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쿼트로치즈와퍼
와퍼 세일 할 때 먹어봤어요. 그냥 와퍼랑 치즈 와퍼는 먹어봤는데 쿼트로는 처음 먹어봐요. (원래 이런거 세일할 때 먹어야하는 거잖아요.) 기대가 참 컸어요. 자매품으로 치킨 도넛도 시켜봐요. 요것도 시럽에서 50% 할인 쿠폰을 주니깐요. (절대 배고플까봐 시키는 것이 아니여요.)
치킨 도넛 괜찮았어요.
비록 통살 너겟이 아닌 분쇄육이긴 하지만 기존의 너겟에 매콤한 맛이 가미하니깐..딱 이걸 먹자마자 드는 생각은 이것은 맥주 안주다. 딱 괜찮았어요. 2조각에 원래 2천원이 넘는 것 같은데 50% 세일해서 1,200원이면 딱 맞는 가격 같아요.
진리의 와퍼님. 아 치즈가 엄청 들어 있어요. 깜짝놀랐어요.
정말 놀란건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치즈가 너무 녹아서 흐르고 있었어요. 다시 먹는다면 쿼트로 와퍼는 구매 대상에 놓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일반 치즈 와퍼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괜히 치즈가 흥건해져서 먹기 불편했어요.
자몽 젤리봉봉~~
요거요거 천원인데 꽤 괜찮았어요. 그냥 젤리 안들어갔어도 괜찮았을 것 같고
젤리가 들어가도 나쁘지 않았어요.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은 듯...훌륭. 매우 훌륭.
2. 홍대초마 하얀짬뽕
네~ 이마트에 갈 때마다 눈에 띄던 상품이에요. 홍대 초마라는 집이 유명하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방에 사는지라 과연 그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아직까지는 없었어요. 그래서 궁금하던 참에 장바구니에 넣고 계산을 했어요. 2인분인데 8,400원 꽤 비싸요. 네...그냥 시켜먹는 짬뽕 가격보다 약간 저렴해요.
성분을 보니깐 문성근씨와 전혀 무관한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이 성분은 먹고 나서 본게 함정.
먹기 전에 가급적 안보려고 노력 중...성분만큼 놀라운 건 칼로리에요. 무려 682 칼로리나 해요.
682칼로리라면 매우 빠른 걸음으로 런닝 머신 2시간 분량이에요. 물론 쉬지 않고서요.
구성은 이래요. 냉동면 2개, 소스 2봉
우선 면을 삶아놔요. 약 50초간 뜨거운물에 작업을 해놔요.
그 면 위에 중탕 시켜서 끓인 짬뽕 국물 투하....
생각보다 푸짐해요. 오징어, 돼지고기, 양파, 호박, 새우, 파, 당근, 고추, 부추 재료가 풍성해서 놀랐어요.
국물은 맑은 하얀짬뽕의 느낌인데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아님 성분의 효과인지 칼칼하면서 그런 느낌이 나요.
면이랑 해서 먹음.
맛을 보고 느낌은... 가격이 좀 더 2봉이 6천원대 정도에 나온다면 재구매할 의사가 있으나.
이 가격으로는 굳이 다시 사지는 않겠다. 하지만 인스턴트 치고 제법 구색을 갖춘게 너무 신기했고 좋아보였어요.
국물의 그런 알싸함(?) 칼칼함이 개인적으로 자극적이였어요. 후추인지 향신료인지 뭔가 확 강한게 느껴졌어요.
고기랑 오징어의 양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야채의 양이 적어보였어요. 이유는 아무래도 순이 죽어서였겠지만
그래서 두 번째 봉지는 야채를 좀 더 첨가해서 먹어볼까 해요.
3. 피코크 부대찌개 양념
이마트에 장보러 많이 갈때마다 피코크 제품의 유혹에 시달려요.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양념장과 드레싱 소스도 꽤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몇개 먹어봤는데 기존 타사 제품들보다 가격은 좀 더 있는 편인데 맛은 덜 자극적이고 덜 인공적인 편이라 (아무래 그래도 인스턴트는 인스턴트란 생각은 변함없음) 자주 들게 되는 것 같아요.
부대찌개 양념을 언젠가 기억도 안날 때 사다뒀다가 언젠가 해먹었는데 제법 괜찮았어요.
김치의 양을 1/2로 줄였더라면 훨 나았을 거라 믿음이 있어요. 나름 칼칼한 김치 부대찌개 완성.
4. 피코크 돼지불고기 양념
요것도 언젠가 구매한 소스로 그냥 뒷다리살 + 양파 + 파 잠시 냉장고에 넣어뒀따가 해본건데
약간 칼칼한 느낌도 있고 괜찮았던 기억이... 기존에 시판되는 양념보다는 좋았던 이유는 들쩍지근한 맛이 덜하고 그나마 깔끔했던 기억이. 그리고 시판되는 다른 소스보다 좀 더 매움. 비주얼만큼의 매운 정도는 내줌. 단점 다른 브랜드의 소스보다 그람당 가격이 비싼편. 봉지로 된 제품이여서 소량씩 사용하기 불편.
[작성자 : 엽혹진 커피청년]
최근에 먹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후기 하나만 올리려니 뭔가 허전해서 매번 섞어서 올리는게 함정.
[요건 보너스]
요건 그 언젠가 참깨라면으로 볶음 라면.
면을 너무 푹 삶고 물을 너무 많이 잡은 상태에서 계란을 넣어서 죽이 된 건 함정이에요.
맛은 꽤 있었어요.
음식 같은 거 잘 할 줄 모르는 그냥 독거인이지만
인스턴트의 힘이라도 빌려서 집에서 가끔 해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끝.
첫댓글 오 짬뽕 엄청 궁금했었는데 내용물은 나름 괜찮네요.
초마면 정말 괜찮아 보이네여! 가격이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 한번은 꼭 먹어보고 싶은 훌륭한 비쥬얼같아여!!! 먹어봐야지!!
와비쥬얼장난아니네요...
으아ㅠㅠㅠ와퍼한입베어물고저에이드쭉들이키고싶다ㅠㅠㅠ
흐에에에에엑진짜 맛나보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배고프네여
ㅠㅠㅠ와퍼...완전 제스탈 핡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