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V
● 성체성사 :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성사.
● 성체성사의 여러 가지 형태: 미사와 영성체, 성시간과 성체조배, 병자 영성체.
● 미사는 성체성사를 이루는 하느님께 바치는 완전한 제사: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제물삼아 성부 하느님께
봉헌하셨고, 성체성사를 완성하셨으며 이것을 피흐름 없이 반복 거행하는 것이 미사이다.
● 최후만찬과 십자가 제사는 하나로 연결된 제사: 예수님은 당신이 돌아가시기 전에 최후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세우셨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십자가의 제사를 이루시고, 동시에 성체성사를 완성하셨다.
따라서 성체성사는 예수님께서 하느님께 바치는 완전한 제사이며, 이를 피흐름 없이 반복하는 것이
오늘날의 미사이다.
● 성체는 상징(象徵, symbol)이 아닌 실재(實在, substance): 우리가 미사 때 받아 모시는 예수님의 몸
즉 성체는 상징이 아니고 그 안에 참으로 예수님이 계시는 현존하는 실재이다.
따라서 성체는 살아있는 예수님과 동일하게 취급되고 다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성체 앞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대하는 듯이 기도하고 경배를 드려야하고,
또 실재로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성체는 상징이 아니고 참된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영성체할 때 지극히 경건하고 바른 마음으로 해야 한다.
● 예수님께서 성체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이유: 예수님은 최후 만찬의 식탁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2-13)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우리와 함께 살고자 우리에게 오시는 것 이며, 우리를 당신과 같은
거룩한 몸으로 변화시켜,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시고자 하는 영원한 생명을 얻어서
천국(天國)에 들어가게 하려고 우리 몸 안에 오시는 것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이제 아버지께 가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주겠기
때문이다.”(요한 14,12-13)
요약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시고 몸과 마음을 바쳐 한없이 사랑하셔서
우리와 일치(결합)하여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우리에게 오시며
우리 몸 안에 오시는 것이다.
● 성체성사의 효과: 성체성사는 사랑의 발명품이다.
성체는 모든 영혼들의 힘과 생명이고, 모든 나약하고 병든 영혼들을 치료하는 신약(神藥)이며,
현세에서 영원한 세계로 넘어갈 때 필요한 노자(路資)이다.
성체성사로 죄인들은 평화를 얻고, 열의가 없는 영혼들은 희생의 열정을, 순결한 영혼들은
감미로운 천상 음식을 얻을 것이다.
또한 신심이 깊은 영혼들은 나의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 자기 소원을 이루게 된 것을 만족스러워 하며
평안을 누릴 것이며, 거룩한 영혼들은 조속히 완덕(完德)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날개를 얻게 될 것이다.
자기 생활을 헌신한 영혼들은 성체성사 안에서 자기가 생활할 터전을 잡고, 그 안에서 사랑의 생활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성체성사에서 완전한 사랑의 삶에 대한 표준을 찾고, 나와 밀접하게 결합시키는 사랑의 사슬을
얻게 될 것이다. (「성심의 메시지」, 이재현 신부 역, 가톨릭출판사 참조)
● 성체성사의 궁극적 실현
1. 삶 안에서 나눔이 실천되어야 한다.
가까운 이웃들과 물질적, 정신적, 영신적 나눔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당 내 청년회 활동 및 제 단체에 적극 참여하여 삶을 나눈다.
2. 특별히 어려운 이웃과 삶의 나눔이 이루어져야 한다. 재물(빵)을 가지고 이웃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3.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복음(福音, 하느님 말씀)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4. 서로의 모습 안에서 예수님 모습을 발견하고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5. 서로에게 먹히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서로 밥이 되자.’
가톨릭사랑방 catholicsb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