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국일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호호
하루하루 날짜가 다가옴에따라... 조금씩 긴장되던면도 있었는데..
이제 출국일이 되니깐 그냥 덤덤하네요... ^^;
솔직히 한편으론 덤덤하고 한편으론 설레이고... 무슨 맘인지 모르겠네요..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친구들과 화로 인사를 주고받다보니 '내가 정말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
친구들과 인사를 하다보니... 복학하고 1년남짓 학교생활이 머릿속을 스치기도 했구요...
복학하고 1학기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고...(믿으실랑가는 모르겠지만...^^;)
2학기때는 복학한 친구들때매 논다고 정신없었고...(모양.... 그 모양이 2학기 제 삶을 망쳐놨습죠...^^;)
겨울방학동안은 학교에 있으면서 어학연수 준비했고....
그냥 이런 저런 일들이 머릿속을 마구마구 스쳐갔습니다...
더 알차게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것 같아 무지 아쉽고....
선,후배 동기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지 못한 것 같아 섭섭하기도 하고.....
1년후에 갔다와서는 이런 아쉬웠던 면들을 하나하나 고쳐보겠단 다짐도 했습니다... 호호호
겨울방학동안... 동기들은 토익공부다 뭐다 공부를 하는걸 보면서...
어학연수를 핑계로 아무 공부도 하지않는 모습이 참 싫었는데(나름대로 영어공부 한다고 했는데 확실히 정해놓은 공부가 없어서 그런지 하면서도 찜찜하더라구요... ^^)
'다른 사람들은 영어공부다 자격증이다 자기 정해놓은 공부를 하는데 난 이게 뭐하는짓인가....' 란 생각도 많이 했구요...
이제 내일부터는 정해놓은 목표대로 공부하면 되니깐 너무 좋습니다... ^^;
물론.... 가면 대화가 안통해서 답답한면이 많이 있겠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한테는 말은 안했지만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것 같아서, 떠난다는게 섭섭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무지무지 좋습니당.... 쿄쿄쿄
마지막으로 떠나는 마당에... 세진이와의 약속대로(방금전에 전화로 약속했습죠..)생각나는 사람 이름을 적으면서 이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엄청 길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마지막이니만큼 벽에 똥칠할 때 까지 함 적어볼랍니다... *^^*
세진아... 항상 하던말 있지? 니랑 내랑만 정신차리면 울 동기들은 다 정신차린다는 말.... 그건 아직까지 유효하다...^^ 이제 내가 떠다니깐 넌 완전히 공부할 환경이 만들어진거네... 그니깐 내년엔 우리 둘 다 정신차린 모습으로 뿌듯하게 볼 수 있게되길 바란다... 세진이 화이링~~!
쩐상... 가기전에 얼굴도 못보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그냥 오게되어 버렸다... 아쉽게시리... 너야 항상 니가 하는일을 잘 알아서 하는 애니깐 별 걱정은 안한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너의 그 엄청난 카리스마(?)를 조금만 줄여서 빨리 애인을 만들길 바란다는... 뭐 이런말을 하고싶구려... 호호... 데이비드 쩐~~~!!
세종쓰... 퍽퍽 쓰러지는 99의 정점이 되었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 하네 그려.. 호호... 그래.. 니말대로 이제 연애는 당분간 그만두고... 내가 올때까지 연구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물론 지금도 엄청엄청x100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근데 한가지 맘에 안드는게 있다... 우띠... 왜 내가 출국하는 다음날 야유회를 가냐고~~~ 우띠.. 갔다와서 보자... 니는 국물도 없다~!!!!!!! 쿄쿄쿄
한정환... 연애질 작작하고 이제 정신차리라.... 니도 원래 내랑 세진이파에 들었었으나.... 연애질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우리파(?)에서 빼줬다... 그니깐... 내가 올때쯤엔 제발 정신차리고 니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공부... 열심히 해서 니가 노력한 만큼 이뤘으면 좋겠다....
일한쓰... 회장일에(사실 회장일보단 술먹는게 주된 임무지만... 호호호)신경쓰느랴 학회일에 신경쓰느랴 고생이 많당.... 이제부터 술은 조금만 마시고... 앞으로도 학과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 제발제발... 술은 조금만 드세용.... 호호
짱박사... 니한테는 딱 두마디만 하겠소.... 하던공부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동기들 앞에선 괜찮지만 다른사람들 앞에선 너의 그 엽기적(?)인 행각들을 줄여줬음 좋겠소... 나야 좋지만.... 주위에서 당신을 두려워하오....!!!!!
