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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광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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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사진& 여행사진 스크랩 산행사진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587 15.06.15 19:0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


 누가 : 기아자동차 광주산악회 5명


 언제 : 2015.06.06일~07일(일)1박2일

 

 어디 : 전남 여수시 화양면 하화도 꽃섬길


산행코스/거리 : 1,하화도 선착장-휴게정자1-휴게정자2-순넘밭넘 구절초공원-큰산전망대-깻넘전망대-큰굴삼거리-막산전망대


                            큰굴삼거리-애림민야생화공원-선착장..5,7km..여유있게 03시간


                            2,산행후 짐을 챙겨 꽃섬민박으로 가서 해물삼밥 점심을 먹은후,01:40분 백조호를 타고 백야선착장 도착(20분 소요)


                            3,백야 등대와 백호산 트레킹(약02시간 소요)


 날씨 : 약간 무더운 초여름 날씨

  

개요 :  공룡 티라노의 섬 사도,추도를 뒤로하고 요새 여수에서 가장 뜨고 있는 섬 하화도 꽃섬길로 뱃머리를 돌립니다.


              본 산악회가 올해 12월06일 정기산행으로 잡아놓아 미리 답사도 겸할겸,한번 오고 싶었던 섬인데 이번에 사도,추도와 함께 


              둘러볼수 있는 기회여서 무척 설레임이 가득한 하화도 꽃섬길입니다.



하화도 GPS-1




하화도 GPS-2




하화도 GPS-3




바닷가 꽃길 따라 섬을 도는 둘레길





여수 하화도 꽃섬길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예쁜 이름을 꼽으라면 하화도가 아닐까. 한자어로는 어감이 그저 그렇지만, 


우리말로 풀이하면 '아랫꽃섬'이다. '꽃섬'이란 이름이 참으로 정겹고 어여쁘다. 꽃섬에는 이름에 걸맞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파란 하늘과 바다에 취하고 꽃향기에 매료된다. 섬은 더 이상 바다에 가로막혀 멀리서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다. 뱃길을 헤쳐가 


땅에 발을 딛고 그 안에 고스란히 담긴 자연을 느껴본다. 인적이 적은 하화도 꽃섬길은 아름다운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 등 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사도는 공룡이 살기에는 무척 작은 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룡발자국으로 지역상품을 개발하여,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곳이 몇군데 있는데,

별 흥미없이 지나쳤는데,이번에 보고 느낀 사도의 공룡 티라노의 발자국은 어쩌면 진짜로 이곳에서

공룡들이 단체로 서식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정도로 바다 해안가 곳곳에

공룡 발자국들이 널려 있어서 다음에 또 공룡을 조금더 공부한 다음에 꼭오고 싶은

공룡 티라노의 고향이었습니다.



입구에 서서 사도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던 티라노가 처음에는 약간 어색스러웠는데,

이제 헤어질려니 정이 들어 자꾸만 뒤돌아 보아 집니다.


다음에 또 꼭 올께..티라노  안~녕




추도는 혼자 왕처럼 계시고 계실 할머니가 무척이나 생각 납니다.


강아지 세마리가 잘 모셔야 할텐데 약간 걱정이 앞서네요.




장사도













사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이분들도 무척 기억에 남는 분들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사신다고 하는데,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치만 전직대학교 교수님이라고 하십니다.



풍기시는 포스가 박사님 포스라 이것저것 많이 아시고,이곳 사도에 빈집을 하나 사놓으시고 그곳에 작업실을 만드신다고 하네요.

유화가 전문이시라고 하는데,화가 이신것도 같고 여하튼 두분에서 자주 여행을 다니신다고 하는데

다음에 사도에 들르면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내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상화도는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상화도도 한번쯤 둘러볼만한 아름다운섬이라고 하는데,다음에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배에 승선하는 사람들은 일일히 주민증을 대조를 하고 배에 승선을 시키네요.




우리를 내려준 카페리3호는 백야선착장을 향해 떠나가고..





하화도 꽃섬길...




아래 꽃섬으로 불리는 하화도는 섬의 모양이 복을 가득 담고 있는 복조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백야도 선착장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섬이다.




