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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사진& 여행사진 스크랩 여행사진 그섬에 가고 싶다. - 대이작도 풀등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1,140 15.05.29 09: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누가 : 기아자동차 광주산악회 3명(민종식,강천기,최순조)


 언제 : 2015. 05.01일(금)~03일(일) 2박3일

 

 어디 :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대이작도"


 일정 : 1일차 - 광주 기아자동차경정비주차장 출발(05:00) -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09:30) - 자월도 - 소야도 - 덕적도(11:20) - 문갑도 - 굴업도


              2일차 - 굴업도 - 덕적도 - 소이작도 - 대이작도


              3일차 - 대이작도(15:50) - 자월도 - 대부도(18:00) -광주(21:00)

 

 날씨 : 1일차,2일차는 맑고 좋은 날씨였으나 3일차에는 가랑비가 약간 내리고 해무로 조망이 별로 없었음.

  

개요 : 백패킹의 성지 굴업도에서의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뒤로 하고 2일차에 덕적도,소야도를 거쳐 대이작도로 들어 갑니다.


            굴업도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이름의 대이작도인데 오래전 임진왜란때 임란을 피해 이곳에 숨어 들었던 사람들이 먹고 살기위해


           해적질을 일삼아 이적도로 불리우다가 지금은 바로옆 소이작도와 함께 대이작도로 불리우는데,크지 않은 섬에 부아산,송이산


           두개의 산이 있고,작은 풀안,큰풀안,목장불해수욕장등 아담한 싸이즈의 해변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여행 일번지입니다.


           60년대 히트쳤던 영화 "섬마을 선생님"의촬영지이기도 하고,몇년전 강호동의 1박2일 촬영지로 신비의 섬 풀등이 소개되어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대이작도를 이제사 가게되어 굴업도와는 또 다른 흥분감이 밀려 옵니다.



대이작도 지도




대이작도 지도-2




꽃게를 형상화한듯 대이작도 선착장에는 커다란 문구로 환영 문구가 걸린 대문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영화의 고장 "섬마을 선생님" 대이작도 방문을 환영 합니다,라고 적혀 있네요.







대이작도 []



인천으로부터 44㎞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동쪽의 소이작도(小伊作島)와는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 2.57㎢, 해안선길이 18㎞, 인구는 158명(2001년말 기준)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해송숲 등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썰물 때에만 드러나는 모래사막에서도 노닐 수 있다는 점과 조용히 

낚시를 즐기기에 알맞은 섬이라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 주민들의 인심도 후한 편이다. 



섬 내에는 큰풀안(장골), 작은풀안, 목장골, 떼넘어(계남) 등의 해수욕장 네 곳이 있다. 모두 아주고운 모래가 깔려있는데다 

바다쪽으로 한참 들어가도 어른 키를 넘지 않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특히 큰풀안해수욕장에서 보트를 타고 500여m 만나가면 

뭍도 아니고 바다도 아닌 모래사막에 닿는다. 하루 6시간 정도의 썰물때마다 동서 2.5km, 남북 1km의 규모로 드러나는

 이 모래사막에서는 수영을 즐기거나 조개도 캘 수 있다. 또한 부아산에서는 도라지, 더덕, 둥굴레 등의 산나물을 캐는 재미와 

정상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며,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 덕적도 등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굴업도에서는 개머리언덕에서 야영을 하느라 재미도 있었지만 잠자리가 다소 불편했는데 ,이곳 대이작도에서는 미리 민박집을

예약을 해놓아 텐트를 치는 불편함이 해소되어 편안하게 섬여행을 즐길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나도 기념사진을 남기고..




mbc 1박2일에도 소개되었고,우리나라 휴양하기 좋은섬 best 30에 선정될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 이미자씨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영화로도 만들어

큰인기를 얻었던 영화인데 이곳에서 촬영을 하여

그때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섬마을선생님 / 이미자

1.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2.
구름도 쫓겨가는
섬 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50~60대 중,장년들이라면 누구나 섬마을 선생님이라는 영화(映畵)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1967년 김기덕감독이 만든 이영화는 농촌계몽(農村啓蒙) 등의 대립과 갈등의 요소를 통해 당시 


시대상(時代相)을 반영했던 영화이다.




