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 어디서부터 얘기를 음...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원지행 버스를 얘매해 놓고,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좀 빨리 먹고 7시 10분쯤 나가면 되겠거니 했지요. 아침 5시 인가? 눈이 떠지더군요. 안그래도 잠들기 전에 시간이 좀 빠듯할거 같은데? 아 몰라 될대로 되겠지 하고 잠들었었거든요. 물좀 마시고, 30분쯤 있다가 방울토마토좀 먹고, 찬찬히 아주아주 맛있게 아침밥을 먹으며 이래저래 준비를 했죠. 점심 때 먹을 계란과 밥, 야채 적당히 준비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나오니, 7시 15분 이더군요. 역시. 요즘은 이런 일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충 정해놓고, 내 안의 하늘과 저기 계신 하늘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면, 별거 아닌 일이지만 저절로 딱딱 맞춰지는 느낌? 예전 같으면 밥먹으면서도 '빨리빨리 먹어야해, 차 놓지면 안돼.' 양치하면서도 빨리빨리, 이것저것 챙기면서도 빨리빨리, 버스타러 가면서도 빨리빨리.. 마음만 오지게 앞섰거든요. 요즘은 좀 널널 합니다. '내 안의 하늘과, 저기 하늘님이 다 해주실거야. 버스 놓지면 가지 말라는 거겠지 뭐.' 이런 쪽으로 생각이 빠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삶이 진짜 순해진것 같습니다.
1시 30분이 가까워 지고, 다들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뒤쪽으로 기통자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몸 뒤쪽이 특히 후끈하더군요. 큰선생님이 앞쪽에 등장하고부터는 앞쪽도 후끈 해졌습니다. 저도 모르게 얼굴쪽으로 손이 계속 올라갔습니다. 상기가 많이 되는 것 같더군요.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양쪽 무릎위에 손을 얹고서, 아랫배 쪽에 약간의 신경을 두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가 빵빵해서 그런지 들이쉬고 내쉬는게 조금 빡빡하더군요. 강의 주제가 나는 누구인가? 였을 겁니다. 혼이니, 백이니, 령이니, 죽음뒤에 뭐가 있는지 등등등 평소 많이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항상 잠에 빠져들어 내용은 남지 않고 기운만 받았더랬죠. 오늘은 왠지 꼭 듣는 게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몸이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한두번의 위기는 있었지만 무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늘백성이란 말이 참 듣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죽음 뒤에 혼이 갇히기도 한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들으면서 아니 저런 얘기는 차라리 안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ㅋㅋㅋ 괜히 알아서 더 겁나는 것들이 있거든요. 제가 사실 겁이 좀 많습니다. 근데 곧 '들을만 하니까 듣게 된 거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잊어버렸습니다. 무튼 참으로 유익한 강의 였는데, 드디어 몇개월만에 강의 내용을 졸지 않고 잘 들었습니다. (짝짝짝)
강의를 마치고 기공유 시간이 다가왔고, 용인 수지 지원장이신 하늘ok님이 주도하셨습니다. '목소리 좋은데? 멋있는데?' 하는 생각이 얼핏 스쳐 지나갔습니다. 잡생각이 많이 나서 그랬는지, 아님 이미 기운이 빵빵해져 있어서 그런지 크게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잘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잠깐 잠깐씩 몸에 기운이 들어오는 게 느껴지긴 했지만.
간식과 막걸리 타임이 왔습니다. 막걸리 떡, 과자, 귤. 맛있더군요. 한사발 가득 막걸리 한잔과, 하얀팥 들은 떡인가? 그리고 쌀과자. 사실 집에서라면 절대 이렇게 먹지 않습니다.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기에, 당분만 잔뜩 있는 음식을 먹지 않거든요. 예전에는 그렇게 먹으면 두피가 많이 가렵고, 이래저래 많이 힘들었습니다. 술도 몇년간 안먹다가, 작년 12월 17일 인가? 본원 mt때 큰선생님이 주신 막걸리 반잔 마셨었습니다. 하늘 동그라미만 오면 겁을 상실하고 그냥 집어먹습니다. 특히 큰선생님이 주시는 막걸리는 약주로 통용되는 느낌적인 느낌? 다 먹고 나니 조금 나른하긴 했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은 먹고나면 이래저래 힘들고, 냉기가 몸에서 주르륵 주르륵 흘러나오는데 그런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운 좋은곳에 있는 음식들은 희한하게 몸에서 잘 받는 것 같습니다.
5시가 다 되어갈 무렵, 큰선생님께 다같이 인사를 드렸습니다. 큰선생님이 저를 보며 진짜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예, 저도 큰선생님 진짜 많이 좋아 합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줌 치료 처음 할 때가 8월인가 9월 쯔음 이었는데, 그 때 보시고 오늘 저를 보신 새싹회 회원 한분도 같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완전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고, 진짜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더군요. 그 외에도 보시는 분들 마다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네, 저도 여러분들 많이 좋아합니다. ㅋㅋㅋ. 사실 진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산송장이나 다름 없었거든요. 그냥 뭐.. 숨만 쉬고 살던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36살 남자이고, 몸이 좋지 않아 전생치유를 신청하게 되었더랬죠.
