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이편지는a
다른 파원동생들이 읽어도그만 안읽어도 그만이지만 ..
아무래도 내가 나린이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글이니까^_^
나린이가 읽어주는게 좋겠지 ?
뭐 ; 다들 읽어도 상관은 없어요 ~
안녕 나린아 - _-♡
이런건 처음 써보는것 같다a 그치 ? /
메일로 보내볼까 하다가 ..
본인도 메일쓰는걸 좀 귀찮아 하고 ;
우리가 인연이 되게해준 매개체인 범파에다가 쓰는게 왠지 좋을거 같아서^_^
솔직히 말하면 이 편지는 -
죠오기 /
밑에 있는 너의 글에대한 내 생각정도라고만 생각해도 되겠다^_^
친목적인 내용보다는 ..
뭐랄까 ; 그저그런 형식의 편지글이 될테니까 말야z
음 .. 그래 ..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무언가가 널 흔들고 있구나 ..
잘은 모르겠지만 ..
이제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의 압박 때문일수도 있겠고
그에 따르는 공부에대한 스트레스 일수도 있겠구나 ..
혹은 다른 이유일수도 있겠고 말야 ..
글쎄 , 내 생각은 그래 ..
나도 이 팬생활이라는걸 ..
솔직히 , 자신있게 오래 꿋꿋히 해왔다고 말하고 싶진 않아
난 신화창조로써의 자부심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내가 진정한 팬의 자격이 된다고는 생각한적이 없거든 ..
그만큼 난 참 많이 부족하니까^_^
지금 모범파의 파장이라는 명분을 내새우기도 어떨땐 민망할정도로 ..
난 그렇게 멋진 팬이 되오진 못했어 ..
속히들 말하는 외도 .. 바람도 피워봤었고 ..
.. 연예인을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표현이
참 웃긴 얘기이긴 하지만a
어쨋거나^_^ 난 .. 신화를 버린적이 있었으니까 말야 ..
그 한명의 잠시동안의 공백을 두고보지 못하고
내가 박차고 나와버렸으니까 .....
뭐 , 끝내는 ..
별수 없이^_^; 이렇게 다시 제자리 잡긴 했지만말야 ...
하지만 지금은 ..
누가 뭐래도
내가 전에 어떤 가수를 얼만큼 좋아했던간에 ..
그 누가 나에게
다른가수 좋아하다가 신화팬으로 넘어온년이라고 상욕을 다해도
난 그말이 안두렵다^_^
단지 신화분들께 죄송하고 .. 내 바보같은 선택에 후회만 있을뿐
그 아무것도 안무서워 /
언제나 신화를 그려왔으니까 -
연말시상식때도 .. x 가수의 팬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상식을 봤어도
대상시상할때면 신화만 목이 터지게 외치다가
결국 또 눈물짓던게 나였으니까 ..
물론 입으론 별 소릴 다했지 ;
저새끼들 저까짓 대상도 하나 못받아 먹으니 어쨋느니 ;;
그랬으면서도 .. 왜 그렇게 눈물이 낫었는지 .. 그 당시엔 몰랐었지^_^;;
아무래도 난 ..
천직이 신화창조 인것 같더라는 생각 ..
다시 신화창조로 자리 잡아가면서 생각했어 //
그 이후로 참 마음이 편해졌고 ..
요즘도 물론 그런생각을 하고 ....
이 .. 팬심이라는거 ..
너도 느끼겠지만 참 무서운거다
쉽게 뗄수 없는거야 ...
나도 .. 지금 고등학생이지 ..
그래 .. 상고 ..
오로지 공부라는 목표로 학교생활하는 인문계라는 곳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곳에 있어 난 ..
그래서 아직까지 이렇게 버텨있는건지 모르겠는데 ..
시간이 지나고 요즘들어 느끼는건
내가 여상을 다니긴 하지만
어쨋거나 고등학생이라는거 ..
난 아직 학생의 신분이고 ..
대학입시를 눈앞에 둔 고등학생이고 ..
거기다가 난 이제 ..
벌써 2학년 이라는거 ...
작년 ..
솔직히 올 여름 까지만 해도 별 신경을 안썼어 ..
까짓것 .. 나한테 춤하고 신화 , 그리고 모범파 말고 중요한게 어딨어 라고 ..
그런데 .. 그게 아니더라는거지^_^
나도 참 많이 흔들려 그래서 ..
내년부턴 ..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할것 같거든 /
내가 지금 니 생각을 확실히 알수가 없어서 ..
