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입후 처음참석하는 모임인지라 약간은 설레는 기분으로 일을
마무리하고있는데, 느닺없이 외국에 나가있던 친구가 찾아오는바람에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시간에쫒겨 부랴부랴 새마을호집어타고 대구역에도착한시간이
대충 7시경이었습니다.
다시 택시타고 모임장소인 소암식당에 도착한시간이 7시20분…
이미 10여분정도 오셔서 담소를 나누고있었는데 웬지 들어가기가
조금은 뻘쭘했지만 어쨌든 들어가서 무사히 자리에 안착성공 ㅎㅎ
정신을 가다듬고 대충 살펴보니 맘씨좋게생긴 아저씨아줌마들이
눈에들어왔고, 이런모임이 항상 그렇듯 나머지 회원들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옆에앉아있던 나비야님은 아가씨(?)들에대한 서비스안주가 부족하다고
연신 투덜대셨고,,ㅎㅎ
대략한시간정도경과후,기다리던 식사시간이 시작되었지만
점심먹은지도 얼마되지않아 그냥 먹는둥 마는둥…
계속 맥주만 마시다가 배만부르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메뉴를 소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마시다보니 이미 주량치를
넘은것같아 약간 자제를하던중 회원들간의 자기소개가 이어졌고
아쉬움님이 찬조한 한라봉이란것도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맛있더군요.
이자리를빌어 아쉬움님께 고맙다는말씀 전하고싶읍니다.
자기소개끝난후에 무얼 했냐구요?
사회전반에대해서 미래지향적이고도 건설적인 토론을했지요.
토론주제는
1)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어떻게 이바지할것인가
2)남북통일은 언쩨쯤?
3)사회양극화현상 어떻게 해소할것인가
4)솔로탈출 이래야가능하다 기타등등…너무 뻥이 심했나? ㅋㅋ
10시경 대충 식사와담소를 끝내고 2차 노래방으로 직행.
아니나다를까 그중 몇명은 역시 행방불명되셨고…
또다시 맥주를마시며 노래를 하는데 다들 노래솜씨가 대단들하더군요.
평소에 나도 노래좀한다고 자부했는데 그자리에선 명함도 못내밀겠더라구요.
특히 민아아빠님,늦었지만 가요계에 입문하셔도 되겠다싶을정도의
대단한 가창실력 정말 놀라웠습니다.
노래방을나와 무슨 미련이 또남았는지 쏘주한잔 더하자는의견에
에라나도 모르겠다하고 따라간곳이 무슨 보쌈집이었습니다.
흥에겨운 아쉬움님의 구성애5분연애강의가 이어졌는데,식당아줌마들은 써비스할
생각은하지않고 뒷자리에서 강의듣느라 정신못차리고..
다른쪽에선 대구님과 미숙님의 열띤목소리가 들리긴했지만 무슨소린지
한마디도 못알아듣겠고..에궁,
이어서 4차로 찾아간곳이 또 노래방..
노래한곡 부르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밖으로나와 택시잡어타고
대구역으로가니 이미 기차는 끊겼고, 다음출발시간이 두시간뒤라니
역전앞노숙자마냥 의자에마냥앉아 기다릴수도없는처지,
할수없이 눈물을머금고 거금4만냥에 택시대절하여 구미에돌아오니
이미 5시30분이더군요.
1차2차3차4차를 거치면서 너무 술을 많이먹어 머리는 띵하고 속은 허하지만
복부청소를 깨끗이했기 때문에 당분간 기생충약은 안먹어도될것같습니다.
주최하신 민아아빠님 너무 수고하셨고 모든회원님들 무사히
돌아가셨는지 걱정이됩니다.
이제부터는 또다시 일상으로돌아가 열씸히 일해야겠지요.
만나뵜던 모든분들 반가웠고요,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승리(?)하는 그날까지 모임은 계속되어야한다.
앞으로도 쭈~~~~~~욱
참석하신분
민아아빠님 : 우리지역의 운영자님이시죠. 생각했던대로 너그럽고 포용력있는분
동화나라님 : 부산에서 중소기업운영하시는 큰키에 멋장이신사
소나기님 : 선한표정에 붙임성이 좋은분
금호강님 : 좋은인상에 옆집아저씨같이 푸근한느낌
대구님 : 그나이에 아직 총각이라니 믿어지지않음.말씀 잘하시대요.
독수리님 : 약간 깐깐해뵈긴하지만 상당히 감수성이 풍부한분 같더군요.
바다소리님 : 역시 큰키에 차분하면서도 인상좋은 우리지역유일의 특별회원
아쉬움님 : 제주에서 건설회사소장님으로근무하시는 전형적인 경상도싸나이
여,명님 : 의성에서 농사일하시는 편안한느낌의 맘씨좋게생긴아저씨
제동님 : 나이가 일주일만 젊었더라면 연예계진출해도 대박나셨을텐데..
