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도 육화산-흰덤봉 산행 - 100529

[이종태]

1. 산행번호 : 10-35

2. 일     시 :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3. 동     행 : 산마루님과 함께

4. 날     씨 : 맑음

5. 산행코스 : 장수골마을회관-육화산-육화산갈림길-능사지굴-흰덤봉-장수골마을회관

청도 육화산-흰덤봉 산행개념도

저녁에 야간근무를 들어가야하므로 부담없이 산행할 코스 물색하다가

부산의 양대 신문사가 똑 같은 산행코스로 소개한 청도 육화산을 가보기로 했다.

육화산을 산행하기 위해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로 찾아가는데,

하늘은 깨끗하고, 선선한 봄바람이 쌀랑쌀랑 불어와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이다.

육화산 산행하기 위해서는 국도 58호선 청도군 온막리에서 장연리로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육화산 등산로> 표지판이 설치되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먼저 장수골 마을로 들어서자 마을 주위로 온통 감나무와 대추나무밭 이루어져 남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산행을 시작하여 육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동장천과 매전면 일대 전망은 정말 좋고,

짧은 암릉을 지나 육화산 정상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청도의 산들이 파노라마로 조망된다.

육화산에서 흰덤봉을 향하는 길은 고도차가 거의 없고 경사가 완만한 운문지맥 마루금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록을 우거진 숲길을 걷는 기분이 너무 좋다.

능사지굴은 흰덤 전위봉 절벽 아래에 누군가 일부러 파 놓은 굴인 것 같고,

깊이가 3~4m 정도되는 굴에서 바라본 육화산 전망이 일품이다.

흰덤봉은 높이가 비슷한 봉우리 3개로 이루러져 있는데 정확히 어디를 흰덤봉이라고 하는지는 의문이다.

흰덤 전위봉은 능사지굴이 있는 암벽이 있는 봉으로 전망바위가 있어 육화산과 매전면 일대를 조망해 볼 수 있고,

가장 높은 중간봉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그 위에 누군가 흰덤봉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육산 형태로 조망은 전혀 없다.

흰덤 후위봉은 흰덤봉갈림길에서 장수골 하산로 방향으로 약 50m 정도 진행을 하면 만나게 되는데,

북쪽 방향으로 잡목의 제거되어 있어 그 곳에서 청도군 매전면, 동곡면, 운문면을 바라보는 전망도 일품이다.

산행을 마치고 장연사지 3층 석탑을 둘러보니 특이하게 감나무밭 중간에 탑이 이었다.

오늘 산행한 육화산-흰덤봉 코스는 해발 6~700m의 산이다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고,

마을 입구와 등로 곳곳에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처음 찾는 사람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산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않아서 그런지 한적하고 때묻지 않는 산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고,

산행 중 곳곳에 만나는 전망대에서 즐기는 조망 또한 환상적이었다.

온통 감나무밭과 대추나무밭으로 이루어진 장수골 마을이 너무 평온해 보이고,

단풍이 물들고 대추와 감이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에 이 코스를 산행하다면 정말 좋은 산행코스인 것 같다.

※ 자세한 산행코스 설명은 <국제신문 근교산 461회 청도 육화산>

   또는 부산일보 산&산 221회 청도 육화산>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국도 58호선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에서 장연리 장수골로 들어가는 입구

누런 보리밭 너머 바라본 오늘 산행해야 할 흰덤봉(좌)와 육화산(우)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구만산(중)

동장천 호화 잠수교를 지나고

장연교를 넘자마자 왼쪽 감나무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장수골로 들어가고...

산행기점인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 마을회관

마을 곳곳에 육화산 등산로 표지판이 있고...

등산로와 하산로(임도)

마을을 지나 산길에 접어드는 들머리

육화산 오름길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장연리와 동장천 건너 온막리와 호화리 조망

가야할 552봉(앞)과 육화산 정상(뒤)

흰덤봉(홍)과 그 오른쪽을 이어지는 운문지맥 너머 보이는 구만산 정상(청)

두 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왼쪽에서부터 대남바위산, 용당산, 시루봉, 비룡산, 호랑산

장연리와 동장천을 바라보고

육화산성터

육화산 암릉에서 바라본 동장천과 매전면 지전리

육화산 암릉

암릉에서 바라본 가야할 흰덤전위봉, 흰덤봉, 흰덤후위봉, 전망대와 그 왼쪽 518봉과 오른쪽 구만산 조망

육화산 정상

육화산에서 바라본 청도 화악산(좌)와 남산(우)

육화산에서 바라본 매전면 일대

운문지맥 육화산 갈림길

은방울꽃

612봉에서 바라본 육화산

612봉에서 내려다본 장수골

612봉에서 바라노 흰덤봉(좌)와 구만산(우)

때 늦게 핀 각시붓꽃

흰덤 전위봉의 암벽 아래에 능사지굴이 있다

능사지굴 입구

암벽 아래로 로프를 잡고 능사지굴로...

능사지굴

능사지굴 안에서 바라본 육화산

운문지맥(앞 능선) 너머로 보이는 구만산 남릉

능사지굴 입구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운문지맥 612봉(홍), 658봉(청), 657봉(녹)과 육화산

육화산과 올라갔던 능선 조망

흰덤 전위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청도군 매전면 일대

흰덤봉은 정상

운문지맥 흰덤봉갈림길

흰덤 후위봉에서 바라본 매전면 일대

흰덤 후위봉에서 바라본 호랑산, 토한산, 통내산, 학일산(좌에서부터)

동장천을 따라 동곡면과 운문면 일대 조망

줌으로 당겨본 동곡과 운문면 그리고 운문댐

하산길에 만나는 전망바위와 그 너머로 보이는 육화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매전면 일대

죽은 소나무에 핀 밤톨같은 버섯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임도를 따라 장수골로 향하면서 바라본 육화산

장수골 감나무밭 중간에 있는 장연사지 석탑

감사합니다.

[이종태]

고향사진이 있길래 모셔왔습니다.

[이석도]

나도 꼭 가고 싶은 산인데...

[이승봉]

고향산천 구경 잘 했습니다.

[이종태]

우리친구들끼리 한번 육화산 오를 날이 올려나.....

[김영동^^*]

지척의 고향산천 .. 사진으로 즐산 완주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