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코스는 3월 달에 전반부 5km 정도를 걷고, 이번 6월달 남은 거리를 걸었습니다.
(지난번 3월 먼저 올렸던 후기 전반부도 여기 함께 붙여 놓았습니다 )
▼ 여기서부터 점심까지 사진은 3월 걷기였습니다 ▼
▶서해랑길 부안 46코스 : 도청리 모항~격포항 / 10.1km / 3.5시간 / 보통
걷기를 시작하며 인증샷 완료~~
그러나,,,,
46코스 걷기를 시작했으나 어제부터 날씨가 안좋아 피로도가 높아져 46코스는 다음달에 걷고, 47코스 전반부를 먼저 걷기로 합니다.
점심은 격포항 에 있는 마식당에서 화덕생선구이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맛집으로 소문나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상대로 약 40분 정도 대기로 접수되었으나 다른 손님 식사하는 모습이 맛나 보여 기다렸다 먹기로 합니다.
예상대기 보다 조금 일찍 좌석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메뉴는 화덕생선구이정식.
생선을 화덕에 구워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다합니다.
세팅되는 기본찬 가짓수도 많고 깔끔하니 맛깔나게 식욕을 자극하는 비쥬얼도 좋네요.
조개탕도 서비스 됩니다. 안그래도 날이 우중충했는데 뜨거운 국물이 어울리는 날입니다.
돌솥밥도 맛나고~
메인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기름이 흐르지 않네요. 생선량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한상 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반찬도 맛나고 생선도 담백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오다보니 생선을 굽는 화덕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점심도 든든히 먹어 몸도 따뜻해지고 쉬는 사이 피로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비도 좀 그쳐가고 있어 47코스를 6km만 가볍게 걷기로 합니다.
47코스는 부안 구간 중에서도 하일라이트에 속하는거 같습니다.
▶서해랑길 부안 47코스 : 격포항~변산해변버스정류장 / 13.9km / 4.5시간 / 쉬움
- 변산반도의 수천 만 년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 절벽의 해안 절경을 마주하는 코스
- 적벽강과 채석강 등 언제나 관광객이 붐비는 부안의 대표 명소를 지나는 코스
관광포인트
-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주변의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닭이봉'
-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암과 편마암의 퇴적암층으로 장관을 이루는 '채석강'
- 절벽 사이에 위치해 물이 맑고 조용한 '격포해변'
- 서행의 수호신 수성할미에 관련한 전설이 얽힌 제당 '수성당'
- 붉은 색을 띤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 '부안적벽강'
* 서해랑길 46코스는 변산마실길 3코스이면서, 부안군 전북천리길에 해당합니다
걷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변산반도의 수천 만 년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 절벽의 해안 절경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암과 편마암의 퇴적암층으로 장관을 이루는 '채석강'
인기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유채밭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걸어온 풍경
서행의 수호신 수성할미에 관련한 전설이 얽힌 제당 '수성당'
지질공원 적벽강 지역
적벽강의 멋진 풍광
채석강, 적벽강 해안가를 벗어나 차로로 올라섭니다.
서해랑길 47코스는 변산부안마실길 3코스이면서, 부안군 전북천리길에 해당합니다
변산부안마실길 3코스이면서, 부안군 전북천리길 스탬프가 여기에 있네요
바닷가에 활짝 핀 매화꽃. 바닷가라 그런지 좀 이채로와 보입니다.
해안길로 접어듭니다.
비는 멈추었지만 바람이 대단히 거셉니다. 우비를 보온 삼아~
바다와 인접한 해안길이 좁은 오솔길로 이쁘기도 하고, 흙길이라 참 걷기 좋습니다.
주변 풍광도 멋지네요. 설정샷도 하나 남기고~~^^
바람 대단합니다.
이런 날은 이런 날대로 걷는 묘미가 있지요 ^^
저 해안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고사포해수욕장 입구에서 걷기를 마무리 합니다.
남은 구간은 5월달 이어서 걸을 겁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에서 비가 그친 해넘이를 마주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길에서 뵙겠습니다^^
▲ 여기까지가 3월달에 걸은 47코스 전반부입니다 ▲
여기서 부터 지난 3월달에 이어 47코스 중후반 후기입니다 ^^
47코스 출발점에서 인증샷 다시 찍고 출발입니다.
