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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멋있는 집*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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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중식/일식 스크랩 청도,영천 스님들이 즐겨 드신다는 깔끔하고 담백함이 좋은 ..청도 금천면 / 강남반점 / 사찰자장 사찰짬뽕
농갈라묵자 추천 0 조회 1,332 12.05.22 18:0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잡니다..

오늘은 청도여행의 마지막 먹거리..청도 금천면의 강남반점을 소개 할까 합니다..

청도 강남반점은 메스컴에서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스님들의 자장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으로

이름을 알려서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집이 되었지요..

그래서 이번 청도여행에서 가보고 싶었던 집에 끼워 다녀왔습니다..

청도읍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운문사방면으로 달려 바쁘게 도착했습니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시골동네 특성상 마치는 시간이 빨라 조금만 늦어도 맛도 못보고

헛걸음을 할뻔 했네요..

이곳에 가시려면 꼭 전화를 해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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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927-19번지

054-373-1569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시점의 가게 전면입니다..

햇살이 들어서 그러지 가게 색이 약한 노을빛이네요..

혹 이곳을 가려면 꼭 전화를 해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주인장께서 가게를 비우시고 사찰로 출장을 많이 다니시기 때문에

가게에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네요..

평일에는 출장이 잦으신 편이고 주말에는 반점에 주로 계시지만

그것도 시골반점의 특성상 문닫는 시간이 아주 빠릅니다..

평일은 오후 네시..주말에는 오후 여섯시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꼭 참고 하시길...

 

 

 

 

 

 

 

 

식전에 마실 차를 한잔 주셨는데 맛이 특이했습니다..

무우를 발효시켜 차를 끓이셨다는데 속도 편하고 향이 독득하고

무차여서 그런지 소화도 잘 될듯 싶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여타 중국집 처럼 많은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고 자장면 짬뽕..그리고 탕슉이 메뉴판에는 전부...

자장면과 짬뽕은 다 아실테고 탕수이는 버섯으로 만든 것이고 

탕수육은 일반인들을 위한 고기로 만든 것이라 합니다..

가격은 보시다 시피 그리 착한 편은 아니라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간자장면을 주문을 했다고 생각하면 그런대로..

그리고 이집에 혹 다른 메뉴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뉴판에 없는것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일부러 사찰음식을 드시러 가신 분들이 다른 메뉴 주문은 별로 없을듯 하네요.. 

 

 

 

 

짬뽕은 두그릇 이상 주문이 되는데

우리는 짬뽕 하나 자장면 하나를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 일행은 아니지만 옆좌석에서 짬뽕을 주문을 해서 같이 붙어서 주문이 되었네요..

 

 

 

 

 

 

 

사찰 자장면입니다..

면은 시금치나 다른 녹색 채소를 이용한 연한 녹색면이고

따로 볶아낸 자장은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간자장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 간자장은 감자나 야채를 이렇게 다지듯이 썰지는 않는 편인데

조금 잘게 썰어 두었네요..

 

 

 

 

 

 

버섯과 양배추..그리고 약간의 감자와 당근이 주를 이루고

알수 없는 채소들도 섞여져 있습니다..

기름을 최소화 해서 볶아서 인지 보통 우리가 자주 보던 자장의 기름은

잘 보이지 않아 보기에도 느끼하진 않아 보이고 담백한 맛이 날것 같습니다..

 

 

 

 

 

 

 

 

 

 

 

 

 

 

 

먹어보면 면은 아주 부드럽고 쫄깃함이 있습니다..

생각대로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더군요..

하지만 기름을 최소화 하다보니 고소한 맛이 조금 떨어지고

춘장 특유의 향이 조금나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기름기가 모자라서 인지 면이 퍼져 엉키는 현상이 있어

빨리 먹는게 좋을듯 하다는 ....

 

 

 

 

 

 

사찰 짬뽕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은 자장면과 같은 녹색면을 이용을 해서 만든 짬뽕이고

표고버섯 양송이 그리고 목이버섯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콩나물과 배추..당근들이 들어간 짬뽕입니다..

사찰짬뽕답게 고기류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하다못해 육수조차도

버섯과 야채를 이용한 육수맛이네요

버섯과 야채를 이용해서 육수를 내서 그런지  맛이 깔끔함이 있지만

구수한 맛과 진한 느낌은 떨어지네요..

먹고나서도 속은 편해서 좋습니다..

 

 

 

 

 

 

 

 

 

 

 

 

 

 

 

 

가끔 이런 저런 여행을 떠나 봅니다..

구경하기 위해..혹은 먹거리를 찾아..또는 맘이 답답해서..

여행을 떠나보지만 맘에 확 드는 그런 아이템을 찾기가 어렵네요..

이번 청도여행은 평소에 생각을 해둔 그런 음식을 맛보러 떠났지만

생각해 둔 곳을 다 못가봤네요..

오늘 맛본 사찰 자장면과 짬뽕은 담백함과 깔끔한 맛은 아주 좋습니다..

둘다 밀가루 음식이지만 먹고나서 속도 편하구요..

하지만 대구사람들의 진하고 내용물이 듬뿍든 그런 맛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조금 덜 맞는듯 하고 그냥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즐기는 사람은

좋게 느껴질 그런 맛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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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24 11:56

    첫댓글 품평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2.05.29 22:50

    사진이 음식을 살리는듯하네요~~정말 잘찍으신거 같습니다ㅎㅎ

  • 12.07.09 18:28

    와!~~~정말 정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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