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등대

 

 

 

등대란?

 

예로부터 바다에서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하여

횃불 등을 이용하여 항해의 지표로 삼았으며,

4000년전부터 문명이 발달한 중국에서는

강이나 바다의 물길을 이용한 여행이 일반화되어

강가나 해안가에 표적을 설치하고 항해의 지표로 이용하여 왔다.

 

등대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4세기경

지중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위한 길잡이로서

밤에 횃불이 타오르는 탑에 대한 것이 있다.

리비아와 이집트 주변 아프리카 북부 해안의 바다는

겨울이면 아주 거센 파도가 휘몰아쳐서 선박운항이 어렵게 되자

리비아인들과 쿠시인들이 최초로 항해에 도움이 되는 장치를 만들고

이를“불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 모형

 

 

그러나, 오늘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B.C 280년 전에

지중해 이집트의 알랙산드리아항구 입구 근처에 있는

파로스라는 작은 섬에 탑을 세워

밤이나 낮에 항해자의 눈에 잘 띄게 하였는데,

이 “파로스” 등대가 세계 최초의 등대이다.

1600년 동안 선원들의 길잡이가 되었던 파로스등대는

두 차례의 지진으로 파괴되어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AD 2세기경 스페인에 라 코루나(LA CORUNA)등대가 만들어졌고

그 이후에도 지중해 연안에 많은 등대가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본격적인 근대식 등대는 17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소청도 등대

 

 

 

소청도는 인천항에서 서북방 210km 거리에 위치한

웅진군 대청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멀리서 바라볼 때

울창한 산림이 검푸르고 이 검푸른 색깔이 마치 눈썹 색깔과 같다 하여

이를 푸른섬(검푸른섬) 청도(靑島)라 불렀다 한다.

 

 

소청도의 서쪽 끝 83km 고지에 우뚝 서 있는 소청도 등대는

서북해 일대와 중국 산둥반도, 만주 대련지방으로 항해하는 선박들의

바다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우리 민족의 암흑기였던 일제 강점기를 거쳐 8.15광복 후 오늘날 까지

숱한 우여곡절 속에서도 해상휴전선에 등불을 밝히며

남북한 어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일약을 담당해 왔다.

 

소청도는 바다 건너 북한 옹진반도가 훤히 보이는 곳으로서

주민 대부분이 이북에서 피난 나와 거주하는 섬이다.

소청도 주변 해안에는 자연산 전복, 해삼, 가리비, 성게, 홍합 등

수산물이 풍부한 곳이며

부근해역에서는 우럭, 광어, 놀래미, 갯장어 등 어족 자원이 풍부하고

섬에 민박시설 및 낚시 배가 있어

인천 또는 수도권의 유명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소청도 등대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하여 소청도 주민들이 자주 찾아오는

유일한 해양문화공간이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낚시꾼에게는 소청도 제1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 문헌에 의하면 후삼국시대에 중국으로 들어가는 교통로를 개척하기 위해

태조 15년(932) 10월에 후백제의 견훤이 수군장군 상대 등을 시켜

대우도를 침공하는 모함에 빠져 백령도(白翎島)에 귀양와 있던

유금필(庾黔弼)이 백령도와 포을도(包乙島)에서 장정을 뽑아

군대에 충원하고 배를 수선하여 이들을 방어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푸른섬'이라는 것을 그 음에 따라 소리나는 대로 한자로 쓰게 된 것이

포을도(包乙島)이고 이를 그 뜻에 따라 한자로 쓰게 된 것이

청도(靑島)로 표기된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같이 청도(소·대청도)라는 지명은

배를 타고 중국을 오가는 뱃사람들에 의하여 항해중의 표적인

'푸른섬(포을도)'으로 불려지다가 청도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팔미도 등대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산 374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진 작은 섬,

팔미도에 우뚝 솟아 있는 하얀 등대는 인천항 진입 항로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190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는

지난 100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금은 인천시 지방문화재(제40호)로 지정되어 그 자릴 지키며 보존되고 있다.

 

현재의 팔미도 등대는 높이 26m의 전망대,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천년의 빛)을 갖추고

2003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팔미도에는 칡, 해송, 담쟁이넝쿨, 패랭이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 사주(沙洲)에 의하여 연결된 두개의 섬이

마치 여덟팔(八)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아

팔미도(八尾島)라 불려졌다고 한다.

 

인천 사람들에게는 "팔미귀선(八尾歸船)",

즉 낙조에 팔미도를 돌아드는 범선의 자취가 아름다워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혔던 해상 경승지였다.

 

일본과 우리정부가 체결한 "통상장정(通商章程)"에 따라 조선왕조는

1903년 6월 높이 7.9m, 지름 2m의 팔미도 등대를 만들었다.

 

부도등대

 위치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산 263

 

부도는 인천항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1904년 다른 지역보다 먼저

이곳 부도에 등대가 설치되었다.

그 위치의 중요성에 걸맞게 항로표지의 주요기능인 광파, 전파, 음파 표지를

모두 갖춘 등대이다.

 

 

 

※ 이곳은 흡사 물오리가 두둥실 떠서 오수를 즐기는 듯 보인다하여

부도(鳧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도깨비가 많다고 하여 도깨비 섬이라고도 하며,

많은 도깨비를 쫓기 위해 도깨비가 제일 싫어하는

피(血)와 소금(鹽)을 섞는다는 의미로 피염도라고도 불리운다.

 

선미도 등대

 

위치 :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복리 산 186 - 2

 

인천항으로부터 3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미도 등대는

인천항과 중국간을 운항하는 선박들과

북한과의 해상교역을 위해 남북한을 왕래하는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다.

 

선미도 등대는 1934년에 건립 되었다가 2003년 12월에 새롭게 태어났다.

오랜 풍상에 낡아 훼손된 기존 등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금의 등대가 건립되었다.

 

무인도인 선미도에는 가마우지, 까치, 노랑할미새, 흰뺨검둥오리가 살고

특히 겨울철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천연기념물 제 243호로 지정된

참수리가 겨울나기를 한다.