특히 이미자가 부른 동명의 주제가(主題歌)는 대 히트(hit)를 기록했었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우리가 도착하자 미리 예약을 해둔 보성민박집 사장님이 몰고온 트럭을 타고 

민박집으로 향합니다.



이곳 선착장에서 민박,펜션이 몰려있는 장골마을까지는 그리 멀지않아 20여분 정도면 걸어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곳 대이작도 숙박시설은 잘되어 있는편입니다.


1박2일에도 나왔던 해림펜션,풀등펜션등 시설이 좋은 여려 펜션들도 있지만,우리가 묵을 이곳 보성민박집은 시설은

여러 펜션들보다는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하루 정도는 묵어 갈만한

편안한 민박집였습니다.




민박집 안마당의 꽃잔디들이 우리를 반겨 주네요.




보성민박에 짐을 풀어놓고 장골마을과 주변 작은풀안해수욕장 구경을 나섭니다.



어제 굴업도에서는 밥을 직접 해먹어 경비도 절약되어 있고 아직 이곳에와서 싱싱한 활어회 맛을

못본지라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근사한 회정식을 먹기로해

즐거운 마음으로 민박집을 나섬니다.



1박2일에도 나왔던 해림펜션이네요.








대이작도의 중심가인 장골마을 사거리


이곳에서 5분거리에 있는 작은풀안해수욕장을 거쳐서 풀등을 갈수도 있습니다.








작은풀안 해수욕장








이곳이 풀등을 갈려면 표를 구입하는곳 이기도 하고,식사도 할수 있는 풀등마차식당입니다.


펜션에서 식사도 되지만 회에다 쏘주라도 한잔 할라치만, 이곳과 선착장에 있는 이작횟집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풀등 이용 안내가 적혀 있습니다.



요금은 1만원인데 펜션이나 민박집에서 유숙을 하면 할인되어 8,000원 받습니다.

풀등은 평상시에는 물에 잠겨 있다가 썰물때만 생기는 섬인지라 섬에서 놀수있는 시간이 두시간 남짓입니다.



오늘은 어차피 시간이 늦어서 안되고 내일 풀등에 들어갈 계획인데 물때시간이 오늘과는 다소 다르겠지요.




내일 들어갈 풀등 선착장을 미리 들어가 봅니다.

이곳 나무 데크를 따라 쭉 들어가면 전망대가 나오고,그 옆이 풀등에 들어갈 배를 타는곳입니다.




작은 풀안 해수욕장


그리 크지않고 아담한게 조용하니 참 좋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최고령 암석이라는데 25억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그냥 그런갑다 하고 지나갑니다.




전망대겸 풀등 선착장








저곳이 풀등입니다.


바닷물이 들어 찼는지 풀등이 많이 보이지는 안네요.

이곳 대이작도를 온 가장큰 이유는 저곳 풀등을 한번 가보기 위해서인데,내일 저곳을 갈생각을 하니

무척 설레입니다.




좌측으로 큰풀안 해수욕장




대이작도와 풀등의 설명이 간단하게 되어있는 안내판












잠시 풀등을 감상하고 회를 맛보기 위해 아까 봐두었던 식당으로 들어가봅니다.

개그맨 이경규씨가 왔다 갔는지 친필 싸인도 걸려 있습니다.





풀등마차 식당에 걸려 있는 메뉴들입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아서 술과 식사를 겸해 한잔하기는 좋은곳이네요.




우측 한복입은 사모님이 이곳 주인이신데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하셨는지 송해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하얀 한복을 입고 있어서 북한에서 왔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네요.ㅎ




무얼 먹을까 고민중에 옆자리에  앉으신 선생님께 물어보니 깔떼기 회가 맛있다고 합니다. 

깔떼기는 농어 새끼를 이곳에서 깔떼기라 부르는데,자연산 이기도 하지만 지금 무슨회를 먹던지

맛이 없겠어요.



