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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시들기 전에
6·4 지방선거가 끝났다.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추모 국화가 시들고 있다. 아직도 검고 깊은 바닷속에서 엄마 아빠를 목놓아 부르고 있을 실종자들의 아우성이 들려 눈물이 난다.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을까? 이렇게 정의롭지 못할 수 있을까? 이 나라에 살면서 왜 우리는 주기적으로 이렇게 큰 아픔을 겪으며 살아야 하는가? 백의민족 한민족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창피가 아니고 자긍이 되게 해줄 수는 정녕 없단 말인가? 강재훈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日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8일 운명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배 할머니를 위해 헌화하고 있다. 2014.6.8 << 지방기사 참조 >> (성남=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성남=뉴시스】강진형 기자
소방관들의 소리없는 외침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현직 소방관이 정부의 소방방재청 해체 움직임에 반발해 '소방관을 국가직 전환 요구' 릴레이 1인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시원한 강바람, 한강 나들이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6.08.【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세종대로에서 타는 자전거
차가 다니지 않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8일 차도에서 이색자전거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눈길 끄는 버블쇼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4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에서 시민들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거리버블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버블쇼를 보고 있다. 2014.06.08.【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강진의 황조롱이
올해 초 전남 강진군 병영면사무소 광장 소나무에 만들어진 까치둥지를 차지하고 부화된 천연기념물 제 323호 황조롱이 새끼들이 8일 오전 어미의 보호 속에 둥지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2014.06.08 (사진=강진군 제공)
'제2회 스카이하운즈 세계대회'
8일 오전 인천시 남구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스카이하운즈 세계대회 국내예선'에 참가한 개와 조련사가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스카이하운즈 세계대회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크도그(Disc Dog)' 대회로 조련사가 원반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개가 물어서 되가져오는 경주·경연대회다. 2014.6.8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망종에 빚는 보리개떡
망종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세시풍속과 절기음식 체험행사에서 첫 수확한 보리로 가족들이 보리개떡을 만들고 있다. 망종(6월 6일)은 보리를 먹게 되고 볏모를 심는 시기를 말한다. 2014.06.08.
제주 관광마라톤축제
8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제19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쪽빛 바다를 끼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14.6.8. <<지방기사 참고>>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54일 째의 팽목항
세월호 참사 발생 54일 째인 8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은 한 학생이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다 오열하고 있다.2014.6.8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4차 범국민촛불행동
8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한 4차 범국민촛불행동이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대형 '노란리본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민중의 소리 양지웅 기자
대전시민 앞에 선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
7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대전대책회의' 주최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안산 단원고 희생학생의 유가족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거리행진을 벌인 뒤 시민들과 함께 포옹을 하고 있다 2014.06.07..【대전=뉴시스】문승현 기자
제주, 촛불문화제
7일 오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대응 제주대책위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서 한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촛불을 들고 있다. 이후 제주시청∼중앙로∼탑동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4.6.7 << 지방기사 참고 >>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우리 결혼은 우리 손으로
7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계원예술대학 비주얼메니지먼트과 학생들이 올바른 결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4.6.7 (서울=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광화문으로 나온 소방관, 무슨 일이?
화재 진압복을 입은 한 여성 소방관이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구가 적힌 피켓을 든 채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대다수의 소방공무원이 지자체 소속 지방직 소방공무원으로 시·도지사로부터 예산을 받기 때문에 지금은 충분한 인원과 장비를 받을 수가 없고 이는 안전문제와 직결 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방공무원 전체가 국가직으로 전환돼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충분한 인원과 장비를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안전처는 우리가 요구하는 부분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 마련된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숲길 걸으며 힐링 체험해요
7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에서 제6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탐방객들이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힐링체험을 하고 있다. 2014.6.7 << 지방기사 참고 >>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내리쬐는 볕을 피해..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파란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4.6.6 (서울=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휴일 서울숲 바닥분수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2014.6.6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물놀이에 지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한 6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아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4.6.6
해운대 모래축제 개막
현충일이자 황금연휴 첫 날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10회 해운대 모래축제-세계모래조각전'이 개막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세상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모래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나무 그늘이 최고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서 논 일을 하던 농민이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다. 2014.6.6
관악산계곡에서 물놀이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간 6일 경기도 과천 관악산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청계천 다리 밑 피서 인파
서울의 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6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다리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4.6.6 (서울=뉴스1) 한재호 기자
최전방 비목공원에 녹슨 철모
제 59주년 현충일 풍경 6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에 태극기가 거꾸로 걸려 있다. 2014.06.06. (사진=춘천시학원연합 제공)【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쌍둥이의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나라사랑 평화사랑 그림·글짓기 대회'에서 쌍둥이 자매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4.6.4 (서울=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숲 속 글짓기 삼매경
6일 오후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열린 '제 9회 남산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돌아오소서'
세월호 참사 발생 52일 째인 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선착장에서 한 불자가 실종자 귀환과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불공을 드리고 있다. 2014.6.6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예쁜 너희들, 별이 되었구나…
