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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과 올해에 들어서 보다 공격적이고 광범위하게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05년과 2006년의 카타로그를 보면 그런 살로몬의 의지가 잘 나타나있다. 기존의 스키, 스노우보드, 인라인 장비 이상으로, 여러 다양한 분야의 레저 장비 및 의류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등산 및 하이킹, 트레킹, 트레일러닝 분야로 이어지는 신발과 의류들이다.
카타로그만을 보고 있자면, 과연 이 모든것이 살로몬에서 생산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장비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이런 수많은 살로몬의 아웃도어 장비들 중에서 가장 본 교관의 관심을 끈 것은 신발류였다.
그간 살로몬의 인라인스케이트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성들이, 이 살로몬의 신발들에도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제품은, 바로 살로몬의 트레일러닝용 신발인 GCS 프로(GCS Pro) 모델이다.
트레일러닝(Trail Running)이 무엇인가는 위의 사진이 잘 보여주고 있다. 즉, 인공으로 다져진길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길을 달리는 것을 트레일러닝이라고 한다. 그곳이 맨땅이건 들판이건 산악이건 말이다.
그런만큼 신었을 때의 편안함은 물론, 충격흡수, 땀배출, 안전성, 내구성, 그립력등의 여러 기능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하는 신발이기도 하다.
자, 과연 어떤 살로몬 다운 디자인과 기능들이 이 GCS 프로라는 생소한 신발에 적용되었는지 함께 살펴 보도록 하자.
살로몬 트레일러닝화 GCS 프로
장비명 |
GCS Pro |
브랜드명 |
살로몬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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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컨태그립, 샌드위치메쉬, 퀵핏레이스, GCS |
사이즈 |
UK: 6.5 ~13.5 (남), 3.5 ~ 10.5 (여) |
소비자가격 |
169,000 원 |
살로몬의 장비들은 예전부터 그 화려한 디자인과 각종 편의장치, 그리고 최신기술을 잘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키부츠의 커스텀핏 기능을 인라인스케이트에 적용했으며, 잠금장치의 혁명을 불러온 퀵레이스, 최고의 충격흡수능력을 자랑하는 쇽 업소버,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화려한 디자인등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그로인해 살로몬의 인라인스케이트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놀라움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다. 사실 그전까지의 인라인스케이트는 기능성을 추구하는데에 그쳤었고, 살로몬이 새롭게 보여준 디자인과 편의성, 착용감등은 이전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살로몬의 특징은 인라인스케이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아웃도어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나 분야에 상관없이 살로몬이라는 일관된 이미지와 기능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는점이 눈에 띈다. 즉, 어느 장비를 보더라도 한눈에 살로몬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GCS 프로는살로몬의 트레일 러닝화중에서 최상급 모델이다. 그 첫인상은 디자인이 좋기로 유명한 살로몬의 제품답게 화려함과 독특함의 극치를 달리며, 한눈에도 살로몬의 제품이라는 느낌을 그대로 풍기고 있다.
거친 환경에서 사용하는 트레일 러닝화라고 하면, 우선 좀 투박하고 튼튼해 보이는 신발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이 GCS 프로는 보기에 좀 화려할 뿐,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러닝화와 큰 차이가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GCS 프로는 그 화려한 디자인 못지 않게, 각 부분마다 적용된 기술들도 화려함과 다양함을 선보이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신발은 맨땅이 아니라 비포장, 혹은 산악에서의 사용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우선 통풍으로는 클라이마 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충격흡수와 안정성을 위한 GCS 기능, 그립력과 편안함, 내구성을 고려한 컨태그립의 밑창, 그리고 역시나 살로몬의 트레이드 마크인 퀵핏레이스를 잠금장치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발의 사이즈와 폭은 일반 운동화와 비슷한 정도로 볼 수 있다. 만약 살로몬의 인라인스케이트와 비교한다면 한치수 정도 작고 좁다는 느낌이다. 발볼이 넓은 본 교관에게 살로몬 인라인스케이트는 260mm 가 아주 편안하게 맞지만, 이 GCS 프로는 260mm 가 약간 작았기 때문이다. 발볼이 좁은 경우라면 아마 거의 비슷하게 신어도 되겠지만, 본 교관처럼 발볼이 넓다면 한치수 정도 크게 신는 것이 좋을 것이다.
GCS 프로의 GCS(Ground Control System) 는 이 신발에 적용된 기능의 명칭이며, 이 GCS 기능이 적용된 모델로는 GCS 프로와 GCS Comp, GCS XCR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GCS 프로는 위 세가지 디자인의 모델로 구성된다.
특징 및 구조
잠금장치
GCS 프로의잠금장치는 퀵핏레이스(Quick Fit Lace)를 사용한다. 이것만 봐도 영락없이 살로몬의 제품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을만큼, 퀵레이스는 살로몬의 대표적인 기술이기도 하다. 당연히 사용방법이나 느낌도 인라인 스케이트에 사용하는 퀵레이스와 동일하다.
