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 산행

[meAri]

호암산 산행

(산 행 지 : 호암산 - 서울 금천구,관악구/안양시)
(산행일시 : 2007.03.17 토요일)

                                                                                한우물
10:10 - 석수역 출발
10:19 - 석수동 산행들머리(산행시작)(홀로 빽코스)
10:45 - 시흥역 출발
10:55 - 시흥5동 삼천리빌라앞 산행들머리 출발
            (산행시작)
11:12 - 칼바위(2분간 쉼)
11:14 - 칼바위 출발
11:20 - 한우물(37분간 일행 기다림)
11:57 - 한우물 출발
12:00 - 일행과 합류
12:18 - 마당바위
12:35 - 석구바위
12:55 - 장군봉(55분간 중식)
13:50 - 장군봉 출발
14:24 - 철쭉동산(16분간 쉼)
14:40 - 철죽동산 출발
15:00 - 호수공원(15분간 둘러봄)
15:15 - 호수공원 출발
15:33 - 관악산 입구(산행완료)                                                                     석구바위

실산행거리 : 6.5km, 실산행시간 : 2시간33분
(휴식시간 : 2시간05분, 총산행시간 : 4시간38분)

  시흥동      1.3km             0.8km               0.6km
산행들머리 ---------- 한우물 ---------- 마당바위 ----------
(산행시작)    23분              21분                17분

              0.5km                     1.2km          
 석구바위 ----------- 장군봉(묘지앞) ----------- 철쭉동산
              20분        (중식)         34분

   0.8km               1.3km                    [6.5km]
---------- 호수공원 ---------- 관악산입구
   20분                18분    (산행완료)    [2시간33분]

산행지도

                                                                                   칼바위
금천초교 뒷담장을 끼고 가파른 산행로를 급하게 오른다.
시간은 11시를 넘어서고 있고------,
석수동에서 출발한 일행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을까?
grace님으로부터 전화다. [백수]님 만났느냐고---,
지금 어디냐고 되물으니 한우물이 1.4km남은 거리란다.
조금 빨리 오르면 석수에서 오른 일행보다 먼저 한우물에
도착할거라고 하니 [백수]님 걸음이 빨라진다.
그래서 한우물에 도착한것이 11시20분.
그러나 석수방향에서 오른 일행은 40분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고---,   12시가 다되어 한우물을 조금
지난지점에 모두들 계시다는 전화가 온다. 아니 한우물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그냥 지나치다니-----.

  석수역에서
5분전 10시에 석수역에 도착하니 벌써 모두들 와 계신다.
처음뵙는 [민정]님, [정총각]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모두들 다오셨는지 확인하니 [백수]님이 도착 안되었다.
<석수역>을 <석계역>으로 잘못알고 <석계역>에서
기다리다가 지금쯤 이시간에 석계역에서 석수역으로
출발했단다. 그래서 지금 종로5가를 지나고 계시다나?
종로5가에서 석수역까지 전철로도 1시간이 넘는 거리다.
할수없어 내가 남아 기다리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석수동 산행들머리까지 와서는 한우물에서 만나기로하고
나는 다시 석수역으로 되돌아선다. 그리고는 [백수]님에게 전화를 한다. 시흥역에서 내리시라고-----,
그래서 시흥역에서 만난시간이 10시45분. 택시를 타고 시흥5동 삼천리빌라앞 산행들머리까지 와서는
바로 금동초교 뒷담장을 끼고 가파른 산행로를 오른다. 금새 숨은 가빠지고 땀은 온몸을 확근 달아
오르게 한다.   grace님 전화를 받고 조금만 빨리 오르면 우리가 먼저 한우물에 도착할거라고 하니
[백수]님 뛰는지? 날으는지? 횡- 하니 오른다.   아이고야! 나는 륙색의 무게가 천근만근인데-----,

한우물에 먼저 도착하면 <왜 빨리들 오지않는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신다나?> 25분만에 한우물에 도착
해서는 가쁜숨을 가다듬으며 석수동에서 오른 일행과 전화통화를 한다. 통화권 이탈지역이라 통화가
원만하지는 않지만 한우물에 거의 다 오신것 같다. 그러나 40분을 기다려도 일행은 보이지않고-----,
[백수]님보고 한우물에 계시라하고는 나는 수암봉을 올라 능선을 타고오르는 등산인들을 지켜본다.

아니 어디쯤 오기에 이렇게 늦을까? 시간상으로는 벌써 도착하고도 남은시간인데---, 12시가 다되어
한우물을 조금지난 지점에들 모두들 계시다는 전화가온다. 아니 언제 지나쳤지? [백수]님과 뛰다시피
가보니 한우물에서 70~80m거리에 모두들 계신다. 석구상에서 기념촬영까지 했다면서 바로 아래에
있는 한우물을 모르고 지나친 것이다. 이렇게해서 일행과 합류한 시간이 12시. 가빳던 숨을 안정시키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당바위로 향한다.

