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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뉴스
(무단장 韩취업사기 피해자 "한국인회가 돕겠다")
50만위안 성금 모금운동 시작, 재중 韩기업 취업 알선 검토
대사관 “피해자들 한국취업, 사실상 불가능”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를 비롯한 동북3성 지역 한국인회가 지난해 한국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중국인 790명으로부터 1천42만위안(약 18억원)을 가로챈 '무단장 한국취업 사기사건'의 피해자들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섰다.
‘무단장(牡丹江)한국취업사기사건대책위원회(위원장 장흥석, 이하 대책위)’는 22일 베이징의 재중국한국인회 회의실에서 5번째 회의를 갖고 피해자 성금 모금 등 피해자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위는 내달 15일까지 총 50만위안(8천5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한다는 계획 아래 위원들이 교민, 교민단체, 기업, 기관,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이날까지 모아진 성금은 대책위 목표금액의 10분의 1에 불과한 약 5만위안(850만원)으로, 이 역시 대부분 대책위 위원들이 납부한 것이다.
대책위는 내달 20일 하이린(海林)시 시정부 관계자와 피해자측 대표를 만나 모금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책위 장흥석 위원장(재중한국인회 부회장)은 "한국취업사기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은 엄청나다. 피해자들의 고통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반감으로 바뀌어 무단장 지역의 한국인들이 신변위험을 느낄 정도"라며 "조금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우리 교민들이 나서 피해자들을 돕는다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보상책으로 여전히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중한국대사관 강현철 노무관은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현실적으로 피해자들이 희망하는 '한국취업 알선'은 법적인 근거와 관련 규정이 없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 공관은 다음달 성금 전달식에서 하이린시 시정부 관계자와 피해자측 대표들을 만나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당초 계획했던 피해자에 대한 한국 내 취업기회 알선이 어렵게 되자 피해자들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체에 취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지난 8월에 발족한 대책위는 재중국한국인회 임원들과 선양한국인회 권유현 회장, 다롄한국인회 정창호 회장, 무단장한국인회엄재복 회장, 신한은행 김태원 베이징분행장 등 12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베이징과 선양, 칭다오 등에서 5차례 이상의 회의을 갖았다.
'무단장 한국취업 사기 사건'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 이상 헤이룽장(黑龙江)성 무단장 인근 하이린시에서 한국인 여모씨(48)가 한족과 조선족 등 중국인 790명으로부터 한국 취업을 미끼로 1천42만위안(약 18억원)의 돈을 받아 도망간 취업사기 사건이다. 무단장한국인회의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이 사건 피해로 이혼한 가정이 35%에 이르며 화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고, 피해 충격으로 정신분열증 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다는 것. 피해자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민이나 서민이다.
특히 이 사건의 주범이 한국인인데다 인근 지역 한국인회 회장이 연루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한 반감과 불신은 극에 달했다. 현지 분위기는 한국인들이 신변위험을 느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이 사건의 주범인 여씨는 지난 2월 경남에서 체포돼 구속됐으며, 압수된 여씨의 재산 4억5천여만원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돌아갔다. 또한 공범인 한국인과 조선족 역시 같은 기간 중국 공안(公安, 경찰)에 검거된 상태이다. <온바오닷컴, www.onbao.com>
(베이징, 현대화 버전 '新 16경' 선정…용경협 제외)
베이징올림픽 관련 시설·지역 줄줄이 입선
한국인 선호의 베이징 명소 '룽칭샤(용경협)' 제외
베이징 최고의 관광 명소를 23년 만에 다시 선정해 중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베이징 신(新) 16경'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23일 베이징 올림픽공원(奥林匹克公园)에서 열린 '제11회 베이징국제관광축제'에서 화려하게 공개된 '베이징 신 16경'은 베이징 근교의 자연 명소가 줄줄이 탈락한 반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베이징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올림픽 시설들이 대거 선정됐다.
'베이징 신 16경'에는 구궁(故宫), 베이하이공원(北海公园), 이허위안(颐和园), 위안밍위안(圆明园), 루거우차오(卢沟桥), 냐오차오(鸟巢), 스차하이(什刹海), 왕푸징(王府井), 환러구(欢乐谷), 저우커우뎬(周口店), 밍13링(明十三陵), 수이리팡(水立方), 국가대극원(国家大剧院, 궈자다쥐위안), 바다링장성(八达岭长城), 톈탄공원(天坛公园), 톈안먼광장(天安门广场)이 선정됐다.
이 중 위안밍위안, 냐오차오, 스차하이, 왕푸징, 환러구, 수이리팡, 궈자다쥐위안은 새롭게 '베이징 16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베이징 근교의 자연 명소인 샹산(香山), 스두(十渡), 룽칭샤(龙庆峡), 바이룽탄(白龙潭), 베이징다관위안(北京大观园), 무톈위장성(慕田峪长城), 다중쓰(大钟寺)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선정된 '베이징 16경'의 특징은 중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수도 베이징이 아닌 발전하고 현대화된 베이징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새로 선정된 6개 명소 중 5개 명소가 베이징시가 올림픽을 준비하며 건설하거나 새롭게 단장한 냐오차오, 수이리팡, 국가대극원, 왕푸징, 환러구이다. 이들 5개 지역은 올림픽 이후 베이징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탈락한 6개 지역은 베이징을 아는 이들에게 이미 명소로 알려진 곳들이었지만 지난 20여년이란 세월 앞에 새롭운 지역들에 16경 자리를 내줘야 했다. '베이징의 구이린(桂林)'이라 불리며 베이징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룽칭샤가 탈락이 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베이징 신 16경'은 베이징관광국에서 지난 4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베이징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네티즌의 인터넷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네티즌 인터넷투표에서는 중국인은 물론 한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호주, 프랑스 등 총 4천5백만명이 참가했다.
'베이징 신 16경' 선정은 1986년 베이징관광국, 원림국(园林局), 문물국(文物局), 베이징일보(北京日报) 등에서 선정한 이후 23년만이다.
한편, 이날 베이징관광국은 새롭게 선정된 '베이징 신 16경'을 베이징 18개 현(县)과 세계 각지에서 온 3천여명의 공연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선정된 지역을 상징하는 카퍼레이드로 공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온바오닷컴, www.onbao.com>
부동산 뉴스
("中, 부동산시장 향후 10년간 성장 계속")
도시화로 향후 10년간 150억㎡의 신규주택 수요
중국 부동산시장이 도시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결혼 등으로 도시화가 심화되면서 향후 10년간 150억㎡의 신규주택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25일 중국 부동산컨설팅사인 중국지수연구원 데이터정보센터와 중국부동산지수시스템이 '2009년 1~3분기 부동산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인용, 부동산시장이 도시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결혼 등으로 10년간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도시화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포인트씩 높아져 2020년에는 6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1인당 주거면적도 넓어지고 있어 향후 10년간 150억㎡의 신규주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중국의 주택, 오피스텔 등 상품방의 판매면적은 보수적으로 봐도 연평균 15% 증가할 것이라고 지수연구원은 내다봤다.
보소서는 현재 주택시장과 향후 정세를 볼 때 단기적으로 1년간은 상당수 도시에서 주택공급이 부족해 주택시장이 활황세를 지속하겠지만 향후 2~3년 후에는 정부 통화정책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주택공급도 늘어 조정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바오닷컴, www.onbao.com>
실시간 매물-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