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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뒤땅치기` 막으려면‥손은 볼보다 앞에, 스윙궤도는 플래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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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초봄 라운드 신경써야 할 것
이맘 때 라운드할 경우 신경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 복장.낮에는 좀 덥다는 느낌이 들지만 아침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는 아직 쌀쌀하다. 따라서 라운드하면서 벗었다,입었다 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조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주나 남부지방에서 한낮에 라운드한다면 반팔 셔츠를 가져갈 필요도 있다. 다음 코스 상태다. 겨울을 지나온 터이기 때문에 잔디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골퍼들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은 '잔디 반,모래 반'이다. 그런 곳에 볼이 멈추면 뒤땅치기가 많이 나온다. 뒤땅치기를 피하려면 클럽헤드가 내려오는 단계에서 볼부터 맞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린 언저리에서는 퍼터를 쓰는 것(텍사스 웨지)이 웨지나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보다 실수를 줄이는 길이다. 봄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한겨울처럼 세차고 몸이 시릴 정도의 바람은 아닐지라도,볼의 탄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바람은 심심치 않게 분다. 바람이 불 때는 낮은 샷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바람을 의식하지 말고 평상시의 템포와 리듬대로 스윙해 주는 것이 좋다. 뭔가 조정하려 한다면,그립을 짧게 잡고 컨트롤 위주의 짜임새 있는 스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바람 부는 날엔 바람과 싸우려하기보다 바람을 이용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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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효율적인 워밍업 ‥ 롱퍼트로 그린스피드 가늠을
존 데일리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대부분 프로골퍼들은 일정한 순서에 따라 워밍업을 한 뒤 첫 티샷을 한다.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들과 똑같이 하기는 어렵더라도 본받을 만한 것들은 있다.프로들이 첫 샷 전 하는 '루틴'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허겁지겁,헐레벌떡 달려오지 않는다는 말이다.아마추어들의 경우 적어도 티오프 30분 전에는 골프장에 도착해야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다. ②라운드 전 식사는 가볍게 한다 포만 상태에서는 스윙이 제대로 안되고,집중력도 낮아진다.프로들은 대개 티오프 1시간30분 이내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음식을 남기더라도 좀 부족하다 싶게 먹는 것이 좋다. ③스윙에 앞서 스트레치를 한다 부상을 예방하고 스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두 말이 필요없다. ④연습은 짧은 클럽부터 한다 아마추어들의 경우 첫 샷 전 볼을 치는 연습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연습시설이 인접해 있고 연습할 시간이 있을 경우,짧은 클럽으로 시작하고 긴 클럽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⑤그린에서는 스피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롱퍼트를 먼저 굴려보아 그린 스피드를 가늠하라는 얘기다.그러고나서 쇼트퍼트로 마무리한다.쇼트퍼트를 홀에 넣어보는 것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⑥첫 홀 티잉그라운드에는 여유있게 간다 티오프 5분 전쯤에 도착하라는 얘기다.가자마자 샷을 하는 것보다 마음 속으로 정리를 한 뒤 샷을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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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징크스 피하는 법 ‥ 징크스 있는 클럽은 백에서 빼라
"새벽 라운드 땐 스코어가 제대로 안 나와." 이같이 하소연하는 골퍼들이 있다.변명으로 들릴지 모르나,'징크스'에 가깝다.징크스는 특정 클럽,골프장,홀,동반자,계절,기후 등에서부터 음식이나 라운드 전날의 부부 싸움·섹스에 이르기까지 그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골퍼들 중에는 유난히 징크스를 자주 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가능하면 징크스를 입 밖에 내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징크스는 외부 요인보다는 골퍼의 '마음'에 달린 경우가 많다.한두 번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면 그것이 머리에 남고 다음 라운드 때 되살아나 골퍼들을 괴롭히는 것. 징크스 탈출에 묘약이 없을까. 골프 심리학자 봅 로텔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려고 할수록 그것에 얽매이는 강도는 심해진다"고 주장한다.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다른 일에 전념하는 것이라는 조언이다. 예를 들어 4번아이언만 들면 실수를 하는 골퍼라면 그 클럽을 아예 빼버려라.특정 홀에 다다르기만 하면 '보기'나 '더블 보기'를 한다면 지금까지와는 판이한 공략법을 써볼 만하다. 특정 동반자(대개 골프를 가르쳐준 사람이나 평소 어려워하는 사람)와 라운드하면 안되는 골퍼라면 그 사람과의 인연은 털어버리고 매 샷에만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계절(한겨울이나 한여름)이나 라운드 시간(꼭두새벽)에 징크스가 있다면 아예 그때를 피하는 것은 어떨까. 불가피하게 그때 쳐야 한다면 '동반자들도 같은 조건'이라고 자위하며 더 적극적으로 나가볼 만하다. 징크스가 없는 골퍼는 없다.샷 난조를 징크스 탓으로 둘러대는 것은 또 다른 징크스를 낳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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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연습장에서 시도할만한 것‥ 판자ㆍ헤드커버 이용해 라이ㆍ스탠스 변화를
