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 빛이 포항시민에 희망 빛 되소서" 철길숲 성탄트리 점등식 가져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주최
포항 철길숲 대형 성탄트리가 3일 불을 밝혔다. 이 불은 12월 31일까지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성근)는 이날 오후 5시 포항그린웨이 철길숲 분수대 광장 앞에서 '2023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에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등과 교계 박성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왕수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손병렬(포항중앙교회)‧박영호(제일교회)‧박진석(기쁨의교회)‧박석진(장성교회) 목사, 시민, 교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점등식은 교계지도자와 내빈 점등,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양, 김휘동 목사(운영이사 서기) 내빈소개, 축하메시지,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 최득섭 목사(운영이사) 폐회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참석자들이 박수와 환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들은 성탄트리 빛이 포항시민과 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했다.
축하메시지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김정재 국회의원‧김병욱 국회의원‧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왕수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이 전했다.
박성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은 성탄트리 점등예배 설교를 통해 "풍요 속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영접해야 한다"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와 교회, 나라와 민족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 뒤 "하나님의 의와 평강이 가득한 나라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찬양은 성탄연합찬양단(지휘 정운백 장로)이 했다.
기쁨의교회, 동부교회, 성결교회, 송도교회, 오천교회, 장성교회, 중앙교회, 중앙침례교회, 제일교회(가나다 순) 찬양대가 '참 반가운 성도여',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불렀다.
점등예배에 앞서 축하공연도 열렸다.
타미락 리듬난타 난타, 포항오천교회 유빌라떼콰이어 어린이합창단 합창, 포항기쁨의교회 마하나임 남성중창단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위에도 웃옷을 벗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 보인 '타미락 리듬난타'에 곳곳에서 앙코르가 터져나와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고, 귀여운 몸짓을 곁들여 '루돌프 사슴코'와 '종소리 울려라'를 부른 포항오천교회 유빌라떼콰이어 어린이합창단에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포항기쁨의교회 마하나임 남성중창단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거룩한 밤 별빛이 찬란한데'를 불러 예수님을 보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곱씹게 만들었다.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나눔 발대식은 7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연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을 갖고 라면 5천 상자(6천여 만원)를 장애인단체, 탈북민교회 등에 전달한다.
성탄거리찬양은 18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4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철길숲 분수대 광장 앞에서 이어진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