퀵핏레이스의 손잡이를 당기면 발등을 전체적으로 조이면서 단단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고정장치(스토퍼:stopper)를 아래로 내려주면 간단하게 고정된다.
사실 본 교관은 인라인스케이트에 퀵레이스 방식의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간편하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발끝부터 골고루 잡아준다는 느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GCS를 사용해보니, 신발에서는 이런 퀵레이스가 상당한 강점이 있었다. 아무래도 인라인스케이트만큼 단단하게 잡을 필요가 없고, 외피가 부드럽다보니 그만큼 전체적으로 잘 당겨지기 때문이다.
퀵레이스를 완전히 조이고 나면, 손잡이와 끈이 길 게 남는다. 물론 이상태로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지만, 역시 세심한 부분에도 꼼꼼하기로 유명한 살로몬에서는 그냥 내 버려두지를 않는다. 살로몬의 인라인스케이트에는 부츠혀에 퀵레이스 손잡이를 수납하는 주머니가 있는데, 이 GCS 프로 역시 같은 장치를 갖추고 있다.
부츠혀의 윗부분을 가볍게 들어주면 사진처럼 벨크로로 감춰진 주머니가 나오고, 이곳에 손잡이를 넣어주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통풍
GCS 프로의 통풍장치로는 일단 옆면에 적용된 클라이마 쿨(Clima Cool : Climate + Cool 의 합성어) 기술을 들 수 있다. 클라이마 쿨 기술은 아디다스에서 개발한 통풍시스템으로, 내부의 열과 수분배출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 클라이마 쿨 기술은 그동안 아디다스의 신발, 의류, 스포츠글래스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아디다스그룹에 속해있던 살로몬의 장비들에도 적용된 것이다.
망사는 아주 얇은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그 내부는 완전히 뚫려있어서 확실한 통풍과 땀배출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망사가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내구성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깔창
깔창에는 Ortholite 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폴리우레탄과 고무를 사용해서 쿠션과 내구성을 강화하고, 통풍와 습기관리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살로몬의 설명이다.
깔창
GCS 프로는 그 화려한 디자인 못지않게 깔창도 화려하다. 검은색과 노란색, 빨간색, 회색이 섞여있는 이 깔창은, 색상만 다른 것이 아니라 각각 그 성분과 밀도가 다른 것으로 구성된다. 이것을 컨태그립(Contagrip) 이라고 부르며, 지면과을 최대한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기능을 추구하고 있다.
일단 맨 바깥쪽은 가장 단단한 재질이고, 중간은 부드러운 재질, 안쪽은 중간정도의 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단단한 부분은 내구성과 땅을 파고드는 기능이 있고, 부드러운 부분은 그립력의 뛰어난 성질이 있다.
이런 복합적인 구조로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최적의 편안함과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20여가지의 서로 다른 성분을 복합시켜서 깔창을 만드는 것이 컨태크립의 특징이다.
G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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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GCS 프로의 명칭은 이 신발이 가지고 있는 GCS (Ground Control System)에서 따온 것이라고 위에서 한번 설명했었다.
GCS 의 핵심은 저 뒤꿈치 부분이며, 지면의 굴곡과 힘의 방향에 따라서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다.
뒤꿈치의 GCS 부분을 분해하면 왼쪽 사진처럼 5가지의 복합적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 구조물들이 모두 접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힘을 받는 위치에 따라서 전후좌우로 움직인다.
쿠션성 안정성
위의 사진을 보면 GCS 의 두가지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우선 충격흡수 기능부터 보도록 하자. 발을 딛을 때 가장 먼저 땅에 닿는곳은 바로 뒤꿈치 부분이다. 이때 뒤꿈치의 GCS 는 일차적으로 눌리면서 충격을 흡수하고, 이차적으로 뒤로 밀리면서 그만큼 한번 더 충격 흡수를 해주게 된다.
안정성으로는 지면의 굴곡에 맞춰서 움직이며 발을 보호해주는 기능이다. 울퉁불퉁한 땅을 딛을 때, 그 굴곡 때문에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이때 GCS 가 지면의 굴곡에 따라서 움직이면서 신발 자체는 평형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GCS 의 충격흡수 기능을 시험해봤다. 발을 강하게 디디자마자 뒤꿈치의 GCS 가 확실하게 뒤로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중으로 충격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그 효과는 확실히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무리 한판
작년도에 처음 살로몬의 신발들을 봤을 때 들었던 첫 느낌은 '과연 살로몬이구나!' 하는 감탄이었다. 그 신발의 기능성이나 착용감등은 둘째치고, 일단 한눈에 살로몬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정도로 그 특유의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리뷰를 통해 직접 그 신발을 신어보면서의 느낌 역시 그와 다르지 않았다.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과 편리한 기능성은 물론, 새롭게 접하는 통풍성이나 GCS 의 움직임, 그립력등에 대해서는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솔직히 기존의 유명한 신발 브랜드에 비해서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는 순간이었다.
