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집은 웬만하면 아이들 아빠의 절친 가족모임을 거의 한달에 한 두번하는지라... 그 외는 빼고 거의 외식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매일 밥반찬에 국에 귀찮은 저... 안타깝게도, 아이들 아빠(국이 없음 식사를 잘 못하는 까탈스런...)가 바깥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저는 제가 만든 음식이 질려서 가끔 다른이들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다른 주부들도 같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어제 아이 아빠가 동문 모임에 나가서, 이때다 싶은 큰아이가 엄마 설렁탕이 먹고 싶어요...합니다.
아이가 먹고 싶다는데... 가만히 있을 포그린이 아닙니다.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이상은 먹거리는 웬만하면 원하는 게 있으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꼭 만들어주거나 공수, 또는 외식을 합니다.
저는 순대국을 먹은 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순대국이 설렁탕에 들어가 있는 순대가 있어서 그 명칭인 것도 처음 알았답니다.
이름만 들어서 궁금했는데 한 2년전에 망원동 모 순대국집에서 먹어본 그 맛에 뻑~^^ 가서...
그 이후로 저는 설렁탕집 가면 순대국을 주문합니다.
저희집에서 걸어서 채 10분이 안되는 거리에 있는 설렁탕과 추어탕 순대국집입니다.
반찬은 여느 서울에 있는 설렁탕집처럼 배추김치, 깍두기,양파피클,낙지젓갈,새우젓갈입니다.
다,,, 나름 맛난 맛이 나는 반찬들입니다.
가격도 평범하구요^^ 시내에 비함 저렴하지요? 저희 동네 식당이 종류별로 참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들이 저렴 모드입니다.
순대국에 들어간 대파가 참 맛나 보이죠?
커다란 무김치... 아이들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줬어요.
이 맛집 포스팅 글 쓰는데... 또 먹고 싶네요. ㅎ~
촛점이...ㅎ~
둘째 딸아이가 어설프게 한 숟가락 들었습니다.
순대가 토실토실 맛있어요.
순대국안에 한 7~8개 정도의 순대가 들어 있어요.
다른 순대국집보다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출처: 땀과여유 원문보기 글쓴이: 포그린
첫댓글 한느끼 할것 같아 저는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드시는 분들은 잘 드시는데요. ㅎ
순대를 싫어하시나봅니다. ㅎ
요즘 안그래도 순댓국이 먹고 싶은데..
으앙~~~~~~~~
쉬는날 잘 하는 순댓국집 다녀와야겠어요
비바리언니. 그냥 곰국이나 설렁탕에다가 순대만 사다가 넣어서 끓여먹음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