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흔들의자 리폼하기
오랫만에 페인트를 칠해 리폼을 했어요..
세대주님께서 재활용장에 나온 흔들의자를
업어오심..ㅋ
목적은 아픈 저를 위해
앉아서 편히 쉬라는 취지였다지만..
오자마자 흰색페인트를 원하심.. ㅡㅡ;
한번쯤 갖고싶었던 흔들의자
이렇게 갖게 되는건가요.. ^^;
그럴듯해보여욧~
손이 많이 닿는곳에 이런상처들이..
우선 사포를 가지고 상처많은곳을 문질러주었어요..
사포질을 해서 빤닥스러움과 상처를 살짝 벗겨내고나서
강력젯소를 두번 칠하고
하루에 한번씩 좀 말려주며 칠해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가지고 있던 하얀색으로 칠하기..
두번정도 칠한 모습이에요..
그래도 약간 얼룩져보여요..
그런부분을 중점으로
흰페인트도 대략 세번칠해주고
마무리로 바니쉬해주었어요..
바니쉬로 마무리해주니..
반딱반딱 예쁜얼굴이네요..
참!!!
바니쉬칠하기전
사포로 약간 빈티지스럽게 약간만 벗겨주었어요..
왠지 안벗겨주면 어색한건
저뿐인가요.. ㅋ
애써 칠한페인트 과하지 않게..
보일듯 말듯
정말 약하게만 벗겨주었어요.. ^^
요렇게 마무리 되는가싶더니..
세대주님 등부분에 얇은쿠션이 있으면 좋겠다고..
꼭 집어 주문을.. ㅡㅡ;
그래서 역시 가지고있던 원단으로 작업들어갑니다.
앞뒤면 바꿔줄 요량으로
한쪽은 그림원단
한쪽은 하얀색원단에 약간만 포인트 주었어요..
가랜드모양으로 된원단을 잘라서
시침핀으로 고정후
오로지 가능한 직선박기 들어갑니다..ㅋ
그리고나서 더러울때 관리쉽도록 아래부분에
지퍼달아주고
겉과 겉끼지 마주보도록해서
드르륵 직선박아 막아주기
겉과 겉 마주보기
지퍼달아주기
ㄷ
보여질겉부분이 안쪽으로 마주보게 해서
지그재그로 박아주었어요..
저에게 가능한건 유일하게 직선박기 뿐이니까요.. ㅡㅡ;
그리고 나서 쿠션이 움직일을 최소화하려고
레이스끈을 달아주었어요..
양쪽에 두개씩
요렇게 완성모습이에요..
쿠션솜은 우선 가지고있던 쿠션속을 빼서
위아래로 두개 넣어주니 딱 맞네요..
당분간 요리 지낼듯..
아무래도 게으름병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듯.. ^^;
흔들의자 리폼 완성모습이에요..
요렇게 앞뒤로 한번씩 바꿔주다 세탁해주면 될듯요..
의외로 흔들의자의 편함을 느끼는 요즘이에요..
앉아서 책읽기 좋겠다 했는데..
책보단 흔들흔들대며 티비보기 ㅋ
아이들은 양껏 흔들어대며
놀이기구 타듯 앉아있어요.. ㅡㅡ;
원래의 목적은 아픈저를 위해 업어왔다지만..
결론은 본인이 쉬려고 업어온
그런 흔들의자 리폼기였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하양이 진리에요 ㅋ
훨씬 예뻐진듯해서 완전 만족하고있는중이에요 ^^
페인팅후 쿠션까지 만들어 주니 포인트도 되고 한결 포근해 보이고 멋져요.
의자에 앉아 책 읽으면 좋을 듯 싶어요
의자에앉아 책을 읽을려는 의도였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티비용 또는 재미용이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