기도 절약하고 돈도 아껴보자는 것.[37]
구형 멀티형 에어컨은 필연적으로 코드가 두 개 이상인데, 보통 스탠드와 벽걸이형 코드중 스탠드의 전원이 꽂혀있어야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벽걸이만 꽂고, 스탠드가 뽑혀있으면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작동하더라도 출력이 모자라 더운 바람만 나온다. 2010년 이후로 나오는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단 하나의 전원 코드로 스탠드+벽걸이+실외기의 전원을 공급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최근 LG 제품의 경우 벽걸이형 에어컨은 외부 플러그가 아예 제외되어 나오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스탠드형 에어컨의 코드만 연결되어 있으면 벽걸이형 에어컨은 코드 연결 없이 그냥 배관, 전선 연결만 해 놓아도 자동으로 작동되는데 매립형 배관이 시공된 아파트나 주택에 설치하게 되면 배관 안보임 + 코드도 안보임의 콤보로 극도의 깔끔함을 보여준다. 단, 매립형 배관일경우 설치비가 무조건 더 나온다. 질소 블로잉, 용접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실외기를 두 대 이상이 공유하기 때문에, 연결된 모든 에어컨을 동시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마력이 높은 실외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대략적으로 거실용 15~18평형대가 1.5~2마력, 침실용 6~8평형이 1마력 정도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가정용으로는 LG 삼성 등에서 5마력까지의 멀티형 실외기가 출시되고 있다. 그 이상은 상업용 건물 등에서 쓰거나, 건물 및 평형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된다.
천장 내부에 수납한 형태의 에어컨. 원래는 시스템 에어컨이라고 하면 중앙 제어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체제)" 에어컨이라는 뜻이었지만, 광고 등의 영향으로 천장형 에어컨이라는 의미로 변용된 것으로 보인다. [38]
사무실이나 학교 교실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가정용 에어컨 종류들 중에서는 가장 늦게 나온 종류로,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는 옵션으로 선택을 할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옵션 선택시 거실과 각 방에 이 에어컨이 아예 붙박이로 설치가 된다. 천장에 수납되면서 지저분한 배관 등을 천장으로 밀어넣을 수 있으므로 미관이 뛰어나고, 실내 공간활용성이 높으며, 냉풍이 실내에 넓게, 골고루 확산되는 데 가장 유리하다.
이 방식은 설치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실제로 응축수 배출관의 낙차를 고려하지 않고 잘못 설치하는 경우) 냉각응축수가 배출이 되지 않고 에어컨에 고여서 가동이 자주 중단되고 고인 물이 썩지 않도록(물이 썩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천정 누수의 위험이 생긴다) 일일이 비상배출구를 통해 수동으로 빼내야 하는 안습한 상황(이지경까지 가면 응축수 배관을 새로 해야되며 수동으로 빼는것도 무리다)도 생길 수 있다.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장 전체를 들어내서 배관라인부터 에어컨까지 다시 설치해야 한다.(이 부분도 어폐가 있는것이 모든 에어컨이 설치가 잘못되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을수 밖에 없다.. 설치자의 역량 문제이지 천정형이 가진 고유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예로 스탠드형도 응축수 배출관 위치를 잘못 선정하여 실내로 물이 유입된다던가 하면 수동으로 물을 빼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해당 타공위치를 막고 재시공하는등 근본적인 대응을 할수 밖에 없다.)
다른 방식의 에어컨은 구조적으로 응축수가 에어컨 내부에 고여 있을 이유가 없거나 혹은, 지하에 설치된 스탠드형 에어컨같이 응축수의 배출이 쉽지 않더라도 응축수의 배출을 도와주는 펌프를 따로 설치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데, 천장수납식 에어컨은 별도의 응축수 배출 펌프를 설치할 수 없다.(스탠드형도 모델에 따라 내부에 응축수를 일부 모이면 외부로 배출되도록 되어있으며 현재 천정형 모델들은 실내기 내부에 배수펌프가 존재한다.) 어차피 그것을 설치하더라도 천장에 숨겨놔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게 접근할 수가 없어서 문제가 복잡해진다.[39]
실내기와 실외기를 하나로 합친 물건. 발생하는 열풍은 호스를 통해 창문 밖으로 배출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설치는 의외로 쉬운데,
같이 딸려오는 칸막이 같이 생긴 창문 마감재를 창문 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구멍에 맞게 호스를 끼운다.
