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니 거리가 좀 있어요ㄷㄷ - 셔틀타고 1시간 반~2시간 쯤 갔어요 | [17.01.29]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 오후 3시 출발이었는데 도착해보니 오전 9시반! 시간이 거꾸로~ |
[2017년 1월 29일 (일) - 미국 날짜 기준]
경도상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타바버라 사이 해안쪽에 위치한 벤투라라는 곳이었습니다!
당일날 인천은 눈발이 장난 아니었는데 여긴 하늘이 새파랗고 날씨도 따뜻해서 마치 5월 쯤에 여행 간
기분이었어요~
해변이 이쁘고 찬란하게 펼쳐지는 항구!
날씨 너무너무좋구 오래 다니면 여름처럼 더웠답니다.
[조그마한 마을이 있었답니다~ 여유로움을 느꼈어요!]
첫날의 산책을 마치고 일정을 소화한 후 바로 잠들게 되더라구요 (자다 깨기를 반복했지만요^^;), 그.런.데.
꿈 속에서 내귀가 나왔어요~~~
무대에서 공연하고 계시더라구요~ 특히 혁님의 롤링홀 22주년 기념공연에 이은 교복 패션!
근데. 이번엔. 여자교복을!!
그리고. 그것도. 잘 어울리셨어요
(오래 전에 멤버분들께서 여고생 컨셉으로 공연하셨다는 걸 들었던 게 생각났어요~)
[2017년 1월 30일 (월)]
내귀 꿈 꾼 기념으로 내귀 영상으로 둘째날을 시작!!
오전에 강연 쭉쭉 듣구 점심 식사 후 쉬는시간이 두세시간은 있어서 이번엔 조금 윗동네 주택가를 산책하기로
하였어요~ (라고 썼지만 먹을거리 사러 슈퍼마켓 찾으러 갔답니당^^;)
[벤투라에서 다닌 곳 위주로 그린 약도입니당!
- 첫날 산책하고 윗 사진의 그곳은 파랑글씨로 표시 된 Harbor village]
약도에서 분홍색 표시 된 곳 주변을 다녔어요~
하늘색 칠해진 곳이 바다랍니당! 그래서 이 동네는 집 바로앞에 물가가 있어서 신기했어요ㅎㅎ
[이 좋은 곳에서 내귀와 함께^^ 사진 찍는 순간순간이 기뻤어요!!] |
숙소 (Harbor village에서 약 20분 거리) 에서 걸어갔다오니 약 1시간 반이 흘렀어요~
그 시간 동안 처음 보는 풍경에 설레고, 내귀와 함께라서 기쁨이 백배!!
(나중에 내귀 공연보러 여행 가면 그때는 얼마나 더 설렐지)
[2017년 1월 31일 (화)]
즐겁던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서 둘째날의 남은 일정을 마치고 정신없이 잠들다가 맞이한 셋째날의 새벽.
숙소 밖을 보면 바로 펼쳐진 Harbor village!!
가만히 바라보다가 문득 내귀의 노래 'Why can not'이 떠올랐답니다~
그러니 하루를 시작하는 곡. 너로 정했다~~!!
원래 셋째날 쉬는 시간은 trolley라는 무료순환버스를 타고 downtown (약도에서 갈색부분) 에 갔다올랬는데
멍청하게 정류장 위치를 착각했어요... 항구 끝자락까지 찍고 왔답니다~ 걸어 갔다오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이 날은 Harbor village 근처 바다 위주로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어쩜 일정 내내 이렇게 날씨가 좋을 수 있을까요
[2017년 2월 2일 (목)]
수요일이 스킵된 것 같은 건 기분탓.. 이날은 일정 중에 몇몇 준비할 사항들이 있어서 숙소 앞 산책만
가볍게 하고 끝ㅠㅠ
대신 다섯째 날 항구 내 trolley 정류장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마침내 downtown을 찍고 왔습니당~~ 오오오!
[친근하게 맞아주신 기사아저씨 덕분에 재미있게 버스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통이 자유로운 동네!]
이 길고 긴 목조부두는 벤투라의 명소! '벤투라 피어'라는 곳입니다~
[끝까지 향하기. 그리고 돌아보기. - 넓고 넓은 downtown이 펼쳐지다]
걸으면 발 밑의 나무판 틈새로 바다의 푸른 빛~ 이곳은 Ventura Pier☆
다음에 여유를 더 갖고 오고 픈ㅎㅎㅎ
동네도 가볍게 투어☆
[지나가다 발견! 동명의 노래가 환청으로 들린 건 덤~]
마지막 날이 오기 전 밤에 잠을 자며 꿈을 꾸었어요.