연습장에서 보면 시간을 허송할세라 열심히 볼만 치거나,무작정 앞을 향해 볼을 때리는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올해는 좀 달리해보자. 연습장에서도 실전과 같은 느낌을 갖도록 환경을 설정해보는 것이다. 우선 라이ㆍ스탠스를 변화시켜본다. 국내 연습장 사정상 발판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판자 볼박스 헤드커버 등을 이용해 업힐이나 다운힐,사이드힐 라이를 연출해 샷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무턱대고 앞 그물을 향해 칠 것이 아니라,목표 지점을 페어웨이나 그린 또는 해저드로 상정하고 그곳을 향해 치거나,그것을 피하는 샷을 해본다. 스트레이트볼도 좋지만 페이드나 드로 볼을 구사해보는 것도 실전에 도움이 된다. 라운드 때는 스트레이트볼이 능사가 아닌 경우가 있다. 클럽당 볼 9개를 친다면 스트레이트볼 5개,페이드와 드로볼 2개씩을 구사하면 좋지 않을까. 볼이 놓인 곳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디보트홀이나 파인 곳,맨땅에서의 샷을 상정하는 것이다. 타석의 브러시와 고무판 사이,또는 브러시가 닳아 푹 꺼진 곳도 좋다. 그냥 고무판 위에 볼을 놓고 샷 연습을 해보는 것도 견실한 콘택트를 위해 바람직하다. 친구와 함께 가서 특정 목표를 맞히는 '내기'를 해보는 것도 실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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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짧은 클럽일수록 더 많이 연습하라
그 핵심은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것이다. 먼저 연습은 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에서만 한다는 생각을 지우자.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고,퍼트 연습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연습은 라운드 전에 주로 한다는 선입관에서도 탈피하자.어떤 교습가는 라운드 직후 20∼30분의 연습이 라운드 전 한 시간 연습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라운드 전에는 뚜렷한 목적 없이 두루뭉술하지만,라운드 직후엔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연습은 무작정 볼만 많이 치면 된다는 단견을 버리자.시간제로 운영되는 연습장에서 이런 행태가 많다. 볼을 많이 친다고 연습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볼 한 번 친 뒤 어드레스를 풀고,목표를 재설정한 뒤 어드레스를 취해 다시 치는' 식의 연습이 맞춤 효과를 더 낼 수 있다. 생각 없는 연습은 '샷 로봇'을 만들 뿐이다. 긴 클럽일수록 많이 쳐봐야 한다는 관념에서도 벗어나자.그 반대다. 웨지ㆍ퍼터 등 짧은 클럽일수록 스코어와 상관관계가 더 크다. 연습시간의 절반 정도를 웨지 샷이나 퍼트에 투자하라.퍼트는 전체 스코어의 43%를 차지한다고 하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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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맞바람속 드라이버샷‥ 클럽헤드 낮게 유지하고 평소 리듬으로 스윙
추위는 옷과 보온기구로 막을수 있다고 해도,맞바람은 맞을 수밖에 없다. 특히 드라이버샷을 할 때 앞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난감해지게 마련이다. 맞바람이 불 때 드라이버샷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레벨(level) 스윙'과 '리듬 유지'다. 레벨 스윙은 임팩트존에서 클럽헤드가 지면을 따라 오랫동안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장타를 날릴 때처럼 임팩트 직후 클럽헤드를 들어올리지 말고 낮게 유지하라는 것.물론 피니시도 낮은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스위프 샷'을 해야 볼이 바람속을 잘 뚫고 나간다. 다만,티높이에 대해서는 프로들도 견해가 다르다. 2007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수석합격한 프랭크 릭라이터 2세는 티높이를 약간 낮추고 볼도 스탠스 중간쯤에 놓는 것이 레벨 스윙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잭 니클로스는 티높이를 낮추지 말고 평상시처럼 하라고 권장한다. 티가 낮으면 내려치게 되고,그러면 백스핀이 걸려 볼이 더 뜬다는 논리다. 볼 위치는 스탠스 중간이나 그보다 약간만 앞쪽에 놓으라는 것이 정설이다. 바람이 불 때 평소의 스윙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전부'라고 주장하는 프로가 많다. 대개의 골퍼들은 맞바람이 불면 무의식적으로 '센 스윙'을 하려 든다. 그러다 보면 스윙리듬이 깨지곤 한다.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오히려 스윙은 천천히,부드럽게 해주어야 한다. 프로골퍼 존 롤린스는 "육상선수가 포환을 던지는 것처럼 리드미컬하게 스윙하라"고 조언한다. 그게 어렵다면 평소 리듬대로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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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3m 퍼트 성공비결‥ 연습통해 자신감 몸에 배어야
한 조사에 따르면 '보기 플레이어'수준의 골퍼라면 그 확률은 8%라고 한다. 올 시즌 미국PGA 투어프로들의 성공률은 평균 41.31%다. 보통의 아마추어들에 비해 5배 이상 높다. 그 거리의 퍼트를 잘 하는 선수 가운데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있다. 지난 3일 우승상금 120만달러(약 11억2000만원)인 네드뱅크챌린지에서 우승한 선수다. 이멜만의 3m퍼트 성공률은 60.71%다. 그 거리의 퍼트를 열 번 맞으면 여섯 번은 성공한다는 얘기다. 이멜만은 그 비결을 '자신감'으로 돌린다.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야말로 볼을 홀 속으로 떨어뜨리는 요체라는 것.물론 그 자신감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연습 그린에서 수많은 연습을 통해 볼이 홀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자신감이 몸에 밴다. 진부한 얘기이지만,3m 거리 퍼트 성공의 열쇠도 연습으로 귀결된다. 연습이 자신감을 낳고,자신감은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다. |
10.1분 어드바이스]
라운드 전 연습그린에서‥ 거리감이냐… 자신감이냐…
"첫 홀 첫 샷을 하기 전 연습그린에 들러 무엇을 하십니까?"