섬은 밑반찬이 단촐한게 특징인데 이곳은 내륙식당 못지않게 여러 찬들이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생선구이도 나오고..




이게 깔떼기 회입니다.


싱싱하기도 하고,투명한게 씹힌맛도 있어서 기분좋은 술한잔을 하고 숙소로 들어가 봅니다.

노래방 반주기도 있는데 주변에서 텐트치고 야영하신분들이 시끄럽다고 민원을 많이 제기해 노래 한곡조 뽑지

못한게 조금 서운하긴 하네요..








일기예보상에 오늘 비가 조금 내린다고 되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일기예보대로 안개가 잔뜩 끼여있고,

가랑비가 살짝 내려 아쉽기는 하지만,예정대로 부아산,송이산 산행길에 나섭니다.




미리 사전에 오늘 산행코스를 숙지해와서 머리속에 부아산,송이산 코스가 대충 그려져

삼신할미약수터로 해서 부아산 구름다리를 향해

올라 갑니다.








삼신할미 약수터 물을 먹고 소나무를 심으면 득남할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도 삼신할미가 점지해준 약수를 먹고 아들하나 만들어 볼까요..? ㅎ








아직은 약수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아들을 만들수 있는 체력의 강도사인데,약수물은 제일먼저

한그릇 벌컥벌컥 마셔 버립니다.


쌍둥이를 만들려고 그러시나..
















부아산은 그리높지 않은 163m의 산인지라 마을에서 한시간 가량이면 충분히 돌아볼 산이고,기왕이면 송이산도 함께 돌아볼 

생각인지라 편하게 둘러 봅니다.



길도 잘나있고 이정표나 나무데크가 잘되어 있어서 힘들지 않게 정상에 설수 있습니다.




부아산 입구




대이작도 팔경중 하나인 부아산 구름다리입니다.

신선들이 걷는다고 적혀 있는데,신선들이 이곳까지 올정도는 아닌것 같고 그냥 한번 거닐어 볼만한 다리입니다.




















이곳에 과거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네요..

최근에 다시 복원한듯 새롭게 지은 모습입니다.




나에게 부아산의 정기를..


포효하는 강도사님..ㅎ








인천앞바다 주변 섬들이 한눈에 보이게 지도가 잘되어 있습니다.


이곳 인천 앞바다는 백령도,연평도만 있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아름다운섬들이 있어서 자주 와보고 싶은  

그런곳입니다.


예전에 풍도가 야생화 천국이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곳 대이작도에서 14km 떨어져 있으면 무척 가깝게 있는편 이네요.




백성을 품어 나라를 세우고 아이를 갖게하는 산이

負兒山 이네요.
















162.8m 부아산 정상입니다.


높이는 동네의 작은 야산에 불과 하지만,그래도 이곳 대이작도 송이산과 더불어 쌍두마차격인 산으로

제법 오를만하고 날씨가 좋으면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오늘은 날씨가 별로 좋치를 않아 

주변 경치가 보이질 않아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먼저간 강작가가 손을 흔들며 어서 오라고 하는데,전망대에 누가 야영을 했는지 

텐트도 보이고 한사람이 있네요.








이 텐트의 주인공은 어제 우리랑 같이 덕적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 오신분이

이곳에서 홀로 야영을 했다고 합니다.



나같으면 혼자서 무슨 재미로 야영을 할까 하는데, 이분은 혼자서 거의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영을 하신다고 하네요..

대단하신 분이지요..



사진찍는것도 싫어하셔서 아예 카메라도 없고,남들 카메라에도 찍히기 싫어 하신다고 하여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이곳 대이작도에서 주변을 바라보면 주변섬 20여개가 한눈에 바라 보인다고 하네요..


오늘은 날씨때문에 그런 호사를 누릴수는 없고,다음에 오게되면 그때 보겠지요.




시원한 조망은 없지만 짙게 깔린 해무가 오락가락하면서 대이작도 산들을 보여주어

나름 신비감이 들기도 합니다.




나홀로 여행을 즐기시는분에게 부탁하여 셋이서 정상 인증샷
















부아산 정상 인증샷












이곳은 야생화도 많이 보입니다.