하화도의 꽃섬길은 총 5.7km로 둘레길 중간중간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섬으로, 


매년 구 시월 이면 아름다운 꽃섬길이 조성되어있는 하화도에 이름 모를 야생화들로 섬이름에 걸 맞게 향기로 


넘처난다고 한다.




섬 둘레길을 한 바퀴 걷으며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쉬어가는 여유로움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데이트하는


느낌으로 천천히 걸어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고, 23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 담벼락 마다 누군가 그려진 


소박한 벽화는 작고 한적한 마을에 여유와 생동감을 준다.








하화도 입성기념 사진촬영을하고..



하화도 꽃섬길트레킹은 내일 오전에 진행할 예정인지라,사실 오늘은 꽃섬길민박에 여장만 풀면

크게 할일이 없어서 무척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꽃섬길 안내도




창고 벽면에 예쁜 새의 날개를 그려놓아 누구나 한번쯤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픈 충동을 느낌니다.








귀여운 모습의 동하작가님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와쏘라는 가게가 얼른 눈에 들어 옵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오전에 들어와 섬트레킹을 하고 오후배로 나가든지 민박집에 유숙을 하던지 해 우리처럼 오후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조용한게 딱 좋습니다.

동네 아주머니 몇분만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화정면 하화마을 유래비



임진왜란때 피난을 와서 마을이 형성되었고,동백꽃,성모초,진달래가 만발하여 이름을 화도라 칭했다는

설명들이 적혀 있네요.








민박집이 그리 많치않아 미리 예약을 해둔 꽃섬길 식당,펜션집을 쉽게 찾을수가 있습니다.





이곳민박이나 펜션들은 대부분 숙박과 식당을 겸하고 있어서 잠도자고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볼수가 있어서 편리한것 같습니다.









민박집 사장님을 만나서 방을 배정받고 정리를 한후 저녁때가 되어,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면 회에 쏘주한잔을

하고 가기로 일정을 잡아서 싱싱한 자연산 농어회를 맛보기로 합니다.





이름도 어여쁜 화화도에 들어와 싱싱한 자연산 농어회를 안주삼아 술한잔 걸치니 이보다 더큰 행복이 없습니다.

다들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ㅎ





농어회는 게눈 감추듯 사라져 버리고 얼큰한 매운탕에 속풀이겸 식사를 하고 나니

쌓여가는것은 빈병뿐입니다.



배드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방파제로 나가 손맛을 보자는 진립씨 제안에 흔쾌히 낚시대를 걸치고

바닷가로 나가 봅니다.





ㅎ제법 소주병이 쌓여 있네요.





실실 취기도 오르고 진립씨와 馬성님은 낚시대 걸치고,나는 혹시 모를 대형사고(?)에 대비하여

펜션에 있던 바께스를 큰놈 하나 들고 바닷가로 나가 봅니다.






깜깜한 밤에 상화도 불빛이 무척 아름다운데 카메라에는 별로 이쁘게 

나오지를 않네요.





馬성님도 과거의 화려한 강태공 실력을 발휘하여 오랜만에 손맛을 느낄 채비를 하고..









닐대가 두개뿐이어서 멀쭉허니 바닷바람을 쐬다가 이제나 저제나 고기를 잡았다는 소식을 기다려도

깜깜 무소식이어서 기다리다 지쳐서 취기도 올라오고 해서 숙소에 들어와

잠들어 버립니다.



다음날 일어나 잡은고기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갯장어를 세마리 잡아서 물통에 넣어 두었다고 해서 가보니

장어는 어디가고 빈 바케스만 덩그라니 있습니다.



알고보니 밤애 몰래온 도둑고양이 녀석이 왠떡이냐 하면서 싹쓸이 해 가버린 모양이네요.

아침식사는 누룽지와 라면인데 라면에 넣어 장어라면탕을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는데,고양이녀석

뱃속만 채워 주었으니 아쉽기만 하네요.





다음날 아침



새벽잠이 별로 없는 나는 05시경에 일어나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슬그머니 펜션을 나와 동네를 가로질러

해가 떠오르면 잘보일것 같은 조망처를 찾아 뒷산으로 올라가 봅니다.





