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0CTsZHq9-E
이슬람 마카체프:
역시 고향 맛이 최고여
기자:
마카야 경기 치루고 니 얼굴 이렇게
되있는건 생전 처음 본다
마:
워낙 뭐 잘치는 사람 하고
타격으로 맞다이 놓은거니까
처음엔 피 나는줄도 몰랐어
알고 보니까 피칠갑 되있드만
다음번엔 이 지경 되도록 싸울 일 없게
또 더욱더 훈련 해야겠지?
컷 나긴 했는데 다행히 내 입장에서
크게 방해 되진 않았음
기:
요즘 사루키안이 말이 많아짐
이번에 싸우는거 보니까 자기가
니 그냥 이기겠다는데?
5년전과 지금의 자기는 다르다함
나는 뭔 5년 놀았농?
금마는 워낙 듣보잡 이라서 관심 끌려고
아무 소리나 떠들어야 하는 입장 이니까
되는대로 지껄이는거임
사루가 포랑 싸웠으면 1라운드쯤에
뺨 한대 맞고 기절 해서 실려갔을걸
이미 내가 임마 한번 죽여줬었는데
아무래도 한번 더 밟아줘야겠네
웰터급?
거기 좋은 선수들 많고
리온도 훌륭한 기술 가진 챔피언 이지만
싸우게 된다면 챔피언 벨트 2개 얻을
절호의 기회 라고 생각 함
포이리에 하고 말싸움 했었잖아
단순한 오해야
그거 그 나라 미국에서는
욕이긴 한데 정확히 그 의미는 아닌
일종의 일상어 같은거임
알다시피 포는 신사적이고 존중을 아는 선수야
그런 사람이 왜 그랬을까 싶었는데
나중에 와서 다 설명 해주고 오해 풀었음
관중들이 철저하게 니 적이였는데?
그건 호주 에서도 그랬어
익숙함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어
미국 선수 응원 하는건데
러시아 였으면 다 나만 응원 했을거니까
하빕 트럼프 왜 만났농?
만날려고 만난건 아니고 우연히 스쳐지나다가
대화 하게 된거임
하빕 또 니 코너에 설까?
모르겠음 하지만 언제나 훈련은 함께함
하빕이 이번에 소리 많이 치드만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조언임
쉬는 시간에도 단 한마디 쓸데없는 낭비 안하고
아주 적재적소의 도움말만 해줌
포이리에?
솔직히 격투기 경력에 대한 존중만 있었지
별로 대단치 않을거라고 여겼었는데
내가 너무 과소평가 했음
괜히 항상 챔피언 주위를 멤돌았던 선수가 아니야
진짜 찐 전설임
새롭게 존경심을 가지게 됐음
방심한 상태 그대로 라운드 내내 싸웠으면
내가 정말 졌을지도 몰라
레전드 인정
다음 경기?
아무리 늦어도 올해 말 안에는
한번 더 싸울듯
맥그리거 어떰?
맥또 생각남?
난 솔직히 금마가 지금 챈들러 경기나
정말로 할지도 의문임
애 얼마전에 경기 한다는 놈이
파티 열고 쑈 하는거 봤음?
기자 회견도 나가리 냈잖아
사정이 어떻든 이제 맥구는 그런 인간임
이 격투기 라는걸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몸이 됐다고 그런 놈이 나랑 싸우면 사고 나는거임
그리고 어차피 챈들러가 이겨
포도상구균?
미국에서도 그거 가지고 근들갑 심했는데
물론 훈련 기간에 이거 때문에
잠시 못 뛰었던건 맞지만
이게 정말로 심했으면 우선 의사 부터가
경기 나가지 말라고 진단 내렸을거야
또 이게 진짜 내 경기력에 방해가 될 정도였으면
일단 나 부터가 이번 경기 미루자고 하지 않았겠농?
다른것도 아니고 챔피언 경기인데?
다 싸울 수 있으니까 나간거고
이거 때문에 내가 못한게 아니라
포이리에가 예상 보다 훨씬 더 잘한거임
아쉬운 점?
경기 여러번 돌려 봤는데
포가 명성대로 정말 뛰어난 타격가는 맞았지만
나도 내 타격 더 믿었어야 했음
포 타격에 괜히 주눅 들어서
더 적극적으로 못 들어간게 아쉽네
그랬다면 결과는 더 빨리 나왔을수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spnufc&no=18773&page=1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지구최강 데빌존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