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친구랑 같이 보러 갔었는데.....
첨으로 본 뮤지켤이였어여....
진짜 넘 잼이께 봤는데....남경주도 보구~^^
엣날 생각난다....후훗
--------------------- [원본 메세지] ---------------------
다들 방학맞이 내지는 후기리그로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 같네요.
오늘 도서관에 종화가 있길래 재시 보냐고 했더니...
계면쩍게 웃으며 재시는 다 뺐고 여자친구가 다음 주까지 시험이어서
같이 공부해 주려고 왔다고 하더군요.... 종화가 여자였더다면
제가 확 종화를 말안장에 싣고 궁전으로 데려가는건데 아쉽네요....--*
어찌됐건 다음 주 안에 시험들 다 보면 친구들과 뮤지컬이나
한 편 보라고 글씁니다. 며칠 전에 친구들과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뮤지컬을 봤거든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97년도에 초연했을때부터
이름은 많이 들은 작품인데, 얼마 전에 예술영화 tv에서 녹화한 거보고
반해버려서 친구들과 직접 보러갔습니다. 공연 가격이 2만원으로 조금
비싼데 사랑의 티켓을 이용하면 1만 5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당일
사랑의 티켓이 매진되었다면 저처럼 소극장 매표소에 가서 '꼭 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그러니까 싸게 해줘요~~~'라고 드러누워서
(난 친구들과 진짜 드러누웠음) 사정사정을 하면 1만 5천원에
보게 해 줍니다. 재미는 있냐구요?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 몇 편
보는 거랑 맞먹는 감동과 재미가 있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정보소극장
에서 7월 1일까지 하니까 그 사이에 시간 되시는 분은
한 번 가서 보세요.
참... 올 여름에는 00학번 오스테올로지가 있더군요.
'김치국 된장국 빠라빠라빠야'들이 벌써 오스테올로지를 하다니
제가 졸업할 때가 다가오긴 했나봅니다.
그리고 혜숙이 누님. 태곰은 태연이형이 아니라 97 상민이
닉네임이에요. 담부터는 제 글을 태연이형 글과 착각하지 마세요.
또 그러시면 저 게시판에서 잠수 탑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 수상 *~*~*
#####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 #####
### Musical 사랑은 비를 타고 ###
■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 작품.
■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
2000년 20대 남녀 10,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뮤지컬 중 단연 1위로 선정.
■ 초연이후 90%이상의 객석점유율.
■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현대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신선한 느낌의 젊은 뮤지컬로 재탄생.
■ 97년 뉴욕과 LA 공연에서 높은 호응도를 보인 작품.
■ 뮤지컬 3인방의 재결합. 한국 뮤지컬계를 주도했던 연출 배해일, 음악 최귀섭, 극본 오은희로 구성된 뮤지컬 3인방의 새로운 도전.
■ 차별화된 기획력,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 뮤지컬전문 프로덕션으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경영전략을 도입하고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 기존 해외뮤지컬은 우리와의 감성의 차이 때문에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춤, 음악, 드라마가 우리와의 공감이 쉽고, 어우러짐이 많은 작품이다. 그러나 더욱 우리 현실 감각에 맞게 각색, 구성하였다.
■ 창작 뮤지컬의 레퍼토리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 각색.
■ 젊고 감성적인 연기와 탁월한 안무 그리고 음악을 조화시킨 고급 뮤지컬 완성.
# 기획의도 #
최근 몇몇 공연을 제외한 낮은 수준의 작품들이 대학로 무대에 올라가 기존의 대학로 공연을 좋아하던 관객들이 점점 외면해 가고 최근엔 대학로가 한산한 거리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그래서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작품으로 대학로의 옛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한다. 계속되는 흥행실패로 인한 창작 뮤지컬 작품의 부재로 외국 작품만이 극장에 올라오는 요즘, 95년 초연이후 객석점유율이 93%로 흥행이나, 작품 면에서 뛰어난 공연인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한국 뮤지컬 공연의 초석을 다진 작품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기존의 앵콜 공연은 같은 음악, 같은 각본으로 공연을 올리는데 반해, 이번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음악과 각본을 새롭게 하는 등 2년여의 치밀한 준비과정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새로운 뮤지컬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소극장 공연의 저 예산 저 수준이 아닌 최고의 예산을 들여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 작품주제 #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였지만 사랑의 표현 방법이 서로 달랐던 형제가 화해로 인해 마음의 장벽을 허물면서 소중한 사랑의 힘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사랑에 대한 마음이 서로 통할 때 그냥 바라만 봐도 좋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
# 줄거리 #
** chater 1 **
' 나 오늘 못 가 ! '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두 여동생과 막내 동현을 위해 가장의 역할을 수행했던 동욱.피아니스트를 꿈꾸던 동욱은 40세가 넘도록 혼자 살면서 가족들을 부양해 나간다. 동욱의 40번째 생일날, 동욱은 시집간 두 여동생 가족을 초대하지만 동생들이 무심하게도 파티에 참석을 못한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에 요리를 만들며 흥겨워하던 동욱의 모습에 우울함이 서리고 불이 꺼진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십자수를 놓고 있던 동욱.