호스 길이가 되는 위치에 에어컨을 놓는다.
전원을 연결한다.
정도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간혹 창문마감재나 호스의 길이가 짧을때도 있는데, 그럴땐 긴 걸로 사도록 하자. 다만 호스는 거의 단열기능이 없기때문에 길면 길수록 밖으로 열풍이 배출되는 사이에 호스 자체의 열로 실내에 열이 방출된다. 에어컨 작동 원리에서 설명했듯이, 열배출이 제대로 안되면 냉방이 잘 안되거나 거꾸로 온도가 오른다! 물론 에어컨은 에어컨이니 대부분은 그런 정도까지 가지는 않지만, 되도록이면 짧게 쓰는것을 권장. 어쩔수 없이 길게 써야한다면 호스를 이불 감싸듯이 단열재로 단열처리해줘야 한다. 최근 나오는 이동식 에어콘은 동체는 아예 베란다나 실외로 놓고 냉기가 나오는 호스 끝부분만 창문 사이로 넣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실외기를 바깥에 꺼내놓는 것과 동일한 방식의 역발상, 그러나 가성비와 효율 면에서 창문형이나 분리형보다 떨어진다.
이동식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다. 다만 기종마다 실외로 나가는 열풍으로 자연 증발시키기도 하고 물받이에 담는경우도 제습기 있다. 허나 자연 증발식이라고 해도 물통은 기본적으로 달고있다. 아예 물이 안 나오는건 아니니 주의하자. 물이 가득차면 동작이 정지되고 물을 버려야 다시 냉방이 돌아가니, 되도록 구매시 물통 분리가 간단한 기종을 고르자.
장점은 실외기를 설치할수 없는 환경(고시원, 원룸)에서도 열풍을 배출할수 있는 창문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실외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에어컨 자체의 진동은 큰 편이나 바퀴를 달고 있는지라 창문과 벽에 진동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문이나 벽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바닥이 울린다 싶으면 바퀴에 종이를 깔아두면 한결 나아진다. 그 이외엔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과 동일하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다. 실외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실외기와 실내기의 소음[40]을 동시에 감수해야한다. 아무리 못해도 소음이 최소 50dB이기에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에어컨 키고 잘 수 없을 정도다. 다만 최신 기종으로 갈수록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고, 에어콘을 배치한 위치나 소음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개인차가 크니[41] 최소한 2015년 이후의 다양한 후기를 참조하고 오래된 정보는 피하는 편이 좋다. 이동식 에어콘 중에서 소음이 적은 기종은 소리에 민감하지 않을 경우 가까운 곳에 두지 않으면 그럭저럭 감내할 수준은 된다. 또한 냉방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전력소모도 거의 웬만한 에어컨과 맞먹는다. [42] 이동식 에어컨이라고 맘놓고 틀어댔다간 누진세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되니 주의. 게다가 같은 온도를 만드는데 벽걸이식이나 창문형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지므로 전력 소모도 더 크니 항상 주의하고 되도록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여 전력 대비 냉방효율을 높이자.
일부 제품이 실외기를 작게 만들어서 분리시킨게 있긴 있다. 그러나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비싸고 효율도 안 좋다.
위 문제는 창문형 에어컨도 마찬가지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보다 냉방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창문형 에어컨을 포함한 여타 방식의 에어컨은 외부와 내부의 공기가 분리되어 있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강제로 환기가 된다!! 자동차 에어컨으로 치면 외기순환 상태로 에어컨을 켜는 것과 같다.
이 참사의 원인은 응축기를 식히기 위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와 냉각시킬 실내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외기가 분리되어 있는 일반 에어컨은 당연히 뜨거워진 냉매를 실외의 공기로만 식히고 차가워진 냉매는 실내의 공기만 식히게 되며, 이 둘을 합쳐놓은 창문형 에어컨도 내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전면부는 실내로,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측, 상면은 실외로 놓이게 설치(?)된다. 따라서 실외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응축기를 통과하며 더 뜨거워지고, 실내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증발기를 거치며 더 차가워진다. 하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응축기와 증발기에 같은 공기를 공급한다.