하화도 이장님이 운영하시는 시골밥상 민박집도 이곳에 같이 있네요.

이장님댁 음식맛도 괜찮다고 하던데 다음에 오게되면

한번 들러봐야 겠네요.





꽃섬민박집이 여기에 있네요.



처음 이곳을 올려고 계획을 잡고 인터넷 검색을 하여 처음으로 전화를 한게 꽃섬민박이었는데 예약이 다 차버려

민박집 사장님이 옆집 꽃섬길 민박 전화번호를 알려주어 그곳에 숙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억에 남아 있는데, 가기전에 얼굴이라도 뵙고 갈 생각입니다.









동트기전 새벽녁에 올라와 하화도 동네를 바라보니 아담하고,예쁜게 한번 휘이 둘러보고픈 마을입니다.





소는 길러서 서울로 보내고,서울에서 병들고 지친 사람들은 섬으로 보내 치유를 하라는

이생진님의 시가 눈길을 끕니다.





하화도 동네 벽화들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하네요.





어느덧 동은 터오고..





도선 운항 시간표









동네 담벼락마다 그림과 시가 적혀 있어서 지루하지않게 동네를 둘러볼수 있습니다.





하화도 여객선 대합실인데 표는 매표하지 않고 그냥 대기실 정도이네요.










멋진 일출을 기대하고 동네 뒷산으로 뛰어 올라 갔지만,정성이 부족한탓인지 해는 보이지를 않고 구름만 잔뜩

끼어 있어서 동네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그동안 배운 사진 기술이나 연습해 봅니다.

함께 사진을 배우는 진립님,천기도사님도 함께 카메라를 메고

하화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습작하기에 바쁩니다.





상화도









아침운동겸 동네를 한바퀴 돌고 오니 해물라면을 맛있게 끓여 놓았네요.



어제 잡은 장어를 함께 넣치못해 아쉬움이 남지만,그래도 이곳 하화도에서 먹어본 라면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재주 좋은 진립씨가 손맛을 발휘해서 쫄깃한 라면을

만들었네요.


집을 떠나면 무엇이든지 맛있지만 출출할때 먹는 라면맛도 항상 기억에 남는 일등 메뉴입니다.


과거 추억속에 있던 라면 먹던 사진 몇장 꺼네 봅니다. 





2,012년 09월24일~10월08일 14박15일 동안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원정시(10일차) 가장 힘들었던 촐라패스를 힘겹게 넘고,

 고쿄리를 가는중에 맞이한 점심때 먹었던 라면을 준비하는 모습(2,012년 10월03일)





2,014년 07월24일~08월09일 유럽3대미봉(몽블랑,윙프라우,마테호른)15박17일 3일차

몽블랑 등반때 비를 맞으며 넘었던 브레방전망대 가기전에  라면먹던 모습(2,014년07월26일)



배고픔에 장사 없다고,맨날 빵과 치즈만 먹다가 얼큰한 라면을 끓여 놓으니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소하리산악회 명규님은 젓가락도 없이 그릇만 달랑 들고 있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네요.ㅎ

.

.

.


김용우부회장님 솜씨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추억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흐믓한 표정으로 라면푸는 모습을 바라보는 동하님 얼굴 표정이 

일품입니다.ㅎ



진립씨 라면 끓이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네요.




잠시 꺼냈던 라면 추억은 접어두고 오늘 여기에 있는 목적인 하화도 꽃섬길,플라워 로드 트레킹에

나섭니다.



총거리 5,7km에 넉넉히 잡아도 02시간 30분이면 충분할것같은 코스인지라 베낭은 펜션에 두고 필수장비인 카메라만

둘러메고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를 나섭니다.





어제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오늘 새시로 다시 인증샷을 남기고 馬형님 네비를 켠후 꽃섬길 초입에 들어섭니다.



트레킹 초입은 선착장에 막 내리면 좌측으로 해서 태양광발전소와 하화도 동력실을 지나 

올라 갑니다.









탐방로 입구 가로등에 산악회 시그널을 하나 걸어 놓고..





