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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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시댁될 곳에 인사드리고 올 가을 말이나 겨울에 상견례하고 내년 초에 결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모르는 것이 많아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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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황들이 있으니 먼저 말씀드리고 의견 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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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와 제 신랑될 사람은 모두 지방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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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될 사람은 전주 출신이고, 저는 부산 출신이기에 결혼을 한다면 어느 한쪽이 움직여야할 상황입니다. 제 경우는 2녀 중 막내인데 언니가 서울에서 결혼을 했기에 부모님께서는 가능한 부산에서 결혼하기를 바라십니다. 남자친구의 경우는 장남, 장손이지만 누나가 7년전에 전주에서 결혼을 했었고 며칠전 인사하는 자리에서 부모님께서 결혼 지역은 전주면 좋겠지만 아니더라고 큰 무리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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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만, 시부모님되실 분들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시기에 결혼식은 꼭 성당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고민입니다. 남자친구의 경우는 비록 세례를 받았으나 현재 성당을 전혀 다니지 않고 있으며(대략 10년 넘게) 제 부모님은 독실한 불교 신자이십니다. 제 개인의 경우나 부모님께서는 성당에서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대를 하지 않으시지만 제가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성당에서 결혼하는 것에 무리가 있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또한 제가 신자가 아니기에 부산에서 성당 결혼식을 하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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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 개인적인 이기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식때 드레스며 신부화장, 신랑&신부 친구들이 몇명이나 오는지 등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나 남자친구 모두 나이가 많고 (30대거든요^^;) 대학입학과 동시에 출신지를 떠나 서울 생활을 한 지라 사실 지방에서 한다면 올 친구들도 다섯손가락에 겨우 꼽을 것 같은데 그런 것도 맘에 걸리고 전주에서 한다면 아무런 도움을 받지도 못할 것 같고 걱정하고 있다가 포유~를 검색에서 찾고 꼭 여기에서 도움받고 부산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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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실 남자친구네 형편이 좋지 못해서 결혼식이며 집이며 아무런 도움을 해주시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모두 우리돈으로 아껴서 결혼을 해야할 형편이거든요. 신랑측 집안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신부측 집안 도움도 받아선 안된다고 전 생각하고 남자친구랑도 그렇게 이야기를 해둔 상태입니다. 결혼식 장소나 예단, 예식 예산 등 모두 이제 시작해야하는 입장이라서 많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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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답변을 바라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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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부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당에서 결혼을 할 수 