이동식 에어컨의 사용법은 1.본체를 실내에 두고 뜨거운 공기를 자바라로 밖으로 빼는 방법과, 2.본체를 실외에 두고 차가운 공기를 자바라로 안으로 불어넣는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 방법의 경우 실내의 공기를 빨아들여 그 중 일부를 증발기에 통과시켜 식혀 실내에 찬 공기를 공급하며, 나머지 실내 공기로 응축기를 식혀 밖으로 내뿜는다. 모처럼 식힌 실내 공기를 다시 빨아들여 응축기를 식히는 데 쓰는 비효율성은 둘째치더라도, 실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간만큼 문틈이나 창문 틈으로 밖의 공기가 들어온다! 두 번째 방법은 자동차용 에어컨을 외기순환으로 켜는 것과 완벽히 일치하는데, 실외의 공기로 응축기를 식히면서 동시에 실외 공기를 증발기에서 식혀 실내에 공급한다. 차가운 실내공기를 더 식혀 실내로 순환시키는 여타 방식보다 공기가 덜 차가울뿐더러, 들어온 공기만큼 실내의 공기가 문틈이나 창문틈으로 빠져나간다.
그렇다고 문틈, 창문틈을 잘 막으면 되냐면..... 방 안에 공기가 통하지 않게 완전밀폐시키면 단열이 잘 돼 효율이 올라가는 창문형 및 일반 에어컨과 달리 이동식 에어컨은 완전밀폐시킬 경우 냉방이 전혀 안 된다! 첫 번째 방법은 실내 기압이 낮아져 공기를 빼낼 수 없게 되면서 응축기를 식히지 못해 과열될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과열의 걱정은 없지만 실내 기압이 높아져 실내로 차가운 공기를 불어넣지 못한다. 물론 일반 가정집에서 완전히 공기를 밀폐시킬 방법은 없으니 이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물론 모든 이동식 에어컨이 이런 문제를 갖는 것은 아니고, 학교 식당이나 업소에서 사용하는 대형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응축기와 증발기의 흡기가 분리되어 있어 일반 에어컨과 같다. 대신 흡기용 자바라와 배기용 자바라가 분리되어 있고 이 둘을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근데 이런 건 이동식이라기보단 견인식.....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를 설치할수 없는 환경[43]에서 빛을 보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이동식 에어컨 사고 다른사람에게 지름인증 알려줄때 이동식의 의미가 휴대 가능한 의미로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애당초 무게가 못해도 20kg은 나가는 물건이라 이동은 가능하지만 맘대로 들고 다니라는 의미가 아니다. 에어컨과 발전기를 아무문제없이 휴대하고 다니면 모를까 어유 피아노도 휴대하고 다니시겠어요 사실상 방 전체를 냉방한다는 개념보다는 좁은곳에서 선풍기처럼 개인용으로 바람을 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물론 성능이 좋은건 방 냉방도 충분히 된다. 전력대비 냉방능력을 확인해보고 사자. [44] 원래 이동식 에어콘이 개발된 중요한 동기 중 하나가 단시간에 냉방설치가 힘든 무더운 건설현장이나 임시숙소 등에서 이동하며 쓰려고 개발한 부분도 있다.
요약하자면, 실외기를 장착할 수 없는 곳에 사는데 너무 더워서 선풍기 바람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자. 물론 선풍기나 냉풍기와는 격이 다른 제대로 된 실외기를 내장한 에어컨이니만큼 찬바람은 확실히 보장해준다. 허나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이사를 하자. 그냥 여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그럼 다음 여름은? 그만해 미친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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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wiki-image' alt='파일:Z8o60hF.jpg' width='400' data-filesize='24007' src='//cdn.namuwikiusercontent.com/81/8167307975fc65b477c57ab391b4580f10c7c9cde850cde412529a1b1b62b77b.jpg?e=1493899848&k=UDu3Dvz6vzj-qtaPdUbKKA'>
이동식 에어컨의 일종으로, 혼자서 들고 이동할 수 있을 만큼 크기를 줄여 1인용 에어컨이라고 하는 모양. 제조사인 삼성전자에서는 '포터블쿨러'로 이름붙였다. 기존의 이동식 에어컨의 단점인 소음[45]과 만만찮은 소비전력을 극복하였다. 소비 전력이 85~100W 정도로 선풍기 두 대 정도 수준인데, 이는 냉풍기의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며 기존의 이동식/가정용 에어컨[46]과 비교하면 1/5~1/10 정도에 불과하다. 조그만 외견 때문에 그렇게 안보이지만, 어쨌든 이건 진짜 에어컨이라 그냥 에어컨 바람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나온다.