길은 초입에는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쭉이어져 큰불편없이 편안하게 트레킹 할수 있도록

잘되어 있습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하화도 마을의 예쁜 집들













하화도 마을의 전기를 담당하는 자가발전소입니다.


밤새도록 모타 돌아가는 소리가 성가시게 하더니 낮에는 가동을 않하는지 조용하네요.





하화도에서 바라본 상화도









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지만 특별히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아 다소 실망감이 들기도 하지만,그래도 오손도손

꽃이름,풀이름 맞추면서 걷는게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금오도 방향인데 새벽에 부리나게 이곳까지 달려 왔는데,해는 구름속에 가려져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곳입니다.









요때 우리나라 어느곳에 가더라도 인사를 하는 엉겅퀴꽃입니다.



엉겅퀴




엉겅퀴 [Cirsium japonicum var. ussuriense]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에 흰 털을 가지며 키는 1m에 이른다.

 






개망초



국화과에 딸린 두해살이풀.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우리 나라에 귀화한 식물이다. 


키는 30~100cm이며, 전체에 털이 있고 가지를 많이 친다.



 8~9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 어린 잎은 먹으며,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가는길에 아래 해안가 방향으로 길이 나 있어서 잠시 바닷가로 내려가 봅니다.









이곳은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곳인데 밤새도록 낚시를 하는것 같지는 않고,새벽일찍 나와서 낚시를


즐기고 있네요.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르지만,정기 여객선도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목적지를 향해 달려 갑니다.





















커다란 뱀이 허물을 벗었는지 뱀 껍질이 있네요.









꾸지뽕 열매입니다.



온화한 기후의 섬답게 여러가지 식물들과 야생화들이 많이 널려 있어서

약초를 즐겨 찾는분 들에게는 관심있게 들러볼수있는

멋진 섬이네요.









12월에 있을 우리 산악회의 일정에 다소 도움이 될까봐 몇장남은 시그널들을 동선대로


걸어 봅니다.





지금까지의 경치는 기대에 못미쳤는데,하화도의 진짜 하일라이트는 지금부터 입니다.


거북이 머리처럼 길게 뻣어있는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두번째 정자





털머위라고 이작가님이 알려 줍니다.

먹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마을을 가로 질러 올라오면 바로 이곳으로 올라 올수가 있습니다.



하화도는 이곳으로 올라와 막산전망대와 큰굴및 장구도를 둘러보고,애림민 야생화단지로 내려가도

충분한 만족을 할만큼 멋진 경치는 이곳에 다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아광주산악회 시그널을 달면서 포즈를 취해 달라니 멋진 미소로 화답하는 진립님.






산괴불주머니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 




키는 50㎝ 정도로, 줄기 속은 비어 있고 뿌리는 밑으로 곧게 뻗는다. 잎은 어긋나며 깃털처럼 갈라져 있다. 꽃은 이른 봄부터 이른 여름에 


걸쳐 노랗게 줄기 끝에 무리져 피는데, 꽃이 벌어진 반대쪽에 거(距)가 달린다. 열매는 크기가 2~3㎝쯤 되는 삭과(?果)로 콩꼬투리처럼 


움푹 패어 있으며 씨는 검정색이다. 




산괴불주머니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뜨거운물에 데치고 소금물에 하루정도 우려내고 다시 소금기운이 빠지게 찬물에 두어시간을 


더 우려낸후 나물로 먹는데 아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넣어서 먹으면 쓴맛도 중화되면서 돼지고기 맛도


 기름지지 않아서 아주 맛있다.




약초로 서는 불면증에 사용되는데 이 나물을 먹고 나면 귀신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이 쏟아진답니다.






요녀석은 이름을 모르겠네요.





구절초



구절초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약 50 cm까지 자란다. 


아홉번 꺾어지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잎은 달걀 모양이다. 


9월에서 11월 사이에옅은 붉은색 또는 흰색 꽃이 핀다.

 우리 나라와 일본 · 중국 등지에서 자란다. 한약재로 쓰인다.









중간 중간 에 야생화 단지를 만들어 놓았는데,지금 조성중인지 그렇게 썩 많은 꽃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이 구절초단지인줄 알았는데,조금더 가야 순넘밭넘 구절초 단지가 나오네요.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도 나오고..