고요한 진도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빛나고 있다. 하늘에 뜨고 지는 별들처럼 억겁의 시간을 견디면 세월호 희생자들도 언젠가 다시 그리운 가족과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쏟아질 듯한 별들이 속삭이는 듯하다. “별을 바라보아요. 그리고 나를 찾아보세요. 저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바라볼게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는 현재까지 289명이다. 아직도 실종자 15명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하루빨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새벽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급치산 전망대에서 사고 해역을 바라다보며 15초간 렌즈를 열어 별들의 움직임을 촬영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우리도 함께 기다립니다'
세월호범국민대책위원회 ‘존엄과 안전 위원회’가 운영하는 진도행 ‘기다림의 버스’ 참여자들이 5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해 방파제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온 동네 의자 다 모아놓은 시골 버스정류장
충청남도 어느 시골 마을의 버스정류장 풍경입니다. 다양한 모습의 의자들을 배치한 주민들의 센스가 재미있습니다. 부부가 앉을 수 있는 2인용 소파, 키 작은 사람을 위한 의자, 딱딱한 나무의자. 기분 따라 골라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촌로가 의자를 하나 골라 앉아 있습니다. 의자 모양이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때그때 편안하면 그만이지요. 김호웅 기자 문화일보
궁궐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
5일 오전 서울 창덕궁 경내 옥류천 청의정에서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들이 모내기를 하자 어린이와 시민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구경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새벽 서울 종로 선거 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원봉사자들에게 받은 배낭과 운동화를 메고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2014.6.5
'광화문에서의 휴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6.0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투표마치고 나들이'
6·4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휴일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2014.6.4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일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2014.6.4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모여라, 투표 인증'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제7투표소가 마련된 불광중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딸, 아들과 함께 손등에 기표도장을 찍은 채 인증샷을 찍기 위해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14.6.4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지방선거, 20대 표심은 어디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시행된 사전투표에서 20대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4.6.4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내가 박 대통령 악수 거부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뒤 참관인들을 격려하며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한 참관인이 자리에 앉아 악수를 거부하고 있다. 이 남성은 노동당 참관인으로 확인됐다. 2014.6.4 연합뉴스
4일 투표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해 화제가 된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수를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김한울 국장은 페이스북에 “죽어가는 사람들의 손을 먼저 잡으라고, 사라져가는 희생자들 장애인들 노동자들 해고자들 촌로들 그들의 손을 먼저 잡고 구하고 도운 후에나 손을 내밀라고 그의 손을 잡지 않았다” 고 적었다.
그는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썼다. 유선희 기자 한겨레 신문
'차(茶) 향기를 느끼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12회 국제 차(茶) 문화대전'에서 시민이 백련차를 시음하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국제 차(茶) 문화대전'은 오는 7일까지 열린다. 2014.6.4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제112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4일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어린이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4일 오전 서울 강남 한복판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어린 황조롱이 한 마리가 강남역 인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삼성타운 C동 삼성전자 빌딩 옆 단풍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선거 끝나면 폭염·장마… 3중고 시달리는 배달노동자
▲ 공보물 폭주로 눈코뜰새 없어 집배원, 하루 평균 15시간 근무 더위·장마땐 사고 위험도 높아 퀵서비스·음식배달도 여건 비슷 <사진:> 구교현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8월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고 있다. 지난 8월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 신고증을 받고 정식 출범한 알바노조는 ‘최저임금 1만원’ 등의 목표를 제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4년 자료사진
사고 49일째, 마르지 않는 눈물
세월호 참사 49일째를 맞은 3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 후 희생자들의 영정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14.6.3 (안산=뉴스1) 안은나 기자
'그리운 친구야' 3일 오후 경기 안산 하늘공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친구들이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4.06.03 【안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산=뉴스1) 안은나 기자
세월호 참사 49재 추도식
세월호 참사 49일째인 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자 49재 추도식'에서 한 유족이 오열하고 있다. 2014.6.3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뉴시스】고범준 기자 // (인천=뉴스1) 이광호 기자
세월호 참사 49일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일째인 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여학생들이 추모 글귀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4.06.03.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노란 리본과 노란 우산 3일 오후 서울광장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노란 리본의 정원' 앞으로 우산 쓴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4.6.3 (서울=뉴스1) 허경 기자
3일 오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조성된 '노란리본의 정원' 의 리본이 빗방울에 비쳐보이고 있다. 2014.6.3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49일째 이어지는 간절한 기도 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대한불교조계종 팽목항 법당 앞에서 신도들이 세월호 참사 49일을 맞아 돌아오지 않고 있는 16명의 실종자 귀환을 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 2014.06.02.【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얘들아, 맛있게 먹으렴'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 누군가가 희생자들을 위해 준비한 케이크와 크로켓이 놓여 있다.2014.6.3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어제 내린 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4.6.3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전국이 비가 내린 3일 서울 이대역 부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창길 기자
6월 3일 단상(斷想)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손수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을 바꾸게 도와달라며 참회의 500배를 하고 있고 그 옆으로 한 학부모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 16명의 실종자 구조를 촉구하며 새누리당의 도와달라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4.6.3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논산서 발견된 금개구리
최근 충남 논산시 광석면의 한 소류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 2014. 6. 3 <<지방기사 참고, 늘푸른나무 제공>> (논산=연합뉴스) 이은중
과일의 여왕 체리 수확
3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한 주민이 체리를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2014.06.03. (사진=음성군 제공)【음성=뉴시스】유경모 기자
비 내리는 서울 도심
비가 내린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우창 기자
오늘도 기다립니다, 49일째..