여정의 끝에서 내귀(스티커)사진을 찍는 꿈.
거의 일주일의 기간이라 짧은 기간도 아닌데. 언젠가는 그 기간의 끝이 오는 법. 그 날이 코앞이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2017년 2월 3일 (금)]
그래서 마지막 날은 사진 찍는 순간순간 이 사진이 마지막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찍었답니당~
인앤아웃버거, LA 다운타운, LA국제공항 앞, 공항 안에서..
[마지막 날이 되어 비가 촉촉 내렸답니다. 봄의 기운이 물씬~]
[드디어 찾았습니당!! 인앤아웃버거~~ 벤투라에도 있다니 감동감동><]
맛있는 건 함께 먹기~~
[다시 LA로 Go~Go~]
[LA downtown 구경하기 - 여러 곳을 구경했기에 사진을 다른 배경으로 바꾸었어요~
마음같아선 사진을 다 올리고 싶었는데 50장까지만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당ㅠㅠ
시간상 살짝 구경했을 뿐이지만요ㅎㅎ]
사진을 하나하나씩 찍어가며 느꼈던 건, 어찌되었든 이 일정이, 여정이 무사히 끝나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숙소에서 공항까지 무사히 갈수있을까, LA를 주어진 시간 동안 돌아다니고 다시 공항으로 올 수 있을까 등등..
타지에서 돌아다니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들게 됨을 알았습니다. 그 전에는 미처 몰랐던.
그래도 내귀가 있어주어 너무너무 힘이 되었고, 덕분에 재미있게 다닐 수 있어서 행복은 더했답니다 :)
그래서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호오- 드디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 - 국제선 터미널입니당ㅎㅎ]
[2017년 2월 5일 (일) - 한국 시간 기준!]
마침내 토요일을 증발시키는 마법의 비행기를 별 탈 없이 타고 돌아오며 길고 짧은 여정의 무사 종료를 이렇게!
조심히 다녀왔습니당^^
돌아오니 내귀와 팬분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네요ㅎㅎ
첫댓글 폰으로 보실 경우 특정 이미지들이 엄청 작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ㅠㅠ
와 이렇게 보니까 정말 예쁘네요 감동이에요💕
잘 다녀오셨다니 제가 더 기뻐요^-^/
우왕!! 이미지 배치때문에 보시기 불편하셨을 수도 있으실텐데ㅜㅜ 예쁘게 봐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ㅎㅎ 다니면서, 글을 쓰면서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픈 마음이 가득했었어요😁😁😁 너무너무 힘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글은 집에 가서 마저 수정할게요!)
저도 한적한 곳 걷는 거 좋아하는데
좋으셨겠어요!!
걷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한적해서 더더욱 여유롭고 좋았어요ㅎㅎㅎ 얼른 날씨가 풀려서 산책하기 좋은 따뜻한 날이 왔음 좋겠어요~:)
와우 미글님 대단대단~~풍경들이 정말좋네요. 내귀스티커와 함께 찍은 것도 분위기 있어요!^^
우왕 쑥스쑥스~*^^* 갔던 날 날씨가 넘 좋고 풍경도 이뻐서 사진들이 잘 찍혔어요ㅎㅎ 쉬며 산책하기 좋은 동네였어요~ 내귀스티커 들고 다녀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내귀 사랑은 시도때도 없군요!!ㅎㅎ 저도 지난 여행 때 내귀수건 들고 가서 사진 찍었었는데 ㅎㅎㅎ
스터커도 넘 이쁘고^^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부러워용^^*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용:D 자나깨나걸으나먹으나 내귀사랑~♡♡♡ 내귀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며 여행하셨을 것 같아요!! 내귀아이템 들고다니며 사진찍는 재미가 여행의 재미를 증폭시켜주지요ㅎㅎㅎ
즐거운 여행 보내셨네요^^
부럽네요
다행히 일정 중 쉬는시간이 낮에 있어서 주변 산책하기 좋았어요!ㅎㅎㅎ 특히 내귀와 함께여서:) 다음엔 몇일 잡고 여기저기 많이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