이름을 다외우지는 못했어도 그냥 아름답고 소박한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반대편으로 건너와 바라본 부아산 구름다리


월출산 구름다리나 대둔산 구름다리에 비교하면,초라하지만 그래도 신선이 거니는 구름다리라고 하니

한번 거닐면 내가 신선이 되겠지요.




부아산 산행에 이어서 송이산도 함께 끝네 버리자는 두양반들 성화에 나도 동의를 하고

함게 송이산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지만,부아산과 송이산은 완전히 독립된 산인지라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송이산으로 올라가야해 제법 땀을 쏟아야 송이산 정상에 설수 있습니다.




호타준족의 두양반들은 나야 오든지 말든지 부리나게 달려 갑니다.




산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각시붓꽃




부아산을 다 내려오니 습지라고 하는곳이 나오는데 두곳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어서 조금은 편하게 송이산 입구로 향해 봅니다.












이곳 대이작도의 가장 높은 산으로 제법 위용을 자랑하네요.




송이산 입구












초입 임도길은 잘나 있네요.








혹시 언제 우리 산악회에서 올지 몰라 본산악회 시그널을 하나 달아 봅니다.

배편과 숙박이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힘들어 추진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가랑비는 살짝살짝 내리고 송이산 가는길이 제법 경사가 있어서 올라가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저양반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쌩쌩하게 잘도 올라 가네요.












능선에 올라오니 안개때문에 우왕좌왕 하다가 송이산 정상을 찾아 나섭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는편인데,송이산 정상은 어디로 가는지 푯말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곳이 송이산 정상 전망대네요.

운무에 가려져 신비감이 느껴 집니다.




아담한 싸이즈의 송이산 정상석








날씨가 좋으면 계남분교가 있는 계남마을 까지도 능선을 따라 가보고 싶지만,조망이 없어서 그냥 민박집이 있는

장골마을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가서 몸도 닦고 아침을 먹고,  대이작도의 명물 풀등을 보러 가야지요.












작은섬인지라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주도로가 나오고, 계속가면 계남마을로 갈수가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장골마을 사거리












두어시간 두개의 산을 타느라 배도 출출하고 누룽지를 끓여서 먹기로 합니다.


김치가 떨어져 주인집 아주머님께 김치를 달라고 하니 선뜻 맛있는 김치를 내어 줍니다.

김장김치가 아니라 새김치인데 어떻게 담았는지 맛이 일품입니다.타지에 가보면 음식맛이 다들 전라도에 못미치는데,민박집 이름이

보성민박인데 그곳에서 시집을 이곳으로 온듯 합니다.


집떠나면 춥고 배고픈데 무엇인들 맛이 없겠습니까? ㅎ




식일찬이지만  흐믓한 표정으로 맛나게 먹고 있는 두양반들








날씨는 구질구질하게 가랑비가 약간 내리지만 이깟 비정도야 한두번 맞은것도 아니고 꼭 가보고 싶었던 풀등을 가보기 위해

풀등마차식당으로 와서 표를 예매하고 선착장으로 갑니다.


원래는 1만원인데 민박이나 이곳 펜션에서 묵은 사람에 한해서 2천원 할인해서 8,000원을 받습니다.

물때 시간도 어제 보다 30분 늦은 09시에 첫배를 운항한다고 합니다.












풀등 유람선 이용권


이름과 연락처 주민번호 앞자리를 꼭 기재하라고 합니다.












외딴섬이고 청정지역이라 바닷가를 가보면 조개와굴,바다고동등 손만 뻣치면 자연산 먹거리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네요.




우리를 풀등에 내려다줄 풀등유람선


선착장에서 풀등까지 거리가 얼마되질않아 한 2분이면 도착해 버립니다.

배가 작은 배인지라 많은 인원이 타지는 못하고 14명정도씩 탑승하게 되어 있네요.

금방 금방 배가 오고 가기 때문에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이배가 또 오기 때문에 못 타더라도 보챌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풀등유람선 선장님이십니다.


