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강도높은 기초훈련
20개 팀 편성… 훈련과제 반복 숙달
팀 빌딩 대항전으로 진행 성취감 고취
해병대6여단도 같은 기간 백령도 상륙기습훈련장에서 ‘23-2차 상륙기습 기초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훈련에는 엄격한 선발 심사를 통과한 200여 명의 장병과 26척의 IBS가 투입됐다.
특히 상륙기습 기초훈련 교관·조교 집체교육을 이수한 30여 명의 훈련통제단을 운용해 훈련 수준을 높였다.
훈련은 △육상훈련 △해상훈련 △팀 빌딩 등 3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장병들은 20개 팀으로 나뉘어 각각의 훈련 과제를 반복 숙달했다.
육상훈련은 IBS 분해·결합, 운반·이동, 패들링 등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140㎏에 달하는 IBS를 운용하며 협동심과 인내심을 향상시켰다.
해상훈련에서는 진수·접안 절차, 패들링, 대형 유지 등으로 상륙기습 능력과 우발 상황 대처능력을 구비했다.
팀 빌딩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IBS 육상 운반 계주, 해상 패들링 레이스 등으로 성취감과 전우애를 함양했다.
부대는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휘관이 현장에 위치하고, 위험예지판단표·안전점검표 등에 의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했다.
김정섭(상사) 교육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병대를 상징하는 임무형 교육훈련 중 하나”라면서 “해병대원으로서 정체성과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일보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