나뭇 가지가1, 2,3,5,1 순서대로 뻣어 있네요.





각자 나무앞에 가서 포즈를 취해 달라고 하고..









순넘밭넘 구절초공원.. 순넘밭넘’은 예전에 ‘순’이라는 사람의 밭이 있던 고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9월에 오면 아름다운 구절초 꽃길이 될 것 같다..









ㅎ길찾기에 촉이 남다르신 馬성님이 지도를 보면서 일일이 위치를 대조 하시고..









우리 강작가는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카페에 올려 달라고 해도 올리지도 않고..ㅎ





큰산전망대 가기전에 뛰어난 조망처가 나오는데,커다란 바위 아래서

세분이서 멋지다고 자랑들을 하시네요.













큰굴 전망대





고흥반도 우미산 부근에 흰구름이 계속해서 덮혀 있다.





이곳이 큰굴입니다.



하화도 경치중 가장 멋진곳인데, 천길단애옆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가슴속 깊이 청량감을 

느끼게 하네요.



좌측에는 커다란 굴이 있는데,과거에 밀수꾼들이 저곳에 밀수품을 숨겨 놓았다고 합니다.





























큰굴을 돌아 막산전망대로 가는 삼거리길입니다.



하화도 마을에서 애림민야생화단지를 거쳐서 올라오면 이길에서 만나는데,지금도 길포장 공사를

진행중인지 공사중이라는 안내판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뒤늦게온 진립씨가 손을 흔들고..





광주 산꾼으로는 유명하신 백계남선생님 시그널이 이곳에도 걸려 있네요.


백선생님 시그널과 함께 기아광주산악회 시그널을 함께 걸어 봅니다.









경상도에서 오셨다는분들 기념사진도 도와 주고.. 









산악회에서 이곳을 많이 찾는지 수많은 시그널들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것도 함께 걸어 보구요.





윗꽃섬 상화도





막산 전망대와 장구도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나무 팻말들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어서

좋은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막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장구도. 하화도의 오른편 끝에 자리하고 있다.



하화도 본섬에서도 홀로 떨어져 있어서 외로운 섬인데 경치가 아주 멋지네요.

저곳 장구도까지 출렁다리를 연결할려고 계획중이라는데,다리가 생기면 더욱 하화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것 같네요.





















막산전망대를 구경하고 한바퀴 돌아 나오면 큰굴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애림민 야생화단지로 진행하면 하화도 선착장이 나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지요.









편안하게 애림민야생화 단지로 이어진 해안가길













이곳이 애림민 야생화 공원인데 화려하고 예쁜꽃들은 이곳에 다 있는것 같네요.





















복조리를 닮은 하화도 안내도


산행코스 및 시간과 들어오고 나가는 배편 시간표가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06월02일이면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멋진 필체로 아들의 통대원 합격을

기원하는 글을 적어 놓았습니다.





소라껍질을 예쁘게 묽어서 달아 놓았네요.









한사람 한사람 가족들의 소원을 적어 놓은 나무 팻말이

그사람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놓으리라 봅니다.


적을 나무 팻말이 있었으면 하나 적었을텐데,없어서 마음속으로 빌고 왔네요.


지금 군대에 가있는 아들녀석 군복무 잘하고 무사히 돌아 왔으면 합니다.





























하화도여객 대합실


배표를 끊지 않기 때문에 상주원도 없고 그냥 사무실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둘러 보았던 마을 풍경은 지금은 글자 하나하나 의미를 두고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하화도 마을 가장 중심지에 있는 와쏘라는 가게앞에 서잇는 "술먹는 나무"라는 조형물이 있길래

주인 아저씨께 물어보니 산에서 주운 나무가 기이하게 생겨 집에 가져와서

대충 다듬고 페인트를 칠해보니 좀 허전한듯하여

술먹는 나무라 칭하고 빈소주병 하나를 꼿아 놓으셨다고 한다.


예술성은 없지만 나름 아이디어가 괜찮은듯 합니다.





