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디매 그랑죠~입니다.
요번 07/31~08/03 예약한 일정이 있어서
3박4일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반일 그런 개인 댓글 이야기는 사양합니다,
다양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공일구,현대 사회입니다. )
가족 모두(처,딸아이,아들,어머니)
총 5명 다녀왔습니다.
항상 집사람과 회사일정으로 그중 둘이 다녀오다
여럿이 함께가니 복잡하고,
한번 이동하면 편도 버스비만 만원이 넘고,
한끼먹는데에도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상 나오네요!!!
암튼 작정하고 떠난 여행이라서 돈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힐튼 후쿠오카에는 대욕장이 있어서 저녁때마다 목욕탕에 가서 아들과 목욕을 했습니다...다음부턴 호텔에 치중하지 않으려ㅠ해요.
역시 일본은 어딜가나 그레이드가 있어서 싸구려 호텔도 가성비 이상이라 저같은 경우 구지 힐튼 같은 호텔은 필요가 없더군요...
저는 호캉스 스타일이 아닙니다....
힐튼호텔 목욕탕도 SO~So 입니다.
차라리 도미인계열이 더 고급이라 봅니다.
자~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목욕하면서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는도중에 옆에 젊은 친구가 한명 들어오더군요...
(일본은 사우나 온도가 매우 쾌적합니다. 핀란드식 규정메뉴얼대로 하는지 암튼 잘은 모르지만 깨끅하고 어딜가나 쾌적합니다.)
제 옆에 앉더라구요...한국분 아니어서 그런갑다 했습니다(저 그리고 그 젊은 사람,한국 젊은분)총 3명이었습니다.
자꾸 저를 쳐다보는거 같아..저도 힐끔 봤습니다. 맞네요! 저를 보는것이요!!!
그리고 되도 않는 영어로 물어봤습니다.
나:혹시 대만 사람이냐??어디서 왔냐?
대만 젊은 사람:맞다 나 대만에서 왔다
나:나는 한국에서 왔다
나:몇살이고,누구랑 왔냐?
대만:24이고 여친이랑 왔다
나:여친은 몇살이냐
대만:28이고 연상이다
나:난 42살이고 가족들과 왔다
대만:뭐 정말 42냐??
나:맞다 정말 맞다
이렇게 가볍게 대화를 하고 사우나를 나와서 샤워를 간단히 하고 냉탕에 들어가는데 자꾸 졸졸~~따라댕기는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우나를 들어가는데 이넘이 따라 들어오네요...그리고 들어오면서 저의 살결을 스치면서 지나가네요.(정확히 허벅지과ㄲㅊ)
그리고 제가 앉은 자리로 자꾸 슬금슬금 옆으로 다가오더군요....그러더니..!저의 얼굴을 보더니 갑자기 제ㄲㅊ로 손을 뻣더니 우리가 잘아는 사까ㅅ을 하네요...!!
그순간 제가 딱 제꺼 닳는 혀끝 위치에서 엉덩이를 빼며 우리 아들이 저기 있으니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사까ㅅ 하고 싶다고 달라 붙더군요..
나:제가 물었습니다. 너 게이야?
대만:맞다고 하네요.
일단 사우나에서 나와서 다시 샤워를 하고 냉탕에 들어갔는데 자꾸 따라다니네요!!!
그리고 다시 사우나에 들어갔는데 아까 있던 한쿡 젊은이가 있더군요(부산에 사시고,올해28살이고 31층에 투숙하신 부산분 :::여동생&엄마랑 같이 왔다고 하더군요!!//혹시 그 부산분 이글 보시면 댓글 부탁드릴께요!!ㅠㅠ)
그 부산 동생분한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제가 있던 7층(사우나도 7층 702호 맞은편:::저는 716호)룸까지 데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대만넘 제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더군요!!그리고 사우나에서 그러더군요!!자기가 저 있는 룸으로 가면 안되냐??안된다 가족들이 다 있다.제가 그랬죠!!
그럼 자기 객실로 오면 안되냐?여친 있는데 내가 가면 안된다 했죠....
아니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집사람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나 꼬추 빨릴뻔했다고...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웃더니 신고각이라 그러더군요..!!
근데 더 재미난건 사건 다음날 텐진 돈키호테 1층 화장품 코너에서 봤네요...아놔 이자식ㅡㅡ집사람도 같이 보구요...!!그때도 자꾸 제주위를 얼쩡 댄다고 저희 엄마가 그러더군요..!!!(엄마도 제가 이야기해서 내용을 압니다.)
이거 뭐였나요??
제가 당할뻔 한건가요??
이런 장문의 글은 거의 처음이라
두서가 없는점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용서,부탁드립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아놔 미친 녀석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장문의 글을 처음 써보네요!!ㅡㅡ이거 우리나라면 신고각 맞죠??참 어이가 없네요
충격이네요....진짜 일어난일이죠...???상상이안되네요
네,불과 몇일전 실화입니다.
좀더 젠틀하게 연락처만 물어봤었더라면 젠틀한 게이로 남았을텐데 아쉽네요 고생하셨습니다ㅠ
그렇잖아도 그자슥이 계속 전화기들고 사우나 입구(드라이하고 면봉있는자리)에 서성대더군요!!일부러 안물어봤습니다
왜케 차분하게 대응하셧나요 ㅎㅎ 웬만한 사람들이면 욕을 한바가지할거같은데 ㅋ
사우나에서 서서히 다가오길래...어떻게 하나...이넘이 어케하나...지켜본것도 있습니다...대만에 그런 남자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ㅡㅡ
말씀대로 이공일구잖아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곳
저에겐 매우 충격적이었어요 ㅠㅠ
직접당하면 진짜 무서울거같습니다...
도라이네요 ㄷㄷ.. 실제 상황이면 매우 당황스럽고 무서웠을것 같습니다 ㄷㄷ
와... 충격이네요.. 아무일도 안당하셔서 다행입니다
처음에 강하게 이야기하셔야 됩니다 물렁하게 나가면 가능성있다고 보고 자꾸달려들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패셨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아이고 큰 봉변 당하실뻔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 사건인데 웃기네요
고생하셧습니다
때려야됩니다 이런건ㅋㅋ
저같으면 진짜 개작살냈습니다ㅋㅋ
저는 도쿄 롯본기에 한 클럽에갔다가 덴마크덩치한테 고백받고 도망나온적있습니다ㅋㅋ
2019년 올여름 최고의 공포네요.... 읽는내내 오싹오싹 했습니다.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아가리 날렸습니다. 드러븐새끼
저같으면 하이바 내려 찍엇습니다
쩍바리 나라에 그런애들 많아요 그냥 하이바 터트려도 상관없어요 그런애들
게이가 빨고 싶은 무기를 갖고 계시군요?
해외에서 그런 예의 없거 폭력적인 게이를 큰일(?)나실뻔 했네요
아 그랑죠님이 필력이 좋으셔서 집중해서 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더 실감나고 힘들었습니다 세상엔 여러 사람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좀 이해 못하는게 동성애인데 참.... 욕보셨네요
은근 렉돌이님 댓글이 기다려지네
와 냉탕의 상어가 실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