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을 적은것입니다.. 딴지 걸지 말아주시길]
벼룩시장 말고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라 좀 떨리네요.. 글 재주가 없어서
이상하더라도 참고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전 한국해양대학교 해군학군단 4학년에 재학중인 김한석입니다..
진해 '전투교'에서 4주간의 입영교육을 받았는데.. 그중 3주째 20발이나
마.. 콜트를 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콜트를 무척 좋아하던터라..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사격하기
전에 조교와 교관들이 나와서 총에대한 제원과 성능등 잔소리를 한시간
가량했습니다.. 그때 콜트를 만질 기회가 있었는데.. 기본분해까지 해보
았습니다.. 입영 들어가기전 기본분해법을 알고 갔기때문에 분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스건과 별 차이가 없는듯 했습니다.. 탄창은
생각외로 무척 가볍고 또 얇은 강철로 되어있었습니다.. 각인을 보니..
두가지의 패턴이 있었는데.. 잘 기억은 나질 않았습니다.. 그립부분에
체크무늬가 상당히 깊어서 미끄러질 염려는 거의 없는듯 했습니다..
무게는 여러가지 소문들과는 틀리게.. 상당히 가볍지만 가스건보다는 확
실히 묵직했습니다.. 총의 외관은 여기저기 파카라이징 도금이 벗겨져
강철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권총이라 그런진 몰라도..
생각했던거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콜트 특유의 디자인과
손에 들었을때..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들어왔습니다..
곧이어 저희들은 사격장으로 이동을 했고.. 영점사격없이 바로 사격에
들어갔습니다.. 탄과 탄창을 지급받고 10명씩 한조가 되어 사선에 올랐
습니다.. 뒷조는 여기저기로 튀는 탄피를 체크해야 했습니다.. 탄을보니
풍산금속제 45구경이였습니다.. M16 탄보다 훨씬 짧고 뭉툭했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까 왔고 탄창에 탄을 장전했습니다.. 초탄은 잘 장전 되지
않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잘 들어갔습니다.. 최근의 나온 총들과는 달리
탄이 지그재그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한줄로 죽 들어가는 방식이였습니다
소리는 생각보다 꽤 컸습니다.. M16과 크게 다르지 않을듯 했습니다
반동은.. 건강한 성인남성이라면 충분히 억제할 만한 수준이였습니다
물론 위로 튕겨져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지만.. 부담이 될만한건 아니였습니다
다른 동기들 보다 실력이 좋은편이였던 저는 (8미터? 10미터?) 10발중
6발이 들어갔습니다.. 탄피가 시멘트 바닥에 떨어지는 경쾌한 소리..
메케한 화약냄새.. 행복했습니다.. 총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종종 재장
전이 안되어 (대부분 탄피가 슬라이드에 걸려 배출이 안되는 상태) 짜
증이 났지만~ 친절한 조교가 처리를 해주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상으로 유치하고 별 내용없는 실총 사격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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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총 & 프롭
콜트 1911A1 (밀리터리) 사용후기
김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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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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