약02시간30분간의 하화도 트레킹을 마치고,마을 어귀에 있는 와쏘라는 가게에서 시원한 개도막걸리를

한잔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내륙의 고산을 탈때 느끼는 웅대함은 없지만,섬트레킹 특유의 편안함과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 하화도 트레킹은

편안하게 사랑하는이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꽃,바다,행복을 느낄수 있는

최적의 섬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일요일을 맞아 한무리의 단체 손님들이 배에서 내려 하화도를 들썩이게 하네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걷다보면, 그대 가는길이 꽃길입니다."



육지의 잘알려진 꽃축제장에 비하면 다소 초라해 보일지는 몰라도,섬주민들이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꽃섬길은

오신분들이 충분히 느끼고 교감을 할만한 아름다운길이었습니다.





교회 봉사활동하는 사람들 같은데 우루루 내려와 마을회관으로 들어 갑니다.





하화도 마을회관





돌담길에 어여쁘게 자란 다육식물









하룻밤을 묵었던 꽃섬길 펜션을 나와 미리 통화를 하였던 꽃섬식당,민박집으로 가기위해

위로 올라가는중에 할머님 한분이 계시길래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을

담습니다.



몇분 살고 계시지 않을 이곳 마을에서 가장 어른이실것 같고,지금은 다돌아 가시고 계시지 않는 내 할머니,어머님의

잔상이 조금은 남아서 사진에 담았는데,지금은 어디에 계실런지 한번쯤은 보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시골마을 문패에 두분이름이 나란히 올라가 있고..





내가 수차래 통화를 하였던 꽃섬민박은 약간 올라가야 있습니다.


빵강,노랑 파라솔이 예쁜집과 어우러져 우리를 반겨 주네요.









새벽에 일출사진을 찍으러 올라갈때 무지하게 낯선이에게 짖어대던 멍멍이 녀석인데

지금은 얌전하게 앉아 있네요.









통화를 하셨던 사장님은 잠깐 일보러 나가시고,대신 사모님과 누님 되시는분이 음식을 내옵니다.


전화로 미리 해물쌈밥을 예약해 놓았는데,전달이 잘 않되었는지 다시 주문을 받아서 음식을 준비해

한참 기다려 음식이 나왔네요.


이곳 저곳 다니며 많은 음식을 먹어 보았지만,이집 음식도 자랑할만 합니다.

대부분의 반찬이 이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채소를 재료로

쓰기 때문에 신선하고,몸에도 좋아 이곳 아니면

먹기 힘든 소중한 음식였습니다.


갈치속젓,톳나물,머그대나물,방풍나물,양파김치,우럭튀김등 10여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나옵니다.





투박하지만 맛깔스런 열무김치





오늘 시킨 레시피는 해물쌈밥입니다.



가격은 1인당 1만원이고,이근방 여수 연안 바다에서 잡은 7가지 해산물을 먹기 좋게 잘게 썰어

신선한 재료들에 적당한 양념을 하여 볶아낸 이집만의 특별요리인데,

사장님 말로는 특허를 냈다고 하네요.





한상 걸게 차려진 점심상에 입에서는 군침이 고이고..



이집 텃밭에서 자란 싱싱한 상추에 해산물을 한가득 올려놓고,갈치속젓을 적당하게 올려 쌈을 싸서

이고장 특산물인 개도막걸리 한잔 꿀꺽꿀꺽 밀어넣고,그다음 안주로 싼 해물쌈밥을

한입에 몰아 넣어 어그적 어그적 씹는맛은 이번 여행의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치만 음식 서로간에 궁합이 잘맞는 하화도 꽃섬식당의 대표선수

해물쌈밥





일을 보시고 뒤늦게 오신 탁동석사장님이 무척 반가워 하시고,부족한것 없으시냐면서 맛있는 반찬들을

많이 갔다주어서 아주 맛있게 점심을 먹고, 따로 사모님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

개도막걸리 한잔 하면서 두분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꽃섬민박 탁동성사장님 내외와 함께 인증샷









시간이 조금 남길래 사진을 찍으며 해찰을 하고 있는데,뱃고동 소리가 울리며 우리를 태우고갈

백조호가 다가와 어서오라고 안내방송을 한다.