그런데 단점도 만만찮다. 일단 이동성이 아무리 높아봤자 어차피 가동시에는 기존의 이동식 에어컨처럼 배기구를 연결해줘야 한다. 그리고 소비전력이 낮고 크기가 작은 만큼 그렇게까지 시원하지 않은 모양.에어컨으로서 결정적인 단점이다 냉풍이 나오는 송풍구가 작고[47], 힘이 약하다보니 평균적으로 50cm 미만만 커버할 수 있다. 잘해야 작은 방 하나를 간신히 냉방하는 수준. 또한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물통도 작아서 자주 비워줘야한다. 적어도 밤에 자기 전에 틀어놨다고 가정하면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물통이 다 차서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없게 될 정도. 다만 크기가 더 크고 출력이 더 강했더라면 앞선 단점들이 많이 해결되는 대신 기존의 이동식 에어컨과 별 차이가 없게 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제대로된 에어컨으로의 용도보단 에어컨의 혜택을 볼 수 없는 등의 상황에서 바로 옆에 두고 시원한 바람을 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실은 위 사진의 모델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배기구를 제공해주지 않았었다. 그리고는 실외기 없는 에어컨, 후방의 열풍은 신경쓰지 말고 전면의 냉풍을 즐기라는 열역학 법칙을 초월하는 식의 광고를 했다가 아무리 틀어도 온도가 되려 올라간다며 욕을 무지하게 먹었다. 당연하지만, 정말로 이렇게 쓰면 앞에서 나오는 냉풍을 직접 쐬어야 도움이 되고 방 안의 냉방은 전혀 안 된다. 실제 경험담 심지어 불만제로에도 나왔었다.
결국 배기구 덕트를 추가부품으로 첨부했다. 낱개 구입도 가능하다. 그런데 그나마도 배기구 덕트가 원제품과 비교할 때 꽤 굵은 원통형이라 구조상 일반적인 가정집 실내에서 제대로 밀폐상태를 유지하면서 열기를 빼내기 힘들고, 길이는 최장 1m밖에 되지않아 애매하다. 또한 창문 밖이 외부가 아니라 밀폐 공간일 경우 열기가 역류할 수 있다. 그래도 외부로 배기구를 연결한다면[48] 냉풍기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결론적으로 이동식 에어컨처럼 시원하지도 않고 이걸 쓸바엔 차라리 선풍기가 나을 정도로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라 인기가 없다. 얼마나 안팔렸으면 2015년 7월 구매한 제품이 박스에 문구수정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2014년 재고품이 왔다고... 이 모험적인(?) 시도가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결과 모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이 사실상 1인용 에어컨의 전부이다. 그나마 출시 초기엔 가격이 비쌌으나[49] 저조한 인기 때문인지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가성비는 갖추게 되었다.[50]
실외기를 없애버리는 대신 물로 식히는 방식, 이 문서 3.4의 냉동사이클에서의 1번위치에 있는 냉각팬을 냉각수로 교체한 버전. 크게 증발식과 수랭식이 있다.
물의 증발잠열을[51] 이용해 냉각한다. 이경우 물이 증발하면서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공기를 따로 빼주지 않으면 실내습도가 미칠듯이 올라간다! 불쾌지수도 치솟고. 제습기? 제습기는 열풍을 뿜는다. 뿜어내는 열풍을 바깥으로 빼면 되지 않냐고? 그게 에어컨이다. 에어컨의 제습모드 운전은 그냥 약냉방이다.
