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순.
지기 님이 바뀌면서 "새롭고 신선한 카페"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 보며, 나도 뭔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건강하고 기운이 샘 솟는 카페 분위기에 일조하고 싶어 종종 게시글을
올리던 중.
오늘 여러 글을 보면서 마음이 씁쓸함을 느꼈다.
어제까지만 해도, ㅇㅇㅇ장군과 평강? 공주, 프시? 공주를 등장시킨 재밌는 글을 봤었는데...
하루 아침에 그 장군이 "역적으로 바뀌어" 집중 포격을 당하는 글을 봤다.
구체적인 상황을 몰라 뭐라 말할 게 없지만...
"어떤 이유든 간에", 한 인격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악인으로 몰아 세우는 글을 읽으면서...
이런 식의 일방적인 여론 몰이는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사자가 카페 규정을 어겨 분란을 조성했다면, 운영진이 규정에 맞게 조치를 취하면 될 텐데,
그 당사자가 상처를 입고 앓아 누워 있는 상태에서, 전혀 반격(항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때다 싶어,
"융단 폭격"을 가하는 행위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상식적으로도 이해 불가다.
쭈욱 글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그 당사자의 여러 단점을 나열한 내용을 봤는데, 충분히 "냉철한 비평과
도덕적으로 질타는 할 수 있을 정도"로 보였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게시글에 대 놓고
비방, 비난하는 행위는 어떤 명분이든 간에 카페에서 해선 안 될 것이다.
이순(60세)를 넘긴 분이 다수인 스토리카페.
"순한 귀로 살고 싶다는 나이대"...늘 열린 자세로 배우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즘 일부 회원 중에 게시글을 빗대어, "지적질 하고, 비방 조의 댓글"을 다는 분도 계시더라.
정성 들여 글 올린 사람은, 충분히 카페 규정에 벗어나지 않으려 신경 쓰고 올렸을 텐데...
글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댓글에 기분 상하는 내용으로 툭 던지고 가버리는 행위를 보며...
게시글 올린 당사자가 느끼는 기분은 어떠한지, 때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헤아려 봤으면 좋겠다.
이런 부류의 댓글, 게시글이 서서히 "카페를 죽이는 시발점"이 된다는 건 다수 회원 분들은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원인이 어땠든, 이유가 충분하다 해도...이런 방식은 아닌 것 같다는 "당당한 표현"을 하시는 분이
늘어야 카페는 더 건강하고, 튼실하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한 주 마감하는 마지막 날 밤... 카페를 사랑하는 한 회원의 솔직한 생각을 간략히 끼적여 봤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날에는 좀 더 건강하고, 기운이 샘 솟는 오붓한 카페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댓글 나인힐스님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어떤분인지 참 궁금하네요
아주 멋진 중년 신사이실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다니...
잠깐 사진 올려보겄습니다...ㅎㅎ
지금은 너무 못 생겼어 AI 사진으로다가...ㅋㅋ
사진 부탁드려요
사진잘봤습니다 제가 난독증이 있는데 나인힐스님 글은 정독합니다
동의합니다.
당사자는 이미 운영진의 징계를 받고 눈도 귀도 입도 없는 상태인데
비겁하게 이때다 싶어 공개적으로 비난과 조롱을 퍼부어 대는 행동은 인민재판과 다를게 없습니다.
이미 징계를 받고 떠난 사람인데 부관참시 하듯 두번 죽이는 행동들은 인간적으로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께도 건의드립니다
균형있는 잣대로 게시글을 관리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소통 할수 있는 카페가 되도록 당부드립니다.
아까 몽블랑 님 댓글 봤습니다.
소신 있게, "정의와 평등"을 당당히 주장하시는 모습을 보며...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의 튼실한 허리 역할 하실 분으로 느꼈습니다.
그 의지와 가치관 오랜 동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과찬이세요
부끄럽습니다
같은 판단을 하시는 분이
좋은 글을 올려주시니 든든할뿐입니다^^
춘향전이란 글을 올리며
그 분들 자중좀 하는 마음이었는데
60이넘은 분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는일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정화가 되겠지 했는데
글보다는 두분이 톡으로 대화하다가 사단이 났네요
당사자가 보내온 톡의 복사본을 보면
이유야 어떻든 상대방도
입에 담기힘든 육두문자의 욕설을 수차례~
오늘의 사태를 보며 이제는 글쓰기가 매우 두렵습니다
댓글조차도... 댓글달은 모임까지만 참석하고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밤이네요~~~
아침가리 님이 쓰신 000장군 글.
유명한 작가의 글보다 더 생생하고, 살아 꿈틀 대는
글을 보며...
아...난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모처럼 훌륭한 글을 올리셨는데...다음 날 엉뚱한 사건이 터져
글이 빛바램으로 변한 것 같아 제가 더 마음이 짜안 합니다.