세수(위제트)... 니도 거의 우리파에 들어왔쥐... 솔직히.. 니가 세진이랑 내보다 공부를 더 안했음 안했지.... 오호호호.... 이제 나도 가니깐 탁구랑 당구랑(내한테 깨졌지? 좆밥... 쿄쿄쿄)손 끊고... 니가 사랑하는 토익이랑 한번 열심히 사귀어보길 바란다.... 제발 내가 갔다왔을 땐 토익 600을 넘어있길 바란다... 우하하하
민석... 니한테 하고싶은말은 딱 한마디다... 빨랑취업해~!!!!!!!!!!!!!!!!!!!!! 아님.... 빨랑 졸업해~~~~~~~~~~~!!!!!!!!!!!!!!!!!!!!!!!!!!! 쿄쿄쿄쿄
대상쓰... 공부는 걱정 않는다... 니한테 딱 한가지 걱정되는건.... 많이먹고 살좀 쪄라... 뭐.. 나도 그런말 할 처지는 아니다만.... 솔직히... 학교에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면 니가 걱정된다... 또 우산들고 일본 날라갈까봐... 우하하하... 그니깐... 맛있는거 많이먹고... 내년엔 미스터 코리아에 나갈정도로 건강해졌음 좋겠다...
종근쓰... 가기전에 좋은소식(^^)듣고가서 영광이네... 내가 없는 3분과.. 너의 그 카리스마로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애들한테 맛난것도 많이 사주고... 동기들이랑도 점심 같이 먹으러 다니고.. 오호호
형원쓰... 어제 문자 잘 받았당... 니가 말한대로... 니가 합격하면 니가 쏘고.. 내가 올때까지도 공부하고 있음... 내가 니 배 터질때까지 쐬주 사주께... 그 므시라꼬... 오호호.. 근데 왠만하면... 니가 나한테 쏘주를 사주는... 그런날이 왔음 좋겠다.... 공부 쉬엄쉬엄하고... 너무 많이하면 엉덩이에 땀띠난다... 알겠지? 호호
재혁아... 가기전에 한달동안 잘 지냈다... 맛난거 사주고 가고싶었는데.. 고놈에 짱어가 별루 맛이 없었네 그려.. 호호...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들 차근차근 준비 잘하구.... 내년에 못본다고 그랬지? 1년 6개월 뒤에 보자꾸려... 참...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이 생각났당... 오호호... 음... 뭐냐면.... 이제 앵벌이 그만하라는 거쥐... 우하하하... 내년에 내가 돈 주께.... 쿄쿄쿄
똥준아... 해봐? 함 해봐? 돈은 다 걷었냐? 음.. 몇일동안 어께에 힘주고 다니는 너의모습.... 너무좋아~~~~ 세상은 돈 많은 사람들이 지배하게 되어 있다니깐... 호호호... 내가 없더라도 위제트의 초능력에 당하지 말고 잘 지내고... 내년엔 꼭 인간된 모습으로 봤음 좋겠다.... 인간좀 되셩... 쿠헤헤헤
승화야... 동준이랑 그만 놀러다니고... 준비하는 셤 잘 치르길 바란다... 음.. 별루 합격할거라고 기대는 안한다만.... 우리 인간사회에는 '기적'이란 단어가 있잖냐... 그니깐.. 그 기적을 바라면서 열심히 해보셔.. 으랏차차 화이팅~!!!
아따..... 동기들 다 적고나니 손가락에 힘이 빠지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볼랍니다... 마지막인데... 쿄쿄쿄....
보람양.... 이제 그만 1분과 스카우트는 그만두고... 용훈이의 지시를 충실히 받아서 멋진 1분과를 이끌어가길 바라오(근데.. 아무리 그래도 울 분과한텐 안된다니깐... 으흐흐) 줬던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께.... 내년에 우리 영어로 대화하는 그날을 기다립세...(근데.. 그런날이 오려나...^^)
윤상~~~ 토익공부하느라 바쁘더군... 일본어 잘하는게 뭔 토익이냐... 딱 750만 받아서 졸업이나 하셔... 호호호... 2학기땐 니가 사랑하는 또다른 하나양이 올테니... 열심히 열심히 학교 다니면서 다이어트도 쬐금쬐금 해가면서 하셔.... 너무 토익만 하지말구... 당신에게 필요한건 다이어트요... 우하하하(가는 마당인데 뭔말을 못하겠냐? ^^v)
정만아... 마지막으로 줬던 소세지 10개는... 아까도 말했지만... 버스에서 흘려서 쪽팔려 죽는줄 알았다... ㅡ.ㅡ; 몇달전에 버스에서 귤 흘렀을 때 보다 훨씬훨씬더 쪽팔리더라.. 우띠.. ^^; 그래도 하나하나 다 주워서 맛나게 먹었다... 쿄쿄쿄... 하고있는 보험공부 열심히 하고... 예전에 말했던 약속... 꼭 멋진 보험쟁이가 되어서 맛난거 사준다는 약속 지킬 수 있는 정만이가 되길 바란다... 화팅~!!!!!
