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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이란 성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성 또는 동성을 꾀는 것을 뜻하며.
기술이란 기묘한 솜씨나 재주 또는 교묘한 눈속임으로 재미있게 부리는 재주를 뜻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가 모여 성적인 목적을 지닌 이성또는 동성을 교묘한 솜씨나 재주로
꾀하는 것을 우리는 '유혹의 기술' 이라 부른다.
유혹의 기술 [부제: 너에게 사로잡히다]
제2화 그의 목적
신혁은 말과 동시에 행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였고 소년은 점차 그의 숨결이 와닿자 황급히 손
을 뻗어 쇼파끝에 놓여져 있던 쿠션으로 신혁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했다. 달아오를대로 올라
사과마냥 붉어진 소년의 얼굴과 표정은 상황의 심각성을 눈치채기에 충분했다. 신혁은 어디까
지나 장난으로 여겼지만, 소년은 진심으로 받아드리고 있었다.
"지,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
"뭐하는 짓이긴? 은근 바랬던거 아니야?"
"바라긴요?! 남자끼리 징그럽게-!"
"남자? 너 남자였어? 여자가 아니라?"
여성처럼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하고 있던 덕에 신혁은 조금도 소년을 남성이라 생각지 못했다.
처음에 소년을 보았을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또한 어느집 '아가씨'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던
모양이였다. 당황스러움에 토끼마냥 놀란 표정을 내짓는 신혁의 모습은 감히 입에 담긴 뭐했지
만 사랑스러울 정도로 귀여웠다. 저런 멋진 남자도 표정을 짓기는 짓는구나 싶었다. 신혁의 행
동에 소년은 뭔가 재밌는 생각이 났는지 악마같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음-. 여자라고 생각했으면서 아무 거부감 없이 자기집 안으로 들이나요? 흐응, 생각보다 음
흉한 구석이 있네요?"
"음흉은 개뿔, 너같은 꼬맹이는 매력없어. 거기다 내취향도 아니야."
"꼬맹이라뇨! 이래뵈도 24살이에요!"
"흐응, 기억을 잃었다고 바락바락 대들었으면서 본인 나이를 기억하다니, 역시 기억을 잃었다고
했던건 거짓말이였군. 그렇담 계획적으로 내게 작업을 걸었단거네?"
한순간 신혁의 표정이 무서울정도로 차갑게 변했다. 함께 있는 동안 단 한번도 내보이지 않았
던 표정이었기에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조금의 거짓이라도 입에 담았다간 살아나갈 수 있
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소년은 떨리는 마음을 억지로 침착하게 가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그게, 그게 말이죠."
"말해. 누가 시킨거지? 내게 독약이라도 먹일 작정이었나?"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말해. 전부! 만에하나 거짓이 조금이라도 담겨져 있음, 널 죽여버릴지도 몰라."
심장에 칼이 박히는 듯한 섬뜩한 느낌을 받았다. 신혁의 말을 곧이 곧대로 실행하지 않음, 두번
다시 하늘을 볼수 없을것 같은 뇌리에 스치는 살기. 두려워졌다.
"유, 유혹해달라고 부탁받았어요!"
"유혹? 그게 무슨뜻이지?"
"유신혁, 당신의 아버지께서 내게 의뢰를 했어요. 바람기가 넘쳐나는 자신의 아들을 한곳에 안
착만 시켜주면 뭐든 원하는 것 한가지를 들어주겠다고!"
"그 한 곳이 너라도 예왼아닌가보군? 하긴, 다른 여자들을 소개시켜주느니 자신에게 빠지게 하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지. 꽤나 똑똑하군 그래."
"분명 당신이 말한데로 그 방법이 가장 쉽지만, 당신 아버지의 말론 '여자' 밖에 관심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 기억을 잃은 척 이 곳으로 들어와 당신의 취향을 알아내려고 했을 뿐이에요."
"흐응, 그럼 내가 한가지 조언을 해주지."
신혁은 아릇한 미소를 지으며 소년에게로 점점 다가왔다. 무슨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하게도 신혁이 자신에게로 다가올때면 두려움이 온몸을 지배해 '빨리 벗어나야해'란 말만이
머릿속을 가득메웠다. 소년은 쇼파에서 몸을 일으켜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고, 그 수고는 단시
간만에 허사가 되었다. 느릿하게 뒷걸음질을 치는 소년의 템포보다 한보는 빠르게 다가와 벽쪽
으로 밀어붙였다. 도망치기엔 손과 발은 여유를 잃었고, 강압적인 힘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왜, 왜이래요?! 저리 안비켜요?!"
"싫다면?"
"겨, 경찰을 부르겠어요!"
"이걸 어쩌나? 헤드폰은 거실문쪽에 있는데. 너무 멀지 않나?"
"미, 미안해요. 거짓말한거, 속인거 미안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러지 말아요! 남자엔 조금
도 관심없잖아요!"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조언 하나 해주겠다고."
"조언이라뇨? 무슨."
"난 남자에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니야. 특히 너같은 예쁜 남자들은 예외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매혹적인 목소리가, 두려울 정도로 잔인하게 울려퍼졌다.
