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기획을 하기사작하여 올해로 15주년이기 때문에 여느때와는 차별화된 멋진음악회가 되기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연주장소로는 영산홀을 확정하였고 팜플렛도 8면에서 12면으로 대폭늘리고 출연진도 현회원과 루체를 거쳐간
OB회원중 일부를 합류 하게 되었다 프로그램도 1부는 한국가곡, 2부는 오페라아리아곡으로 하되 중간에 중창곡도
포함시켰다
차근차근 준비 하다가 여름이오고 세월은 급속히 빠르게 흘러갔다 아 ~악재가 터졌다
-김상중선생님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근 6개월이상 고생중으로 고음에서 소리가 잘나지않고 걸린다
-심경숙선생은 팔을 다쳐서 3개월간 기브스를 하여 재활치료에 들어갔는데 거기다가 코로나 양성판정 까지
-나는 8월중순 코로나 양성판정 받았고 나때문에 이상대선생님과 이승환샘에게 코로나 옮기는 죄인이 되고 말았다
나도 사실 가장 중요한시기인 8월중순부터 9월말까지 제대로 연습을 하기가 어려웠다
-박순정샘은 어지럼증으로 몸상태가 안좋아 뇌 MRI촬영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중 이라고한다
-김정희샘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서 좋아했는데 막바지 D-2일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갑자기 설사가오고 어지러워서
병원응급실행 도저히 무대서는것은 불가능 하게 돌아갔다
우리 루체 사정이 나이드신 분들이라 몸이 젊은사람들 같이 않아서 몸이 안좋으면 노래도 잘할수 없지 않을까?
전공 안한분이 노래를 아무리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컨디션이 나쁘면 더우기 코로나 후유증과 설사 어지럼증으로 몸이
안받쳐 주어 오늘 도중에 기권하고자 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관객분들이 계시니 하기는 했는데 사정상 곡을
변경하고야 말았다 김상중선생님은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곡을 변경하고 조옮김까지 하여 무대에 서기로 하였고
김정희선생님은 어지러운데도 불구하고 일단 겨우 무대에 서는걸로 하여 음악회 진행을 하게되었던 것이다
사실 또 다른 문제로는 관객이 얼마나 올지 걱정되었는데 실제 문틈으로 객석을 들여다보니 객석이 텅텅비어 있었다
오늘 국군의 날과 도 여러음악회가 겹쳐서 관객들이 많이 오지못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예사랑 권영탁회장님이 10월1일은 여러곳에 공연이 있었다고 예사랑 단톡방에 올려져 있는것을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포천 드로잉 축제 (파파스 공연)
2,아음인 향상음악회(임채일 초청 신영국회장님 /아음홀)
3,천안 창작 예술의 밤(천안 예술의전당 소극장.정덕기 작곡가)
4,루체끼아라 15주년 기념음악회(박성원 교수.노동근,이명숙,박순정 영산아트홀)
5,가곡의 향연(기독교 100주년기념관/김정규 교수)
6,테너 김명관 독창회(제 8회)(대전 아트 브릿지홀)
성악동호회 지인분들이 6군데로 모두 각자 흩어진것은 공평하였고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음에는 기획단계에서 다른음악회와
겹치지 않도록 평일로 날자를 잡아야 할 것같다
루체끼아라는 엊그제 모임을 결성한것 같은데 같은데 정기연주회를 열다섯번을 했으니 벌서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37세나 52세에 루체를 결성했다면 지금 52세와 67세가 되었으니 세월이 빨라도 넘 빠르다
내년 16회 정기음악회는 오페라 2개~3개정도를 잡아서 갈라콘서트로 약간의 엑팅을 포함하여 진행하기로 지도교수님과
의견은 조율해놓은 상태이다
음악회종료후 로비에서 지인들과 사진을 촬영하였다 단체장으로는 한가연 유열자회장님과 음악에 기대어 이효숙회장
친구인 우리가곡사랑회 손종열회장을비롯 엘컬쳐 이종일회장님이 참석하였고
시인으로는 최숙영시인,김성숙시인,김상미시인이 참석을 하였고 동호회 세계의 프리마돈나 디바 김보영샘이
그리고 일콰트로 형제님들과 벨라소렐라 , 베아홀 오페라반 신승애,김영미샘이 응원와 주었다. 친구인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선생님과 존경하는 강철원 스테파노 형제님, 우리가곡사랑회의 오병세님,임현숙님이 참석 뜨거운 응원을 해주어
감사한 마음 간직하게 되었다 또 피아니스트 조소현선생님과 루체OB회원이신 정일권선생님도 오셨다
음악회가 종료되니까 지금은 속이 아주 후련하다 그동안 이번음악회에 부를곡을 집중 연습하다 보니 부르고 싶은곡을 거의
부르지 못했으니 여러개의 곡을 한꺼번에 밀린 숙제하듯 맘껏 연습으로 부르고 싶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까지 줄어드니 소리가 점점 잘 나지않는다 이러다 성악을 그만 둬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노래를 잘못하니 이젠 노래를 그만불러"라고 누가 말을 해주지 않는다. 만나는 사람마다 노래 잘불렀어 잘했어요
칭찬일색이다 못해도 칭찬, 잘해도 칭찬, 그러니 잘했다고 칭찬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노래를 잘하려면 체력적인 뒷받침도 중요하다 뱃심도기르고 체중도 좀 늘리고 이에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남들은 살빠지기를 희망하는데 나는 살이찌고 싶으니 내가 부러운가 아니면 확찐자가 부러운가 모르겠다
악조건속에서도 무사히 15주년음악회를 마칠수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 은헤에 감사드리고 지도해주신 박성원교수님 수고
와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한 루체회원,루체OB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음악공부를 향한 열정과 루체끼아라를 사랑하는 노동근선생님의 마음이 얼마나 크신지를 알기에
선생님의 노고에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옆에서 도와드리지못해 죄송스럽습니다
노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큰 음악회준비할수있었고
또 루체 모든 회원님들의 최선을 다하시는 열정덕분에 음악회가 무사히 마칠수있었지요
선생님들께 늘
한 수 배웁니다
존경합니다!!
루체끼아라팀!!
응원과 격려 감사해요 연주종료후 사진촬영해야하는데 안보이셔서 사진을 못찍었군요
김상중선생님~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음연주때는 꼭 선생님의 아리아 듣고싶습니다~
건강하세요~~^^
같은 날이라 참석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획에서 연주까지 잘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음악을 향한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브라바, 브라보, 브라비^^
늘 감사드립니다 연주가 더블되는바람에 뵙지를 못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