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도 이젠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다.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foreman이 동네 하이라이스로 보내주었다. 일이 엘리베이터 오프닝에 임시 도어를 만든다.
십년 넘게 하이라이스에서 일했지만 핸드레일로 막았다가 엘리베이터 자동문을 설치했는데 이건 또 뭐냐 했다. 도면까지 나왔으니 빌딩코드가 바뀐 것이다.
천정에 top plate를 붙일 때, 스터드를 세울 때 레이저 레벨을 쓴다. 내 것은 붉은 레이저 레벨이다. 이것도 2번째 산 것이다. 처음 중고를 $100 주고 샀다가 고장이 나서 고치러 갔더니 워런티가 남아 있다고 새것으로 바꿔줘서 몇 년 썼는데 수명이 다해서 재작년에 신제품을 샀다.
붉은 레이저는 실내에선 잘 보이나 실외에서 낮엔 보이지 않아 쓸 수가 없어서 foreman이 가지고 있는 블루레이저를 썼다.
혹시 얼만가 해서 찾았더니 다 2,3백불을 넘는다. 근데 $59 짜리가 아마존에 있다. 붉은 레이저 레벨보다 훨씬 싸고 중고 가격보다도 싸다.
중국 제품이 이렇게 싼지는 처음 알았다. 물론 아마존도 가격을 엄청 내리고 있다.
요새 말로 득템? 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