집에 가는 길은 나의 황금길님이 터미널까지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낼름 차에 탑승했죠. 아내분이신 백리향님이 조수석에 탑승하셨고, 뒤에는 저와 항상감사님이 자리잡았습니다. 가던 중에 황금길님이 갑자기 대전까지 태워다 주신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역시 빙그레 선생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나의 황금길님 이마에 '사랑'이 써있다고 하셨거든요 ㅋㅋㅋ. 대전까지 가는 내내 즐겁게 웃고 떠들며 왔습니다. 박수를 어찌나 쳐댔는지 손바닥이 따끈따끈하더군요 ㅋㅋ. 무슨 얘기만 하면 '박수~!' 라고 외치며 누군가 스타트하면, 다들 왜 박수를 치는 지도 모르고 따라서 치게 되는 마법...ㅋㅋㅋ. 세분다 기통자 분들이셔서 그런지 제 몸이 오히려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집앞 3분 거리에서 내려서 사뿐하게 걸어 들어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발목을 보니 멀쩡했습니다. 며칠동안 발목 아래 부위가 퉁퉁 부어있었거든요. 역시 기운빨.. 본원이든 분원이든, 지원이든 어디든 가면 꼭 몸이 좋아져서 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저런 운동하고, 미고사를 꼭 합니다. 가슴 부여잡고 참 많이 웁니다. (사실 2023년에 거의 1분기 이상을 울었거든요? 그래서 와 2023년을 찢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2024년에는 더 많이 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24년을 한번 찢어 발겨 보겠습니다. 흐흐흐....) 미고사를 하며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정리하고, 참 못났다라고 생각했던 나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눈물의 양과, 격함의 정도로 볼때 아직 나올게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특이한 것은, 저는 이중인격인가 싶을 정도로 상반된 인격이 존재하는데, 음식을 먹고 몸이 약해지면 겁먹고 나약한 인격이 나옵니다. 근데 미고사를 하면 할수록 이 두 인격이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적인 느낌? 과거에 상처받고 동굴속으로 숨어버린 내가 조금씩 세상으로 나오려 하는 느낌이 듭니다. 2024년에는 완전히 하나된 제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행복한 분원 방문기를 마칩니다❤
추신: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새해 선물 주세요ㅋㅋㅋ. 제몸 한번 쓰윽 훑어 보시고 쓱싹쓱싹 정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너무 염치가 없쥬? ㅋㅋ) 두분 선생님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에는 더욱 밝아진 모습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새싹회 회원분들도 모두 사랑 가득한 2024년을 기원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체험글 감동으로 잘 읽었습니다
더 건강해지고 행복한 호근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나의황금길님과 백리향님
항상감사님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담엔 함께해요 순리님. 감사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인생행복님 감사합니다♡
완전한호근님
체험글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팡팡님♡
완전한 호근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웃으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해요 안락하다님. 재밌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완전한호근님
체험글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지혜팡팡님♡
완전한호근님^^
많이 좋아지셔서 진짜 완전한호근님
되십니다 ㅎ
재밌는 체험글 감사하고
두분선생님 새해선물 저도끼여서 받을래용~~^^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덕해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한 번 보고 두번 보고 세번 보고 볼 때마다 몸도 마음도 점점 좋이지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완전한 호근님으로 함께 나아가요!
그리고 두명보다 세명이 세명보다는 네명이 함께 움직일 때 행복은 더 컸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사랑합니다 💜
목소리 미녀 백리향님 ㅎㅎ. 행복하게 함께 가입시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완전한호근님 분원방문기 멋져요. 맑고 밝은 본연의모습 찾아가심을 응원합니다 잘하실거여요 사랑합니다.
무한행복님 감사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생기넘치는 체험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더욱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활주로님♡
완전한 호근님
분원 방문기를 맛깔나게 써셨네요
덕분에 졸음기없이 서울까지 잘 왔습니다
심신의 변화에 축하드립니다
응원합니다 540 호근 호근~~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유쾌하신 나의 황금길님, 태워주셔서 감사했고, 응원도 감사합니다. 540의 의미도 잘 받아가겠습니다♡
완전한호근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점점좋아님, 감사합니다♡
완전한호근님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힘이나님의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글 감사합니다
반가운 편지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기행문 같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널널한 일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가람님 덕분에 널널한 일상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용인수지지원에서 이쁨담당하고 있는 막내
사랑을 독차지하는 이유, 글에서 흘러 넘칩니다. ^^
얼굴도 에너지도
정말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정말...
같은 지원 소속인데도
마주치기 힘든 얼굴인데 이번엔 함께여서
젊은 에너지 받고 햄볶았습니다~^^
닉값 제대로 하고 있다는 빙그레선생님 칭찬도 듣고
정말 멋지게 쑥쑥 성장하는 완전한 호근님
우주 최강으로 반짝반짝 빛나길~쎄게 응원 날립니다.!
사랑합니다.
단어선정이 참으로 쑥스럽네요 ㅋㅋㅋ. 저도 금소연님 얼굴 봐서 좋았어요. 응원 받고 쑥쑥 더 성장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잘 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에메랄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완전한 호근님 하늘에 내맡김 하며
사시는것같아요
한국에 계신분들이 부럽습니다
같이 어울리고 함께하시는 모습들이요.
한국에 설날을 꿈꾸며 우선 공부먼져
하겠습니다
덕분에 고맙고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손현희님의 공부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완전한호근님
기행문처럼
긴 후기글ᆢ
자신감과 희망이
가득차고 넘치고
베짱이 많이 생겼어요
좋은 현상입니다
점점 완전한호근님
으로 성장해 감을
축하드립니다
수지지원의 꽃으로
성장하시길ᆢ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우경님. 이쁜 꽃이 되겠습니다 ㅎㅎ. 고맙고 사랑합니다♡
완전한호근님
분원방문기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마치 참석한 기분이 듭니다
만나면 행복해지는 좋은분들과 집까지
동행하셔서 정말 좋았겠네요 ㅎㅎ
많이 건강해지시고 좋아지셔서
축하합니다 응원합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완전한호근님
느끼신대로 완전히 변하셨습니다
동굴에서 나와서 기지개 켜는 아기 호랑이 같습니다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 주는 글 감사합니다
2024년 완전 성장해 있을 호근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