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없어서 전체이야기를 다 못쓸 것 같고요 1부로 해서 ^^
최근 잡식남의 ?카드 라는 프로그램에서 밀리바닐리라는 듀오그룹이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로인해 신인상까지 타게되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사실 이 노래는 내 친구들이 부르고 이들은 립싱크를 했을 뿐이다고 폭로해서 이들은 상을 박탈당하고 인기역시 잃었다고 하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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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하고싶은 말은 과연 이들이 그렇게 지탄을 받을 만한 잘못을 한 것일까? 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 밀리바닐리 라는 남성 듀오 그룹은 이들의 의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프랭크 파리안이라는 제작자의 기획에 의해 결성된 것인데 음악만드는 사람, 부르는 사람, 무대에 서는 사람이 각각 달랐던 것이다. 사실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최고의 포퍼먼스를 본 것이나 다름없었다.
서태자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의 기본음악이 밀리바닐리 그리고 Numarx가 불렀던 girl you know it's true 이라고 한다.
물론 셈플링을 해서 잘 편곡했기 때문에 난 알아요 라는 곡은 완전히 유치한 표절곡으로 볼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 완전 창작곡은 아님도 부정할 수는 없다.
한국의 댄스가수 박진영의 무대 역시 물론, 박진영은 작곡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진영의 무대에서 파워있는 율동에 더 끌리는 것이지 그의 음악성을 더 강조하는 사람은 드믈것이다.
대중음악은 음악적인 요소와 포퍼먼스, 즉 쇼적인 요소도 분명 하나의 대중에게 어필하는 요소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밀리바닐리의 음악이 립싱크였다는 것이 폭로되고 이들 노래를 실제로 불렀던 그룹이 표면에 나타났지만 이들은 결코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대중이 원했던 것은 잘생긴 두 남자가 멋지게 노래까지 잘하는 것을 보는 것이 더 좋았다는 것이다.
도덕성이라는 정서를 예외로 하면 이들 오리지날 싱어들이 중간에 어떤 방법으로든 그들의 정체를 폭로한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프랭크 파리안이나 다른 팀들에게 있어서는 계약위반에 해당한다고도 생각한다. 아마 이들이 이렇게 까지 뜨지 않았다면 그들은 적당히 돈을 받고 결국 표면에 나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2부에서 계속됩니다. ^^ 쓰다보니 문어체가 되어있는 것을 모르고 계속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