첫 샷을 할 때까지 5∼10분이 남을 경우 대부분 골퍼들은 연습그린으로 향한다.
이곳 광경을 보면 십인십색이다.
미국 PGA투어 프로들은 어떨까.
크게 둘로 나뉜다.
그 골프장 그린의 '스피드'에 대한 감을 얻으려는 부류와 그날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려는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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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분 어드바이스] 굽은 퍼트라인에서‥ 훅 라인은 뒤쪽, 슬라이스 라인은 앞쪽에
발끝 부분이 높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굽어지는 라인이나,발끝 부분이 낮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라인이나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동료 교습가들이 평가한 미국 골프교습가 랭킹에서 5위에 오른 짐 플릭은 이처럼 굽어진 퍼트라인에 맞닥뜨릴 경우 볼 위치를 변경해 보라고 권한다. 먼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굽어지는 이른바 '훅 라인'이다. 이 경우 평상시보다 볼 한 개 폭 정도로 볼을 뒤쪽에 놓는다. 그러면 페이스가 스퀘어나 오픈된 상태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볼은 처음에 오른쪽을 향하고 나중에는 경사를 따라 홀쪽으로 굽어진다는 논리다. 다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슬라이스 라인'이다. 이 경우엔 그 반대로 볼 한 개 폭 정도로 볼을 앞쪽에 놓는다. 그러면 퍼트헤드가 목표 라인과 스퀘어인 상태를 지나 약간 닫힌 상태에서 임팩트가 된다는 것.따라서 처음엔 볼이 왼쪽으로 갔다가 경사를 타고 오른쪽으로 굽어진다는 것. 굽어진 퍼트라인에서 이처럼 볼 위치를 조금 변경해 주면 볼은 퍼터헤드를 떠날 때부터 '하이 사이드'(홀보다 높은 곳)로 간다는 이점이 있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은 흔히 볼을 처음부터 홀보다 낮은 쪽으로 보내 홀인 가능성을 스스로 낮추는 일이 잦지 않은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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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분 어드바이스] 맨땅에서 어프로치샷‥ 굴리는 것이 실수를 최소화하는 길
어떤 이들은 이런 곳을 '코스 내 엑스트라 해저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원하는 샷을 내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이 경우엔 볼에서 홀에 이르는 플레이선에 벙커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띄우는 것보다 굴리는 샷(칩샷ㆍ러닝샷)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애초부터 부드러우면서 높이 띄우는 샷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칩샷을 하더라도 유념할 것이 있다. 무엇보다 클럽헤드가 볼부터 먼저 맞혀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려면 볼은 스탠스 중간이나 중간보다 조금 뒤쪽에 위치시킨 뒤 다운워드 블로로 쳐주어야 한다. 물론 스윙 내내 두 손은 클럽헤드보다 앞쪽에 와야 하고 손과 손목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 시니어 투어프로 톰 왓슨(58)은 이런 때 샌드웨지를 절대 쓰지 않는다고 한다. "샌드웨지의 플랜지(헤드바닥의 넓고 도톰한 부분)가 딱딱한 지면에 바운스되면서 볼 윗부분을 치는 결과를 낼 때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로프트가 큰 로브웨지나 샌드웨지를 사용해 볼을 일부러 띄우려다가 실수(토핑이나 뒤땅치기)하는 일이 잦다. 맨땅에선 적어도 피칭웨지,가능하다면 7~9번 아이언으로 칩샷을 하는 것이 실수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