세월호 참사 발생 49일 째인 3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14.6.3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타인의 시선] 자본주의의 초상 #15
찬 바람 불던 그날, 송전탑 우뚝 솟은 살풍경한 그곳에서 당신을 봤습니다. 허리까지 차오르는 바닷물에서 일을 하고 나오는 중이었죠. 오랜 시간 그 일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지켜내기 위한 평범한 일상이었을 것입니다.
조국이나 이념 같은 거창한 그 무언가를 위해 당신이 그 바다의 차가움을 견디며 고된 노동을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당신이 지키고자 하는 너무나 평범해서, 높은 분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을 그 가치가, 유일하게 존중받아야 할 이 땅의 가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영걸 사진가 한겨레 신문
새벽 강가
어느 날처럼 새벽 강가에 해가 뜨고 물은 흘러가지만 그래도 아직 강가는 불안하다.
김원 서울시 마포구 도화1동 한겨레 신문
국화꽃
부모 잃은 자식들의 애끓는 곡소리가 동트기 전부터 가슴속 깊이 파고든다. 잠시 뒤 합동분향소에 살아남은 자들은 국화꽃을 올린다.
언제까지 국화꽃을 하늘에 뿌려야만 하는가. 올해 들어서도 얼마나 많은 국화꽃을 바쳐 왔는지 셀 수가 없다. 이 나라 이 영토에 살기가 이렇게 어렵고 살벌한가. 애통하다. 즐거운 여행길에서나 일하는 현장에서나 요양원에서, 우리들 목숨 곁에는 하얀 국화꽃 송이가 새벽 이슬 머금고 다가와 있다. 한 목숨 부지하기가 두렵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비 내리는 교정... 알록달록 우산행렬 비오는 날의 수채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바닥에 비쳐보이고 있다. 2014.6.2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여름 향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한 학생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4.6.2 (서울=뉴스1) 송은석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4.6.2 (서울=뉴스1) 송은석 기자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쓰는 것 처럼' 2일 여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청사 정문 입구 희망글판을 '그렇게 서로를 안으면서 사는것이다.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쓰는 것처럼'으로 내걸었다. 구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공감과 소통을 잔잔하게 표현한 김은주 작가의‘1cm 플러스’에서 발췌해 단장했다고 밝혔다. 2014.06.02. (사진=동대문구 제공)【서울=뉴시스】 싱그러운 여름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2일 오후 서울 신정동 양천공원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시민들의 표정도 밝다. 2014.6.2 (서울=뉴스1) 송은석 기자 빗속의 연인 30도 안팎까지 오르던 때이른 무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 2014.6.2 (서울=뉴스1) 허경 기자 걸을 채비하는 꼬마물떼새 이름도 귀여운 ‘꼬마물떼새’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알을 낳은 모래밭이 물에 잠겼거나 행락객의 왕래가 늘어나면서 알이 훼손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목전에서 벌어진 상황을 자연의 법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버려진 알들을 수거해 인공적으로 부화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부화기에서 새끼들이 하나 둘 태어났습니다. 알에서 나온 새끼는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프로그램에 따라 금세 눈을 뜨고 스스로 먹고 마십니다. 먹이는 염분을 제거한 새우나 멸치를 갈아서 공급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녀석들은 각인효과도 없고 사람을 따르지 않아 야생에 풀어놓아도 잘 살아갑니다. 크기는 500원 동전만 한 녀석이 ‘롱다리’ 덕분에 걸음걸이가 총알같이 빠릅니다. 아직 날지 못하므로 포식자를 피해 달리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 후면 개울가 모래밭이나 자갈밭에서 잰걸음으로 달리기 경주를 하는 꼬맹이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 도연 스님 문화일보 무 모양 복장으로 인사하는 무소속 후보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시장에서 창원시의회 무소속 시의원으로 출마한 모 후보가 무모양 복장을 한 채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당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홍보하기가 너무 힘들어 아이디어를 냈는데 유권자들이 밝게 웃어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4.6.2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비내리는 팽목항 세월호 참사 48일 째인 2일 오전 진도군 팽목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면서 실종자 수색 및 창문 절단 작업은 4일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014.6.2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참사 48일째인 2일 오후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방문하고 있다. 국정조사단이 가족대기실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을 만나고 있다. 2014.06.02.【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 진상규명 위해 '선체 보존' 진정 세월호 유가족들이 2일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선체 및 화물에 대한 증거 보존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려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조형물 '진실의 눈' 앞을 지나고 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선체를 제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4.06.02.