해안가에는 손으로 휩쓸면 한주먹씩 잡힐 정도로 수많은 고동이 붙어 있고

게들이 기어 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 선미도 부근은 풍랑이 심해 많은 어선들이 침몰했던 곳으로

"옛날 착하고 아름다워 임금의 총애를 받던 궁녀가 왕비의 질투로 밀려나

외딴섬에 유배된 채 덧없는 세월을 보내다가 벼랑에 떨어져 죽었다.

한을 품은 영혼이 구천을 맴돌며 섬에다 저주를 내려

악독하고 험난하게 만들어 인간을 얼씬도 못하게 하자

궁녀의 영혼만이라도 뭍으로 보내어

그녀가 그리던 임금님 곁으로 가게하기 위해 젊은 총각을 구해

제(祭)를 지내고 선을 베풀라는 뜻에서 선미도(善尾島)"라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있다.

 

또, 한을 품은 영혼이 저주를 내려 악독하고 험난하게 만들었다 하여

악험도(堊險島)라고도 불린다

 

평택 행담도 화합의 등대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 지역 간의 화합과 번영을 기하고

입, 출항 선박에게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담아 설치한 등대이다.

 

옹도 등대

 

위치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510

 

옹도는 그 면적이 0.17㎡ 이며 높이가 80cm정도인 무인도로써

봄이면 동백꽃이 장관을 이루고

2백년 쯤은 족히 되어 보이는 동백나무 군락이

산등성 오솔길을 따라 밀집되어 있으며

섬 정상부에 형성되어 있는 동백나무 숲은 밀림을 방불케 한다.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동북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산등성이에는 천남성이, 찔레꽃, 산벗나무 등의 자생식물들이 분포되어있다.

 

태안반도 안흥신항(신진도)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옹도는

그 모양이 마치 독(옹기)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섬 한가운데 정상에 등대가 있어 등대섬 이라고 불린다.

 

옹도등대는 구한말인 1907년에 세워졌다.

주로 대산, 평택, 인천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들이 서해안 항로를 따라

이곳을 거쳐 지나간다.

 

 

1907년에 건축된 옹도 등대는 현재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해양관광자원으로써 잠재적 부가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관할관청인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선착장 등

부대시설을 일체 정비하여 웅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더 나아가 옹도 등대를 종합 정비하여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소로

체험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해양문화공간조성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선유도 인어 등대

 

 

어청도 등대

 

위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산 364

 

군산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72km,

중국 산둥반도와는 약 300km정도의 거리로서 개 짖는 소리와

닭 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영해기선 기점중 하나인 어청도가 있다.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에 대륙진출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정략적인 목적에 의해 건설되었고

군산항과 우리나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등대이다.

 

 

등탑은 백색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이며 조형미를 살리기 위하여

등탑 상부를 전통 한옥의 서까래 형상으로 재구성한

보존가치가 있는 등대이기도 하다.

또한 상부 홍색의 등롱과 잘 어우러져 다른 등대보다 그 자태가 더 아름답다.

 특히 해질녘 등대 주변의 해송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은

직접 본 사람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말도 등대

위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1

 

군산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40km 해역,

그 곳에 수십개의 조그마한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선유도(仙遊島), 신시도(新侍島), 무녀도(巫女島), 방축도(防築島),

관리도(串里島), 장자도(莊子島), 말도(末島) 등

63개의 섬들이 군락을 이루며 점점이 모여있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다.

고군산군도의 섬들 중 신시도와 야미도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하여

이미 육지화되었고,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일부 섬들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 고군산군도의 최북서단에 위치한 말도에는

일제강점기인 1909년 대츅잔층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정략적인 목적에 의해 말도 등대가 세워졌다.

당초 등대는 백색의 8각형 콘크리트 구조에

내부는 주물로 만들어진 2단 나선형 사다리가 설치된 형태였으나,

오랜 세월을 지내는 동안 해풍에 부식되어 그 역할을 다하고

1989년 백색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말도등대가 위치한 고군산군도의 자랑거리인 고군산 8경(선유팔경)을

섬들 간을 연결한 다리를 이용하여

자전거 하이킹으로 둘러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목포구 등대

위치 :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696-1

 

목포구 등대는 1897년 개항한 목포항의 관문에 설치되어

화원반도와 달리도의 협소로(폭600m)를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등대 불을 밝히고 있다.

목포구 등대는 건립당시 무안등대로 설치되었으나

1964년 등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유인등대로 변경하였으며,

2003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목포구등대는 힘차게 항진하는 선박을 형상화하여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많은 선박들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구등대는 목포권 유인등대 중에서 유일하게 육지에 위치해 있으며,

등대를 가기 위해서는 차량을 이용하여

목포에서 금호방조제를 지나 해남군 화원반도를 횡단해야 하며

약 50분 가량 소용된다.

 

 

목포구 등대는 1908년 무인등대로 건축되었다가 1964년 유인등대가 되었다.

옛 등탑은 2008년 등록문화재 제375호로 등록됐다.

 

홍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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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5-2

 

홍도등대는 목포에서 약 116km, 대흑산도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도 등대의 건립과정은 일제강점기인 1931년 대륙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 설치하였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상부로 올라가는 주물재 계단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홍도에는 향기가 10리까지 풍긴다는 대엽풍란 등 274종의 희귀식물과

230여종의 동물류가 서식하고 있어

1965년부터 섬 전역이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암괴석 틈새에 자생하고 있는 500여년 된 분재 소나무,

석화, 굴, 탑섭, 독립문 바위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쪽빛 바다에 어족자원도 풍부하며 흑산도 홍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기도 하며,

해마다 많은(연 16만평)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해상경관과 환상적인 낙조를 보기 위해 신비의 섬 홍도를 찾고 있다.

 

가사도 등대

위치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산 396-1

 

천태만상의 크고 작은 섬들과 기암괴석!

그들을 둘러싼 파란 하늘과 출렁이는 바다물결,

파란 융단주위에 진주를 뿌려 놓은 듯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다도해에 둘러싸인 기사도는

지형적으로 말 모양으로 말의 이마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형상이다.