쉬는 것보단, 이번 일을 계기로 본인의 능력을 좀 더 발휘하시는 기회를
가지시는 게 현명하고 슬기롭다는 제 생각입니다....^^
지나치니까 다들 불만이 생기는 겁니다
잘난척도 한 두번이지 수시로 올라오는 잘난척 불쾌해도 싸우기 싫어서 못 본 척 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 분 다른 서너군데서는 많은 사람들이
차단하자고 난리나고 비판들이 많아서 쫒겨나듯이 나갔습니다
물론 카페 입장에서는 글을 많이 올리니까 내치기가 어려운 점도 있을겁니다
꽃향기 님 말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문 글에서 "핵심은"...
어떤 이유가 됐든..."공개적 게시글"로 특정인을 비하, 비난, 조롱은
삼가하자는 의미 입니다.
그냥 방치하면, 또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글이 난무할 수 있어, 카페 분위기가
도떼기 시장 같이 시끌벅적할 수 있다는 "우려심"에 끼적여 봤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관상"을 볼 수 있듯이 글에도 "글상"이 있다고
옛 선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씀을 하셨죠.
온갖 다양한 글을 읽고, 쓰고, 다루던 선인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단 몇 줄의 글만 읽어 봐도, 그 사람의 "됨됨이, 바르거나, 삐딱한 성향"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고 하더군요.
전 글 전문가가 아니라 어느 특정인을 평가할 수 없고, 평가할 자격도 없지만
여러 사람이 올린 카페의 게시글, 다양한 댓글을 보며 한 가지 느끼는 건....
"글상과 관상은 과학이다"
어느 학자가 주장한 이 말을 그동안 살아온 경험으로 충분히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본격적 폭염이 시작하는 한 주 더위 조심하셔요...~~ㅋㅋ
저는 일면식도 전혀없는 그분의 글을 너무 재미있게 본사람으로 써 한말씀드리자면 대놓고 연애얘기 좀 껄끄러운 얘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했었고 돌아가신 그리운 부인얘기했을때는 진정성이 보였고 슬펐답니다
제가 예전 **큰까페에서 튀는 얘기 이쁘지도않은 셀
카사진 4차원적댓글 얘기로 얘 좀 모지란가봐 라는 얘기 및 왕따아닌 왕따를 당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어떤 오프모임에서도 나중에 자기네들끼리만 만나고 저는 팽당한적이 있었고요
나중에 그일원중에 한명이 다시같이 저를 껴주자고 했나봐요
그분께 물어봤어요 왜 딴사람들이 저랑 안놀라고 하는데 일부사람들은 다시 같이 놀자고 했는지
그분들 말
그래도 악의는 없잖아!!
맞습니다
악의가 없었으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 받아주면 되는겁니다
근데 만약에 혹시라도 님 말씀대로 낚시글로 피해를 보는 사람??무슨뜻 피해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린 다 성인이니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행동만 하는거 아닌가요 이성적으로
훈계를 당한다고 생각했다면 그자리에서 바로 왜 말을 그따구로 하냐고 따지며 풀면 될 일 아니였을까요?!
전 기분나쁜일이있으면 바로그자리에서 발끈하는 성격이라서요
여름향기 님이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댓글을 삭제해서
제 답글과 제주공 님 답글이 뻘쭘해 졌네요...ㅎㅎ
특정인을 비난하는 댓글은 삼가해 주세요.
꽃향기님 특정인에 대한 비방 폭로 수위가 지나치네요.
당사자가 캡쳐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수도 있어요.(님들의 주장이 사실이라 해도 특정인을 유추할수 있고, 공연성이 있는 장소에서 폭로는 명예훼손죄가 성립되요 )
요즘 사이버상에서의 댓글등으로 자살하는 사람도 늘고해서 법에서도 엄하게 다루니 참고하세요.
그러고 보니 위 두 여성 분, 공교롭게도 성은 틀리고 이름은 같네요.
"향기" 님....ㅎㅎ
찌푸린 표정 저 멀리 날려버리시고.....
닉네임 처럼, 두 여성 분과 글 읽으신 모든 분들...
여름 날 꽃 향기 물씬 넘쳐나는 좋은 날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디나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있게 마련 인데
진흙속에 숨어있어 쉽게 알수가 없지요
진정 성인군자같습니다 그려 ㅋ
회원님의
의견들은 모두 맞지만
핵심은 두사람의 욕설과 입에 담지 못할 서로간의 카톡내용을 본인들이 운영진에게 카톡으로 보내고
오대산 여행버스 이동시 전화로 계속 상대방을 비하하는 것을 운영자들이
회원간의 품위저하로
활동금지 조치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정상인이 입에 담지못할 정도의 심한욕설 카톡내용 일부도 받았구요..
카페에서 공식적인
공지가 있을때까지 회원간의 옳고 그름으로 서로 상처 받는 비방을 금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