잘생기시고 인심도 넉넉하셔서 승객들을 편하게 풀등까지 안내해 주시네요.









풀등



움직이는 모래섬 '풀등' 


나왔다가 사라지는 '바다의 신기루'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20분 거리, 대이작도와 사승봉도 사이에는 만조시에는 바다가 되었다가 간조시에는 물이 빠져

 

광활한 모래섬이 생기는 '풀등'이라는 바다의 신기루가 있다.



 

썰물 때 불과 3 - 4시간 보였다가 밀물이 들면 사라지는 모래섬. 섬사람들은 이곳을 '풀등' 또는 '풀치'라고도 부른다. 모래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모래풀이라고 불러왔는데 그 모래톱의 등성이가 드러난다고 해서 풀등이라고 부른다. 풀치는 물이 흐르는 곳의 가장자리에


 두둑하게 생긴 언덕 모양의 둔치에 모래풀이라는 단어를 합쳐서 풀치라고 한다는 설과, 갈치 새끼인 풀치 떼들이 푸른 바다를 길게 휘어가는


 모양새라고 해서 풀치라고 불렀다는 설이 주민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 




실제 이작도 섬 모퉁이에서 내려다 보면 풀치는 영락없이 


갈치 떼가 바다 한 가운데를 휘젓고 가는 모습이다. 하루에 두 번씩, 음력 보름과 말께인 사리 때 가장 크게 모습을 드러낸다.

 

풀등 전체 모습은 대이작도 부아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잘 볼 수 있다.




이 신비의 섬은 그 규모가 무려 30만 평에 이른다. 대이작도나 승봉도에서 들어갈 수 있는데, 풀등에 올라 모래섬을 걷다보면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않는다. 섬인지 육지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이다.



 

풀등은 이어도의 16배 크기로 동서 약 3.59km, 남북 1.15km에 이른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때는 길이가 5km까지 드러난다.


 해수에 잠겨 있는 부분까지 포함하면 32.49k㎡ ,  길이가 동서 9.8km, 남북 4.4km에 달한다고 한다.




 태풍이나 해일의 피해를 막아주는 천연방파제 역할과 해수욕장으로도 활용된다.


 풀등은 뛰어난 모래경관과 수산생물의 서식지로서 


보호할 가치가 높아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처럼 해양생태학적으로 귀중한 모래섬이 점점 줄어드고 


있거나 심지어 섬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해양환경관리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대이작도 해양생태계 정밀조사에 의하면, 풀등의 면적은


 2008년 1.79k㎡에서 2010년 약 1.59k㎡ 로 2년간 11%나 감소하였고, 2012년 8월 제15호 태풍 볼라벤 내습 후에는 


풀등의 정상부가 북쪽방향으로 20-30m 가량 이동한 사실도 확인하였다. 또한 평상시에는 한강하구로부터 유입되는


 퇴적물이 대이작도에서 외해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되다가 태풍과 같은 강한 에너지에 의해 반대방향으로 역동적으로 


이동되면서 풀등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기도 하였다.




 풀등 규모가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지역주민들은 풀등의 침식원인을 1990년대 중반부터 대이작도 남단 선갑도 해역에서 이뤄진 해사채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조속한 과학적 원인분석과 대책이 절실하다.













수년전 1박2일에 나와 큰 반향을 일으켰던 대이작도 풀등을 이제사 첫발을 딛여 봅니다.


밀물때면 바닷속에 잠겼다가 썰물이 되면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내어 2~3시간만 우리 인간들에게 몸을 허락해 주는 신비의섬

"풀등"을 오랜 숙원끝에 첫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이런곳이 흔하고 아무때나 갈수가 있으면 이렇게 애타게 올려고 하지 않았겠지요.








이곳 풀등은 면적이 30만평으로 이어도의 16배나 되는데,그 규모가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어서

그 원인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 합니다.



이런 상태로 간다면 머지않아 2~30년후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여 아름다운 우리 유산이 없어진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워낙 넓어 처음에 내리면 어디로 갈까 무척 고민하게 됩니다.

남들 따라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심심하길래 어릴적 많이 해보았던 모래글씨를 써 봅니다.



