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노선 따라 땅을 사는 것도 괜찮다 싶다.
물론 개발계획 발표 이후 거품이 심한 상태일 것이지만 말이다.
아파트 뿐 아니라 땅값 상승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이미 공사에 들어간 A노선 위주로 거품이 형성되어 있지만
추후 나머지 노선이 착공에 들어간다면
수도권 전반에 땅값폭등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거품현상은 차치하고 일단(!) 오른다.
수도권 땅값폭등이 예상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GTX노선의 특징 중 하나-
수도권3대 거대도시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파주, 고양, 화성, 성남, 용인(A노선)
인천, 남양주(B노선)
양주, 수원(C노선)
김포, 부천(D노선)
1) 운정신도시의 파주 인구는 47만 명으로 계속 증가세다.
서울면적과 안양면적을 합쳐 놓은 면적으로 광대한 개발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파주의 강점이다. 군사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곳이긴
하지만 GTX-A노선의 기점으로서 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2) 수도권 거대도시 중 한 곳인 고양시의 현재(2021.10) 인구는
108만 명이다. 소강세다.
고양시는 쇠퇴한 경의선 축을 재생하기 위해 '경의선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전역, 능곡역, 백마역, 일산역을 중심으로 재생한다.
경의선 라인엔 드론산업단지와 복합문화공간이 입성한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고양시 주변 땅값도 미친사람 널뛰듯 오르고 있다.
3) 서해선에 3개 역사가 들어서는 인구 87만 명의 화성시는
수도권 중에서 가장 잠재력 높은 젊은 도시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이미 땅값은 정점을 찍은 상태다.
동탄신도시가 GTX-A 종점 역할을 담당한다.
인구증가율이 높은 화성시 인구규모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 수준.
4위인 성남을 곧 압도할 기세다.
성남인구가 장기간 잠을 잘 때 화성인구는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과 더불어 화성은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투자가치를
지닌 곳이라 생각한다.
화성의 지역라이벌은 두 곳.
거대도시 수원과 경제신도시 평택이다.
화성은 다양한 지역라이벌과 지역 랜드 마크를 지닌 곳이다.
예컨대 송산그린시티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도
보유한 곳이다(66층 규모의 메타폴리스).
4) 인구 93만 명의 성남은 인구가 급증세인 화성의 지역 라이벌.
인구증가세가 소강세다.
성남은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가 공존공생하는 곳으로 여전히
아파트와 더불어 땅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다.
대장동 일대가 화두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제2의 강남으로 보면 틀림없다.
즉 성남은 원조 신도시가 있는 곳이자
원조 제2의 강남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준강동권의 하남을 제2의 강남으로 치지만
원래 원조는 성남이다.
5) 108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용인도 수도권 거대도시 중 하나.
최근 원산면 일대가 뜨고 있는데 대기업 입성 계획에 따른
혁신이다. 과거 난개발 온상으로 준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이
관리지역으로 합쳐진 계기가 바로 용인이다.
그만큼 여전히 광대한 땅엔 기회의 땅이 널려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트 등 용인에 조성되는
개발프로젝트 하나 하나가 바로 3기 신도시 자족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
거대한 인구규모와 기회의 땅이 그것을 뒷받침 해줄 것이다.
6) 수도권 유일의 광역시 인천은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와
3개 국제도시가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잠재력 역시 뛰어난
곳이다(송도+청라+영종).
서울과 가깝고 주택 구조가 다양하나, 지금은 경제자유구역과
인천 최초의 KTX에 관심도가 높은 지경(기존 검암역의 KTX는
장기간 상용화 하지 않은 지경).
더욱이 광역시에 GTX가 들어서는 일은 지역경사임엔 틀림없다.
인천의 현재(2021.10)인구는 293만 명으로 소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7) 수도권 중 3개 권역(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되어 있는 남양주 인구는 72만 명으로 화성과 더불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남양주는 물의 도시이자 택지1번지라 할 정도로 수도권 대표적 힐링공간으로 그 기세가
높다. 인구증가율이 높은 이유를 여기서 찾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다산신도시와 더불어 왕숙3기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
8) 23만 명의 인구규모인 양주는 인구증가세는 소강세.
그러나 7호선 연장 및 GTX 노선이 지남에 따라
기회의 땅이 급증세다.
양주역세권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할 수록
부동산업소가 증가세다.
부동산업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증가세라는 증거 아닌가.
9) 경기도에서 인구규모가 가장 큰 수원의 인구는
118만 명. 인구변화에 변수 작용이 많은 곳이다.
인구밀도가 높고 인구집중도가 높아서 일 것이다.
면적 대비 다양한 지역 랜드 마크를 가지고 있다.
'수원역세권'을 수원의 지역 랜드 마크로 불릴 정도로
수원역 주변은 다양한 편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가 있고 다양한 주택을 가지고 있는 곳이
수원역세권이다.
10) 인구 48만 명의 김포는 한강신도시로 이미 명성이 높은 곳.
하남의 미사강변도시와 라이벌 격인 한강신도시는
김포의 자존심이자 랜드 마크.
김포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인데 지역적으로 거리감은 있지만
인구 50만 명이 넘어버린 시흥이 지역라이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비특례시로서 자격조건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11) 인구 80만 명의 부천은 계속 인구감소하는 곳.
면적이 좁고 개발공간이 취약한 곳이다.
3기 신도시 입성과 더불어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GTX와 3기 신도시 호재에 옛 명성(인구규모가 화성보다 훨씬 컸던)을
되찾아야 하는 것이 부천의 숙제일 것이다.
거품은 우려되나, GTX노선 따라 땅 투자하면
일단 안전하다.
인구가 감소하듯 하락할 일은 없다.
오름폭에 이상변동이 있을 리
만무하니까.
인구증가와 땅값상승은 비례하지만
인구가 감소해도 땅값엔 이상이 없다.
바닥면적만 있는 상태의 땅은 늘 바닥을 기는
환금성이 낮은 미완의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주변 아파트단지의 작은 미동에도 땅값이 이동하는 게
땅이다. 그만큼 집 대비 땅은 예민한 성격을 지녔다.
땅은 주변가치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내가 집 수리를 한다고 해서 옆집 집값이 오르는 일은 없으나,
땅은 다르다.
내 땅 옆의 지주가 산지 및 농지전용과정을 가치면
어김없이 내 땅값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집과 땅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