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구급(남) 합격후기(일 병행)

[꿈이크당께]

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
후배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합격수기를 작성해주세요.

필기 : 공부했던 교재들을 요약필기가 나타나게 이미지들을 첨부하여 작성

체력 : 자신만의 체력 연습과 팁을 서술, 이미지와 함께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면접 : 면접스터디 및 면접을 준비했던 과정을 남겨주세요.


회원님이 남겨주신 자료는 후배 수험생들에게 보석같은 자료로 남겨질겁니다.
현직이 되셔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근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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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년도 부산 구급(남) 지원 및 최종합격한 지원자입니다.

큰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보고 합격수기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결과인 성적부터 말씀드리면

필기 - 소방학개론 92점 / 응급처치학개론 85점

체력 - 54점

으로 됐고 약 6개월정도 공부했었고 그 기간 내에 지텔프, 한국사 까지 끝냈었습니다.

필기

기본적으로 저는 상주근무자였고 또 아이가 있어서 공부시간이 늘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런닝 3km, 기본 근력운동 해서 1시간 정도 하고 육아 하고 아기 잠들고 나면 오후 9시 정도. 그러면 1시간 정도 자고 10시에 일어나서 컨디션에 따라 새벽 2시 ~ 4시 까지 공부하고 2시간 정도 자고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소방학개론

일단 주는 ㅅㅂㄷㄱ에 ㅇㄱㅅ 교수님으로 했습니다.

딱 확실하게 무조건 알아야할 것들만 명확하게 집어주시고 그런 것들에 관해서는 정말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원리를 설명해줘서 기초를 쌓는데에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안봐도 될 것들은 정말 과감하게 버리셨는데 모의고사나 다른 교수님들 문제에는 그런 것들이 많이 나와서 마지막 까지도 불안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며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다른 교수님들 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오답노트처럼 공부했었습니다.

공부 방법으로는

이론은 일단 인강을 다 듣고난 후에는 최소 1주일안에 1번씩 이론책 회독을 목표로 했고 따로 암기노트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는 1-2일에 한 번씩 이론 회독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문제는 일단 다른 교수님들 문제도 풀어봤지만 주는 ㅇㄱㅅ 교수님 문제를 더 깊게 봤던 것 같습니다. 문제집에 답을 체크하지 않고 따로 종이에 적어 풀고 틀린문제만 체크를 하고 그 문제에 관련된 이론을 공부했고 나중에 문제집도 회독하며 다시 풀며 또 틀리는지 그리고 새로 틀린 것은 없는지 이런 식으로 계속 체크 또 체크해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23년도 소방학개론 문제는 정말 기초 이론 관련해서 조금 심화 느낌으로 나왔고 과감하게 버렸던 것에서는 문제가 딱 1문제(훈련신호)가 나왔었고 그 1문제와 황린문제를 틀려서 92점을 맞았습니다.

정말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여러 교수님 문제와 강의도 듣는게 맞겠지만 ㅇㄱㅅ교수님 강의로도 최소 상위권 이상의 점수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응급처치학개론

처음에는 ㅅㅂㄷㄱ ㄱㅌㅇ 교수님으로 했습니다. 들어보신 분들과 소문으로 알겠지만 마지막 까지도 확신이 안서고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2개월 전 부터 ㅇㄷㅇ에 ㅇㅅㅇ 교수님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소방학개론과 똑같이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직장 병행하면서 2개월 만에 ㅇㅅㅇ 교수님 강의를 다 듣기는 어려움이 있어 점수가 높지는 않게 나왔습니다.

이론은 ㄱㅌㅇ 교수님 교재와 ㅇㅅㅇ 교수님 교재로 공부를 했고

문제집은 ㄱㅌㅇ 교수님, ㅇㅅㅇ 교수님, ㅇㅌㅎ 교수님 세 분 문제집을 계속 돌려가며 공부했습니다.