기아광주산악회를 맨 윗줄에 쓰고 우리 세사람 이름을 써 보네요.

내일이면 사라져 버리겠지만요.




아! 아! 


태어나 이런 경함은 대부분 처음 해 보겠지요.

그냥 아무것도 없는 모래뿐입니다.모래도 자갈하나 없는 순백의 모래 뿐이네요.


나무도 없고 돌도 없고 차도 없는 순백의 도화지..그냥 깨끗함 뿐이네요.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었네요.



갈메기도 있고 모래속에는 어마어마한 조개들과 수많은 작은 생물들이 이곳을 지키기 위해 자기 맡은바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지키고 있었습니다.


인간들은 아니온듯 있다가 가야하는데,또 흔적들을 남기고 갈려고 하지요.








직선으로 거리가 약 04km 정도 되는데,시간상 다녀올 시간이 되지를 않아 가보지 못하고,

슬슬 지루할 즈음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제 키만한 저곳이 물이 차면 다 차버린다고 합니다.

연구 기구인데 물이 차오르면 저곳 까만 통속에 온갖 바다의 중요 자료들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우리는 초행길이라 잘몰랐는데 이곳이 조개가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빗조개라 부르는데 무척 예쁘고 캐기도 쉬워서 다들조개 캐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그냥 손으로 쓱쓱 파기만 해도 나오는 빗조개








나는 조개 캐는것 보다 사진을 담는데 더 중요해서 손에 모래를 뭍히질 않았는데,이사람 저사람 모두 앉아서

조개를 캐느라 정신들이 없네요.





우리도 뒤질쏘냐..두양반들도 팔을 걷어 붙이고,조개캐기 행렬에 동참 합니다.

숙소에 가서 끓여 시원한 조개탕에 한잔 걸치자고 제법 욕심을 부려 봅니다.

근데 조개는 보기는 좋치만 조개속에 모래가 많아서 먹기는 여간 까다롭지가 않았네요.




나는 잡아논 조개로 하트 모양을 그려 사진에 담고..ㅎ












그만좀 캐지..


그냥 재미삼아 조금 캐는걸로 만족해야 하는데,우리네 인간들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이곳 주인인 주인장 갈메기들은 아량곳없이 우리들 행동에 무관심 하네요.




















두어번 이곳을 왕복하신 선장님이 이제는 그만 가자는 신호로 슬슬 다가 옵니다.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구경도 하고,조개도 잡고 충분히 풀등을 즐길 시간이 될것 같네요.




어제 풀등마차에서 함께 한잔한 두분도 뒤늦게 오셔서 조개잡이에 동참 하시네요.








우리가 잡은 적당한 양의 빗조개




이것은 다른분이 잡은 바닷고동
















이제 날씨도 슬슬 구름이 걷힐라고 하고 바람도 선선하여 있을만 하니 가자고 합니다.












풀등 유람선 선장님 허락을 맏고 다시한번 담아 드림니다.




선장님 호출에 다들 아리바리 캐어둔 조개 보따리를 들고 배에 오르기 위해 달려들 오는데

선착순인지라 몇분은 배에 오르지 못하고 다음배로 와야 합니다.




어제 같이 한잔한 형님은 뒷배로 오셔야 되고..












풀등아! 잘 있거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풀등에서의 한시간은 많은걸 느끼고,많이 깨우친 소중한 시간였습니다.

항상 그자리에 있는게 아니라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조금씩 움직이고 또 조금씩 자기몸을 내어 주었다가 다시 감추기도 하는

신비의 섬 풀등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는 풀등만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최고의 힐링섬이었습니다.
























다시 아까 그자리로 돌아 옵니다.

날씨가 그리 썩좋치 않아서 그런지 배를 탈려는 사람들은 많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혼잡스럽지 않고 조용하니 참 좋네요.




빗모양을 닮은 빗조개를 우선 일차로 바닷물에 깨끗이 닦아내어 일감을 조금 덜어 내어 봅니다.

워낙 모래가 많은 조개를 닦아도 닦아도 모래거 수북히 나오네요.