있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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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랑이 천주교 세례를 받았지만 성당을 다니지 않은 채로 10년이 넘었는데 성당 결혼이 가능한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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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약 1, 2 모두 가능한 경우라면 지역은 신랑이 세례를 받은 전주가 아니라 부산에서도 할 수 있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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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러 가지 마음가짐이나 준비해야할 것들 조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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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혼 예정이시네요 일단 결혼 미리 축하드리고요 우선 결혼준비 늘 행복하고 잘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점 글 드립니다 천주교 예식은 천주교에 세례을 꼭 받아야만 천주교 홀 사용이 가능하고 당연 예식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예식 가능한건 아니고요 세례을 받는건 필수조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세례공부 절차에따라서 세례을 받으시던지 하셔야합니다 신랑이 세례을 받아서 가능은 하실것 같은데 문제는 어느 성당을 빌리느냐가 문제입니다 연고가 있어야하는데요 ... 성당이랑요 ..그리고 다니고 안다니고는 신자 안신자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하루 나가도 신자고 100일 나가도
신자는 신자인데요 세례을 받으면 세례명과 증표가 있을건데 년식엔 아마 영향이 없을것 같네요 추측입니다만 .. 참 한쪽인 세례 받은 상태이고 한쪽이 안받은경우에도 예식합니다 예배가 끝나면 세례받은분들이 성당 신부님으로부터 그 뭡니까? 예수님 마지막 성찬때 먹었던 빵과 포도주의 상징인 동그랑 과자같은것 그것을 받아서 줄서서 먹는데요 두분중에 한분만 먹는것 보통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두분중 한분만 세례을 받았을경우 통용된다는 증거거던요 그러니 신랑님이 세례을 받은거라 될것 같은데요 부산에서 결혼하면 어떤 성당을 이용할건지 그것부터 정해보고 그곳에 전화해서 위부분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교회 성당 예식은 참 많이 해보았는데요 세부적인건 결혼하시고 또 성당다니시는분들이 정확히 아시겠네요 그렇지만 두분중 한분만 세례을 받았어도 되는건 확실합니다 한쪽은 무교고 한쪽만 성당에 다니경우 흔하게 보았으니깐요
교회에는 좀 그런 개인성이 교회가 강하지만 천주교는 중앙 집권 형태라서 전 천주교 성당이 다 주인이 따로 없는조건의 성당 운영 시스템으로 알고 중앙 집권적이라서 모든 성당에서 자유롭게 가능할줄 여겨지는데요 아마 아무 성당이나 전화해서 알아보면 이런건 아주쉽게 알수가 있을것 같네요 대부분의 성당에서 결혼은 다하니깐 아마 성당 관계자분은 다 알고 계실것 같네요
예단은 선이 있습니까? 업다고 보는게 맞고요 안한다여기고 형식할땐 몇백에서 하고 마시던데요 예단은 알고보면 개인문제가 아니고 집안문제라서 신랑신부님 제산 유무에 상관없이 양가 부모님이 관여하시게 되어있어서 싫어도 어른분들 선을 따라야 할겁니다 우선 양가 말로 미리 합의해서 드리면 나중에 오해나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좀은 힘들겠지만 결혼은 어차피 첫출발이라 완벽하게 갖추고 하는분 그다지 없습니다 나만 열악한것 같아도 잘 돌아보고 정확히 파고들어서 보면 대부분이 열악한 조건에서 결혼합니다 첫시작하는분들이 재산 모았음 다 얼마을 모았겠습니까? 그럴땐 불필요한 헛돈 안쓰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요 넘 위축 마시고요 어러움은 다들 알고보면 똑같습니다 그러니 차이나도 조금 차이이니 당당하게 즐겁게 결혼준비 하시고요 늘 즐기는 맘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 부모세대에 비하면 요즘 젊은세대 엄청 좋은조건에서 알고보면 예식하는겁니다^^
집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두분 모두 직장생활을 하셨으니, 모아둔 돈을 합쳐서 예단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저희 큰언니가 결혼할 때에 큰형부와 함께 결혼 전부터 모아둔 돈으로 양가 예단부터 예물에 살림집에 살림도구 모든 것을 해서 저희부모님께서는 부담을 많이 덜었어요. 그래도 큰언니가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성당예식에 대해 들은 것만 말씀드리면 성당 역시 결혼 전에 아무리 세례를 받아도 성당에 출석이 거의 없으면 불편함이 있다고 들었어요. 자세히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겠네요.. 준비잘 해서 행복한 결혼식 만드세요..