이것 또한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저는 이론은 양승아 교수님으로 할 것 같고 문제집은 모든 문제집 다 풀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체력은 기본적으로 혼자 준비할 때는 런닝, 턱걸이, 철봉 매달리기, 유연성, 윗몸일으키기 정도로 했고 필기 이후에 부산 서면에 있는 P*SA체력학원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1달동안 근력운동 시키고 계속 굴리는(?) 느낌으로 들었는데 여기는 커리큘럼이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근력운동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정수준으로만 해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도록 할 것이다라고 해서 처음에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들은 몇달에 걸쳐 준비하는 것을 1달 안에 미친듯이 한다고 해서 극적으로 좋아 질 수 없다고 그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는 모습에 믿음이 갔고 그리고 다른 학원들은 오전반이나 점심반이 끝이였는데 이곳은 직장인도 갈 수 있는 저녁반이 있어서 여기서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먼저 수업이 시작하면 조별로 사람을 나누고 각 과목마다 담당하시는 코치님이 계셔서 많게는 4-5명, 적게는 2-3명을 밀착수업을 해주셨기에 그때그때마다 피드백이 가능했고 그게 점수 향상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마지막에는 꼭 스트레칭과 유연성을 해주셨고 이게 유연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그리고 1주일에 1번은 꼭 다같이 폼롤러 등을 이용한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주셨고 이게 몸살이 안나고 알 안베이고 주5회 매일 출석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첫 1-2주 정도는 빡세게했고 3주 부터는 시험을 대비해서 강도를 서서히 낮춰가며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 1주는 최소한의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해 줬고 시험날에는 원장님과 코치님들 모두 시험장에 오셔서 같이 몸 풀어주시고 응원해주셨고 거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시험 끝나고 나왔는데도 원장님과 코치님들이 계셔서 감동 받고 체력학원 잘 다녔다고 생각했던 점 중에 하나입니다.(시험 당일에 코치님들 오셔서 같이 몸 풀어준 학원은 여기 밖에 없었습니다. 부산은 제멀 재시도 있었는데 그 때도 마찬가지로 오셔서 몸 푸는거 도와줬습니다.)

그 결과 처음 체력학원 측정 시 35점 정도 나왔었던 것 같았는데 체력학원 중간평가에서는 45점 정도 나왔고 최종 체력시험에서는 54점을 기록했습니다.

악력(9점)

처음 학원에 가서 측정했을 때 45kg 정도가 나왔습니다. 수업 과정은 악력기의 원리부터 설명을 해주셨고 그 후에 파지법 그 다음에는 힘주는 법 그 다음에는 힘을 주는 타이밍 그 다음에는 조금의 팁 등 바로 모든 진도를 나가지 않고 설명 -> 시범 -> 시행 -> 피드백의 과정을 수강생 한 명마다 해주셨기에 컨디션이 좋을 때는 63kg 까지도 나왔지만 시험 당일에는 59kg가 4번 나오며 9점으로 끝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악력에서는 따로 파울 날 일이 없어서 주변에도 파울 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배근력(9점)

처음 학원에서 측정 시 180kg 정도 나왔습니다. 악력과 마찬가지로 수업 과정은 동일했고 잘 나올때는 216kg 까지 나왔었습니다.

이번 시험에 각도기와 새로운 봉이 들어왔는데 학원에서 각도기와 새로운 봉이 바로 구비가 되어 그걸로 제 키에 고리를 몇 개정도 걸 지 측정도 해보고 그걸로 연습을 많이 해 볼 수 있어서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205kg로 1kg 차이로 9점을 맞았습니다. 시험 시 1명씩 측정을 하는데 앞에도 감독관이 있고 바로 옆에서 허벅지 닿는 것만 보시는 분이 계셔서 엄청 까다로웠고 그만큼 파울도 많이 나왔던 과목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게 너무 신경쓰여 힘을 제대로 못줘서 10점을 못받은 것 같습니다.

제자리 멀리뛰기(8점)

처음 학원에서 측정 시 240cm 정도 나왔습니다. 학원에서 박스 뛰기, 저항밴드 등으로 계속 훈련했고 매일같이 도약 자세, 손의 위치, 착지 방법 등 매일매일 알려주시고 피드백을 받았고 더 나아가 수강생들 영상을 하나하나 찍어주시면서 뭐가 잘 됐는지 뭐가 부족했는지 한명 한명 계속적으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준비하며 제일 잘 나온 기록은 260cm 까지 나왔고 시험 때는 아쉽게도 257cm로 마무리 했습니다.

