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음대 폭행사건을 검찰에 기소할 것을 요구한다.. 현봉 (whi****) 조회 3151 11.02.15 10:10
서울대 음대 교수인 김인혜교수는 성악과 학과장이며, 국립대 교수이므로 공무원 신분이다. 공무원 뇌물 수수죄 및 직위를 남용한 강매등은 공무원 신분에 의해 가중 처벌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서울대 교무처의 조사는 형식적이고 제 식구 감싸기로 이 사건을 축소하기에 바쁘다. 아마도 직위해제로 끝낼 각오로 조사하는 교무처를 지금 국민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해서 형법상의 범죄자 신분으로 조사 받아야 할 사건이다. 서울대 교무처장은 그만 국민을 우롱하고 이 사건 전부를 검찰에 송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더 이상 같은 교수라는 신분으로 제 식구를 감싸지 말고 검찰을 통해 처벌하도록 하는게 국민의 신뢰를 찾아오는 길이다. 이 사건이 발생 전에 이미 당신들 교수들은 알고 있었고 과거 사건을 축소한 전례가 있다. 그런데도 조사한다면서 미봉책만 내세운다면 국민을 우롤하는 행위이다. 더 이상 당신들 사기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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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김 교수의 부당한 행위를 고발한 진정서를 받고 2010년 12월 조사에 착수, 위원회를 구성해 그 처리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MBC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국내 최고 지성들이 모였다는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시청자들은 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해당 교수가 누군인지 추측들이 난무했다. 김 교수에 대한 보도가 한 건씩 더해질 때마다 인터넷 댓글이나 게시판에 그를 암시하는 글들이 올라왔었다.
82쿡 댓글 0-0 ( 121.88.161.xxx , 2011-02-14 22:00:59 ) 이년전에 스타킹 나오는 교수 제자한테 티켓 못팔아서 뺨맞았다는 얘기 직접 들었어요. 스타킹에 나오는거 볼때마다 가증스럽다 생각했는데.... 차라리 유명세 탈만큼 타고 일이 터져서 시원하다 싶어요.
서프라이즈 게시판 글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는 늘 사라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자신의ㅡ삶을 온전히 설명할 수가 없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음악회에서 박수소리가 작았다는 이유로 제자들 일렬로 세워놓고 폭행한 여교수. 졸업한 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오래된 버릇이라는 데... 댓글 증언에 의하면 돈없고 배경없는 집 애들만 골라서 때렸다네요.
명박이 정권 이후 느닷없이 아침방송 고정 패널로 출연해 나불거리더니 어느새 SBS 최고 오락프로그램까지 진출해 음치교정 해주는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던데... 번번이 말썽만 일으켜 폐지논란에 휩싸인 그 프로그램... 이번에는 어떻게 빠져나갈려나??
정말 은혜받은 여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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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들어 부쩍 TV에 자주 나오는 김인혜 교수는 최근 SBS '스타킹' 출연으로 지명도가 더 높아졌었다.
김 교수는 불우한 가정 형편때문에 꿈인 음악을 포기하고 생업에 매달려 사는 '한국의 폴 포츠'들을 음악가로 살 수 있도록 돕겠다며 멘토 역할을 자청했었다. 예컨대 스타킹에 나온 전북 선유도에서 꽃게 잡던 어부 남현봉 씨나 야식배달부 김승일 씨의 경우가 그랬다.
설 연휴기간 방영한 '스타킹' 왕중왕 편에서 '목청 킹'으로 등극한 김승일 씨가 '네순도르마'를 부르자 "이런 음색은 처음 들어본다, 살이 떨리고, 너무 놀랬다'고 극찬하며 출연자를 꼭 끌어안고 눈물 흘리던 김 교수였다. 경제적 이유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이기에 기초 레슨부터 제대로 된 데뷔무대에 설 때까지 지원도 약속했었다. 진행자 강호동도 게스트들도, 그 모습을 본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그랬던 그가 이런 교수였다고 뉴스들은 보도했다.
-해외 음악캠프를 강요하고, 자신이 참가하는 음악회 티켓을 강매하며, 공연에서 자신이 노래했는데 강매로 산 표로 객석에 앉았던 제자들의 박수 소리가 작았다는 이유로 줄따귀를 때리는 교수.
-제자들이 마련한 스승의 날 기념선물을 "이런 걸 어디다 쓰라고 주냐"고 하거나
레슨실로 지도학생을 모두 집합시켜 무릎 꿇린 뒤 자신의 화를 못참고 거울을 바닥에 던져 깨고도 분이 안 풀려
한 명을 지목해 곽휴지통으로 머리를 분이 풀릴 때까지 때리는 교수.
-경제사정이 나은 학생의 부모들에게 공연티켓을 수 백만 원 어치씩 떠 안기고, 또 다른 학부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상품권 액수가 작다", "그렇게 쪼잔하게 살지 말라"고 말하는 교수.
-학기당 16회 강의가 의무인 실기수업을 한 두 번하고 전 수업 완료로 기록부에 쓰라고 강요했던 교수.