ㅎㅎㅎㅎ 덜렁이님이 안덜런대고 너무나 또박또박 정확히 글 남겨 주셨네요 ㅎㅎㅎ 결혼할때 성당에선 교육 받는다 그러더라고요 세례받을려면 교육 이수 다해야하고요 전에 신부님 성당 결혼하는데 다니다고 힘들어 하시던데요 ^^ 그리고 성가대을 보통 2층에 높은데 모셔놓고 아래층 대강당에서 미사을 드리는데요 성가대에도 적정 비용이 나가야하는줄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을 약 3-4개 정도 성악대에서 하고 축하송도 하거던요
성당은 좋은곳도 좋겠지만 위 신부님 같으면 부모님 부산분들 사시는데 가까운 성당을 이용하시는게 좋겠네요 어느성당에서 다 가능하시다면요 범일성당이나 거제성당 남천성당 광안성당 동래성당 등등 지역별로 많이하는성당들이 있는데요 우선 원하는지역부터 찾고 그다음 규모을봐서 예식이 원할하고 식당이나 교통이나 그런 조건 봐서 하시면 될것 같네요 참 성당 문화는 좋습니다 ^^
첫댓글 ^^ 결혼 예정이시네요 일단 결혼 미리 축하드리고요 우선 결혼준비 늘 행복하고 잘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점 글 드립니다 천주교 예식은 천주교에 세례을 꼭 받아야만 천주교 홀 사용이 가능하고 당연 예식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예식 가능한건 아니고요 세례을 받는건 필수조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세례공부 절차에따라서 세례을 받으시던지 하셔야합니다 신랑이 세례을 받아서 가능은 하실것 같은데 문제는 어느 성당을 빌리느냐가 문제입니다 연고가 있어야하는데요 ... 성당이랑요 ..그리고 다니고 안다니고는 신자 안신자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하루 나가도 신자고 100일 나가도
신자는 신자인데요 세례을 받으면 세례명과 증표가 있을건데 년식엔 아마 영향이 없을것 같네요 추측입니다만 .. 참 한쪽인 세례 받은 상태이고 한쪽이 안받은경우에도 예식합니다 예배가 끝나면 세례받은분들이 성당 신부님으로부터 그 뭡니까? 예수님 마지막 성찬때 먹었던 빵과 포도주의 상징인 동그랑 과자같은것 그것을 받아서 줄서서 먹는데요 두분중에 한분만 먹는것 보통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두분중 한분만 세례을 받았을경우 통용된다는 증거거던요 그러니 신랑님이 세례을 받은거라 될것 같은데요 부산에서 결혼하면 어떤 성당을 이용할건지 그것부터 정해보고 그곳에 전화해서 위부분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교회 성당 예식은 참 많이 해보았는데요 세부적인건 결혼하시고 또 성당다니시는분들이 정확히 아시겠네요 그렇지만 두분중 한분만 세례을 받았어도 되는건 확실합니다 한쪽은 무교고 한쪽만 성당에 다니경우 흔하게 보았으니깐요
교회에는 좀 그런 개인성이 교회가 강하지만 천주교는 중앙 집권 형태라서 전 천주교 성당이 다 주인이 따로 없는조건의 성당 운영 시스템으로 알고 중앙 집권적이라서 모든 성당에서 자유롭게 가능할줄 여겨지는데요 아마 아무 성당이나 전화해서 알아보면 이런건 아주쉽게 알수가 있을것 같네요 대부분의 성당에서 결혼은 다하니깐 아마 성당 관계자분은 다 알고 계실것 같네요
예단은 선이 있습니까? 업다고 보는게 맞고요 안한다여기고 형식할땐 몇백에서 하고 마시던데요 예단은 알고보면 개인문제가 아니고 집안문제라서 신랑신부님 제산 유무에 상관없이 양가 부모님이 관여하시게 되어있어서 싫어도 어른분들 선을 따라야 할겁니다 우선 양가 말로 미리 합의해서 드리면 나중에 오해나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좀은 힘들겠지만 결혼은 어차피 첫출발이라 완벽하게 갖추고 하는분 그다지 없습니다 나만 열악한것 같아도 잘 돌아보고 정확히 파고들어서 보면 대부분이 열악한 조건에서 결혼합니다 첫시작하는분들이 재산 모았음 다 얼마을 모았겠습니까? 그럴땐 불필요한 헛돈 안쓰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요 넘 위축 마시고요 어러움은 다들 알고보면 똑같습니다 그러니 차이나도 조금 차이이니 당당하게 즐겁게 결혼준비 하시고요 늘 즐기는 맘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 부모세대에 비하면 요즘 젊은세대 엄청 좋은조건에서 알고보면 예식하는겁니다^^
집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두분 모두 직장생활을 하셨으니, 모아둔 돈을 합쳐서 예단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저희 큰언니가 결혼할 때에 큰형부와 함께 결혼 전부터 모아둔 돈으로 양가 예단부터 예물에 살림집에 살림도구 모든 것을 해서 저희부모님께서는 부담을 많이 덜었어요. 그래도 큰언니가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성당예식에 대해 들은 것만 말씀드리면 성당 역시 결혼 전에 아무리 세례를 받아도 성당에 출석이 거의 없으면 불편함이 있다고 들었어요. 자세히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겠네요.. 준비잘 해서 행복한 결혼식 만드세요..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립니다.