건물 중앙냉방용으로 쓰는 냉각탑이 그것이다. 빌딩 옥상에 설치돼있는 하얀색의 거대한 통(요즘엔 네모난 것도 많이 나오긴 했지만)이 냉각탑이다. 냉각탑 작동 중에는 냉각탑 아래로 끊임없이 샤워가 쏟아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물이 증발해서 소모된다. 물을 지속적으로 보충해 줘야 하는 약점이 있지만 전기료는 그만큼 덜 든다. 게다가 냉매가 물이라 겨울엔 냉각탑쪽 밸브를 잠그고 그대로 보일러를 돌려 난방용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
상단에서도 언급했지만 가끔 고층건물이 즐비한 길을 지나가다가 바람이 불거나 하면 가랑비, 이슬비가 내리듯이 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이놈이 범인이다.다행이다 누군가의 침이 아니야!!
물 온도(30℃ 미만)가 응축기보다 낮음을 이용해 냉각한다. 압축되어서 뜨거워진 냉매가 들어간 응축기를 물로 식히고 그 데워진 물을 버리고 새 물로 갈아주는 방식. 증발식보다 물을 많이 소모하지만[52] 습도가 올라갈일이 없다.
공짜로 물을 쓸 수 있는 환경에 사는 사람(근처에 냇가가 있다거나)이라면 냉장고의 응축기 부분을 떼서 흐르는 물에 담궈두는 방법으로 증발잠열 냉각식 에어컨을 자작할 수 있다. 이때 냉매는 그냥 부동액 쓰면 되고 압축기는 필요없다. 냉각 성능이 썩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전기료는 선풍기 수준밖에 안 든다. 물 구하기 곤란한 곳이라면 똑같이 응축기를 실외에 설치하되 응축기에 수건 등을 씌우고 계속 물을 부어주면 된다. 스프링클러로 뿌려줘도 되고. 직사광선을 받아버리면 그대로 태양열 온수기가 돼버리므로 응달에 설치할것. 전용 냉매를 쓰는 에어컨에 비해서 냉각 성능은 영 좋지 않다. 프레온 냉매는 영하 20도 가까운 온도로 증발기를 통과하지만 물 냉매는 상온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방열기(증발기와 똑같은 물건이지만 안에서 냉매가 증발하지 않으므로 방열기라 써야 한다)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용 시스템은 자작품처럼 허접하게 만들지 않으므로 방열기 만져보면 꽤 차갑다.
군함의 에어컨은 수랭식을 주로 사용한다. 해수 펌프를 사용하여 응축기를 해수로 식히고 뜨거워진 해수는 바다로 버린다.
에어컨 실외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 벽걸이, 스탠드, 멀티형 에어컨 실외기
사진은 S사 하우젠 브랜드의 의 염가형 제품
*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사진은 L사 Multi V Super 5 로 전 세계 최고 효율과 동출력 기기중 최고성능을 자랑한다.
* 중앙공조기용 실외기 (공냉식 칠러)
사진은 영국 GalxC 사 제품으로 냉방출력 1200kW (스크롤 인버터 4개구동) / 난방출력 650kW (스크롤 인버터 2개구동)를 보인다.[53]사실상 이게 에어컨 본체 전기먹는 하마시래기
이게 없으면 일반 에어컨은 그냥 덩치 큰 선풍기에 불과하다. [54]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에어컨의 막대한 전기소모량은 대부분 실외기가 원인이다. 에어컨에서 온도조절기능 끄고 송풍만 하루종일 돌려놓으면 그냥 선풍기 돌리는거랑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외기를 돌리면 전기가 무지막지하게 소모된다.
일체형을 제외한 모든 에어컨은 반드시 세트로 딸려오는 물건이며, 중앙냉방 같은 경우는 아예 웬만한 건물만한 크기의 냉각탑이나 초대형 실외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보통 실내기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실외기가 더 비싸다. 일반적인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가격이 5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실외기가 35~40만원, 실내기는 겨우 10~15만원을 차지할 뿐이다. 실외기 안에 컴프레서 등 에어컨의 주요부품이 전부 들어있고 실내기는 그냥 바람만 나오는 껍데기이니 그럴수밖에.