물론 시간과 여건상 오랜 시간에 걸친 사용과 각각의 기능에 맞는 정밀한 테스트를 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 신발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서 100% 확실하게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일단 짧은 시간이나마 사용했던 느낌으로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근래들어 주위에서 살로몬의 신발들이 자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살로몬 XA Pro 커플의 귀여운(-_-)척
그럼 마지막으로 살로몬의 다양한 신발류들을 분야별로 몇가지만 뽑아서 보도록 하자. 그 종류는 본격적인 산악등반을 위한 중등산화에서부터 클라이밍, 트레킹, 하이킹 그리고 심지어는 슬리퍼에까지 이르고 있다.
중등산화 및 아이스, 클라이밍화
트레킹화
하이킹화
러닝화
워터슈즈
기타
2005년도 전체 카테고리에서 대표적인 극히 일부만 추린 것이며, 실제 카타로그에는 저 몇배에 이르는 장비들이 분야별로 준비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또 살로몬 아웃도어 용품중에 일부인 신발만을 따졌을 때고, 의류와 가방등으로까지 확대하면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또한 이 모든 제품들이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할 수 없는 것들도 있음을 미리 알아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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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착용감
살로몬 인라인스케이트가 발이 편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실 누구에게나 절대적으로 편하다는 말은 어폐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살로몬 부츠들의 착용감과 충격흡수기능, 편안함등이 좋다는 것은 인정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 모든 장점들이 이 GCS 프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발을 빠듯하게 감싸면서도, 마치 아무것도 신지 않은 것처럼 편안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신발이다. 그러다보니 장시간의 사용이나, 심한 움직임에서도 발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꺼운 양말보다는 얇은 양말을 신었을 때의 착용감이 더 좋았다. 특히, 신발의 기능성 또한 얇은 기능성 양말을 신었을 때 보다 확실히 느껴졌고 말이다.
뛰어난 기능성
실제 이 GCS 프로를 신고 트레일러닝을 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 신발이 가진 진정한 기능을 다 파악할 수는 없었다. 대신 일상에서의 가벼운 달리기와 몇가지 실험, 그리고 일반적인 걷기에서 느낀 점만을 바탕으로 평가하도록 하겠다.
우선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에서는, 일반적인 가볍고 발에 잘 맞는 조깅화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 강도가 좀 올렸을 때, 뒤꿈치에서 오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주 확연히 구별이 갈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GCS 의 쿠션기능이 꽤 괜찮은 편이다.
또하나 들고싶은 기능상의 장점은 통풍 및 땀 배출 기능이다. 본 교관은 발에 땀이 차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거의 맨발로 신발을 신지 않는다. 물론 당연히 양말이 신발 안에서 젖는 것도 싫어하고 말이다.
그런데 우연히 이 GCS 프로를 맨발로 신었을 때의 느낌이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다. 한참 동안을 돌아다녔는데도 발에 땀이 거의 차지 않았고, 확실히 통풍이 잘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양말을 신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퀵핏레이스의 선택도 장점중에 하나다. 인라인스케이트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기능이지만, 이 신발에서는 확실히 편리하면서도 충분히 발을 잘 잡아주었기 때문이다.
화려한 디자인
여러 살로몬의 신발들중에서도 이 GCS 시리즈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확실히 상급장비들일수록 화려함을 더하는 살로몬의 특징이 여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듯 하다.
이런 디자인의 화려함은 주위의 시선을 끌기에 딱 알맞다. 만약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이 신발을 신기가 꺼려질 수도 있을 정도로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화려한 것도 좋아하다보니 그만큼 기분도 좋아지는 편이기도 했다. 역시 살로몬은 화려한게 제맛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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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언제나 가격 얘기를 꺼내는 것은 참 민감한 부분이다. 그만큼 가격이라는 것은 그 브랜드의 고유 권한이고, 그 가치를 평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교의 평가에서는 그 가치의 평가 보다는, 소비자의 심리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가격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다. 즉, 단점이라는 평가 보다는, 그냥 소비자가 선뜻 구입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 보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이 GCS 프로는 최고가를 가지고 있고 말이다. 물론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고급 제품들과 비교하면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선뜻 지갑을 열기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내구성?
이 신발을 오랫동안 사용한 것이 아니다보니 내구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신발의 기능성이 극도로 강조된만큼, 어딘가 조금 약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메쉬 재질이 많이 쓰이고, 전체적으로 외피가 얇다는 면이 한몫을 한 것이다. 특히나 트레일러닝이라는 특수한 조건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확실히 케블러재질을 사용하는 퀵핏레이스의 내구성은 일반 끈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 인라인스케이트의 경우에도 이 끈이 끊어지는 것을 가끔 보는데, 이 GCS 프로의 끈도 그렇게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본 교관이 시험착용을 했던 제품은 새것이 아니라 몇 개월정도 사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끈의 일부가 꽤 닳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런것이야 간단하게 A/S를 받으면 되는 부분이기는 하다.
제품의 전체적인 내구성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과 적당한 테스트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단점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의구심 정도로 정도로만 평가하도록 하겠다.
첫댓글 신발..이뿌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