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漢灘江) 주상전리(柱狀節理)
2024. 3. 9(토요일)
사우 모임인 전우회(電友會) 서부지회(지회장 송겸호) 산악회(회장 임충웅)에서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 테크길 등반을 하였다.
아침에 조반을 마치고 8시 10분전 집을 나와 같은 아파트에 있는 정진명 선배의 차를 따라 양재역 9번 출구를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하였다.
말죽거리로 강남 개발의 대명사가 된 양재역 9번출구에 도착하여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회원들을 기다렸다.
차량 3대(정진명, 정금택, 김관동)로 편대를 지어 회원 13명이 포천 고속도를 타고 주상절리 두 곳에 있는 출발점 중에 순담매표소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 30분이 넘어서였다.
순담 계곡에서 출발하는 순담 매표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로 입장하여 순담계곡의 절경을 감상하며 한틴강을 따라 십리길이 조금 못되는 종착지점에 있는 드르니매표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에 도착하였다.
한탄강 주상절리는 유네스코(UNESCO)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유명세를 날리게 되었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은 크다·넓다·맑다를 뜻하고 은하수를 뜻한다고 한다.
한탄강은 휴전선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기에 어쩐지 강 이름 이름조차 구슬퍼지게 느껴진다.
사실, 한탄강이 가지고 있는 한탄의 의미는 ‘한숨 쉬며 탄식한다는 한탄(恨歎)’의 의미가 아닌 큰 여울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한여울’. 즉, 큰 여울을 뜻한다.
한자, 대탄(大灘)이라는 단어가 발전해 지금의 한탄강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탄강은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군과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총 136km의 길이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