 

1984년 유인등대로 새롭게 태어나

서남해의 교통로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되어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유도하기 위하여 음산한 해무와

연중 승부를 겨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의 하조도등대가 장죽수도를 관장하는 이정표라면

가사도 등대는 목포의 내·외항의 교차로에서 지정학적으로

해상경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거도 등대

위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산 9-2

 

가거도 등대는 중국 상하이의 닭 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7년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후

주변해역의 통항선박 증가에 따라 등대 기능강화를 위하여

1935년 부터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가거도 등대는 동지나해 및 외해에서 우리나라 서남해안으로 들어오는

선박들의 위치를 확인해 주는 육지 초인표지 역할을 하고 있으다.

 

가거도는 섬 전체가 후박나무 군락지로

전국 후박나무 약재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주변 해역은 수심이 깊고 해저가 대부분 암초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감성돔, 돌돔, 볼락의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죽도 등대

 

위치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명골도리 126

 

서남해의 끝단에 있는 많은 다도해들 중 가장 외해에 위치한 거차군도를

막 지나면 마치 바다 속에서 솟아오르는 거북이 등같이 보이는

노출된 암초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진도 일원의 섬들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죽도(竹島)등대는 1907년 12월에 초점등하여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어

무선전신과 방향탐지기 등이 설치되어 고유의 업무수행 중

태평양전쟁으로 시설물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해방 후 다시 복구되었다.

  

맹골군도를 이루고 있는 가장 큰 섬은 맹골도이고

북방의 섬이 죽도등대가 위치한 죽도이다.

 

선박과의 무선 통신 수단이었던 종 

 

 

하조도 등대

위치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산 1-1

 

하조도 등대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항로의 요충수로인

장죽수도의 안전한 뱃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다.

진도와 하조도 사이의 항로는 조류가 빠른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처음 불을 밝힌 후 2009년에 100주년을 맞이하였고,

등대불을 밝히는 등탑은 경사가 가파른 48k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선박 및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조도의 매력은 바다와 땅의 아름다운 조화에 있다.

푸른바다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가는 고깃배의 모습을 보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시야에는 금새 한적한 시골 농가의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신전해수욕장과 모라께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무척 아름다우며

인근 죽항도의 멸치어장과 새떼처럼 몰려있는 새끼섬들을 둘러보는

섬 여행의 즐거움이 각별하다.

 

당사도 등대

위 치 : 전남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리1

 

당사도 동남쪽 당사도등대!

당사도(唐寺島)의 원래 이름은 ‘항문도’(港門島)였다.

그런데 지명의 어김이 좋지 않아서 바꾼 이름이 공교롭게도

‘자지도’(者只島)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개명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지금의 당사도이다.

 

1982년에 새로 얻은 이 지명은 옛날 당나라를 오가던 배들이

이곳에 기항(寄港)하면서 무사고를 빌었던데 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뱃사람들 사이에선 자지도라 불리고 있다.

또한 지도책마다 당사도, 자지도, 자개도 등으로 서로 다르게 표기된 경우도 있다.

 

당사도에서는 등대가 있어서 색다른 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체로 등대가 있는 섬은 절해고도의 무인도이거나

바위섬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만,

당사도는 30가구에 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오붓한 섬 마을이다.

게다가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백야도등대

위치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아리 산34-2

 

백야도(白也島)는 면적 3.08㎢의 비교적 작은 섬으로 멀리서 보면

“범이 새끼를 품고 있는 것 같다”해서 백호도라 불리다가

1897년 돌산군 설립 당시 백야도로 개칭하였다.

백야도등대는 1928년 최초 건립되었으며,

2006년 현재의 백색원형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개량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야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수시 화정면 힛도 선착장에서 도선을 이용하였으나,

2005년 백야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백야대교가 설치되어

차를 타고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등대에는 푸른 잔디와 함께 등대 직원이 손수 만든 조각품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거문도 등대

위치 :

전남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산 50-1

 

거문도 등대는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써

1905년 세워진 뒤 지난 100년 동안 남해안의 뱃길을 밝혀왔다.

 

노후된 시설을 대신하여 33m높이의 새로운 등탑이 신축되면서

2006년 선박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100년 동안 사용한 기존 등탑은 등탑 외벽과 중추식 회전장치 등을 보수하여

해양유물로 보존하고 있다.

 

거문도는 섬 일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거문도등대는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행하는 필수 코스이다.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거문리에서 등대까지 걸어서 약 1시간 남짓 걸리는데

삼호교를 거쳐 유림해수욕장을 벗어나면 물이 넘나드는 ‘무넘이’를 지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바다의 기암절벽을 낀 1.2km거리의 산책로가 펼쳐지며

길 양쪽으로 길게 들어선 동백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세상 모든 상념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등대 옆 절벽 끝에는 관광객들이 바다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관백정이 있다.

 

오동도 등대

위치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 1-7

 

 오동도(梧桐島)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명물이자,

미항 여수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

 

오동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오동도등대는 지난 1952년 처음 불을 밝혔다.

등탑 내부는 8층 높이의 나선형 계단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사무동 2층에는 전시실을 마련하고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동도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모형거북선과 판옥선,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해 세워진 2012년 세계박람회홍보관,

음악분수 등이 있고

남쪽 해안가 쪽으로는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오동도등대에 오르는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성한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11월경에 빨간 꽃망울을 터뜨려 겨우내 황홀함을 뽐내다

3월경에 절정을 이룬다.

 

소리도 등대

위치 :

여수시 남면 연도리 2030-2

 

1910년 10월 4일 건립된 소리도 등대는 백색6각형 콘크리트 구조이며,

등대 내부에는 나선형의 철재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금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지금은 여수, 광양항을 드나들거나

서해안에서 부산쪽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이 이 등대를 주로 이용한다.

 

섬의 모양이 솔개같이 생겼다하여 소리도로 불리다

솔개 연(鳶)자를 써 연도라 부르게 되었다.

연도는 등대와 인근의 코끼리 바위, 솔팽이 동굴 등이

해안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이다.

특히 옛날 네덜란드 상선의 보물 전설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와

세인들의 흥미를 갖는 곳이기도 하다.

