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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요기 수다방엔 글 잘 안올리시네요... 역시 저야말로 진정한 수다쟁이로 임명해 주세요! 요즘 장마더위의 답답함과 더불어 더욱 더 책과 친해지고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물으면,서슴없이 커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꼽으라면,커피 마시면서 책읽기!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꼽으라면, 완전 폐인되어 커피 마시면서 책읽기! 라고 답하겠슴다!!! 요즘 읽는 책들이 제 가슴을 많이 아프게 하는 내용들이라...혼자서 뚝뚝 흐르는 눈물을 닦아가며 제 정서의 카타르시스를... 어젠 '체의 홀쭉한 배낭'을 읽으며 사진과 내용에 다시 한번 질질~ '체'평전 읽을 때(거의 10여년전) 느꼈던 존경심과 분노에 감정정리 하느라 애먹었던 점이 떠오르더군요. 다시 '체'가 주인공였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고 그사람에 대해서 또다른 면모를 느꼈었는데... 책읽다 전화 받음 상대방들 반응은 모두 한결같이 '잤었니?' 더군요,ㅋㅋ 암튼 전 이렇게 숨막히는 장마더위와 대결구도를 굳히고 있어염~ 선배님들 좋은 책 읽으신 분들 추천 해 주세요!!! 아직도 못 읽은 책들은 수북한데 추천해 주심 사보려구요^^ 제가 역학공부를 쬐금 했었거든요, 문화센터에서 4~5년 정도 한 돌팔인데요,제 사주에 책 모으는 수집증이 있더라구요.ㅋ 아스트럴러지도 쫌 하다가 그건 영어라는 막강 상대에 맛만 보다 '오~노! 테러블...기브업' 했답니다. 별거에 다 취미를 붙인다고,글구 꼭 돈안되고 실용화 할 수 없는 것만 찾아다닌다고 주위사람들의 '요상한' 눈총만 받고...ㅠㅠ 저를 그냥 보면 '디게 특이하네'= 곧 '이상하네' 겠죠? 하지만 친해지면 '증말 다양하네'=곧 '잘났어,증말' 내지는 '별종이야' 겠죠? 그런데 아주 친해지면 '같이 놀자'= 곧 '별거 아녔구나!!!' 겠죠? 이래 저래 친해지기가 좀 어렵지...친해지면 별 탈 없이 잘 지낸답니다. 별명이 '투덜이'보다 '의리돌쇠'가 좀 더 압도적이라- 면 믿으시렵니까? 우하하~~~~! 쓰다 보니 순 잘난척만 하는것 같아서,쑥스!쑥스... 왜냐면요, 하도 잘 모르는 상태에선 비호감적으로 뵈는 것 같아서, 자신 입장 표명을 한거랍니다!!! 엊그제도 당했거든요...유사한 경우를요. 미리 알리고 싶어져요,자꾸 이런 경우를 마주칠때마다... '나~안, 생긴대로 살 뿐이고, 원래 이렇~고, 이상한 애 아닐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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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부양은 참 재미있네요... 수다방을 지켜주어서 고마워요^&^
생긴대로 살지만 다음어서 멋진 고상한 여인이 더 좋은것 같군여~~~~~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는데 많은 지혜의 양식을 쌓아서 모든이들게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