하화도에서의 마지막 인증샷을 남기고..

















항상 싱글벙글인 이동하간사님이 한포즈 하고..









올때도 작은배인 120여명 탈정도 밖에 않?는데,갈때는 더욱 작은배인 백조호가 나와

한 30~40여명 정도밖에 못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배는 처음 타보는데 큰배보다는 기동성이 좋고 가족같은 분위기에 여러군 데 거치지 않고 백야항으로

바로 갈수가 있어서 큰 불편항은 없어 보인다.





















배이름이 백조호인데 귀여운 꼬마녀석들은 작은 배 앞에 서서 무척 재미있는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고 있다.





고기도 잡고 낚시꾼들을 인근 도섬에 실어 나르는 소형배들인데,앞서거니 뒷서거니

백조호 옆을 스쳐 지나 간다.





백야대교(白也大橋)..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연륙교로 총사업비는 377억원을 투입, 2000년6월 착공하여 2005년4월14일 준공되었다.


주탑없이 다리의 상판을 케이블로 매달아 하중을 아치에 전달하는 형식인 닐센 아치교이며, 길이 325m, 폭 12m, 경간 최대폭은 183m이다.


왕복 2차선으로 국도 77호선이 지나간다.



백야대교는 여수시와 고흥군 사이에 건설될 11개의 연륙교와 연도교 중 가장 먼저 준공된 다리이다..










진랩작가님도 시원한 바다를 즐기시고..









하화도에서 배에 오른지 한 20여분도 채되지 않아 빠르게 백야항에 도착을해 

시간 단축도 되고,배를 타는 재미도 느낄수 있어서 

백조호도 타볼만한 배였다.









첫날은 시간이 촉박하게 도착을 하여 백야항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이제 바쁠게 없어서

백야항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사진 몇장을 남겨 본다.





금오도 비렁길도 신기항에서도 출발하지만, 이곳에서도 직항이 있어서 주차장에 대형버스들이

많이 보이는게 산악회에서 많이들 가는 모양이다.









좀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여 근처에 있는 백야등대와 백호산을 가볍게 산행하기로 하고,

馬성님 애마 쏘랜토를 타고 백야등대로 향합니다.

.

.

.

섬이 얼마나 예뻤으면 "꽃 화"자를 써서 하화도라 불렀을까요?



근처에 있는 사도,추도가 공룡발자국과 해안가의 해식애의 뛰어난 경관으로 그명성을 자랑한다면 하화도는

사람들이 가장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2~3시간이 소요되는 힐링 트레킹을 할수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섬으로 꽃이 만발하는 봄과 가을에 찾으면

후회없는 섬여행이 되리라 믿고,꽃섬민박에 들러서

해물쌈밥에 개도막걸리 한잔하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행복 그 자체이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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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6.15 20:43

    첫댓글 존곳 잘다녀 오셨네요. 산행이라기 보다는 지인끼리 여행인듯.... 부럽당!!! 산행 일정중 달님과, 햇님을 한곳에서 맞이하면서 보내는거 최고죠!

  • 작성자 15.06.16 06:59

    담에는 총무님과 함께 떠나 봅시다.ㅎ
    일정이 넉넉해 여유있는 여행을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15.06.16 03:04

    점점 섬들과 고요한 바다가 보이는 아기자기한 꽃들의 잔치 하화도의 짙푸른 여름이야기!
    다섯명의 나그네가 그려내었던 여수여행의 속살을 맛깔스럽게 정리해주셨네요~^^
    작고 조용한 섬 곳곳에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새겼던 여행길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그곳에 사시는 정깊은 주민들도 자꾸 보고싶어지네요^^

  • 작성자 15.06.16 16:58

    떠나고 나면 집이 그립고, 집에 돌아오면 떠남이 그리운게 우리 인간사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화요일이네요..

  • 15.06.21 06:48

    하화도가 아름다운 꽃섬이라고 하던데...역시 멋있네요
    겨울 하화도도 기대가 됩니다~~~

  • 작성자 15.06.22 20:16

    겨울에 가면 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ㅎ
    가을 09월쯤에 가면 구절초를 비롯한 꽃들이 가장 많이 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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