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룬 문자의 변이형으로는 '헬싱게룬 문자'와 만 섬 룬 문자 및 점자(點字) 룬 문자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노르딕 문자에서 변형된 것이다. 룬 문자로 새겨진 4,000개 이상의 비문과 몇 점의 필사본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약 2,500개가 스웨덴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노르웨이·덴마크·슐레스비히·아이슬란드 및 브리튼 섬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해안의 도서지방을 비롯해 프랑스·독일·소련을 포함하는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발견되었다.
룬문자(Runic alphabet)
룬(Rune)은 비밀이란 뜻이다.
이 문자는 북유럽 신화에서 아사 신족(Asa神族)의 왕이며 마술사였던
오딘(Odin)이 목숨을 걸고 명상에 들어가서 얻어낸 문자라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BC 1세기 초 게르만족의 일족인 마르코만니족(Marcomanni族)이
도나우강(Donau R.), 라인강(Rhein R.)의 상류지역에 살면서, 그리스문자의 흐름을
받은 알프스지방인 북부 에트루리아(Etruria) 문자에 접하여, 그것을 변형시킨 것이
룬문자라는 설이 유력하다.
여하간 기원전 1∼2세기 무렵으로부터 14세기, 혹은 17세기 근방까지, 고대 게르만-
민족 사이에서 사용된 일종의 알파벳 문자인데, 주로 스칸디나비아인과 앵글로색슨인
등이 사용하였고 독일문자, 러시아문자도 이 계열에 속한다.
그리고 룬문자는 그 사용지역에 따라 3종류로 구별되니, 8문자를 한 조(組)로 하여
24문자로 된 게르만-룬, 앵글로색슨-룬 그리고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룬이다.
본래 룬문자는, 신의 기원과 신으로부터의 신탁(神託: oracle)을 기록하는데 사용된
성스러운 힘을 가지는 것으로 믿고, 마술적 주술적인 용도에 사용되고 있던 것이고,
현재 남겨진 비문 등을 보면 완전한 문장이 아닌 단순한 글자를 나열한 주문
(呪文)으로 보이는 것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글자 하나하나에 의미가 부여되어
있고, 동시에 마력을 지니고 있어 잘 쓰면 우리나라의 부적(符籍)과 같이 신통력을
발휘한다는 문자이다.
하여 북구(北歐) 사람에게 있어서는 생활과 동시에 신앙으로서도 빠뜨릴 수 없는
룬문자였지만, 11세기이후가 되면서, 크리스트교회가 북구의 신에 대한 신앙을
탄압하기 시작한 결과로 룬문자마저는 금지의 대상으로 된 후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 룬 문자(Rune alphabet)
첫댓글 어렵네요
정말 쓰기가 어려겠네요...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룬문자=푸타르크... 입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