그래서 이걸 노리고 밖에 덩그러니 있는 실외기만 떼가서 장물로 팔아버리는(...) 인간들도 있다. 물론 모든 부품이 실외기에 박혀있는지라 무지하게 무거워서 업소용 같은 건 절대 못 가져가지만, 가정용 실외기는 건장한 남자 둘과 트럭만 한 대 있으면 배관만 끊어서 가져가버릴 수 있다. 때문에 1층바닥에 설치할 경우 바닥에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공사를 별도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실외기는 기본적으로 그늘에 두는 것이 정석이며, 아파트 같이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남향에 두면 에어컨 효율에 적게나마 영향이 가긴 간다. 하지만 실외기 메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이나 열을 식히는 팬이 아니라 컴프레서이며, 서울시에서 내놓은 연구자료에 의하면 아무리 햇빛이 내려쬐이더라도 실외기 내부에 박혀있는 컴프레서의 효율성엔 별 영향이 없다고 결론짓고 있다. 따라서 시중에 파는 실외기 차양막 이런 건 해봤자 별 효과도 없고, 오히려 가장 중요한 공기 소통을 막아버리면 오히려 전기를 더 먹거나 고장이 나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태풍 같이 바람이 심한 계절에는 오히려 실외기를 움직여서 부숴버릴수도 있고... 그러나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집 안에 실외기실이 따로 있으며 조금 오래된 아파트라도 아파트의 미관을 위해 대부분의 세대가 실외기를 베란다에 놓아두고 쓰는 추세이다.
아파트에 걸린 실외기는 화분과 마찬가지로 도심속 새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주로 실외기와 아파트 외벽 사이의 빈 공간에 비둘기가 둥지를 짓는 일이 많다. (물론 비가 안떨어지는 곳에 설치되었을 때만) 간혹가다 황조롱이가 둥지를 짓고 알을 까는 진기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에 본격적으로 틀기 시작하면 그 소음과 진동을 못 참고 도망가겠지 하지만 누진세가 출동하면 어떨까? 누!진!세!
일반적으로 실외기는 운전 종류에 따라서
냉방만 가능
냉/난방 겸용
냉/난방 동시
운전시 사용하는 동력에 따라
GHP - 도시가스를 활용하여 냉방을 한다.(실외기를 돌린다) 내연기관을 통해서 동력을 발생해 그 동력으로 컴프레셔를 돌리는 방식과 LiBr 수용액에 물이 들어가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활용하여, 물을 부어 냉각시킨 LiBr수용액으로 냉방을 하고, 다시 수용액을 도시가스로 가열해서 물을 날린 후에, 농도가 짙어진 수용액에 다시 물을 넣어서 냉각을 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척돔구장이 있다.많이 안들어도 하루에 100만원...그러니까 부자 위키러분들 고오급 다이야몬드석에 제발 좀 와주세요.학교에서도 GHP를 설치하는 것으로 가고있는 추세다. 교육용 전기같은경우, 전력 피크치(15분 연속)를 가지고 전기비를 산정하는데, 이런 전력 피크치를 낮춰보고자 최대한 전기를 절약하려고 전기대신 가스를 이용하는 GHP를 설치한다. 다만 시공비는 EHP에비에 많이 드는 편
EHP - 전기를 활용하여 실외기를 돌리는 방식 실내기 다수가 실외기 하나에 연결되는 멀티형 냉난방기같은 경우, 실외기 용량이 어마어마해진다. 그만큼 전기도 많이 먹으며, 학교같은경우 특과압으로 수전받는 수전설비 용량이 버틸수가 없어서, 전기승압공사도 딸려온다.
실외기에서 발생되는 열을 교환하는 방식에 따라
공냉식
수냉식
로 나누어지며 압축기의 구조에 따라
스크류 컴프레셔
실린더 컴프레셔
로터리 컴프레셔
(주의. 일반적인 압축 토폴로지는 더 많지만 공조용에는 다음 3가지가 대부분 적용됨. 단, 터보 콤프레셔는 초대규모 chiller 에 한해 적용되는 추세에 있음.)
로 나누어지며 EHP 의 경우에는
On/Off 제어
Inverter 제어
등 제어에 따른 방식과
AC 유도전동기 구동
BLDC 전동기 구동
으로 나누어진다.