이때 현관문이 열리며 검은 그림자가 들어온다. 동욱은 당황하여 옆에 있던 진공청소기를 집어들고 가스총인냥 그 낯선 사람에게 들이댄다. 이때 불이 켜지고 마주선 두 사람.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동욱의 막내 동생 동현 이었고, 동현은 반가움에 형 동욱을 와락 껴안는다. 이것이 그들의 10년만의 재회이다.
** chater2 **
' 난 왜. 항상 이 모양이야 !'
동생 동현과 만난 동욱은 오랜만에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는데. 별안간 웨딩닷컴에서 일하는 어느 푼수끼 있는 여자가 찾아와 난데없이 기묘한 옷차림새로 결혼을 축하한다며 생쇼를 한다. 하지만 집을 잘못 찾아온 유미리는 절망감에 자신의 신세를 하소연하게 되고 이때 웨딩닷컴에서 미리의 핸드폰으로 해고를 알려온다.
이런 미리를 위해 동욱과 동현은 어설픈 쇼를 하며 위로해 준다. 그리고 형이 주방에 간 틈을 타서 동현은 미리에게 형의 생일파티를 준비하자고 얘기하며 최고의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자! 즐거운 파티를 시작하자!'
** chater3 **
촉촉한 빗소리에 잔잔히 스며드는 사랑의 테마
동현이 우연히 발견한 형의 약병. 그 약병은 바로 '말초신경마비'를 억제하는 협전제다. 동생은 이런 형에게 무슨 일 이냐며 추궁을 하게되고...... 결국에 두 형제에 대한 서로의 오해는 사랑으로 바뀌고, 화해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세 사람은 그들의 소망을 모아 케잌의 촛불을 끈다. 그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며.....
# Musical Number #
서 곡‥‥‥‥‥‥‥‥‥‥‥‥‥‥‥‥‥‥‥‥‥‥Overture
모두 모이는 거야‥‥‥‥‥‥‥‥‥‥‥‥‥‥‥‥‥동욱
요리 노래 ‥‥‥‥‥‥‥‥‥‥‥‥‥‥‥‥‥‥‥‥동욱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밤 Ⅰ‥‥‥‥‥‥‥‥‥‥‥‥동욱
그 모습 여전해‥‥‥‥‥‥‥‥‥‥‥‥‥‥‥‥‥‥동욱, 동현
형은 늘 그런식이야‥‥‥‥‥‥‥‥‥‥‥‥‥‥‥‥동현
결혼 축하해요 ‥‥‥‥‥‥‥‥‥‥‥‥‥‥‥‥‥‥미리
실수 투성이 ‥‥‥‥‥‥‥‥‥‥‥‥‥‥‥‥‥‥‥미리
언제나 그 나이땐‥‥‥‥‥‥‥‥‥‥‥‥‥‥‥‥‥동현, 미리
형을 위해서 ‥‥‥‥‥‥‥‥‥‥‥‥‥‥‥‥‥‥‥동현, 미리
그 마음 알 수 있어‥‥‥‥‥‥‥‥‥‥‥‥‥‥‥‥동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밤 Ⅱ‥‥‥‥‥‥‥‥‥‥‥‥동현
즐거운 파티 ‥‥‥‥‥‥‥‥‥‥‥‥‥‥‥‥‥‥‥동욱, 동현, 미리
나의 꿈은, 그런 바람이 나를 지치게 해 ‥‥‥‥‥‥동욱, 동현
Midnight Blue in Rainy Day ‥‥‥‥‥‥‥‥‥‥‥동현, 동욱의 피아노 곡
사 랑 ‥‥‥‥‥‥‥‥‥‥‥‥‥‥‥‥‥‥‥‥‥동욱, 동현,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