 

여수 하멜 기념 등대

 

여수 돌산 등대

 

 

추자도 등대

위 치 :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75

 

제주도로부터 45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주도의 다도해 추자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추자도는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상추자도의 해발 125m 산 정상에 추자도등대가 있다.

 

 

추자도등대는 제주해협과 부산, 목포 등 내륙을 오가는 여객선과 화물선,

그리고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바다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80년 점등된 추자도등대는 규모가 작고 노후되어 철거하고

2005년 그 자리에 사무실과 홍보관 등을 갖춘 현재의 모습으로 새로 태어났다.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같춘 청정 해양지원의 보고이며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천연기념물 제 333호)

최영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역상 제주도에 속하나

언어 등 문화적인 관습은 전라남도에 가까운 특징을 갖고 있다.

 

마라도 등대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43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 마라도는 산이수동에서 뱃길로 30여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국토최남단이라는 매력을,

낚시인들에게는 우리나라 뱅에돔 낚시의 최고 포인트로써 사랑받고 있는 섬이다.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인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등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제 강점기인 1915년건립된 마라도 등대는 1987년 개축하였고

하얀색의 8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16m이다.

 

마라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마라도 관광은 걸어서 한 바퀴를 돌거나,

자전거를 임대해서 할 수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총 학생수가 4명인 가파 초등학고 마라 분교와 국토 최남단비,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 애기업게당, 장군 바위 등이 있고

모 CF에서 “자장면 시키신 분”에 힘입어 생겨난 해물자장면집,

그리고 초콜릿 박물관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산지 등대

위치 :

제주시 건입동 340

 

제주시민의 대표적 공원인 사라봉 중턱 언덕위에

탐라의 관문인 제주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하얀건물 하나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해안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해안선의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

그곳에 “산지등대”가 있다.

 

 

1916년 점등된 산지등대는 1917년 3월에 유인등대로 변경 되었고,

1999년 1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등탑을 신설하였고

기존 등대는 83년간 밝혀오던 희망의 빛을 동생에게 물려주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형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지등대 주변은 넓은 바다와 사라봉이 펼쳐진 주변광경이 뛰어나고

도심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등대 탐방을 겸한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등대 역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자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양이 지쳐 바닷속으로 빠져들어 붉은 빛이 채워질 대 쯤

생활터전으로 향하는 어선들을 반기는 파도의 하얀 포말이

노을을 벗 삼아 만들어내는 옥빛의 향연이 등대 앞쪽 바다에 펼쳐지고

등대의 불빛이 어둠을 향해 길을 만들기 시작할 때 부터

바다는 수백 척의 고기잡이배들이 수놓는 환상의 불꽃 잔치가 펼쳐진다

 

우도 등대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337

 

제주 성산포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3.8km 지점에 위치한 우도는

제주도 연안에 산재하는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이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워 머리를 내민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우도(牛島)라 불린다.

 

 

우도 등대는 2003년 새로운 등탑 신축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를 테마로 한 등대공원을 조성하여

해양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홍보·전시실 및 항로표지 3D체험관과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 등

우리나라 및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하여

관광객의 손과 마음을 바쁘고 즐겁게 한다.

 

우도는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하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산호해수욕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8경’ 과 청정해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또한 최근에 영화 ‘시월애’와 ‘인어공주’ ‘연리지’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본인 관광객 등 세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소매물도 등대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65 소매물도 등대섬

 

남해바다의 풍경과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통영은

경남 거제에서 전남 여수에 이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다.

 

비취색을 띄는 청정해역에는 충절이 서린 호국의 성지인 한산도와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매물도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려수도 삼백리 물길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경남 통영은

비취빛 바다와 그 위에 떠있는 15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

그리고 배와 요트등이 연출하는 빼어난 풍광으로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기도 한다.

더욱이 맑은 자연과 함께 온화한 기후, 한산대첩의 역사적 문화유산에다

극작가 동랑 유치진과 시인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소설가 박경리,

미술가 김용주, 전혁림, 이한우, 김형근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들이 태어난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

곳곳에서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소매물도 등대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필요에 의해서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었으나, 1940년 유인등대로 전환되었다.

 

배에서 내려서 등대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등대섬과

소매물도 본섬을 이어주는 작은 바닷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

여기에서 소매물도 쪽을 잘 보면

마치 공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불 수 있으며,

배편으로 등대섬 뒤를 돌아 소매물도로 나갈 때에

등대와 기암괴석을 함께 배경으로 하면

꽤 훌륭하면서도 기이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매물도는 또한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금 깊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도 가능하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이다.

불쑥 솟아오른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 바다 안개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소매물도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선 이미 이곳의 정취를 느껴본 사람들이 많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의 진한 감동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소매물도는 또한 어디랄 것도 없는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다.

봄여름에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가을·겨울에는 삼치, 감성돔의 손맛을 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정기 여객선으로 약 1시간정도 걸리며

소매물도에서 내려서 등대섬까지 갔다 오는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섬에서 혹시 1박을 할 경우라면 민박을 이용할 수 있고,

물을 비롯하여 먹을거리를 준비해 가야 한다.

 

홍도 등대

위치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54번지

 

남해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작은 섬 홍도 !

지금은 등대원마저 떠나고 등대만이 덩그러니 섬을 지키고 있다.

간혹 찾아왔던 낚시꾼도,

아름다움을 쫓아 짧은 기간 머물렀던 사진작가도 다 떠나고

이제는 갈매기 울음소리만이 孤島의 정적을 깨운다.

태평양이나 일본 등지를 오가는 선박들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1906년 설치된 홍도등대는 우리나라의 입구인 남동부해상 최남단에 위치하는

중요한 항로표지시설이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54번지이며,

통영으로부터 남동방향 약 45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홍도등대는 1996년 자동원격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등대원 4명이 상주하며

90여년을 한결 같이 밤을 지새우며 불을 밝혀왔던 유인등대에서 무인등대로

전환되게 되었고,

현재 거제도 소재 서이말 등대에서 원격제어로 운영되고 있다

 

※ 한산도란 지명의 유래는 한(閑)자를 막을 한(閑)으로 해석하여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이 이곳에서 왜적을 막았다는데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한가할 한(閑)의 뜻으로 해석되어 통영 앞바다에 한가로이 떠 있는 섬이라 하여

한산이라고 불여진 설,

그리고 육지로부터 한산도로 들어오는 관문인

한산면 여차, 관암, 문어포마을과 제승당의 지형이

한자의 한(閑)자, 산(山)자와 비슷하여 한산도라 불리었다는 구전이 있다.

