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자 도하 각 일간지 등에서는, 내란을 선동한 혐의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24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교 내부는 물론, 천주교 기독교 등의 타 종교인까지 반발하고 있다는 요지의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어 관심거리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 불교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단체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의 수상자 선정은, 종단과 사전 교감 없이 불교인권위원회가 독자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사전에 몰랐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법정에서 내란 선동 등으로 2015년 징역 9년형을 선고(확정)받아 현재 복역 중인 사람을,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데 대한 종단차원의 입장발표와 사후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