락성님 : 총각다운 정말 깨끗하고 순수한 모습
비풍초 : 고도리칠때 낼거없으면 비풍초순으로…아시죠?
미숙님 : 아직도 처녀같은 고운모습,나를 무척 반갑게 대해주셔서감사
옥돌님 : 회식장의 분위기메이커,덕택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토마토님 : 한국의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여인의 모습이라고 누가그러더군요.
국화향님 : 말은못해봤지만 조용한모습 만나서 반가웠고요
코로님 : 아담하고 깜찍한모습 나이보다 젊게사시는분같았고
bora님 : 40대라고 도저히 믿기지않음.책한권만 옆에들고있으면 완전여대생.
shop0829님 : 얌전하면서도 조용하고 차분한모습이 인상적이셨고
마로니에님 : 무슨부탁이라도 들어줄것 같은 포근한모습 끝까지 함께해주신분맞죠?
산세배리아님 : 큰키에 이지적인모습 멀리서오셨는데 잘 들어가셨는지…
나비야님 : 이렇게 속이 꽉차뵈는여성분은 오랜만인듯.쿨한모습과성격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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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기올려요.
비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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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6
06.02.20 12:22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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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보다 자세하게 올려주셨네요^^구미까지 가시는데 불편하셔서 괜스리 죄송하네요~~~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변함없이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변함없이(?)만나기를 바란다는것은 저를 두번 죽이는거예요.ㅋㅋ
비풍초님 후기글 재밋게 올리셨네요 한참동안 배꼽을지고 웃고나니 아마도 5년은 더 젊어졌지 쉽습니다 ㅎㅎㅎ 고도리 칠때 낼것 없어면 비풍초 라 ㅋㅋㅋ 감사합니다...
정보제공료 500원입니다.온라인으로 보내세요. 계좌번호는 국민은행613-24-0096-xxx입니다.재밌게 보셨다니 감사드려요.
허걱~~머리가 억시로 좋네예~~~우째 그리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한머리 하걸랑요.ㅎㅎ 사실은 두세분의 이름이 생각나지않아서 민아아빠님글을보고 알았어요.
ㅎㅎ~ 고도리를 몰라서리....
고도리란 다섯마리의 새를 뜻하는 일본어로서 일명 고스톱이라고도하는데, 세명이상이 모여서 할수있는 건전한 놀이문화의 일종이며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여차여차 저차 저차함. 강의끋.이젠 확실히아셨죠?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들어가셨군요.만나게되어 반가웠읍니다.^^
어메 미치겠소 비약풍약초약님.대단하십니다 저는 많이배워야겠군요 담에 6차로갑니다 아침쨍할때까지요. 확실히가자구요 담에는 꼭
제가 술을 잘안먹어서그렇지 한번먹기 시작하면 양주큰거 두병정도는 합니다.그치만 요즘은 거의 술을 안해요.술안먹으니까 좋던데,,쩝.아움님도 얼굴과체격을 보아하니 술줌하시겠던데요.^^
저도 한라봉 감사했어요 ^^*
잘계시죠 ? 저앞에서 얌전하게 계시든 분이 비풍초님? 얼굴도 미남이시던데 글 도 멋나게 잘 올려 주셨네요 나날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 주세요....
맞읍니다.토마토님앞에 얌전하게 앉아있던 멋진미남 바로접니다. ㅋㅋ 님의 말씀대로 나날이 발전(?)하는모습 꼭 보여드릴께요.꼭요 ㅋㅋ
으~악!! 넘 고맙습니다. 천원드릴께요?ㅎㅎㅎ 언제 포항에도 함 놀러오세요~ 6차까지 가능할지모르지만.....
포항갈 사람 억시로 많당....천원 받으러 가면 차비는 우짤낀데여??????ㅋㅋㅋ
일구야 !! 오빠가하는말 오해하지말고들어.시간되면 포항에 놀러갈께.기름값에 보태쓰게 500원만 더주면 안되겠니?? ㅋㅋ
ㅋㅋㅋ 재밋당!
나비야님,방가방가 ㅎㅎ
ㅋㅋ넘 재밌는 방 이네요~
자주자주 놀러오세용..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 전 그날 얼마나 구박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인신 공격까지) 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겠지만 남을 있는그대로 있정해주지 못하는 그분이 안쓰럽습니다.
미숙님 방가방가.하도 안보이길래 납치당했는줄알았네...모임날 무슨일있었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잊어버리세요.술김에 그런거겠죠.예쁘게생긴사람이 참아요.이쁜게 죄려니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