마당바위에서

이지점부터는 등산로가 여러갈래로 놓여져 있기에 선후미가 떨어지면 따로산행이 되기 일쑤다.
맑은 날씨에 시원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조망좋은 마당바위서 걸으며 쉬며, 덕담하며 사진찍으며,
호압사방향으로 천천히 걷는다. 그리고는 호압사 위 석구바위에 와서는 나름되로 폼을 잡아본다.
쉴사없이 눌러대는 [백야]님의 카메라에서 또 멋진 작품들이 쏟아지겠지. 꼭 개가 울부짖는 형상을 한
석구바위?를 둘러보고는 장군봉으로 향한다. 그리고 누구의 <묘>인지도 모르는 <묘>3기가 있는곳에
와서 좌판을 펼친다. 이시간이 제일 즐거운 시간이다. 이것저것 꺼네 놓으니 진수성찬이다.

                                                                        즐거운시간
꼭 어린아이들이 날씨좋은날 소풍와서 잔듸에
둘러앉아 재잘거리며 밥먹는 기분이다.
grace님이 가지고온 메실주와 복분자를 한잔씩
돌리니 속이 짜르르하며 즐겁다고 하고, 또한
[민정]님이 가지고 온 막걸리도 취하기도전에
<오바이트>한다. <에헤! 막둥이가 일 저질르네>
막걸리뚜껑을 열다가 막걸리가 넘쳐흐르는것을
본 [백야]님의 한마디다. 어! [민정]님이 막둥이!
이제 기쁨조가 한사람 한사람씩 늘어나는구먼!
쉴사이 없이 재잘?대는 [민정]님의 숫기좋은
말한마디에 분위기는 최고조 상한가를 치고있고,

<4월산행은 [카페지기 grace]님의 귀빠진 달이니
grace님이 한턱쏘고> <5월산행은 [메이]님 귀빠진 달이니 [메이]님이 한턱쏘고> [메이]님 한마디에
회원님들은 벌써 4월,5월산행으로 달려가고---, 어허! 오히려 꺼꾸로 회원들이 즐거운파티 열어줘야
되는게 아닌가? 하여튼 웃음이 끊이지않는 5070산행모임에 엔돌핀생산은 쉴줄을 모른다.

  다같이 모여
야! 4월,5월 산행은 20~30명 되겠구나?
한시간여를 거나하게 보내고는 장군봉 연못을
지나 마당바위로 해서 서울대방향 관악산입구로
하산을 시작한다. 그리고 호수공원에 와서는
모두들 모여 기념촬영을 한다.

비록 소풍식? 산보식? 산행이었지만 엔돌핀 마구
뽑아낸 산행이었기에 즐거움은 배를 더하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운분이 모여 산행시 흘리지
못한 땀을 흠뻑흘리니 땀 범벅, 즐거움 범벅,
아휴! 나는 내일 어답산산행이 있는데--------.

오늘산행에 참가한 어르신님들 덜도말고 더도
말고 오늘처럼 맑고 건강함을 오래오래 잔직하시기를 기대하며 4월 산행때 또다시 꼭 뵈요.
4월산행은 04/28(토요일) 고려산입니다. 진달래꽃과 낙조의 그윽함을 만끽하며 산꼭대기에 있는 전통
찻집에서 한껏 멋을 즐겨보자구요. [호랑이]형님 그때 또한번의 남아의 멋을 내 보이시죠?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meAri
산메니아

관악산 호수공원

● 호암산은 안양석산 계곡으로부터 안양시와 서울시 경계를 따라 삼성산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산을 호암산이라
부르나 다 삼성산 줄기이다. 삼성산 북동릉 상의 호암은 한양을 향해 뛰어가는 형상의 호랑이 바위로,
이 기운을 제압하기 위해 지은 절이 호압사라 전한다. 호암산성 부근의 한우물은 기우제가 지내졌던
우물로서 임란때 군인들이 마시기 위해, 혹은 경복궁으로 미치는 화기를 막기 위해 파놓은 것이란 얘기도
전해진다. 호암산은 한우물이 있는곳 315m를 정상이라 하나, 지금은 호암사쪽 장군봉(412m)을 많이들 찾는다.

[grace]

울 대장님의 산행기는 언제 올라오려나 목을 길게 늘어고 기다렸는데이제야 올라와 있네요 한자한자 읽어가며 그날의 거웠던 산행을 떠올리며 나도모르게 미소가득 수고 많았읍니다 대장님

[백야]

여전히 멋진 산행 후기 남겨주셨군요....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보리밭]

말없이 늘 고생하시는 대장님이 계시기에 우리 산행방이 기쁨이 넘치면서 행복합니다..건강도 챙기면서 말입니다..아주 꼼꼼이 기록하시는 추억들이 한 눈에 보여 더욱더 그날의 모습이 새로워집니다..감사합니다..

[새벽길]

경노 코스라 하시드니 정말 큰 부담없이 다녀 왔습니다.흐믓한 마음으로 대장님 산행기를 읽었습니다.늘 감사하는마음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백수]

말썽꾸러기 백수 정말 미안 하구먼요 다음 산행부터는 정신 바짝 차려야지! 우리대장 meAri님 고맙구 감사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