시청자들이 뉴스에 놀랐던 것은 그때문이다. 필부필부들의 눈물의 의미를 알고 같이 울어줄 가슴을 지닌, 최고 위치의 성악가이자 교수인 그의 두 얼굴은 시청자들에게 원초적 경악을 선물했다.
날마다 양파껍질처럼 한 꺼풀씩 벗겨낸 실상이 뉴스로 알려지자 그간 함구하고 있던 재학생, 졸업생들이 하나 둘 입을 열고 있다. 서울대 음대 재학생들은 “이번에 문제가 된 교수가 학생들을 때린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고 취재진에 답했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 그들의 침묵은 한번 찍히면 영원히 '아웃'인 음악계의 생리를 대변한다. 2월 15일자 동아닷컴 '"넌 노래 말고 장사나 해" 추한 음대 교수들' 기사는 이런 음악계 관행을 언급했다.
14일, 논란 이후 딱 한 번 김인혜 교수가 MBN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교수는 "성악과의 도제식 교육 방식을 폭행으로 보는 자체가 문제이며, 발성교육상 학생에게 뛰어난 발성을 뽑아주기 위해 하는 신체 접촉이었고 결코 폭행이 아니며, 고의성도 없다"고 진심으로 강변했다.
그는 티켓 강매 의혹도 설명했다. "공연 출연자가 티켓을 사면 할인율이 높다. 이왕이면 싼 값으로 제자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원하는 학생만 사라고 했다. 원치 않는 티켓을 강매했다면 정말 큰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도제식 교육일 뿐 폭행은 아니었다'는 뉴스 끝에 네티즌들이 달아 놓은 댓글 중 일부다.
| 시바타준 blackcoff**** 일본교수님중에 저런 분 없습니다. 도제식 교육이 일본문화의 상징이 아니라 한국인의 변용에 의한 돌연변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교육...특히 대학교육 문제 많습니다. 11.02.15 16:06 |
시바타준 blackcoff**** 일본에 있습니다. 한국교수들은 비교불가입니다. 일본교수님에게요. 훌륭하신 분들이에요..늘 연구하시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하시구....글구...쓸데없는 권위따위 없으신 분들이에요...왜 한국교수들은 허튼것만 배워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나요? 11.02.15 |
사태가 뻘밭보다 진창이다. 이젠 보는 이까지 아플 정도다.
사실 김인혜 교수는 대단한 사람이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동양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8년 뉴욕타임즈가 "Best of all was In hye-Kim" 으로 소개하며 극찬한 소프라노다.
김인혜 교수는 그간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 알리스털리홀, 암스텔담 콘체르트헤보우,비엔나 무직퍼라인, 비엔나 국립 콘체르트하우스, 일본심포니홀, 로마떼아뜨르델오페라, 러시아사라토프오퍼, 영국 로열필, 오스트리아 모짜르트오케스트라, 하노버 NDR, 볼쇼이오페라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서 왔다. 국내 대표 예술계 그룹이 선정한 최고의 음악가이며 국내보다 국제 무대에서 더 알아주는, 앵콜과 기립박수를 몰고다니는 월드 소프라노다.
사태 후 유일하게 응했던 취재에서 김인혜 교수는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요즘 제자들이 보냈던 감사 편지를 되풀이해 읽어봅니다, 저는 나중에라도 그걸 다시 밤에 읽으면서 아, 얘네들이 세계무대로 갈 것이라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진짜."
잘잘못을 떠나 국내 음악계에 많은 공헌을 해온 그가 이번 사태로 월드 소프라노로서 재능까지 사장되지 않기를
빈다, 진짜! 성공한 월드 소프라노이자 교직자에서 하루아침에 '추하고 몹쓸 이중인격자'로 전락해린 김인혜 교수.
독한 비난에 하루하루가 지옥일 것이다. 음악가 교수 이전에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그, 고통받고 힘들고 불우한 자를 위한 희생과 박애를 천명으로 살던 그가 과연 뉴스대로 살았을까? 그러지 않았으리라는 쪽에 희망을 아무리 걸어도 이런 식의 유명세는 그에게 이미 충분한 치욕이다.
그의 고통에 덧붙여 본다. 이 문제가 비단 김인혜 교수 만의 일로 국한할 사안인가.
음악계가 그렇다고들 한다. 직계 선배나 교수의 힘은 무소불위에 가까울 수 밖에 없다. 졸업생 수는 많은데 비해 전공을 살린 취업이나 진로잡기는 바늘구멍이므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무더기 티켓을 사고 고가의 선물을 한다. 재능과 실력보다 ‘누구의 제자’를 더 쳐주는 현실에서 '추한 음대 교수'는 음악계 전반에 있다.
무릇 이 사태가 음대만의 문제일까. 기득권자와 기득권을 얻으려는 자, 그 알고리즘이 만들어 낸 비민주적이고 가부장적인 관계가 대학사회 전반에 뿌리 깊다. "대학 조교들, 대리기사 노릇까지....온 종일 교수님 몸종" 이라는 기사도 있었다.
이렇게 배워, 먹고 살아야 하는 현실이 참 비루하다.◆