 

홍도는 갈매기가 많아서 붙여진 지명으로

인근 섬사람들은 홍도를 ‘알섬’이라고도 부른다.

 

서이말 등대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산 48-2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제주도에 이어 가능 큰 섬 거제도,

그 동남쪽 끝단에 천연해식동굴과 기암괴석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에

서이말 등대가 있다.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군의 본도로서,

전체 면적이 348.795㎢의 우리나라 섬 중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거제도는 모래밭, 몽돌 해수욕장, 동백숲과 소나무숲, 기암괴석해안 등

섬이 갖출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다 갖추고 있는

무한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서이말등대는 1944년 1월에 설치되어있으며,

총 3명의 등대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 이다.

서이말등대는 장승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금강으로 가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 ’서이말’이란 지명은 땅끝의 형국이 마치 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쥐귀끝’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 출입제한 :

등대입구 4km이전부터 민간인출입통제(군사시설보호구역)

 

도남항 등대

 

높이가 최대 22m에 이르며 등대 고유기능 뿐 아니라

통영문학을 기념하는 등대로서

12개의 외측기둥과 6개의 내측기둥이 제각각 수직으로 높이 솟은

혁신적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모양이 마치 깍아 놓은 연필을 닮았다 해서 일명 '연필등대'로도 불린다.

설계 CONCEPT은

"중력을 극복하며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힘찬 기상과

통영의 문학적업적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러한 에너지가 모여 밝은 불빛을 뿜어냄으로써

후세에게 바른 길을 비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통영 거북선 등대

 

 

가덕도 등대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산 13-2

 

가덕도는 한번도의 동남단에 자리 잡아

동으로는 사하구 다대포, 서남북은 거제도 동북바다,

북으로는 유라시아와 환태평양의 관문이면서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건설한 부산항신항(2006.1.19 개장)과 접하며

진해시 용원과의 거리는 4km, 인근의 거제도와의 거리는 10km정도이다.

 

 

가덕도가 해상교류 및 군사적으로 중요시 된 것은

조선 중종 39년(1544년) 가덕진과 천성진을 설치하여

임진왜란 때는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했던 곳 이었으며,

현재 진해만으로 들어가는 중요 요충지로서

가덕도등대는 대한제국의 말기인 1909년 12월에 건립되었으며

옛 가덕도 등대건물은 서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로

2003년 9월 16일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되었으며

국토해양부에서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보존시설로 지정하여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2002년 새로 지어진 지금의 등대는 8각으로 된 돌출형이며

등탑높이는 40.5m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대이다.

 

오륙도 등대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41

 

부산항 앞 바다에 가지런히 배열된 다섯 개의 바위섬!

부산항을 지키는 수호신인 오륙도이다.

오륙도는 부산만 북안 승두말로부터 남동방향으로 뻗어있는

기암절벽의 바위섬들을 말한다.

1972년 부산시 기념물 제 22호로 지정된 이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물이기도 하다.

오륙도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5개 또는 6개 섬으로 보여 오륙도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오륙도 바위섬에 등대가 개설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3년 전인 1937년 이다.

1876년 부산항이 개항되고 나서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 앞으로 배들이 드나들기 시작하자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필요해 등대가 세워졌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 항구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이 반드시 자나야 하기 때문에

오륙도와 더불어 부산항의 상징으로 통한다.

오륙도 등대는 당초 6.2m높이로 건립됬다.

그러나 등대가 너무 낡아 보수가 필요해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1998년 웅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등탑 높이를 27.5m로 높이고 등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주요 등대를 살펴 불 수 있는 사진 전시실을 갖췄으며

부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올라서면 활기찬 부산항의 모습과 아름다운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영도 등대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054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에 위치한 영도 등대는

1906년 설치되어 지난 100여년 동안 부산항의 길목에서

영롱한 불빛을 밝혀왔으나 시설 노후로 2004년에

새로운 등대 시설물로 교체되어 부산지역의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새로 건립된 영도등대는 등대시설, 예술작품 전시실 그리고 자연사 박물과 등

3개동(연면적 720㎢)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see & sea)은

시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연사 박물관은 등대 바로 옆 신선바위 등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과 백악기 공룡서식지로 추측되는 이곳을 기념하는

공룡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도등대는 등대와 바다, 천혜의 절경

그리고 덤으로 해양갤러리에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친숙한 해양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할 것이며 영도등대는 새천년의 빛을 밝히며

해양부국실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간절곶 등대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상면 대종리 28-1

 

동북아 대륙에서 새천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

해안을 따라 느린 경사의 언덕이 있고, 그 언덕에 그림 같은 등대가 서 있다.

그 앞에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뱃길이 환하게 열려 있고,

무거운 집을 실은 거대한 화물선들은 울산항에 정박해 있다.

1920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이래

80년을 하루같이 울산항을 드나드는 배들의 항로를 비추었던 간절곶 등대는

국립 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2000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6초”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를 공포함에 따라 유명해진 등대이다.

 

 

조용한 어촌마을이 해맞이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등대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자,

이들을 위하여 탁 트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등대에 사용하였던 장비, 아름다운 등대사진,

등대의 역할을 설명하는 전시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등대 홍보관을 마련해 놓고 있다.

주변에는 장승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등대와 키재기를 하고 있으며,

‘모녀상’, ‘어부상, ’거북이상‘ 등 석재 조각품과 ’도충‘, ’기둥‘,

’둘과 하나의 논리‘ 등 철재 조각품들이 곳곳에 세워져

색다른 해양문화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간절이란 명칭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 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끝이라고 불렀던 것인데 한자로(艮絶)이라 표기해 온 것이다.