숙소로 돌아와 조개탕을 위해 일차로 끓여 봅니다.


배에서 선장님께서 빗조개가 모래주머니에 모래가 많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삶은 뒤에도

여러차례 찬물에 씻어 보는데,모래는 계속 나와 보기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 보네요.












드이어 완성된 풀등 빗조개 초무침


두양반이 근 한시간 가량 혼열을 기울여 삶고 닦아내어 완성된 초무침입니다.

입에 군침이 돌지 않나요..? ㅎ




요거에다가 쏘주한잔 곁들이니 카~악..맛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맛입니다.


그래도 모래가 약간 씹히기는 하네요.ㅎ








풀등 조개탕을 맛나게 먹고 민박집 사장님께 부탁을 하여 오형제 바위가 있는곳으로 한번 태워 달라고 합니다.

어차피 선착장 가는길에 있는지라 짐을 정리해서 메고 오형제바위로

가봅니다.








오형제바위 가는길에 있는 배수선소 같은데,쉬는날인데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에 남아

한컷 담아 봤습니다.


멋진 모습이지요.








수선소를 지나지 잘닦여진 나무데크 탐방로길이 나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오형제 바위가 있습니다.












오형제 바위


효심이 지극한 오형제가 고기잡이를 나간 부모님을 기다리다가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차,그대로 굳어

오형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오형제바위












날씨가 좋았으면 더욱 멋진 모습일테데 조금 아쉽네요.












그냥 가볍게 인증샷을 남기고 슬슬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라고 하네요.

휴일이라 애들은 없지만,아늑하고 멋진 학교 같네요.












하루만에 다시 돌아온 대이작도 선착장




선착장에 도착해 시간이 많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고 배가 꺼지면 점심을 먹기로 하고,대합실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은 농어가 많이 잡히는데,특히 이곳 농어바위 주변이 농어가 다니는 길목인지라 바다낚시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농어바위








이곳이 섬마을 선생을 촬영했던 영화 촬영지라고 합니다.



소이작도가 가장 잘보이고 영화에서 문희가 섬을 떠나는 선생님을 이곳 소나무에서 내려다 보고 눈물을 짓던 곳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운무 때문에 보이질 않고 문희소나무만 둘러보고

내려 갑니다.


지금은 그런 문희같은 처자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문희가 기대어 눈물짓던 문희소나무












잠시 선착장 주변 농어바위와 문희소나무등을 둘러 보고 대합실로 들어오니,지름신이 내리셨나

두양반은 부처님을 만나러가서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2박3일동안 무거운 짐 짊어지고 이섬 저섬을 오가느라 심신이 많이 지쳤겠지요.

주(酒)님도 밤낮으로 배알해야 하고..




잠이 별로 없는 나는 또다시 선착장 주변을 한바퀴 둘러 봅니다.




배에서 막잡은 꽃게며 아구며 소라며 싱싱한 해산물들이 유일한 횟집인 이작횟집으로 들어가는지라,

어느덧 배도 꺼지고 두양반을 깨워 또다시 한잔하러 들어가 봅니다.












비가내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회보다는 얼큰한 매운탕이 좋을것 같아,고추가루 확 뿌린 매운탕을

주문해 봅니다.



근데 이곳 식당은 평상시 우리가 먹던 매운탕하고는 좀 다른것 같네요.

회를 뜨고 남은 생선뼈로 매운탕을 끓인것이 아니라 아까 막 잡은 꽃게며 아구며 이것저것 해산물을 듬? 넣고,

김치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내와 별미매운탕을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이런 구질구질한 날씨에는 더할수없이 궁합이 어울리는 최고의 매운탕였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살아있는 아구매운탕




얼큰하게 한잔 먹고 공기한그릇 채우니 배가 든든해 기분좋은 포만감이 온몸을 휘감아 돕니다.


배를 타는 시간도 다가오고,날씨도 개여 배를 타기위해 선착장 주변은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남은 아쉬움을

사진으로 대신하며,섬 푯말앞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지막 사진을 남기기 위해 다른분들이 나오기를 기다려 보네요.