한가지만 정해서 논리정연하게 말해줄수는 없지만 ..
확실하게 말해줄수 있는건 ..
너 여기서 지금 그만두면 ..
신화도 .. 팬생활도 .. 모범파도 ..
지금 한꺼번에 다 버려버리면 ...
정말 후회할거야 ..^_^
그 선택으로 후에 높은사람이 되어서 웃을수는 있겠지만
오늘날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한꺼번에 날려버렸다는거 ..
많이 아쉬울거야 -
지금 내가 그 생각에 어찌하지도 못하고 있는거고 /
하나씩 버려가면서 추억으로 기억하는건 좋아 ..
어차피 우리도 이 생활이 영원할수 없듯이
그들도 .. 10년 20년 영원히 우리들의 신화로만 남아있지는 않을테니까 ..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끝이 날 일들인데 ..
벌써부터 ..
한참 들뜨고 좋을나이부터 모든걸 버릴 필욘 없다고 생각해^_^
정리라는건 참 좋은거지만 ..
니가 썼던 그 '증발' 이라는말 -
좋은말은 아니었어 - 그렇지 ?^_^
천천히 .. 하나씩 해도되 -
우선 공연가는 횟수를 줄이고 ..
신화팬들과 친목다지는 시간을 줄이고 ..
이리저리 활동하던 홈페이지들도 하나식 정리해 가고 ..
매일 스케쥴 챙겨보는 일도 줄이면서
그들의 나온다는 방송이 하기 5분전부터 티비붙잡고 앉아있는 일도 하지말고 ..
그러다보면 자연히 방송보는 일도 줄을꺼고 ..
어쩌다 한번 .. 채널돌리다가 그들을 발견하곤 기뻐하며 보게되겠지 ?
그렇게 하나하나씩 조용히 정리해나가도 참 좋은것 같아 ..^_^
완전히 정리하는건 하지마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지 몰라도
한동안은 많이 속상하고 힘들꺼야 ..
그만큼 신화라는 우리들의 우상을 사랑해왔다면 말야 ..
신화 '빠순이'가 아니라
신화 '팬' 으로서 조용히 남으면 되는거야 -
그럼 누가 뭐라고 하겠어 -
단지 팬활동이 줄은것 뿐인데^_^
니가 갖고있는 신화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고 ..
그들이 널 알아줄순 없지만
니가 그들을 보면서 여전히 기뻐할수 있을텐데 ..
힘들면 ..
그들을 지우고 모든걸 끝내겠다는 생각보다는 ..
' 팬활동을 줄여야지 ' 정도로 그쳐 ...
그게 너도.. 그분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좋은 일일거야^_^
내가 니 글에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건지도 모르겠다만 z
글쎄 .. 한번쯤은 써주고 싶었어^_^
더군다가 특목고의 압박이 있는 우리 나린이 같은 경우엔 말야 ..
꼭 이게 아니더라도 ..
니가 지금 여기서 다 그만두고 안한다고 해버리면 ..
우리 사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
비록 팬클럽 집단 속에서 알게된 사이지만 ..
언니는 나린이 참 좋은 동생으로 지켜보고 있거든^_^
니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난 너 .. 참 많이 의지하고 많이 아끼고 있어 - 알아 ? ^_^
우리둘 사이가 이렇게 친한사이로 발전하게 된것도 ..
우리 둘의 공통관심사 ' 신화 ' 와 우릴 이어준 ' 모범파 ' 라는 집단이 없었으면
전혀 불가능한 일이었을테니까 ....
그래서 .. 내가 신화와 모범파를 아끼는 만큼
그만큼 너도 많이 아끼는 거고^_^
흠 .. 글이 좀 간지러운 쪽으로 흘러간거 같긴 한데 ;
곽나린[!]
넌 지금 슬럼프에 빠진거야 -_- [펑]
어서 빠져나와 - 그거 오래가면 습관된다-ㅇ-
니가 유학으로 어딜 가던말던[!]
그딴건 상관 안한단 말이지 ㅋㅋㅋ
넌 신화팬이고 , 모범人이면 되는거야 //
내 말 무슨말인지 이해 해줬으면 좋겠다 -
워낙 횡설수설한듯도 하지만z
엔딩이라는 말 만큼 나쁜말도 없다 -
좋은쪽으로 생각해 -
힘들지만은 않을꺼야^_^
그럼 난 이만 //
혹여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나에게 따져도좋아 -_-!!
이 글에대한 태클만큼은 얼마든지 받아주마 ㅋ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