곶(串)이란 육지가 뾰족하게 바다 속으로 돌출한 부분을 가리키는

순수 우리말로 옛날 신라 때부터 고차(古次)또는 곶이라고 써왔으며,

조선조 때도 용비어천가에 등산곶잦곶등후대까지 곶이란 말로 기록되어왔다

또 한편으로 간절곶(竿切串)이라고 하는데

'간'은 짓대를 의미하는 것이고 '절'은 길다의 방어 '질'의 차음이니

간짓대처럼 길게 나온 곶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곳을 조선 초에는 이길곶(爾吉串)이라 하였는데

'이' 가 가지고 있는 뜻은 넓이며 '길'은 길다하는 말의 차음이니

넓고 길게 튀어나온 곶이라는 뜻이 된다.

 

화암추 등대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41

 

1961년 이후 울산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부터 산업의 대동맥인

석유화학제품들이 쏟아졌고,

울산항에는 이를 실어 나르는 배들의 왕래가 잦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해양오염사고 방지 및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항로표지 설치가 절실히 요구되어졌고,

울산항 관문에 위치한 꽃방마을 끝단에는

천년동안 안전하게 항해하기를 기원하는 거북이 모양의 등대가 세워졌다.

 

이후 조선 산업의 발달로 항만 축조 및 매립이 이루어져

바다 쪽으로 등대를 옮겨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낮아진 등고를 보완하고 울산항을 출입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원할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등대 설치가 요구되었다.

마침내 1994년 12월 동양최대 규모의 등대가 건립되어,

머나먼 여정을 헤쳐온 선박들을 안전하게 울산항으로 인도하게 되었다.

 

 

특히, 해상교통의 유충지인 이곳 화암추 등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전망대에 오르면 생동감 넘치는 울산항과

24시간 불빛을 내뿜는 산업단지의 역동성을 한 몸에 느낄 수 있으며,

등대 앞 방파제의 강태공들이 계절을 따라 색다른 손맛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울기 등대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05-5

 

태백산맥이 마지막 뻗어내려 그 끝머리가 깊숙이 방어진 반도에 꼬리를 감춘 곳,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울기(蔚埼)’에 등대가 건립된 것은

1906년 3월 높이 6m의 백색8각형 등탑이 세워지면서 부터이다.

 

조선시대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일본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공적으로 1만5천 그루의 해송림이 조성되었다.

그 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 하늘을 감싸 안아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를 옮겨

촛대 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립하여,

동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왕암공원 내에 등대가 위치하여,

등대로 가는 600m의 길섶에는 타래붓꽃, 수선화, 해당화, 해국 등

각종 야생화가 찾는 이를 반기며,

매년 4월이면 왕벚나무 터널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등대를 지나 계단을 내려서면 문무대왕의 호국영령이 서려

불그스름한 기운을 띤 대왕암이

청자빛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를 그은 수평선 위로 살짝 돋아나면서

절경을 자아낸다.

 

송대말 등대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583-3

 

삼국통일을 이룩하고 죽어서도 龍이 되어 동해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긴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경광이 수려한 감포항이 있다.

항구 북단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 망망대해를 지키는

송대말(松臺末)등대가 자리잡고 있다.

송대발에는 수령 300년~ 400년 정도의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감포항 인근 해역에는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해난사고가 빈번하자 암초들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1933년 감포어업협동조합에서 등간(燈竿)을 설치하였다.

그러다 감포항 이용선박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감포항 북쪽 송대말(松臺末)에

1955년 무인등대를 설치했다.

그후 육지표시 기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64년 기존 등탑에 대형등명기를 설치해 광력을 증강하고 유인등대로 전환했다.

 

 

원래 등탑은 백색의 원형이었으나 지난 2001년 12월 등대를 종합정비하면서

신라시대를 대표하면서 문무왕의 은혜를 기리는 의미를 지닌

‘감은사지 3층 석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건립하였다.

또한 전시실을 마련하고 등대 및 바다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해 두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호미곶 등대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221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해

일출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 ‘호미곶(虎尾串)’이다.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한반도의 모양새가 호랑이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이라며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면서

이곳을 천하의 명당으로 꼽았다.

 

 

광무 5년 (1901)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대륙진출의 기반을 다질 즈음인 1901년 일본수산실업전문대학 실습선이

대보 앞바다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좌초되어

승선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등대시설 공사를 하게 됐으며

1908년 호미곶 등대가 건립되었다.

이 등대가 8각 연와조로 철근 없이 벽돌로만 지어졌으며

내부는 6층이며 등탑 높이는 26.4m이다.

등탑 내 각층 천정에는 대한제국 황실 문양인 ‘오얏꽃’이 새겨져 있고

출입문과 창문은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의 박공양식으로 장식돼 있다.

또 상부는 돔형 지붕 형태에 8각형 평면이 받치고 있으며

하부로 갈수록 점차 넓어진다.

1982년 경상북도 지방기념물(제39호)로 지정되었다.

 

포항 낙서 등대

 

등대 탑하부에 낙서판을 설치하여 무분별한 낙서로 인한 등대훼손을 방지

 

후포 등대

위치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141-9

 

등대가 위치한 등기산(燈基山)은

옛날부터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주간에는 하얀 깃발을 꽂아 위치를 알리고

야간에는 봉화 불을 피웠다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우리나라 고대 항로표지시설을 설치 운영하였던 역사가 깊은 곳이다.

 

우리나라 동해안 항로 중간에 위치하며 ,

동해중부 해역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어업전진기지와

수산가공품 수출 화물선박을 위한 연안항만인 후포항을 알리는 항만인지 표지로서

후포 어업조합에서 사설항로표지로 무인등대를 설치 운영하였으나 ,

경제개발 5 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해상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에서 광력등의 기능을 증강하고 음파표지를 설치하여

등대원이 상주 근무하는 유인 등대화 하였다.

 

후포는 삼한 시대 진한(辰韓)과 예(穢)에 속하였고

신라 진흥왕 때에는 비량현에 속하였으며

고구려 때에는 근을어현에 속하였다가

신라 무열왕 때 야음현에 속하였다 .