"그게, 무슨."
"내 아버지에게 사례금은 받았겠지? 그리고 분명 성공보수는 놀라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고? 그럼 한번 해봐."
"네? 해보라뇨?"
"니가 날 유혹해보라고. 너한테 아주 흥미가 없는건 아니니까. 혹시 알아? 유혹하다보면 내가 정
말로 너한테 안착할지?"
"전 그런 흥미 없어요!"
"정말? 나같은 돈다발은 구하기 힘들텐데? 더군다나 얼굴도 이정도면 A급 아니야? 니가 손해 볼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신혁의 말은 백퍼센트 옳았다. 암흑가의 보스라고는 하지만, 명분상 딸려있는 H그룹의 이사자
린 상당한 메리트였고, 외모또한 남녀 누구할꺼없이 뒤돌아볼만한 아름답고 고혹적인 모습의 소
유자였다. 무엇보다 그의 모든것은 완벽에 가까웠다.
외모, 재력, 센스, 범할수 없는 분위기. 이런 남자 두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구미가 당기지 않나?"
"확실히 구미가 당기기는 하죠."
"구미가 당기면 한번 해봐. 아님 사내주제에 배짱도 없는건가?"
신혁의 말은 소년의 자존심을 건드리기에 충분했고, 그는 가소롭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반하고 나서 후회하지나 말아요. 유신혁씨."
"꼬맹이. 너나 실패하고 나서 울지나 마."
"꼬맹이 아니랬죠! 어면히 이하진이라는 이름이 있다구요!"
"이하진? 안어울려. 너한텐 꼬맹이가 딱이야."
※ 너무 늦게 소설을 올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며 다음편도 곧 이어 올리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작가: 레몬
팬카페: ※그녀만의 소유*레몬※
(+오타지적은 쪽지로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답글로 나날이 커져갑니다. 감사합니다.
새소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드디어 시작인건가요? 너무 기대되요 ㅋㅋㅋ
※어떻게 보면 이제야 시작인거네요~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편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어요~건필입니다~>ㅅ<
※감사합니다, 언제나 지켜봐주시길 바래요^^*
그런 관계였군요~이젠 유혹모드로 돌진인가요? 건필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
※감사합니다, runasia님 메리크리스마스^^*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 스피드연재 부탁드려요^^
※스피드연재......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호~ 드디어 막막 유혹을 할꺼네요 ㅋㅋ 기대되네요~
※네~결국엔 그렇게 되네요~ 헤헷~~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재미잇게 보았습니다...담편도 기대 합니다^^
※꺅! 감사합니다~더욱더 열심히 하는 작가가되겠습니다~
흐흐흐흐흐이제 유혹인가요...ㅋㅋ어머니께서 얼른 쾌유하시길 빌게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다행이도 많이 쾌차하셔서 내일이면 퇴원이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헤헤헤헤헤~그러네요, 결국 그렇게 됐네요~~
오호~!그래서 일부러 접근한거였군요..!!다음편 기대★
※일단 작가의 생각이 빫아서 이런 내용의 전개로 ㅜ.ㅜ
★에에, 이유가 밝혀졌군요! 은근히 신혁군 고단수? 들켜버리고 말았네요하진이가(하하) 다음편기대할게요!
※하핫, 그런가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꺄아아아아~너무너무 재밌어요>.<
※좋은하루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엄훠~ 이제 적극적으로 나갈라나?? 신혁군이 이번에 또 속아 넘어가준것 같아,ㅋㅋㅋ아버지~~ 담편도 기대할께요~빨리 오세여히히,,,,,,
※네네~빨리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해용~~
크크. 꼬맹이다 딱이죠. 암~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꼬맹이라 ㅋㅋㅋ 귀여운 아이들이죠~~
와아아- 역시 한편 더 읽으니까 더 재미있어욤-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곧 다음편도 올릴게요~
캬아 그렇게된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그런부탁을 하시다니 참 센스굳! 다음편기대하께용 ㅋㅋㅋㅋㅋ
※얼마나 카사노바였음 그러실까요? 하핫,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애독해주세요~
흐흐. 둘이 잘됫으면좋겟어요 , 재미잇어요작가님 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독자님^^*
이히.. 잘보고갑니다~ 작가님어머니 하루빨리 퇴원하시길바랍니다^^ 다음편 기대해요~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버지였군요아버지였군요아버지였군요[심각]어이신혁아버지장난해당신은아버지잖아아버지가아들한테남색가라는별명을달리게하려고하는거였냐이거뭐야진짜너무감동적이잖아아들뿐만아니라하진이랑동인남동인녀들의생각까지하는센스쟁이잖아!!!!!!![버럭] 아,어머님빨리낳으시길바라겠습니다화이팅이에요!
※앗, 감사합니다! 이런 딱붙은 글을 처음이여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T.T이런것에서 세월의 차이를 느끼네요~헤헷.
낄낄 아버지 였네... 근데 아버지라는 사람도 참...ㅋㅋㅋ
잘보고 가욥.ㅋㅋ긔여워 죽겟어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버지였군요ㅋ 굉장히 멋지신분일 것 같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