두 달이 지나 다시 서는 47코스 격포항 안내판, 그 사이 초봄 날씨는 초여름으로 변해 옷차림도 바뀌고 주변 초목도 짙푸름입니다.
좌측에서 부터 지니님, 태도사님, 고무줄님, 자연벗님, 헤이즐님, 소향님, 나유님입니다. 우혜님이 안보이시네요.
태도사님 며칠 동안 꽁꽁 얼려 차에 실은 얼음물을 하나 가방에 챙겨넣고 출발입니다.
감사합니다. ^^
47코스 수성당 가는길.
지난번 걷기를 마친 47코스 5.4km 지점으로 이동하며 이번에 합류하신 분들을 위해 초반부에 지나온 적벽강 주변을 잠시 들려보고 갑니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하늘도 맑아 지난번과 또 다른 풍광입니다.
이미 날이 더워지며 해변 마다 물놀이 나온 여행객이 제법 보입니다.
근데,,,,질문이 하나 생겼어요.
여기도 적벽강도 그렇고, 채석강도 바닷가인데 왜 '강' 자가 들어가 '강'이라 부르는지...?
본격적으로 47코스 이어걷기 시작. 해안과 도로 사이 숨겨진 오솔길을 걷습니다.
(이후 제가 컨디션이 난조여서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하섬전망대에서 태도사님이 찍어준 사진
오후가 되며 구름이 점점 두꺼워지고 바다 물색도 회색빛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16시 전후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는데, 비가 올 듯도 합니다.
무겁게 뭉치던 구름이 갑짜기 소나기가 되어 한 차례 지나갔습니다.
해피트리펜션&호텔 주변 마트에서 잠시 비를 피해 갑니다.
산발이봉 숲길을 돌아 나옵니다.
산발이봉과 고사포해수욕장
물 빠진 고사포해수욕장.
다들 열심히 뭔가 줍느라 열중이시네요. 마침 해변으로 나오는 분에게 물어보니 바지락이 그렇게나 많다네요.
나중에 토로네여행길도 기회되면 바지락 줍기할까 싶어 주변 숙소 풍경도 하나 담아 봅니다 ^^
송포항으로~
이번 달에는 누렇게 익은 보리밭을 여러번 지났습니다.
변산해수욕장 도착. 벌써 손님이 꽤 많습니다.
언덕 위가 47코스 종점.
해변을 따라 종점으로 이동 중~
이미 생기를 잃은 샤스타데이지꽃이지만, 멋진 변산해변을 배경으로 한답니다~
47코스 도착. 지나온 변산해수욕장. 언덕이라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온 오후, 여전히 짙은 구름 사이로 오후 햇살이 바닷물에 내려 앉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 풍경, 참 평화롭습니다, 아름답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47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내일 아침 여기서 48코스 이어걷기를 시작할 겁니다.
저녁 먹으러 격포리에 있는 백합식당에 왔습니다.
저녁은 백합돌솥밥입니다.
예약을 안받는 식당, 식당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앉아도 먼저 손님 떠난 자리 다 치우고 앉아야 주문을 받는 집이네요. 주문 받아 나오는 동안 30여분을 기다리는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 식당입니다.
고물줄님은 칼국수를 좋아하셔서 메뉴를 국수로 변경하셨어요.
저를 포함 몇 분도 국수 선택 ^^
숙소는 마포리 째즈무인텔. 후기 평보다 실제 사용 소감은 좀 떨어집니다.
침대 시트 밑에 뭐가 깔렸는지 꿀렁거리기도 하고 바스락 거리는 소리, 불을 다 꺼도 머리맡, 현관 입구 등등 곳곳에 불빛이 밝아 불빛 싫어하는 분들이 좀 거슬립니다
꿀렁꿀렁 침대 흔들림 따라 꿈나라 갑니다 ^^
첫댓글 에고 토로님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군요
그러함에도 대단한 토로님~
게다가 날씨도 좋지 않았으니 😓
발목과 다리에 아자 아자 힘을 보내드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