【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 운영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세월호 참사 정부대응 관련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스토리가 있는 야생화 테마존 '이야기정원'을 이번 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야기정원은 에버랜드 이솝빌리지 내 1만3000㎡ 규모에 100여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로 꾸며졌다. 2014.06.02 (사진=에버랜드 제공)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지난 2012년 5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화된 것으로 알려진 청양고추문화마을의 자이언트아룸(시체꽃)이 2일 또 다른 2송이의 개화가 임박해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4.06.02. (사진= 청양고추문화마을 제공)【청양=뉴시스】이진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2일 산약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독초를 약초로 잘못 알고 먹는 사고도 늘고 있다며 '약초와 독초 구별법'을 소개했다. 헷갈리기 쉬운 대표적인 약초와 독초로는 곰취나물과 동의나물, 산마늘과 박새, 비비추와 은방울꽃 등이 있다. 식물체의 잎이나 줄기를 꺾어 냄새를 맡아보고 냄새가 역하다면 일단 독초라고 의심해봐야 한다. 또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이 있다면 독초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사진 왼쪽이 약초인 비비추, 오른쪽이 독초인 은방울꽃이다. 2014.6.2 <<지방기사 참조. 농진청 제공>>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왼쪽이 약초인 곰취 오른쪽이 독초인 동의나물이다. 2014.6.2 <<지방기사 참조. 농진청 제공>>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지리산 반달가슴곰 한마리의 위치추적 발신음이 '움직임이 없는 상태'(Mortality)로 나타나 경남 하동 인근의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올무에 걸려 죽어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0일 한라산 방애오름 지역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산철쭉 모습. 올해 한라산 산철쭉은 다른 해에 비해 20∼30% 많이 핀 것으로 조사됐다. 2014.6.2. <<지방기사 참고·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중국인 관광객으로 가득찬 제주 칠성로
1일 오후 제주시 칠성로에 중국 암웨이 보상관광단이 방문해 도로가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다. 암웨이 관광단은 이날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와 관광을 즐겼다. 2014.6.1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때 이른 찜통 더위, 물장난 치는 아이들
때 이른 여름 날씨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찜통 날씨를 보인 1일 오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찾은 아이들이 개울가에서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4.06.01.
때 이른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요일인 6월1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 장흥조각공원옆 계곡을 찾은 갓 4살된 쌍둥이 형제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4.06.01【양주=뉴시스】이종철 기자
서울지역 낮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6.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여기가 무릉도원'
서울의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물빛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4.6.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부산 해수욕장 개장
부산의 바다가 활짝 열렸다.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축제에는 한국·미국·이탈리아·네덜란드 등 6개국 9명의 국내외 유명 모래 조각가들이 치타, 타잔, 사자, 기린, 악어 등 정글 속 동물들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1일 개장한 가운데 개막식에서 119소방구조대원과 해경이 함께 앉아있다. 해경은 2008년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맡아오다 조직 해체로 올해 7년만에 마지막 해수욕장 관리를 맡게 된다. 2014.06.0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도심 속 피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인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창포물에 머리감고 액운 쫓아요
단오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세시맞이 '오!오뉴월 단오'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4.6.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단오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창포와 천궁을 삶은 물로 어린이들이 머리카락을 감는 체험을 하고 있다. 2014.6.1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다시 돌아온 6월
현충일을 닷새 앞둔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국립 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이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14.6.1 (서울=뉴스1) 정회성 기자
외국인과 함께하는 자선걷기 대회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린 '제3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자선걷기대회'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참석자들이 출발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여름향기 물씬한 아름다운 선율 연주모음
01. A Bunch Of Thyme - Phil Co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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