우리를 태우고 갈 오렌지호가 들어 오고..








섬마을 선생님 표지석 앞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남기고..








인천에서 오셨다는 분들인데 한컷 부탁해서 담아 드렸네요..








황금연휴 마지막날인지라 이제 다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돌아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하루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대하던 풀등에도 들어가 보았고,부아산,송이산 산행도 무사히 마쳤고,오형제 바위,

문희 소나무,작은풀안 해수욕장등 대이작도의 볼만한곳은 거즘 들러보아

미련없이 대이작도를 떠날수 있습니다.




소이작도 손가락 바위
















바로옆에 있는 소이작도도 들러 집으로 돌아갈 사람들을 다시 태우고 대부도로 향합니다.
















선실내의 풍경


집떠나면 개고생이라는말이 있습니다.

모든게 갖추어져있는 집이 편안하기는 하지만,그 편안하다는것을 느낄려면 이렇게 집을 떠나 불편함이 많은

여행을 해보아야 집이 소중하고 안식처라는것을 느낄수가 있겠지요.


여행 뒤끝에 오는 이런 나른함은 아무나 느낄수 있는 느낌이 아니겠지요.




들어갈때 반갑게 배웅해주던 갈메기 녀석들이 또다시 몰려들어 잘놀다 왓냐고 

반갑게 다시 맞아 줍니다.
















2박3일의 짧지않은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돌아본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주차장에서 차를 조금이라도 빨리 빼기위해 발걸음을 

제촉해 봅니다.





다섯번의 배를 갈아타고 다녀온 인천 굴업도,대이작도 2박3일 여정이 발무리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대이작도 여행사진은 근 한달여만에 올리네요.

나이 탓인가요.?ㅎ



첫째날 굴업도 개머리언덕에서의 황홀한 일몰이 지금도 눈에 선하고,연평산,덕물산에서 바라본 굴업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나라 어느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섬여행 일번지였네요.

백패킹의 성지,한국의 갈라파고스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더라도

굴업도만의 독특한 매력이 살아 숨쉬는 한번쯤은

꼭 와봐야할 최고의 휴식처였습니다.




둘째날 대이작도에서의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아무래도 풀등에서의 추억이겠지요.

광활한 모래사구에서 갈메기,조개들과의 만남은 쉽게 접할수없는

풀등만이 우리에게 줄수있는 유일무이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행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신이 우리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을 하나라도 더받고,더 감사해 하는게

우리 인간들이 할수 있는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됩니다.


2박3일동안 함께한 두분과 또 우연히 스쳐 지나간 모든 인연들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하며.

또다른 선물을 받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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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30 18:16

    첫댓글 이름조차도 아름답고 이국적인 대이작도의 낭만이 듬뿍 묻어납니다.
    운무짙은 풍광들에서 신령스러운 기운이 뿜어나와 더 신비스럽고 운치있네요.
    세 분이 그려내는 동양화와 서양화를 넘나드는 눈부시게 멋진 그림같은 여행이,
    삶에 찌들은 저의 마음을 한껏 맑게해주는것같아 깊은 행복을 느껴봅니다~~^^

  • 작성자 15.06.01 06:56

    임란때 피란을 와서 해적생활을 하였던 민초들의 삶이 아름다운 대이작도라는 이름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작가님도 한번 댕겨 오세요..풀등이라는 시한부섬이 있어서 더욱 좋답니다.

  • 15.05.31 00:42

    우리의 부회장님 여행기 마무리하고 대마도 떠나느라 얼마나 고상했을까?? 대이작도의 부아산 송이산 풀등 오형제바위 그리고 빛조개의 숙회에 곁들인 소주맛이 생각난다 자꾸만 그리워진다
    지금쯤 대마도 바닷가에서 무슨 상념에 젖어있을까???????

  • 작성자 15.06.01 06:58

    처음보는 풀등의 빛조개 속살이 지금도 그리워져서 또 한번 가보고 싶은
    대이작도 풀등의 낭만이었네..강작가가 함께해서 더욱 의미있는 대이작도 여행이었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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