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2곳과 강원도 여행기 한번에 소개 할려니 좀 깁니다.
대화면에 파크골프장이 있다구? 대화가 어데여? 평창군에 속한 6000명이 채 안 사는
조그만 데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기사만 보고 그래 한번 가 보자 근처에 봉평도 있으니까.
딱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첫 느낌은 뭐 그렇치, 경치 보러 온 게 아니고 운동하러 왔고 산책하러 왔지
입장료는 오천원 카드 결제하고, 누가 왔다고 영수증에 메모 해 놓코 영수증은그 옆에 두면 됩니다.
관계자가 수시로 점검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제법 난이도 있어요. 도그레그 코스도 많코요. 산등성이로 올라가는 코스에 꽈배기 공장같이 뱀이 또아리 틀듯
깃대가 안 보일 듯이 틀어 놓았드래요. 스코어 줄이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현지에서 얼쩡대다 동반 라운딩한 속초에서 오신 아줌씨가 대회가 여기 열린다해서 미리 답사왔다 하고, 코스마다 생김새 ,주의사항을 꼼꼼히 메모합니다. 자세도 좋코 3년구력이라하고 대회땜에 미리 점검코자 왔고요.
그 동네에도 양양 송이조각공원등 훌륭한 데가 많은데, 다시는 안 온다고,
나보고 양구파크골프장이 좋타고 가 보라고 합니다.
에 또^^ 나도 평점 C등급, 맞짱이 나름대로 평가요소가 있습니다.
시야의 탁트임 지세 주변 산과 들의 어울림 그리고 평균의 동반자들의....( 예의, 말, 뽄새, 독특함 기타), 주변의 먹거리와 볼거리
오전을 보내고 봉평으로 갑니다.
봉평이 고향인 친구가 소개해 준 가벼슬이란 음식점인데 이 집의 추천메뉴는 묵은지백숙인데 몇시간전에
주문을 해야 하는데, 지나가는 과객이라서 묵은지목살전골과 곤드레밥을 시킵니다.
'주모 여기 메밀막걸리 한병 추가요' 호기롭게 주문합니다. 운전중이니 딱 2잔만 마시고 숙소에 가서 나머지는 마십니다.
메밀밭 끝자락 산 밑에 있는 그 식당을 찾아가 허리끈을 느슨하게 풀었다. 이곳 '가벼슬'이란 이름은 희망과 열매 그리고 흥을 의미하는 뜻으로 어느 스님이 지어 준 것이라고 했다.
그 다음에 가 본 곳은 이효석문학의 숲
숲 내부에는 이효석의 주된 테마인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속의 장터 재현, 캐릭터 전시, 야생화가 식재된 야외자연공원, 디딜방아와 물레방아, 샘터 등이 있는 공간으로 걸을 수 있는 생태 숲이 조성돼 있다.
이효석 소설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을 사색의 길을 따라 재구성해 놓아 산책하는 동안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의 작품 속 배경이 된 길을 걷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작가 이효석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대표작을 문학의 숲에 담아놓은 곳이다.
내친김에 이효석기념관에도 가 봅니다.
그 다음날 대화파크골프장은 가고 싶지 않코 이곳저곳 알아보니, 숙소에서 가까운 봉평골프장이 있어서 8시 쯤
딱 도착하니 부부가 치고 있었다. 뭐 대충 순식간에 파악이 되서 5000원 소박한 함에 넣코, 방문증을 집어듭니다.
앗 , 봉평에 이런 곳이 있다니 A++ 평점 줍니다. 흔히 보는 고압철선 안 보입니다. 산과 들이 적당한 등고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숨을 깊게 쉬어봅니다. 메밀꽃향기가 날려나? 하고
나중에 사무국장을 만나 수인사 하고, 얘기도 나누고 찍은 사진을 전해 줍니다. 언제라도 오라고 합니다. ㅋㅋ
마치고 봉평으로 갑니다. 봉평장날이 시작 되는 날이죠.
마침 이효석작가와 봉평이 어우러진 봉평축제 날이 시작 되는 날입니다.
휘휙 전광석화같이 갑니다. 메밀전병과 배추전은 먹어야죠?
첫댓글 맛짱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여기저기 여행도 잘하시고 파크골프장
소개도 멋지게 제미있게 소개하셔서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네 댓글 감사합니다.
이쪽은 두루 가본곳인데
최근 파크골프 클럽이
생겼네요
대화도 봄에 가면 강가 긴 벚꽃길이 좋습니다
민물매운탕 좋아하시면
대화에 ^거기민물매운탕^
들려보십사 권하고 싶네요
옛집 그대로에
쏘가리며 메기 잡고기
민물 매운탕이
참 좋습니다
아, 네 민물메운탕 좋아합니다.정보 감사합니다.
@맞짱
산골인데
손님이 많습니다
자주갔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