유연성(8점)

처음 학원에서 측정 시 18cm 정도 나왔습니다. 학원에서 정말 매일 거르지 않고 수업 마지막에 최소 10분 이상은 유연성과 스트레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주 1회는 1시간 정도 유연성을 했었고 코치님 6-7분이 돌아다니면서 자세가 이상하면 피드백 주시고 잘 안된다 싶으면 직접 잡거나 눌러주시거나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만 0.x cm라도 늘릴 수 있는 팁들을 깨알같이 알려주셨습니다. 해서 학원 끝난 후에도 집에서 틈틈이 학원에서 배운 동작들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 결과 1달 만에 5.3cm가 늘어서 자신 없었던 유연성에서 23.3cm이 나왔고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10점)

처음 학원에서 측정 시 45개 정도 나왔습니다. 학원에서 인터벌 훈련(?) 이라고 용어가 맞는 지 모르겠지만 1분에 50개 -> 1분에 40개 혹은 반대로 갯수를 올려나가는 식의 훈련도 하고 경사를 올려서(다리 올라가고 머리는 더 밑으로 내려가는)도 훈련을 하고 bpm(분당 몇 회의 속도인지 녹음된 소리)훈련을 통해 아 이 속도와 리듬으로 해야 1분에 몇 개 하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을 했고 기구에 센서가 있었기에 측정이 안될 시 등이 안 닿았는지 혹은 머리가 안들어 왔는지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줘서 그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시험 때는 53개로 딱 1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10점)

처음 학원에서 측정 시 60회 정도 나왔습니다. 학원에서는 원내, 원외 훈련이 있었습니다.

원내훈련의 경우 처음에는 음원과 똑같이 측정하고 그 후에는 똑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고 아니면 남자의 경우 60개부터 80개까지 뛰는 식으로 훈련하거나 무중력 트레드밀을 이용해서 훈련했습니다.

원외훈련의 경우 사직 아시아드 쪽 운동장에서 측정을 하고 그 후에는 운동장 트렉 1바퀴를 90초? 안에 들어오기 식으로 훈련하거나 인터벌 러닝 훈련을 했고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달리거나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달리면 호흡이 더 힘들고 뛰는게 더 힘들었는데 그게 오히려 왕오달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제 생각에는 원외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육상선수 출신이신 코치님들께서 달리는 자세, 발 돋움 방법, 턴 할 때 자세, 힘 덜 들이는 법 등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 때는 78회로 10점 받았습니다. 감독관분들은 파울에 너그러우셨는데 육상연맹 분들이 끝에서 끝으로 뛰어다니며 파울 엄청 빡세게 잡으셔서 힘들었지만 조금 오버페이스 해서 달렸지만 결과적으로는 10점 받았습니다.

면접

면접은 일을 병행하고 있었고 강의 시간이 보통은 낮 시간이여서 학원을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ㅅㅂㄷㄱ에 ㄱㄷㅈ 교수님 강의와 교재를 통해서 공부를 했으며 체력학원에서 알게 된 사람들 5명 정도와 그룹을 만들어서 준비했습니다.

그룹 안에 공채 경채가 섞여있어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접할 수 있었고 그룹 안에서 실제 면접 절차 처럼 모의면접도 진행하고 각자 동영상을 찍어서 보며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은 없이 준비했고 사전조사서는 직접 경험했던 내용과 그 해결방법 그리고 추후의 플랜과 결과 이런 순으로 작성했고 발표면접은 결론을 미리 얘기하고 그 뒤를 뒷받침 해주는 생각과 근거를 제시하며 발표했습니다.

다음으로 인성면접 때는 정말 기본적인 질문들(ex. 직장 선배가 자꾸만 괴롭힌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ex. 급여차이) 등을 질문받았고 준비된 답변 + 현실적인 문제에서는 정말 솔직하게 답변을 했고 면접관 분들이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압박은 없이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하게 흘러갔습니다.

전체적인 제 준비과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수험생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고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ps. 체력과 면접 비중이 높아져서 이제는 필기는 입장권이 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필기, 체력, 면접 그 어느것도 소홀히 하면 안될 것 같네요.

제가 필기에서 거의 1배수 근처였는데 체력 치고 나서 0.2배수 까지 올라서 직접 몸으로 느낀 산증인입니다.(ㅅㅂㄷㄱ 합격풀서비스)

그리고 주변에 필기+체력 0.7배수, 0.6배수인 분 있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도 봤고 반대로 체력 후 44등(채용 31명)인 분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안하고 면접봤고 저랑 같이 최종합격한 분도 있습니다. 이 또한 직접 본 산증인입니다.

그러니까 필기에서 상위권이라고 이제는 절대 안도할 수 없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하시길 바랄게요.

정말 글 마무리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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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구]

축하드립니다
구급...힘든길을 택하셨지만 고생한만큼 보람은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아린이]

멋지십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날아보자9]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