조영혜양... 너무 빡시게 분과수업 하지말고... 쉬엄쉬엄 공부하셔... 글고... 군대간 남자친구 놔두고 바람피지 말구... 세진이.. 그 머시더라... 팬클럽인가... 그것도 열심히 해줘라.... 세진이 불쌍하잖아... 호호... 내가 캐나다가서도 지켜볼것이여.... ^^;
주미달~!! 음... 지금까지 좋아하지도 않는 오빠 사귀느라 수고 많았다... 앞으로 1년만 더 고생해라.. 그럼 니가 바라고 바라던 우리들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을거당... 우하하하 푸하하하 쿄쿄쿄쿄.... 다른사람들이 미쳤다고 해도... 니만 알아주면 된다... 알간? 음..... 우얏든... 니도 영혜랑 함께 불쌍한 세진이 팬클럽... 계속 활동해주길 바란다... 오키?
뽀실아... 아침은 꼬박꼬박 챙겨먹고... 한바다 매점에서 아침에 라면먹지 말고... 나도 같이 몇번 먹어봤잖냐... 속이 쓰리더라... 호호... 아침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4분과의 실질적인 지주인 니가 어설픈(?) 울 동기들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글고... 내년에 스타 함 붙자~!!!!!!!! ^^
우띠.... 더 적어야 되는데...
울 누나가 뒤에서 할게 있다고 비키라네요...
그래도 마지막인데... ㅡ.ㅡ;
위에 다 나열하지 못한 다른 분들...
울 학회 사람들 모두 건강건강하시구...
항상 행복행복 하시구...
하는일 다 이루어졌음 좋겠네요.... 라고 바라는건 제 욕심이죠... ^^;
그냥...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왔음 하는 바램이네요..
지금까지 주절주절 엄청 길게 적어놓은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음당....
이제 올해 한국에서의 마지막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엄청 적었는데도 막상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ㅡ.ㅡ.ㅡ.ㅡ.ㅡ;;;
잘 갔다오니라...짜슥아........내 이름 넣어줘서 고맙다이..~~~가야될 길을 가는 거라믄..........머가 두렵겠노...............니가 원하는 거 다 이룰 수 있을끼다...........옆에 있는 동준이도..........잘 갔다온나고 한다... 가는 데 전화도 한통 몬해줘서 미안타................빨랑 와라...
첫댓글 다시 볼 그날까지,,, 몸 건강히~^^
굿바이~~!!
벌써 보고시퍼~~
아따 징하게도 써놨네,,잘 갔다와라...
오빠~~ 빨리 와요~ㅋㅋㅋㅋ
잘 다녀오세요. 남자 조심!! ㅋㅋㅋㅋㅋ
잘 갔다오니라...짜슥아........내 이름 넣어줘서 고맙다이..~~~가야될 길을 가는 거라믄..........머가 두렵겠노...............니가 원하는 거 다 이룰 수 있을끼다...........옆에 있는 동준이도..........잘 갔다온나고 한다... 가는 데 전화도 한통 몬해줘서 미안타................빨랑 와라...
잘다녀오너라!~ 굳럭이다.
강현 선배~ 잘댕겨오세요. ^^;
강현아 캐나다를 니껄로....ㅋ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아마 캐나다서도 연구회 까페 많이 들어오리라 확신한다.ㅋㅋ 그럼..^^ 나도 취직하고 싶다...ㅠ.ㅠ
ㅠㅠ.. 가서 공부두 하구, 놀러두 많이 다니구, 거기서 할 수 있는 건 모조리 다 해보구 오세요. 부럽습니당~ 강현오라버니 빳팅빳팅!! 아자자!!
임마! 길게적으랬다고 진짜 길~~게적냐?ㅋㅋ 건강하게 다녀와라! 많이 보구 싶을 거다. ....가끔 니 생각나면 동기들하고 술한잔 해야 겠다. 소중한 경험 많이 쌓구 와라!!
잘 갔다온나^0^ 니 돌아올때 쯤이면 나도 인간되 있지 않겠나ㅋㅋ
강현아 너때문에 99동기가 더욱더 빛을 발한것같다. 잘갔다오고 갔다오면 울분과 영어갈켜조....
잘 갔다...와.....올해는 적당히 놀고........내년에는 정말 재밌게 놀고....그러자..........
오빠 넘 보고싶을것 같땅.. 진짜 잘 갔다와요. 오빠는 잘 살수 있을꺼야.~!!
오빠 가서 아프지 말고...건강히 다녀와요~!! 캐나다에서 왕 많이 배우고 오길~!! good luck to you
i can't write in korean ... h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