가정용 장치를 예시로 들어서 풀어보면
삼성 스마트 에어컨 Q9000 : 전기식 인버터 3단계 AC 유도형 실린더 압축기
LG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 전기식 인버터 백터제어 BLDC 동기식 2단 Vapor Injection 로터리 베인 압축기
시스템 장치를 예시로 들어서 풀어보면
삼성 DVS S AM080FXVGHC1 : 전기식 인버터 무단백터제어 AC 유도형 스크롤 압축기
LG SUPER MULIT IV RPUW080X9A : 전기식 인버터 백터제어 BLDC 동기식 2단 Vapor Injection 로터리 베인 압축기
실외기는 말 그대로 실외에서 작동하며 대개의 경우 소음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주요 동력장치(컴프레셔와 제어회로 또는 인버터)가 내장되어있다. 통상적인 냉동기용 실외기와 달리 에어컨의 실외기의 경우 대부분 인버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고압단과 저압단 압력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실외기 내에서 수행되며 이 때 압력의 제어 역시 실내기에서 전자제어변을 사용하여 미세관 없이 감압함과 동시에 냉매 유량을 제어한다. 또한 실내기로부터 현제 요구되는 출력에 따라 실외기는 요구하는 수준의 펌핑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가정용의 경우에 한정해서도 실외기의 역할은 상당히 많다. 이 때 주의사항.
듀얼 콤프래셔이거나 (삼성 DVM S 제외 전 라인업과 LG/삼성 일부 제품군) 인버터 내장 제품군(요즘 나오는거 전부) 는 절대로 회사간 제품의 혼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동일 회사 제품군을 사용하더라도 범위를 벗어나는 기능 차이가 날 시에는 운전이 불가능하다.
실외기는 전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내기와 통신하게 되며 이것을 사용해 실외기 작동을 결정하므로 대충 전기만 넣는다고 운전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군의 경우에는 기종마다 프로토콜이 달라 특정 에어컨의 실외기가 단종될 경우 실외기 고장시 교체가 불가능하다. 고장나면 그냥 새거 사라는 무언의 압박 다만 LG전자나 캐리어의 제품군은 프로토콜이 동일하게 되어있어서 무식하게 할 경우 시스템 에어컨용 실외기를 중앙 공조 프로세서를 거처 가정용 실내기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자제어변을 통해 원하는 양 만큼 사용하며 인버터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압축하기 때문.
실외기에 적절한 양의 냉매를 집어넣을 것. 냉매가 적거나 많으면 운전중 콤프레셔의 작동이 느려지다가 정지하는 수가 있으며 심할 경우 콤프레셔의 압축 부분에 지속적인 캐비테이션이 발생해 급격한 마모가 발생하여 기능이 상실된다.
이 역시 S 사 제품군일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 LG나 캐리어 제품군은 냉매 챔버가 따로 있어 과충전을 할 시에는 챔버에 일정양을 보관해둔다. 냉매가 없을 때에는 어쩔 수 없지만.
실외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드시 냉방용 전원을 따로 두고 이 전원은 분전반 최상단에서 바로 뽑아내어 사용해야 한다.
이 역시 삼성 제품군일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 LG나 캐리어 제품군과 달리 삼성 제품군은 인버터가 아닌 경우도 많고(시스템 에어컨의 경우에도!) 인버터라고 하더라도 단수제어를 하며 시동시 처음부터 100% 를 땅겨버리기 때문.
실외기의 컴프레셔에 적절한 양의 윤활유가 있는지 확인할 것. 윤활유가 적당히 있어야 압축기가 고장나지 않는다.
압축기의 냉각핀도 청소가 필요하다. 가끔식 진공청소기와 같은 것으로 냉각핀을 청소해주어야 한다.
냉난방 운전을 동시에 하는 4Way-Valve 를 장착한 실외기는 운전 상황에 따라 매우 복잡한 현상이 나타나며 여름날 실외기에서 찬바람이 나오더니 실외기 주변으로 응축수가 모이는 기이한 현상이 생길수도 있다. 냉/난방 운전을 할 수 있는 실외기는 주변에 꼭 배수설비를 해두어야 한다. 모든 회사 제품에 신경쓸것.
만약 전기배선은 좀 얇고 뭔가 가스배관 같은게 들어가면 GHP 방식으로 내부에 4행정 가스엔진이 들어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여 설치 사례가 있는데 운전시 EHP 에 비해 소음이 매우 크므로(터보까지 달린 엔진이면 금상첨화) 민폐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하지만 전기에 비해 확실히 운전비용이 적게 드므로 이 점은 체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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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