고려 명종 때는 기성현에 속하였다가

충열왕때 평해군 남면에 속하여

근래까지 강원도 울진군 평해면의 지명을 사용하면서

1935년 축항을 개발하여 현재는 경북 울진군 후포면이 되었다.

후리망으로 고기를 잡던 곳이라 하여 후릿골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고려 말엽에 평해군 남쪽에 10 여리 되는 곳에

바다가 마치 호수와 같이 잔잔하여

이곳에 있던 마을 이름을 남호동(南湖洞)이라 하였다.

 

후포 등대가 있는 등기산은 깍아 세운 듯한 암석의 산으로

갓 과 같이 생긴 갓바위에서 옛날부터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횃불을 밝히던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다.

 

죽변 등대

위치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산1

 

호미곶을 제외하고 동해안에서 가장 많이 뻗어 있는 곳이 죽변곶이다.

파도소리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이곳에 죽변 등대가 우뚝 솟아있다.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지명이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小竹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이 등대는 1910년 11월 24일 건립되었으며,

구내에는 1911년 일본국 수로부에서 설치한 수로측량 원표가 남아있다.

죽변은 우리나라 동해안 항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울릉도와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운 곳이다.

등탑은 2005년 9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등탑 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원래는 대한제국황실의 상징이 오얏꽃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

등대 주변풍광 또한 무척이나 아름다워

2004년에는 이곳을 배경으로 SBS에서 ‘폭풍속으로’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하였다.

 

대변 월드컵 등대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 로봇 태권 V 등대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영덕 창포말 등대

 

이곳의 특산물인 대게를 형상화하여 개축하였다.

 

 

울릉도 등대

위치 :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 99-3

 

울릉도는 512년 (신라 지증와 13년)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섬 전체가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종상화산(鐘狀火山)이다.

섬의 중앙부에는 최고 봉인 성인봉(984m)이 있고,

그 북쪽 비탈면에는 칼데라 화구가 무너져 내려 생긴 나리분지가 있으며,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각형 모양으로 면적은 72.64㎢이다.

울릉도 동쪽 끝 대풍감 끝자락에 태하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태하는 김(해태)이 많아서 불리었다는 설과

안개가 자욱하다고 불리었다는 설이 있다.

울릉도등대는 1958년 최초로 점등되어

울릉도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파수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울릉도등대에 오르는 등산로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오솔길과

푸른 숲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기암절벽과 풍광이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의 등산코스로 많이 사랑받고 있다.

 

도동 등대

위치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 4-1

 

도동과 저동 사이의 해안을 끼고 있는 촌락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에도 살구꽃을 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을 어귀에 큰 살구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하여

행남(杏南)으로 전래되고 있으며,

지형이 뱀의 입처럼 되었다고 하여 살구남(口南)이라고도 한다.

청명한 날에는 등탑에서 정동쪽으로 독도를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눈 아래로 볼 수가 있고,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의 정상을 볼 수 있다.

 

도동등대는 울릉도의 동쪽 끝 행남말(杏南末)끝단에 위치하며,

1954년 12월 무인등대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다가

독도 근해 조업 선박이 증가됨에 따라 연안표지 시설의 필요성이 있어

현재의 위치에 광력을 증강하여 1979년 6월 유인 등대화 하였으며,

신비의 섬 울릉도 뱃길의 길잡이로서 뿐 아니라

도동 등대내에 소규모 공원과 전시실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있다.

인근에는 도동약수터가 있는데 이곳의 물은 독특한 청량음료의 맛으로

소화를 도우고 신경통과 피부병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등대에서 한눈에 바라보이는 저동항은 국가 어항으로 울릉도의 유일한

어업전진기지로서 새벽에는 울릉도 근해에서 밤새 낚은 오징어의

참맛을 볼 수 있으며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일출광경을 볼 수 있어 좋다.

 

독도 등대

 

위치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30

 

바다 한복판에 두 기둥이 우뚝 서서

위풍당당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웅장한 모습의 독도!

거기에 우리의 바다를 비추는 독도등대가 서 있다.

독도는 망망대해 위에 깍아지른 바위 봉우리로 규모는 작지만

거제의 해금강이나 여수 백도 못지않게 독도의 풍광은 웅장하여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코끼리를 닮은 독립문바위와 주변에 크고 작은 암봉,

가제바위와 탕건봉 등은 바다 한가운데 펼쳐진 기암 전시장처럼 보인다.

동도와 서도 두섬 사이 수면 아래로는

자갈과 모래가 화하게 들어올 정도로 너무 맑다.

바다와 하늘과 조화를 이룬 독도의 자연 경관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이 섬은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약 460만년전부터 250만년 전 사이에 형성되었다.

울릉도가 약 250만년 전부터 생성된 것에 비해 약 200만년 앞선다.

 독도등대는 독도 주변해역 조업어선의 안전을 위하여

1954년 8월에 무인등대로 최초 설치되었으며,

1998년 12월 광력을 증강하고 관리인이 상주하는 유인 등대화 하였다.

 

묵호 등대

위치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산 2-215

 

목호항은 1941년 8월 11일 개항(開港)되어

무연탄 중심의 무역항 역할과 함께 어항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곳 묵호등대는 1963년 건립되어 처음으로 불빛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묵호등대는 백색원형 철근콘크리트조7층형 구조로 등대 기능을 강화하고,

동해바다·백두대간의 두타산·청옥산과 동해시를 조망할 수 있는 등대 전망대,

해양문화전시물,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해양문화공간을

2007년 에 조성하였다.

 

 

 

특히,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에는

1968년 정소영 감독 作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의 주요 촬영지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영화의 고향”기념비가 세워졌다.

 

묵호 등대는 묵호항 주변 해안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 연안 항해선박과 묵호항을 찾는 선박들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고장은 옛날에는 오이진이라 했는데

한일 합방 이후 이곳을 통해 연탄이 취급되자 맑았던 오이진이

먹물처럼 검어져 그 당시 누구인지 기록이 없으나

먹물 같은 나룻가라고 해서 묵호진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시 승격 시 묵호진 1,2,3,4,5,6리를 합쳐 묵호동이라 정하였다.

