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놀이기구 끝판왕은 청룡열차…어린이날의 추억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 어린이날이죠.
한 달 전부터 달력에 표시해 가며 기대했던 날인데요,
오늘 서울포토멘터리 ‘기억전달자’에서는 ‘어린이날의 추억’을 담았습니다.
동물원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었던 그 시절로 떠나봅니다.
친구는 자연농원도 가고
어린이 큰잔치도 간다는데
우리는요?
1984년 5월 1일
서울대공원이 개원했다.
온 세상 사람들
다 놀러 왔나 보다!
그래도 남들 걸을 때
코끼리열차 타는 기분이란!
평일엔 한적한 동물원도
어린이날엔 북적북적
사람은 동물 구경
동물은 사람 구경
소리 지르다 득음하는 ‘청룡열차’
돌다가 속이 안좋아지는 ‘빙글빙글 회전컵’
K-귀신들의 한마당 ‘귀신의 집’
무서워도 어지러워도
또 타고 싶어라!
<어깨동무>, <새소년>, <소년중앙>
똑똑해지라고 구독해 주신
어린이 잡지
유익한 정보가 많았지만
제일 먼저 보는 건 연재만화
선물, 놀이공원도 좋지만
맛난 걸 먹어서 더욱 좋았다.
짜장면, 경양식 돈까스...
뭘 먹어도 다 꿀맛!
다음에 또 사주세요!
순수했던 그때 그 시절…
과거 사진으로 회상하는 '어린이날'
1982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에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공원을 찾았다.
일부 어린이들은 기관차 위에 올라가 신기한듯 살펴보고 있다.
197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 큰영애 박근혜양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식에서서
울어린이상·서울청소년상 대상 수상자 한윤정양에게 상장을 주고 있다.
전두환대통령과 영부인 이순자여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 청와대에 초청했다.
1973년 5월 5일 제51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동들판 22만평에 펼쳐진 꿈의 대공원이 문을 열었다.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개원식.
1989년 청와대 녹지원 뜰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달리고 있는 국민학교 어린이들.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지난 12일부터
서울시내국민학교, 중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들이 청와대 경내를 개방하고 있다.
1959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시내 한 유원지에서 열린 운동회에 참가한 불우시설 어린이들.
1973년 5월 5일 어린이대공원이 문을 열어
첫선을 보인 미니열차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송파구가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 5월 3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유아마라톤대회'.
어린이 1천5백여명이 평화의 문 광장을 출발, 힘차게 달리고 있다.
어린이 날을 맞은 1996년 5월 5일
과천 서울랜드에 몰린 인파. /이덕훈 기자
사진_조선일보DB 조닷
첫댓글 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