반갑네요.. 저랑 경우가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는 이번10월에 부산 문현성당에서 결혼하거든요.. 남친집이 천주교집안이라... 제 남친도 어렸을때 세례받고 나이들어서는 근처도 안갔데요... 그런데두.. 성당서 합니다...--; 남천동 성당에서 교육받고 확인서류받아야 하거든요.. 부산경남은 여기서 다 받는다네요.교육은 매달 첫째주 일요일에 하는데.. 그 교육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남천성당에 미리 전화해서 신청하셔야 되구요..결혼날짜보다 여유있게 받으세요..저는 좋은 날짜받을려고 7월에 받았지요..ㅎ 비용은 한사람당 이만원입니다,..교육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구요.편한 복장으로 가셔두 되요..
결혼생활에 대해서 얘기듣구요 간단한 미사도 하고..미사는 처음이라..눈을 떠야 되는지 감아야 되는지 몰라 허둥됐죠.. ㅋㅋ그래서 결혼식전에 리허설받아야 할듯 합니다,..글구 신랑되실 분이 세례받은 곳에서 세례받았다는 확인서류를 뗀다면 부산 어느 성당에서든 하시는건 문제가 안됩니다..교육수료증,세례확인증,호적등본이렇게 준비해서 결혼하실 성당에 제출하시면 되구요..서류준비가 다 된후 결혼전에 신부님이랑 면담이 있어요.. 제가 지금 서울에 있어서 부산에 내려가면 면담할 예정이거든요..무슨 얘기를 들을지 걱정입니다..
대여료는 성당마다 다를지는 몰라도 저희는 44만원으로 알고 있구요..거의 성당대여하는데 드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드레스나 사진촬영은 포유에서 하심 되구요.. ㅋㅋ 아직 결혼날짜가 여유가 있으시네요.. 그럼 제가 경험해보고 나서 글남겨드릴께요..ㅎㅎ 넘 걱정마세요.. 잘될꺼에요.. 우리 잘해봐요.. 화이팅~~~
ㅎㅎㅎㅎ 덜렁이님이 안덜런대고 너무나 또박또박 정확히 글 남겨 주셨네요 ㅎㅎㅎ 결혼할때 성당에선 교육 받는다 그러더라고요 세례받을려면 교육 이수 다해야하고요 전에 신부님 성당 결혼하는데 다니다고 힘들어 하시던데요 ^^ 그리고 성가대을 보통 2층에 높은데 모셔놓고 아래층 대강당에서 미사을 드리는데요 성가대에도 적정 비용이 나가야하는줄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을 약 3-4개 정도 성악대에서 하고 축하송도 하거던요
성당은 좋은곳도 좋겠지만 위 신부님 같으면 부모님 부산분들 사시는데 가까운 성당을 이용하시는게 좋겠네요 어느성당에서 다 가능하시다면요 범일성당이나 거제성당 남천성당 광안성당 동래성당 등등 지역별로 많이하는성당들이 있는데요 우선 원하는지역부터 찾고 그다음 규모을봐서 예식이 원할하고 식당이나 교통이나 그런 조건 봐서 하시면 될것 같네요 참 성당 문화는 좋습니다 ^^
oh~~~~넘넘 감사합니다. 덜렁이님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