묵호동 주변의 어달동은 옛날에는 어려봉이라 했다고 하는데

그 후 사람들의 언어가 변화됨에 따라 어달이라 불리웠으며

시 승격 시 어달, 대진을 합쳐 어달동이라 했다가

1998년 묵호동으로 편입되었다.

대진은 옛 부터 큰 나루터가 있다고 해서

이름 한자로 옮겨 대진이라 불러오고 있다.

 

주문진 등대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187-2

 

오래전 주문진항은 오징어·명태·꽁치·무연탄·경유 등이 반입되고,

주로 규사가 반출되는 등 동해 중부지방의 어업전진기지로 호황을 누렸으며,

1917년 부산~ 원산 간을 운항하는 기선의 중간 기항지로

여객선·화물선이 입항하기도 하였다.

 

강원도 동해 중부지역은 특별히 발달된 항구가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등대 설치가 늦은 편인데,

주문진등대는 1918년 강원도에서는 첫 번째로 세워져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주문진등대는 한국전쟁 때 총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연와조(벽돌)로 건조된 등탑은 우리나라 등대 건축의 초기에 해당하며

건축적·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문진은 고구려때에는 지산현(支山縣)이었으며

일명 양곡(陽谷)이라고도 하였다.

신라 35대 경덕왕 16년(757년)에 이르러 支山이라 하였으며

명주(溟州)의 영속(領屬)으로 하였고

고려8대 현종9년(1018년) 지방관제의 개정에 의해 연곡현(連谷縣)에

소속된 마을이었다.

또 조선 영조 33년 (1757년)에는 지금의 주문진등대가 속한 주문리는

신리면(新里面)이 되었다.

이 같은 신리면이 대한제국까지 유지되었으며,

1913년 부제(府制)가 공포되어 강릉대도호부는 강릉부가 되었고

지금의 주문진인 신리면은 그대로 유지되다가

1937년 4월 1일 신리라는 명칭이 이곳에 나루가 있다하여 주문진으로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현 주문진 등대가 위치한 땅이름의 유래는 "봉구미"이며

서쪽의 태백산맥의 산줄기가 바다로 향해 뻗어 가다 바다와 만나는 곳,

바로 여기에 주문진등대가 있다.

바위산의 언덕위에서 83년이란 긴 세월동안

어민들의 만선의 기쁨을 온몸으로 전해 들으며

그들을 향해 희망의 빛을 뿌려 주고있다.

 

속초 등대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1-7

 

속초에 등대가 세워진 것은 6.25전란 후 휴전선을 바로 앞에 둔 속초에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항구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선박들이 빈번하게 드나들면서부터 이다.

속초등대는 1956년에 착공하여 1957년 부터 등대불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속초 등대 전망대에서는 속초항방파제등대를 비롯하여

조도북방등부표, 조도등대, 속초항등표 및 조도남서방등표 등

여러 종류의 항로표지를 한 눈에 불 수 있다.

 

 

2006년도에 새로운 모습으로 신축된 등대는

높이 28m로서 등고가 66m에 달한다.

또한, 해양항만홍보과, 등대테마공원 및 바다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해양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속초라는 명칭에 대하여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조선 영조36년(1760년)편찬된여지도서(輿地圖書)로

조선시대 양양도호부 소천면(所川面) 속초리(束草里)라는 한동리이었으며,

속초(束草)는 ’묶을 속(束)’자, 풀 초(草)’자 라고 쓰며,

영금정과 울산바위에 연관 지어진 전설이 있는데

영금정(靈琴亭)과 연관되어 지어진 이름으로,

영금정(靈琴亭)옆에 솔산이 있는데 바다에서 이 포구를 들어다 보면

그 솔산이 소나무와 풀을 묶어서 세워 놓은 것 같은 형태라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풍수지리적으로 속초(束草) 지형이 와우(臥牛)형으로

소가 누워서 풀을 먹고 있는 형국이므로,

누워서는 맘대로 풀을 뜯지 못하므로,

풀을 묶어서 소가 먹도록 해야한다는 뜻으로 지었다고도 하며,

울산바위 전설은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원래 울산의 바위이니

울산 고을원님이 신흥사의 스님에게 지세(地稅)를 물라하니

해마다 지세를 물다 사찰의 형편이 어려워 바위를 도로 가져가라 하니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주면 가져 가겠다 하였다 하니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서 많이 자라는 속새풀로 새끼를 꼬아

바위를 동여맨 후 불에 태우니, 곧 재로 꼰 새끼로 묶은 모양이라

더 이상 지세를 물란 말도 가져가겠단 말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 풀 초(草)로 적는

지금의 속초로 불리게 되었다.

 

<한국지명총람>에 보면 "속초리는 속새울, 속새골이라고도 했는데,

속새가 많은데서 유래했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속새를 한자로 표기하여 속초(束草)라고 하여 함께 사용되다가

속초라는 지명만 남고 속새는 사라져 버린 것이다.

 

대진 등대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16-4

 

대진등대는 등탑 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망할 수 있으며 환상적인 일출과

석양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시야가 좋은 날에는 멀리 해금강은 물론이고 북한지역까지 바라 볼 수 있다.

 

대진 등대는 설치당시 1개의 유인 등대와 또 다른 보조 등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대진등대가 설치된 목적이

어로한계선을 표시하는 도등(2개의 등대를 연결하는 선이 어로한계선)의

역할을 하기 위해 1973년 불빛을 밝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991년 어로한계선을 북쪽으로 5.5km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도등의 역할을 마치고 1993년 일반등대로 전환되었다.

 

대진 등대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동해안 최북단의 무인 등대인

저진도등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저진도등은 2개의 등대를 연결한 선이 어로한계선임을 표시하면서

어선들이 월북하여 조업하지 않도록 안전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이버섯 등대

 

양양군 물치항 방파제에 이 지방 특산물인 송이버섯 모양을 형상화한 등대

 

 

등대지기 /Song : 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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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스크랩 우리나라의 등대
준희준성맘 추천 0 조회 805 11.08.09 02: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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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11.08.09 02:09

    첫댓글 가보는건 힘들어도 글로 읽는건 괞찮을것 같아 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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